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사송초(교장 강동율)가 인공지능(AI) 두뇌 활동 분석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교육현장에 도입하며 학생들의 인지 기능 개선과 정서 안정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초등학교 단위에서 해당 기술을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최초의 사례로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첨단 교육 환경 도입에 앞서 진행된 사전 학부모 설문 동의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호응을 얻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송초가 도입한 장비는 웨어러블 형태의 AI 두뇌 활동 분석 기기로, 활동 중에도 학생의 전두엽 EEG 신호와 스트레스·각성 상태 등 생리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한다.가장 중요한 점은 이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학습 태도나 심리 상태를 과학적인 데이터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미래 시대에 대비하는 학교의 혁신적인 교육 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송초는 이 장비를 활용해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학교 적응 및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하는
경기 신성초(교장 송호연)는 12월 말 체육관 공사 완공을 앞두고 실내 다목적실과 복도에서 열정적으로 ‘옴니킨’을 외치며 킨볼 운동에 빠져 있다. 킨볼은 지름 1.2m 크기의 큰 공을 상대가 받지 못하는 곳으로 히팅하고 상대가 히팅한 공은 받아내야 하는 운동으로 3팀이 동시에 진행하고 한 팀당 4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한 팀이 파울을 하면 나머지 두 팀은 동시에 득점하므로 한 팀은 어부지리로 점수를 획득하여 과열되지 않은 운동으로 운동기능이 뛰어나지 않는 학생도 성취감을 맛보며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경기이다. 신혜영 체육 교사의 지도하에 3월 말부터 시작된 건강 체력 교실(킨볼부) 학생들은 아침·점심시간과 방과 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협동, 존중, 배려의 스포츠인 킨볼 경기 연습에 전념했다. 킨볼은 특성상 체육관에서의 연습이 필수지만 체육관 공사로 연습 환경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비가 오는 날에는 운동장이 아닌 다목적실에서 킨볼 공을 다루며 전략을 세워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다양한 공격 방법과 수비 방법을 연습했다. 슬라이딩할 장소가 없어 복도에서 연습할 정도로 간절한 마음으로 연습에 매진하였다.그 결과 2025년 수원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하운)은 5일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세종특별자치시일자리경제진흥원과 ‘세종 지역 청년 진로·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복기숙사를 입주 청년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는 ‘복합 지원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을 위한 통합 지원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우선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행복기숙사 입주 청년들이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청년센터와의 협업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기숙사 내 공간과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은 대학 내 자원과 각종 기반 시설을 연계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실질적인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13년간 행복기숙사가 추진해 온 주거복지 기반 위에 입주생의 성장과 지역 청년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기능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더욱
3일 경남 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침해 사건에 대해 한국교총과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8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명백한 불법행위를 행한 해당 학부모를 엄중 처벌하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국회는 이런 불법행위로부터 교원 및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폭력 신고 사안 처리에 불만을 품고 둔기를 든 채 학교를 찾아 복도를 활보하며 협박 및 위협을 가했다. 그는 교원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하며 위협 행위를 이어갔고, 이를 목격한 교원과 학생들은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올해 1학기에만 전국 학교에서 하루 평균 3.5건의 상해·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을 예로 들며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게 폭행·상해·성폭력의 범죄 행위를 한 경우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이뤄져야 할 교육 현장에서 교원이 보호장치 없이 폭력에 노출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도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언론에 보도되는 교원 대상 상해·폭행 사건은 “빙산의 일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내년도 도교육청 본예산에서 798억 원을 삭감한 데 대해 강원교총(회장 장재희)은 5일 입장을 내고 “이번 예산 삭감에 미래교육 기반 구축, 교육환경 개선,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예산이 다수 포함돼 우려스럽다”며 “예산결산특위별위원회가 예산을 재검토하고 조속히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는 줄일 수 없는 최소 기준”이라며 재정 상황과 상관없이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AI) 기반 수업을 위한 예산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 “강원 학생들의 미래교육 기회를 심각하게 제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시대에 학습 효율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중단시켜선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도교육청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AI 기반 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AI-ro)’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여기에 학교 내진보강, 소방시설 보수 등 안전과 직결된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장재희 회장은 “도의회는 교육 본질과 학생 권리를훼손하는 예산 삭감을 바로잡고,
