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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손님 AI 교육, 설렘과 불안의 교실

알파고 쇼크 이후 10년, 챗GPT의 등장은 이제 인공지능(AI)을 ‘먼 미래’가 아닌 ‘오늘의 현실’로 교문 안까지 들여왔다. 정부는 AI 강국을 선언하며 AI 교육을 서두르고,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연일 제시한다. 모든 학생이 AI 튜터와 함께 공부하고, 교사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인성 및 사회성 교육에 집중하는 유토피아적 비전은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교실의 현실은 어떠한가? 한 고등학교의 자가진단 결과는 우리 교육현장의 맨얼굴을 여실히 보여준다. 교사의 27%는 여전히 디지털 도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무선 인터넷 환경은 ‘불안정하다’는 응답이 속출한다. 교사들은 새로운 기술 연수보다 당장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와 수업 준비에 소진(번아웃)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위에서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를 대비한 교육혁신’이라는 거대 담론은 공허한 구호처럼 들리기 쉽다. 이는 정책과 현장 사이의 근본적인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다. 정책은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먼저 보지만, 현장은 ‘기술’이 가져올 또 다른 ‘업무 부담’을 먼저 느낀다. 본고는 이 간극을 메우고, AI라는 거대한 손님을 두려움 없이 맞이할 현실적인 해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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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세계화, 통합과 혁신으로 새 시대 열겠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제18대 국기원 원장 취임식 및 제17대 이동섭 전 원장 이임식’은 국내외 태권도 관계자, 정부 및 체육계 인사, 각국 외교 사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행사는 국민의례와 개식선언으로 시작해, 국기원 시범단의 품새 공연이 힘차게 펼쳐지며 태권도의 위용을 알렸다. 윤웅석 신임 국기원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가 아닌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문화"라며 "심사와 연수, 이 두 개의 축으로 국기원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윤웅석 국기원장 취임식에서 국기원의 새 비전이 선포됐다.윤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기원은 전 세계 210여 개국 태권도 가족의 구심점”이라며, “전통을 계승하되 시대의 흐름에 맞는 혁신과 투명한 운영으로 세계 태권도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태권도를 통해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원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주한 외교사절단, 해외 사범 대표단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국기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양 회장은 축사에서 “국기원이 국민과 세계 속에서 신뢰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