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산초등학교(교장 김선옥)는 학교 특색 교육으로 숲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75년의 역사의 화산초교정에는울창한 숲이 있어 학교에서숲 체험 교육이 가능하다. 학교 울타리 안의 학교 숲은 학생들에게는 배움터이자 놀이터이다. 화산초는 이러한 우수한 교육 환경을 활용해 1~6학년 교육과정과연계한연간 8차시(학기당 4차시)의 숲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4학년은 지난 20~22일 화성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인 화성다가치탐사대 협력강사 수업을 숲체험으로 진행했다. 숲속나무들과 활짝 핀 꽃들, 곤충들에 대해 배우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자연의 고마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숲 체험 교육을 하며 느낀 점을 가방 만들기를 하며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4학년 박건률 학생은 “학교 숲이 있는 우리 학교가 정말 좋다. 오늘은 숲의 나무와 꽃들의 이름들도 배우고 땅 속 곤충들을 찾아보면서 숲에 고마움을 느끼고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렇듯 화산초등학교는 학교 숲 체험 교육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는 인성교육과 함께 자연 생태계를 계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탐구력을 향상시켜 창의적인 인재
2022-04-25 14:47인류의 발명품 중에 냉장고와 컴퓨터는 가히 역사를 가르는 획기적인 문명의 이기(利器)다. 우선 예견치 못한 상황에서 급히 음식을 해서 먹어야 할 때를 생각해 보자. 시장을 봐서 준비하기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라면으로 때우기는 싫을 때 냉장고 문을 열어 본다. 그리고는 이것저것 찾다가 때마침 눈에 보이는 몇 가지로 그럭저럭 식사를 해결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배움을 얻는다. ‘먹거리를 냉장고에 미리 넣어 두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라고 말이다. 컴퓨터는 어떤가? 평소 문서 작업하여 자유롭게 저장해 놓은 PC에서 급히 쓸 일이 있는 자료를 찾는다. 하지만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자료를 쉽게 찾지 못하고 그만 포기한다. 그때 가서야 ‘데이터를 잘 관리해 둘 것을!’ 하고 후회한다. 그런데 그 후에도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결국 없어서 못 쓰기보다는 있어도 관리를 하지 못해 못 찾는 것이다. 위의 두 가지 문제점은 식자재나 데이터 탓이 아니다. 결국 관리하지 못하는 본인 탓이다. 여기서 또 하나를 배운다.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야 그것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 사례를 통해 무엇을 깨닫는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쌓
2022-03-23 17:21수원 가온초등학교(교장 박병선)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 동안 6학년 7개반 190명을 대상으로‘디지털 미디어의 영향과 미디어를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전달하는 정보나 문화 콘텐츠에 적절히 접근하여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미디어를 윤리적이고 책임 있게 이용하며, 미디어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종합적인 능력과 태도를 말한다. 이번 수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공모한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지원 사업에 이 학교 사서교사가 응모, 선정되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하게 된 것.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손현준 전문강사를 파견해 반 별 두 시간씩의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하였다. 6학년 박*진 학생은“우리 사회와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과 미디어의 긍정적 기능과 주의할 점을 배웠고 또한 긍정적인 미디어 사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업을 들은 송*정 학생은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잘 알려주셔 감사하며 미디어가 SNS같은 것만인 줄 알았는데 책이나 광고판 같
2021-07-05 16:48경기도 화성오산 화산초등학교(교장 김선옥)는 드론 교육을 통해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미래역량을 키워가는 ‘드론 학교’를 2018년부터 실시하였고, 2021년 4년째를 맞이하여 작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드론에 대한 이해와 드론 조종술 위주의 학습이 이루어져 왔지만, 올해에는 코딩과 접목한 드론 교육을 통해 더욱 심화된 미래역량 교육과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산초는 올해 600만원 이상의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작년에 이어 코딩이 접목된 드론 실습을 할 수 있는 교육용 드론과 기자재를 확충하였으며, 전문 강사를 확보하였다. 화산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드론 학교’는 학년별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의해 실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6차시 운영한다. 지난 5월 초, 5학년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학습을 시작하였으며, 이어 6월에는 6학년이, 9월에는 4학년의 드론 체험 학습이 예정되어 있다. 드론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임지우 학생은 “TV에서 연예인들이 드론을 향해 손을 흔들고, 연예인들의 모습과 넓은 숲을 높은 곳에서 화면에 가득 보여 주는 드론이 정말 멋지게만 느껴졌었는데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수…
2021-06-12 17:24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축소로 아이들의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놀이 체육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 지수 향상에 노력하는 학교가 있다. 용인 청곡초등학교(교장 채수흠, 이하 청곡초)에서는 2021학년도 용인시의 ‘꿈찾아 드림’ 학교별 특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3월부터 전학년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의 체육수업을 외부강사와 협력하여 실시하고 있다. 청곡초는 2017년부터 위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역량 강화를 위해 난타, 우크렐레, 드럼 등의 문화예술교육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억눌린 아이들의 움직임 욕구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신체 및 정서 발달을 위해 놀이 체육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일부에서 코로나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교사와 외부강사의 지속적인 사전 협의를 통해 감염의 우려가 적은 활동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였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수업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1~2학년은 기초체력 증진, 3~4학년은 협력플레이 체험, 5~6학년은 운동 기술 습득에 초점을 두어 학년별 지도 요소가 놀이에 녹아들도록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결과는 대