경북 의성군 금성초(교장 신종훈)는 10월 21일의성학생체육관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직쇼와 함께하는 디지털 SW-AI 축제’에 참가, 다양한 SW-AI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의성교육지원청 주관으로 10개의 디지털 SW-AI 부스를 돌며 직접 참여·실습하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SW·AI 체험으로 창의성, 문제해결력, 디지털 리터러시 등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체험과 공연의 융합으로 즐겁고 의미 있는 참여 중심 미래 교육 문화 확산에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AR 양궁 체험, VR 자전거 솜사탕 체험, 뇌파 두뇌 훈련, 미니 로봇 축구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하고 실습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디지털 매직쇼 관람을 통해 즐거운 볼거리도 감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홍○○ 학생은 “솜사탕 줄이 길어 기다리는 게 많이 힘들긴 했지만 직접 전기를 생산해서 솜사탕을 만들 수 있는 게 신기하고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 6학년 박○○ 학생은 “다양한 AR 체험이 있어서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업무담당 오○○ 교사는“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프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의원(국민의힘)은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학생과 어린이, 영유아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스쿨존 금연법(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하여금 유치원, 어린이집 및 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50미터 이내의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도록 명시했다. 현행 기준은 30미터다. 학교 앞 금연구역은 2017년 10미터로 신설된 이후 2023년 30미터로 확대됐으나, 이는 영·유아와 어린이를 간접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은 흡연장소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까지 대기기준농도에 악영향을 미쳐 초미세먼지로 유지됐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간접흡연 실외 노출평가 연구의 모든 사례에서 연기가 100미터 이상 확산하고, 궐련은 1명 흡연 시 최대 80미터까지 연기 확산 가능성이 있다. 김 의원은 “학교 주변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번 법안을 통해 아이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24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중 공모와 추천 등을 통해 접수한 245건 후보 과제 중 종합적 평가를 거쳐 선정한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에서 9일 개최한다. 이 시상식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2006년부터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3개 분야별로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인문사회기초연구)을 통해 진행된 정성은 성균관대 교수의 ‘언더독 성공 이야기’ 관련 소셜미디어(SNS)에서의 행동(좋아요, 공유)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연구 결과 SNS에서 공감과 공유의 심리적 작용 원리(메커니즘)를 규명한 점이 인정돼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의 인포메이션시스템(Information Systems) 연구회로부터 우수논문상(Top Four Paper Award)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공 분야에서는 학문균형발전 사업(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을 계기로 진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문사회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교위는 지속가능한 인문사회 분야 교육 및 연구 기반 확충, 학문 후속 세대 양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지난 10월 제61차 회의에서 ‘인문사회 특위’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국교위는 김명환 서울대 명예교수(前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인문정책특위 위원장)를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1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인문사회 특위는 향후 6개월간 ▲인문사회과학의 학문적 재정립과 대학 내 관련 학과·연구소·관련 학회 등의 혁신을 위한 방향 모색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학술생태계 구축과 제도적 기반 마련 ▲학문 균형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차 위원장은 “인공지능 등 과학 기술이 고도화하는 시대를 맞아 인문사회 학문 분야의 중요성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특히 교육의 본질이 총체적 인간형성이자 올바른 삶을 지향하도록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것이 국가교육의 첫 번째 존재 이유이므로 인문사회 분야 교육의 비중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인문사회 분야 학문진흥과 교육
교육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이재명 정부는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가능(ESG) 기업경영 확산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등 최근 ESG 생태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포럼은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지속가능(ESG)경영 교육’을 주제로 개최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약자를 딴 것으로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 사회적 책임을 관리하며 개선하는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산업계 인사들과 대학 교원들이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조진형 경인교대 교수, 손정락 KAIST 교수 등이 ESG 경영 동향 분석, 인력 양성 교육과정 등을 발표한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ESG 경영이 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대학의 교육과정도 산업계의 흐름에 부합하여 변화해야 한다”라며 “산업과 대학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