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정부가 교육현장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을 전제로 한 2027년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며 “교육감들과 대화하고 실질적인 협의를 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예산안의 국무회의 의결에 앞서 교부금 개편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 기구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5일간의 입법예고를 거친 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에 협의회는 정부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이후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체적이고 투명한 공개, 5일 만에 종료된 입법예고 해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초·중등교육 재정을 조정해 마련한 재원이 다른 재정으로 활용될 경우 그 사용처와 초·중등교육 투자 보장 방안에 대한 투명 공개도 요구했다. 협의회는 “시도별 재정 규모와 중장기 재정 안정성·예측 가능성의 변화 등의 면밀한 분석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특히 교원·교육공무직 인건비, 기초학력, 특수교육, 교육복지, 과밀학급 해소, 농산어촌·소규모학교 지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 학생 정신건강, AI·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 주요 교육사업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2027…
2026-09-02 17:30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3~4일 1박 2일간 서울, 대전 등지에서 '2026년 이공계 스텝인(Step-in) 프로젝트'의 진로 체험(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를 경험하며 알아가고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에서의 진로 체험(체험 멘토링),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진로・직무 이해(온라인 진로 멘토링), 학생 주도의 팀별 진로 탐구과제 수행(팀 프로젝트), 활동 결과 발표 및 전시(성과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진로 체험에는 전국 중학생과 지도교사로 이루어진 73개 팀 400여 명이 참여해 수도권과 충청권의 대학・기업・연구기관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 바이오・의약 분야(연세대 K-NIBRT 바이오공정인재양성센터, 신신제약 연구소), 반도체 분야(명지대 반도체센터), 항공・우주 분야(KAIST 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분야에서 기관 단위의 총 13개 과정(코스)이 마련됐다. 참여 팀은 1박 2일 동안 관심 분야 및 팀별 탐구과제(프로젝트) 주제와 밀접한 3개의 과정(코스)을 선택해 체험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를…
2026-09-02 14:52
충북교총(회장 권오장)은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초등 6학년 학급 정원을 20명으로 감축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에 대해 “학급 정원 감축이 단순한 숫자 조정을 넘어 충북 공교육의 질적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1일 환영 논평을 냈다. 도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2027학년부터 초등 6학년 학급당 배치 정원이 20명으로 감축된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6학년 학급 수는 122학급 정도가 늘어나게 된다. 또 유치원 만5세반 학급 정원 역시 기존 22명에서 20명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충북교총은 이에 대해 “초등 1학년과 유치원의 세심한 돌봄 중심 교육은 물론이고,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정서적 변화가 큰 6학년 학생들의 학습·생활 관찰과 개별 상담이 비약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오장 회장은 “이번 감축 조치가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충북이 대한민국 교육여건 개선의 선도적 모델로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4:42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전체 출제 방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기 출제 내용도 수정해 출제했다.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한 문제 해결·추리, 분석·탐구 사고 능력도 측정하고자 했다.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배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도 이번 출제 고려 대상이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이날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교(교육청 포함) 2162곳과지정학원 574곳에서 동시 시행됐다.…
2026-09-02 10:08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잘못 그려진 태극기 삽화가 삽입돼 논란이다. 교육부는 전량 교체와 함께 재발 방지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자신의 계정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비상교육, 2022년 개정)에 태극기의 태극 무늬가 잘못 그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게시했다. 이어 “출판사도 문제이지만, 검정교과서인 만큼 교육부도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태극 무늬가 좌우 반대로 확인됐다. ‘건’도 3줄이 아닌 2줄이다. 해당 사진 설명도 잘못됐다. 서 교수는 “자습서에 ‘2002년 한국 월드컵’으로 설명됐지만, 정확한 명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즉시 발행사에 수정을 요구한 뒤, 태극기 문양을 바르게 수정한 정오표를 검토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발행사는 홈페이지에 수정·보완 정오표를 게시해 안내했고, 태극기 삽화를 수정한 교과서를 다시 인쇄해 1주일 이내에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교과서 교체 전까지는 학교에 정오표…
2026-09-02 09:46
교육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다음 달 1일 서울 영등포구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직업계고 기술인재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직업계고 학생들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기업이 요구하는 집중 직무교육에 참여해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기반으로 항공·우주산업을 견인할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인재 채용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맺는다. 협약에 따르면 KAI는 직업계고 1·2학년 각 60명씩을 선발해 직무진단 및 입문교육, 직무체험 경험 등을 제공한다. 3학년은 50여 명을 선발해 항공·우주 분야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1·2학년 학생에게는 KAI의 생산 현장 탐방, 선배와의 대화 등 진로 탐색 등이 제공된다. 3학년 학생에게는 KAI에서 근무 중인 선배 기술자에게 항공기 기체 조립, 부품 가공, 품질검사, 항공전자 장비 정비 등 실무역량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된 3학년 학생은 2개월…