2021-06-03 17:04용인 남촌초등학교(교장 배혜경, 이하 남촌초)가 교사동료장학으로 학생의 창의사고력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나눔을 운영하였다. 현재 남촌초 학생들은 소규모학교의 전면등교의 장점을 살려 학년별 창의사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연 30차시 창의적체험활동의 동아리활동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1학기 교사 소프트웨어 동료장학에서는 학년별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업에 적용하였다. 2학년은 안전한 생활의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라는 주제로 다양한 상황에서 길을 잃어버린 비봇(Beebot)의 길을 찾아주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3학년은 우리 고장 용인 문화유산 여행 경로를 백지도에 그리고 오조봇 코딩을 통해 우리 고장 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5학년은 햄스터로봇을 코딩하여 개인달리기, 계주달리기, 씨름 경기 등 엔트리 코딩을 활용한 도전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으며, 6학년은 수학의 소수점 계산을 통해 드론을 조종하여 장애물을 통과하는 수업을 통해 알고리즘의 작동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교과와 창체 시간 이외에도 언플러그 활동 및 코딩툴(비봇, 오조봇, 햄스터, 레고프라임
2021-05-27 14:10용인 청곡초등학교(교장, 채수흠)에서는 2021학년도 경기교육 마을로 미래로의 일환으로 5학년 학생들이 -배움이 있는 마을(용인혁신지구)- 학교에서의 배움을 마을과 연계하고 공유하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등교가 이루어짐에도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위해 학년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융합(국어, 음악, 미술, 창의적체험학습, 사회) 뮤지컬수업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뮤지컬 수업이지만 4월부터 한차시, 한차시씩 진행하여 1학기 대주제: 5월 가정의 달에 관련하여 뮤지컬을 꾸며보았다. 1학기에는 가정의 달과 연관지어 생명탄생, 가족, 사랑이라는 소주제를 뮤지컬 애니, 마틸다, 알라딘을 연결하여 배움이 이루어졌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탄생에 대한 기쁨, 성장과정에서의 힘듦(갈등)과 가족이 있음에 대한 감사, 함께하기에 소중함과 행복함, 사랑을 표현하는 짧은 극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도록 구성하였다. 학생들이 꾸민 뮤지컬 관련 내용을 온라인 유투브로 연계하여 교내에서 또 각 가정과 지역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였다. 공개된 내용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어버이날 뜻밖의 기쁜
2021-05-20 14:44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에서 진행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온라인 비대면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직접 학교나 기관으로 방문하는 방문교육과,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방문교육은 교실과 이동교육차량에서 진행되며, 6가지 주제(생태계, 미세먼지, 환경안전, 기후변화, 수질오염, 지속가능한 소비)로 다양한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육차량은 코로나19를 대비하여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온 측정 및 개인 소독 실시 이동교육차량 내 인원을 줄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함으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비대면 교육은 온라인을 이용한 영상 및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집에서 AR을 활용한 미세먼지 교육나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권역 푸름이이동환경교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들이 환경상식 배양과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04 08:27말하는중 끼어들기. 교실 기물 파손. 선생님께 대한 무시와 멸시. 친구들에게욕설 내뱉기. 서로 밀치고, 발로 차고, 심지어 땅바닥에서 구르기. 이러한 행동들은 우리 학교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농담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하늘에맹세코우리 학교 교실의 현실을 사실 그대로 말하고 있다. 내 학우들의 행동을 보면, 독자는 내가 아마 초등학교 2학년이나 4학년이라고추측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 막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의 2학년으로 올라간다. 중학교를 재학했던 3년 동안, 이런 종류의 혼란과 카오스는 45분간의 수업시간 동안셀 수없을 만큼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그래서 나는코로나 19(COVID-19) 대유행이발생했을 때대한민국 교육부가 고안한 온라인 개학 및 수업에 대해 우호적이다. 만약 우리나라의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배운 경험을 통해 교실에서 교사들을 더 잘 지원하는 방법을 이해한다면, 나와 같은 학생들이 교실로돌아왔을 때더 효과적으로 학습할 내용을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가? 내가 설명해 보겠다. 나는 원래 3월 2일에 새롭게 입학하는 고등학교의 교실에서 개학을
2021-02-08 09:33수원시평생학습관의 '누구나학교',누가 가장 잘 알고 있을까? 바로 수원시평생학습관·외국어마을의 업무 담당자다. 코로나 상황이어서평생학습부 담당자 박지수 연구원을 서면 인터뷰하였다.‘누구나학교’는 현재 특허청에 상표 업무포장 등록이 되어있다. 1. 누구나학교란 무엇인가? ‘누구나학교’는 누구나 무엇이든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시민주도 평생학습 플랫폼이다. 시민 누구나 강사나 수강생이 될 수 있다. ‘학교’라 하면 보통 선생님과 학생을 구분하지만 ‘누구나학교’는 배움과 가르침의 경계가 없다. 배울 거리도, 가르칠 거리도 누구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전문가나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 2. 누구나학교 강의 주제는? 자신이 가르치고 나눠주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자신만의 아주 소소한 이야기도 좋고 경험을 나누는 것도 좋다.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 손뜨개, 여행이야기, 명상, 한글반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영리적인 목적이나 정치, 종교 등에 대해서는 주제를 제한하고 있다. 3. 누구나학교에 강사로,수강생으로 참여하는 방법은? 강사로 참여하려면 누구나학교 홈페이지(http:
2021-01-24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