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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진 승진 바람, “유능한 교장 모십니다”

교원인사제도에서 가장 논쟁이 많은 분야 중 하나가 교원승진제도이다. 이는 학교교육에서 교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방증이다. 현대 교육이 자율화·분권화·전문화를 지향할수록 교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나일주, 2013). 2023년 서이초 사태 이후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교장은 교무를 총괄하고, 민원처리를 책임지며,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고, 학생을 교육해야 한다’라고 법적 책임이 더 강화되었다. 법적 책임뿐이 아니다. 교장은 학교경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을 운영하며, 리더십을 발휘하여 교직원의 사명감과 동기를 유발하고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안전사고와 시설관리의 책임을 지며, 민원과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많은 이들이 교장의 역할을 단순한 행정업무로 생각하지만,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막중한 책임을 지닌 교장직은 어떤 자질을 갖춘 사람이 맡아야 할까? 현재의 교장승진제도 검토를 통해 미래 교육을 이끌 유능한 교장 확보 방안을 모색해 보자. 미래의 리더십과 역량 있는 교장 확보를 위한 제언 ● 교장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교장직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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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시 교수들이 끝까지 보호할 것”
양오봉(사진)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24일 세종시에서 교육부 기자단과간담회를 갖고 “전국의 의과대학생들은 복귀 시 고립에 대한두려움을 떨쳐도 된다. 교수들이 끝까지 보호할 수 있으니 마음 놓고 복귀해도 된다”고밝혔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도 겸하고 있는 그다. 대부분의 의대가 학생 복귀 마감 시한을 28일로 정한 가운데, 학업 복귀 시 선·후배 등 의사 사회로부터 고립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에게 안심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양 회장은 “전체 의대의 중심은 교수나 다름없다. 모든 것을 교수들이 주도하는 만큼 그 학생들을 교수들이 끝까지 보호할 것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믿고 돌아와도 된다”며 “그분들에게 교육도 받고 또 나중에 사회 진출하더라도 그분들의 지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다른 선배들, 의협에 있는 분들보다 의대 교수님들을 믿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온 학생들 어떤 불이익이 없도록. 고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기 때문에 그걸 믿고 돌아오기를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면서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스승을 아버지처럼 생각하라는 말이 나온다.
고교학점제의 유급생 극복 대책은?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고교에교육과정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의무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수 년 간에 걸친 준비와 연구를 통해 이젠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한 것이다. 그동안 각 고교에서는 이에 대비해 법적, 제도적 의무 실행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교사를 중심으로 환경 개선과 연수에 힘써왔으며 학생, 학부모들에게 홍보는 물론 실행에 필요한 다양한 연수를 실시했다. 심지어 개학을 앞두고 최근까지도 이를 점검하는 각 시⋅도교육청이 많았다. 이는 학기 중인 지금도 고교 현장에서는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 중이다. 그렇다면 고교학점제는 더 이상 돌출 문제점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인가? 여기엔 ‘그렇다’고 선뜻 즉석 답변을 할 수 없는 숨겨진 그늘이 있다. 이는 지금까지 관심도 밖에서 잠재되어 있던 성취도 40% 이하의 유급생 발생에 대한 대책과 그들에 대한 지도 방침 등 새로운 문제들이다. 이에 출석에서 학점으로 이수 기준이 바뀌며 고교 졸업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유급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17개 시⋅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본격적인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여기에는 올해 입학한 고1 학생부터 바뀐 졸업요건을 충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