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신우초가 16일학부모 폴리스 주간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친구 사랑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 폴리스 임원과 신우초 학생자치회 5·6학년 임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회 대의원, 감일동 복지관이 연합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행사로,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손을 맞잡고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았다. 학부모 폴리스와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등굣길 교문 앞에서 “학교폭력은 NO! 친구 사랑은 YES!”, “친구야, 너는 참 소중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 손으로!” 등 다양한 구호와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 사랑을 실천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와 안내문도 나누어 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넸다. 캠페인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아침마다 무심히 지나치던 교문이 이날만큼은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고, 존중의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변했다. 특히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스스로 학교문화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경험을 했다. 이번…
2025-09-16 16:4716일오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경기 서농초(교장 김학현)정문과 후문에서특별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4~6학년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주도한 이번 활동은 학교폭력 예방과 언어폭력 방지, 바른 언어 사용 습관 형성, 악플없는 날(선플)을 목표로 했다.캠페인은 학급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폭력 예방 활동 시간에 실시되었으며, 경기도 조례 제6850호에 따른 '학교 언어순화운동 교내 행사(연 1회 이상)'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과 '언어순화 운동'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이하며, 바른 언어문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갈등 상황에서 언어가 부드러우면 문제 해결이 원활해진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는 점을 전했다. 또한 전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교육자료로 ‘초등용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 언어폭력 편’(유튜브)과 사이버폭력 예방 언어문화개선 UCC 최우수 수상작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다졌다. 학생자치회 한 임원은 “친구들에게 따뜻한 말을 먼저 건네면 우리 반 분위기도 달라지고, 싸움이 줄어드는 것을…
2025-09-16 15:41"어떻게 살 것인가, 어느 길로 갈 것인가? 이러한 질문은한 사람에게나 국가에게나 중대한 질문일 것이다. 역사의 거울 앞에 설 때 우리는 늘 자만의 자세보다는 성찰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수천 년의 우리 역사에서 20세기 후반기는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 분단은 수십 년간 도덕적 국위 손상은 물론 정치 경제적으로 엄청난 국력을 낭비시키고, 사람들의 심리 깊숙이 스며들어 전 민족의 사회 문화를 피폐케 하였다." ~ 작가의 책머리에서~ 이러한 고민을 안고 35년을 외교관으로 산 권태면 작가(전 코스타리카 대사)가 우연히 재미 독립운동가인 김용중 선생의 이야기를 듣고 '가지 못한 길'(출판사 논형)을 세상에 내어 12일 출판기념회를하였다. 이 책의 핵심은재미 독립운동가이자통일운동가이며 민주화 운동가인김용준(1898년 금산 출생)의 스토리를 소설방식으로 담았다. 선생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16년 신혼 후, 상해로 망명했다.여운형의 도움으로 1917년 도미, 캘리포니아에서 10여 년간 막노동을 하며늦깎이로 영어중고교를 다닌 후 청과물 도매회사를 설립했다. 사업성공으로 백만장자가 되어 하버드 입학, 동포사회 내 재력가이자 지식인으로서 1937년 중일전…
2025-09-16 15:38우리가 음악을 가까이 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음악에는 힘이 있다. 우리는 음악의 힘을 믿고 있다. 필자는 오랜만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합창을 듣고 즐거움과 힐링, 행복의 시간을 만끽했다. 이제 음악은 우리 생활에서 필수불가결의 밀접한 사이가 되었다. (사)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이하 수원음협)는 13일 오후 6시 수원성감리교회(팔달구 수성로 100) 2층 본당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400여 명의 합창단들과 수많은 수원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수원합창제’를 열었다. 당초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호우 예보에 따른 안전을 기하기 위해 실내로 장소가 변경됐다. 수원음협 주최, 수원음협 합창분과가 주관하고 수원특례시, 수원예총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합창제의 주제는 ‘아름다운 하모니 새로운 빛나는 합창’(줄여서 아·하·새·빛)이다. 시민합창단 14개 팀이 참여해 전통 클래식부터 우리 가곡, 현대 창작곡, 동요, 대중가요의 색다른 편곡 등 다채로운 합창을 선보였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한 ‘수원합창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의 도시 수원에 세계적인 합창 축제를 만들어 수원화성과 함께 관광콘텐츠의 밑거름이 되고자 함에 있다.…
2025-09-16 11:10경기 시화유치원(원장 장영순)은 시화초1학년 학생들을 초대해 ‘행복한 미술관’ 공연을 10일 함께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찾아오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치원의 누리과정 ‘예술경험’과 초등학교 1학년 교과 ‘즐거운 생활’과 연계해 유·초 이음 교육의 취지를 담았다. 올해 두 기관은 의형제 맺기 프로젝트, 아나바다 시장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움과 경험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 역시 교육과정 속에서 공통된 경험을 쌓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행복한 미술관」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음악극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그림 속 장면을 살펴보며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해 만들었고, 카바사·썬더드럼·아고고 등 여러 악기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며 감상했다. 