2026-08-31 15:45
한국교총과 한국교총장학회가 ‘2026년도 한국교총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교육 현장의 복지 증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장학금 총규모는 1700만 원으로 1인당 5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은 전국 17개 시·도교총별 각 2명씩 총 34명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지속이 곤란한 사회적 배려계층 대학생과 ‘고등교육법’ 상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교총 회원(순직·사항 회원 포함)의 자녀다. 신청 희망자는 16일까지 부모의 근무지 관할 시·도교총 사무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순직·사망 회원 자녀는 당시 근무지 기준이다. 이후 시·도교총의 심사·추천과 장학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30일 발표 예정이다. 강주호 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 가족과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많은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교육 기회 확대와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 공익 기여를 목적으로 1971년 재단법인 새한장학회로 설립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026-08-31 14:09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단은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대입 개편 시도와 관련해 공교육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대교협 회장단은 28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대교협 하계 대학총장세미나’ 도중 기자긴담회(사진)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국교위가 추진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서·논술형 도입과 절대평가 전환 등 개편 관련 답변이다. 이기정 회장(한양대 총장)은 “입시와 부동산은 손댈수록 문제가 많아진다”며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공교육 강화가 더 중요하다. 초·중등 공교육 강화 방안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대입을 손질하는 것보다 초·중등 공교육을 강화하다 보면 바람직한 대입 방향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교사가 된 이후 후회한다고 토로하는 제자들을 보며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도 귀띔했다. 그는 “어렵게 임용고시 합격 후 3개월 만에 후회한다더라. 학생 중 그나마 고마운 경우가 잠자는 아이라고 한다”면서 “그 우수한 교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공교육이 무너졌다. 이를 되돌리지 않는다고 하면 대입뿐 아니라 모든 문제 해결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2026-08-31 10:00
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장학금’ 정책에 대한 재설계를 촉구했다. 지역 국립대 학생 전원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이 장학금 정책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2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총협은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 중심의 인재양성 체제 구축이란 정책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임에도 국립대에 재학한다는 이유만으로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면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공정한 제도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면 대학의 설립 주체가 아니라 지역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을 정책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7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이러한 정책이 시행된다면 지역사립대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학생 감소는 교육투자 축소와 대학 위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연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총협은 “지역균형장학금을 대학의 설립 유형이 아니라 학생과 지역을 기준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세제 개편을 통해 마련되는 미래대응기금을 사립대학에도 투자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간…
2026-08-28 16:57
에듀테크 기업 비고스(대표 김경룡)는 자사가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생활기록부 초안 생성 서비스 ‘하마룸’이 ‘2026 에듀플러스 어워드(EDU+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6 에듀플러스 어워드는 국내 디지털 교육 및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우수 교육기업과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현직 교사 평가단이 참여해 ▲교육적 효과성 ▲혁신성 및 미래지향성 ▲교사 지원 및 활용성 ▲사용 편의성 및 접근성 ▲안전성·정보보호·신뢰성 ▲시장성 및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했다. 하마룸은 학생들의 수행평가 결과물과 활동지, 보고서 등 실제 활동자료를 분석해 학생별 특성이 반영된 생활기록부 문장 초안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초등학교 평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 고등학교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기록 등을 지원한다. 단순한 키워드 입력이나 정형화된 예문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생이 실제로 작성하고 제출한 활동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별 참여 과정과 성취, 역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차별점이다. 비고스는 이번 수상이 기…
2026-08-2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