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은 9~12일인천에서재외교육기관의 교육력 제고 및 교육 외교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재외교육기관장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회에는 재외 공관 교육관 1명, 한국학교장 25명과 한국교육원장 32명 및 부원장 4명이 참석, 각 교육기관의 역할 정립 및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분임활동으로 학부모의 교권 침해 대응 방안이 논의 되었으며, 각 주제별 강의에는 최고 수준의 강사가 참여했다. 박주정(한국교원대 연구교수) 강사는 한국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방안'을 3시간 강의하였다. 특히 해외 주재 학교에서는 재외의 특수성에 따라 각 학교의 처한 상황이 너무나 다르기에 대처하는 방법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최근 해외 한국학교에서도 다문화 학생의 증가와 한글 미해득자가 많은 현실이며 학부모와의 소통은 더욱 어려운 형편이다. 단 한 가지 해법이 있다면 ‘동행’이다. 동행은 ‘내가 선생이다’라고 권위를 스스로 내세우는 것이 아닌 대상자를 존중하여 최선의 교육 서비스, 즉 섬기는 자세이다. 무엇보다도 정상적 피해, 가해학생 학부모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며 경청을 해야
정부의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 방안 발표 이후 정원과 현원 모두 늘어났다는 분석 자료가 나왔다. 정부가 방안을 내놓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로, 전국의 SPO 1인당 담당하는 평균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2개교 감소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철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PO 정원은 작년 1022명에서 올해 1127명으로, 현원은 976명에서 1133명으로 늘었다. 현원 증가로 SPO 1인당 담당 학교 수는 지난해 12.7교에서 10.7교로 줄어드는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 정원 대비 현원 비율도 개선됐다. 지난해까지 정원을 채우지도 못했으나 올해는 현원이 정원을 6명 초과한 상황이다. 2023년 현원은 정원보다 46명 적었고 2022년에는 53명의 차이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말 정부는 교원 업무 경감 차원에서 SPO 증원 및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처럼 전국 평균은 나아졌으나 시·도 간 편차는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부산·인천·대전·경기남부·강원 등은 현원이 정원보다 많지만, 대구·충남·전남은 정원 미달이다. 경찰 1명이 담당하는 학교 수는
학교에서 외부인의 침입으로 발생하는 강력범죄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 외부인 침입 현황’에 따르면 사고 건수는 코로나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34건에서 2021년 9건으로 감소했던 것이 2022년 25건, 2023년 29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약 76%에 해당하는 총 22건이 발생한 상황이다. 하반기 상황에 따라 이전 발생 비율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학교에서 발생한 폭행, 성범죄(몰카포함), 살인 등 강력범죄는 총 35건에 달했다. 폭행이 27건, 성범죄 7건, 살인 1건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6건 ▲부산 5건 ▲전남 4건 ▲충남 3건 ▲강원·경남·대구·서울 1건 순이었다. 정 의원은 “학교 안전이 무너지면 교육의 근본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외부인 침입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학교에서 긴급히 학생 안전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사진 오른쪽)은 청년예술단체 아트워크(대표 신재민)와 지난 9일 창원 스펀지파크에서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경남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교권 확립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 문화 소외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봉사활동도 계획한다. 김광섭 회장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 반갑다”며 “교권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화 작가 김종해 경기 정남중 교사가 10월 2~7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미술관에서 17회 개인전 ‘청호산수’를 연다. ‘청소산수’는 작가의 고향인 경남 합천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조형성으로 재구성된다. 이는 현실의 풍경이 아닌,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된 새로운 세계로 다양한 기법과 재료가 동원됐다. 개인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사아트센터 공식 웹사이트(www.insaart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층(15~29세) 가운데 직업교육을 받거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는 인원이 올해 다시 증가했다. 1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3만8000명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2022∼2024년) 중 가장 큰 수치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중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한 비율은 8만2000명(34.2%)이다. 다음으로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했다’ 28.9%(6만9000명), ‘육아·가사를 했다’ 14.8%(3만5000명), ‘진학 준비를 했다’ 4.6%(1만1000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중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경우는 2021년 9만6000명에서 2022년 8만4000명, 2023년 8만 명으로 줄다 올해 8만2000명으로 다시 늘었다. 미취업 기간별로 봤을 때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의 비중은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 그냥 쉬었다는 응답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20.5%에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6.4%로 상승했다. 1