이어진 ‘쉐이프 게임’에서는 단순한 모양을 이어 그리며 협력과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기르고, 공연 관람 예절과 공동체적 태도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2025-09-15 13:55경북 문장초(학교장 최제석)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동물사랑배움학교」에 참여하여, 9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기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보호·복지 의식 고양과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수업 과정은 6학년 발달 단계에 맞추어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회기: 동물보호법 기초 이해, 동물권 및 농장동물 복지 개념 학습 2회기: 반려동물 공공예절(펫티켓)과 유기동물 문제 이해 3회기: 교육견과 함께하는 교감 활동(인사하기, 쓰다듬기 등) 및 역할놀이·토론 학생들은 교육 과정 속에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활동(게임, 역할놀이 등)을 통해 동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 최제석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미래 세대로서 동물복지 의식을 확산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9-15 13:54경북 비안초(교장 이종수)는 15일산불 피해로 훼손된 지역 환경 복구에 동참하고자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묘목 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으로 익히게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최근 의성 지역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 생태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비안초는 자연 회복에 기여하고 생태적 책임 의식을 고취하는 실천적 활동으로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 34명과 학부모 24명, 교직원 15명이 참여하며, 학생 1인당 라일락 묘목 1그루씩을 정성껏 심었다. 묘목 심기 장소는 비안면 일대로, 비안면사무소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적절한 복구 대상지를 선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유기적 협력 관계가 빛을 발하며, 공교육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회복시키는 경험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존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연대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도
2025-09-15 13:53알리 오페라단(총 예술감독 김흥용)은 11~12일이틀 동안,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직지를 찾아서'를 가족 오페라로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은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찾아낸 '직지심체요절'을 찾아낸 과정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60년대, 국비 유학생으로 프랑스에 건너간 역사학도 박병선은 서울대 교수의 부탁으로 외규장각 도서를 찾기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조사를 시작한다.수년간의 탐색 끝에 먼지 쌓인 책들 속에서 그녀는 예상치 못하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하게 된다. 당시에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알려져 있었다. 박병선 박사는 직지의 인쇄 시기가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역사적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그녀는 프랑스 학계에 직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시에는 동양의 작은 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 자신의 발견이 제대로 인정받지 않을까 망설이던 그녀는 결국 1972년 유네스코가 주관한 '세계 책의 해' 기념 도서 전시회를 통해 직지를 세상에 알리고, 직지 가치를 인정받는다. 세계를 놀라게 한 금속활자…
2025-09-15 13:52영재키움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가정 형편이나 지역적 여건 등으로 충분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멘토 교사가 1: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출발선을 맞추는 것이 핵심 취지다. 이를 통해 교육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고, 소외계층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KAIST 과학영재교육원이 주관 대학으로 전국을 총괄했으며(센터장 류지영), 2023년부터는 권역별 체계로 전환되었다. 서울·강원권은 서울대(이선영 교수), 인천·경기권은 인천대(한기순 교수), 충청·전라권은 대전대(박성옥 교수), 경상권은 부산대(김정섭 교수)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과 행사가 늘어나 학생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었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1:1 멘토링을 중심으로 하되, 방학 집중 캠프, 대학·연구소 탐방,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풍부한 과학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작년 도입된 AIDT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면서, 불과 1~2년 만에 수백 명의 교사들이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 문화 탐방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
2025-09-15 13:49오늘날 세계는 초연결사회라 칭하는 통신기술의 연결망만큼이나 국경을 넘는 경제활동, 자유무역, 글로벌 가치사슬로 촘촘히 얽혀 있다. 그런데 그 흐름을 거스르듯 미국은 지난 몇 년간 적극적인 관세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는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중국 견제’라는 명분 아래 관세 정책을 유지해 왔고, 뒤를 잇는 트럼트의 제2기 행정부는 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자유무역을 외쳐온 나라, 세계화를 주도해온 미국이 왜 이렇게까지 보호무역으로 자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무역정책을 고수하고 있을까? 우리는 여기서 단순한 경제 논리 그 너머의 정치, 산업, 사회적 맥락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경제교육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숙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한 내면적 고찰과 함께 경제교육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미국이 관세를 택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 표면적으로는 ‘무역 적자’와 ‘산업 보호’가 주된 이유다. 하지만 미국은 수십 년 동안 중국 등에서 값싼 제품을 수입하며 제조업이 쇠퇴하고, 자국 노동시장이 약화되는 문제를 겪었다. 특히…
2025-09-15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