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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 작성] 알찬 기획안 작성-50

생각을 글로 전환시키기
글을 쓸 때 초고는 빨리 작성하는 것이 좋다. 전체 모양을 갖춘 초고가 있어야 본격적인 퇴고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머릿속에서 예상한 모습과 구체적인 초고 간에는 늘 간극이 있기 마련이고, 이 간극을 메워가면서 글이 바뀌게 된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바뀐 글은 대체로 들인 노력만큼 좋아진다. 글쓰기 교육의 대가인 윌리엄 진서는 글 수정의 중요성을 “글쓰기란 단번에 완성되는 ‘생산품’이 아니라 점점 발전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글을 잘 쓸 수 없다”고 표현하였다. 퇴고를 제대로 하려면 글을 쓰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퇴고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전체 글쓰기에 필요한 시간을 산정한 다음 그중 반 이상을 퇴고에 할당해야 한다.


잘 쓴 글은 술술 읽히고 주장하는 바를 파악하기도 쉽다. 이런 글이 될 수 있도록 각자가 쓴 글을 고칠 때 내용과 표현 방식을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용 점검을 위해서는 개요나 문단을 살펴보고, 표현은 문장이나 구 혹은 단어 수준에서 점검할 수 있다. 개요를 위한 대략적인 구조는 전체적인 하나의 이야기처럼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하나의 문단에는 하나의 생각을 담는 것이 원칙이다.

 

이 생각은 그 문단의 주제문으로서 가능하면 첫 문장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문단들은 서로 논리나 경험이 일치하는 방식으로 구조화해야 한다. 개요의 각 부분을 구성하는 문단들은 전체적으로 산만하거나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구조화되어야 하며, 독자가 앞뒤로 뒤적이지 않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앞에서 논의된 내용을 뒤에서 다시 언급할 때는 압축해서 반복해 주어야 한다. 

 

(TIP) 내용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
- 다루려는 현상이나 주제에 대한 배경을 적절하게 제공하였는가?
- 명확한 주장을 담고 있는가?
- ‌첫 문단을 읽고 나면 어떤 주제에 대하여 어떤 주장을 펼치고 있는 글인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가?
- 논의가 복잡할 경우, 중간중간에 핵심 주장을 짧게 정리하였는가?
-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적절히 제공하였는가?
- 적절한 예시나 비유를 제시하였는가?
- 사용한 핵심 용어나 개념을 잘 정의하였는가?
- 사용한 핵심 용어나 개념이 글 전체에 걸쳐 일관성이 있는가?
- 결론에서 주장의 의미와 이론적·실용적 시사점에 대하여 충분히 논의하였는가?

 

문장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주장이나 논리의 가독성이나 명확성이 결정된다. 문장 간 연결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앞 문장에 나오는 표현을 그대로 혹은 일부 반복하거나 병행 구분을 사용하는 방법, 앞에 나온 표현을 지시 대명사나 지시 용언으로 대체하는 방법 등이 있다. 같은 표현이 반복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문장 자체를 재구성할 수도 있다. 아래 사례를 비교해 보자. 예시❶보다 예시❷에서 글이 간결해지고 가독성도 높아지며, 같은 표현의 반복되는 것이 최소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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