학부모 교육 성공 없이 학교교육 성공 어려워 경기 덕은한강중(교장 김한수)은11일 9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 2학기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의 날을운영하였다. 시청각실에서 참석한 학부모님들께 학생들이 배움에 어떻게 반응하며 참여하는가를 중심으로수업참관 요령을 안내하고, 2교시부터 각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공개 계획에 의하여 참관이 이뤄졌다. 4교시에는 최근 교육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학부모 연수가 진행되었다.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예방교육, 부정청탁 금지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대한 내용,우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 교육과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 최근 딥페이크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두려움을 차단하기 위한 성범죄란,학교폭력예방교육, 학생인권교육,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으로 각 분야별 담당 선생님이 자료를 제작하여 학부모님들에게 제공하였다. 세상은 날로 과학의 발달과 지식의 폭발적 증가로 사람이 따라가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있다. 디지털 대문명 시대에 바람직한 인성 계발을 추구해야 할 과제가 우리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세상이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허위합성물을 뜻하는 딥페이크(deepfake)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주로 실존 인물의 사진이나 음성을 사용해 AI로 생성, 조작된 자료를 말한다. 기술 발달로 인해 맞춤형 교육 영상을 제작하거나 TV나 영화에서도 딥페이크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딥페이크가 최근 성범죄에 활용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10대 청소년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해자의 60% 이상이 10대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학생 등이 교사 합성 사진을 만들고, 보고, 소지하는 일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으며, 교육부에서도 매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인터넷 상에 퍼진 허위영상물에 대한 삭제는 물론이고 게시자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생·교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이나 안내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피해 학생·교원에 대한 우선적인 심
다음 달 16일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선거를 앞두고 이번에도 늘 지적되던 ‘깜깜이선거’, ‘정치선거’, ‘이념선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감직선제가 갖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 25개 구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 830만 명의 유권자, 40억 원에 이르는 선거자금을 정당 지원 없이 오롯이 혼자 치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후보 난립도 유권자 선택을 더 어렵게 한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도 10명이 넘는다. 유권자가 후보의 자질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서울교육감은 12조4000억 원이 넘은 예산집행권과 5만4000여 명의 교직원 인사권, 교육과정 운영권 등 보통 교육의 교육자치권을 관장하는 막강한 자리다. 이렇듯 막중한 서울교육감을 선택함에 있어 꼭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도덕성이다. 교육감은 교육행정가이기 전에 교육자다. 무엇보다 학생, 학부모, 교원에게 본보기가 돼야 한다. 교육자치법, 공직선거법, 국가공무원법 및 집시법 등 각종 법률 위반 여부는 물론 음주운전, 폭행 전력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부끄러운 전력에도 선거에 나서는 만용은 유권자의 무관심과 냉정한 평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노, 시기, 질투와 같은 부정적 감정은 상대의 특성이나 잘못에 기인하는 것으로 여길 때가 많지만 자신의 내부에 숨겨진 선망, 불만, 열등의식, 성격의 영향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히려 누군가를 증오할 때 그로부터 감지되는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싫어하기 때문일 수 있다. 내 약점에서 시작되는 타인 부정 미모의 여성을 보고 지성이 부족하거나 팔자가 사나울 것으로 혹평한다면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자신의 성격에 불만이 큰 경우에 상대방으로부터 본인의 모습이 보이면 싫어하며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가난한 생활에 힘들면 졸부의 사치와 허영을 경멸하고, 취업을 못하는 이유가 능력 부족보다는 부모 탓이라고 변명하기도 한다. 상대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반드시 상대방의 탓만은 아닌 것이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길 기대한다. 그러나 소통은 쉽지 않다.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 보이기 어렵고 상대의 말도 그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상대방의 어투나 태도의 영향도 있지만, 각자의 성장 환경과 성격에 따른 습관이나 사고방식의 영향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