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가 올해도 추가 지정된다. 교육부는 19일 2024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반도체·디지털, 첨단부품·소재 중심으로 3개교 내외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는 지난해 3개 교를 지정한 바 있다. 올해 마이스터고에 신규로 지정되면 앞으로 2년간 총 50억 원의 개교 준비금과 전문가 교육과정 개발·운영상담(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지정된 학교는 개교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 또는 법인이 시·도교육감에게 지정 신청을 하고, 이후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지정 동의를 요청하면, 늦어도 9월까지 교육부 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도교육청이 지정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에서 2027년까지 65개교를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전국 54개 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 지정된 대구전자공고, 예산전자공고, 경북소프트웨어고 등 3개교가 내년 마이스터고로 전환·개교할 예정이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학안경 기증행사가 18일 경기 동일공업고(교장 민정욱)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비치 수원경기지부봉사단이 참여해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했다. 다비치안경은 이중 48명에게 맞춤안경을 제작, 기증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 반석초(교장 권태주)는 14일 대한플로어볼 협회에서 주관하고, 화성행궁광장에서 개최된 2024 춘계 3대3 미니 플로어볼 대회에서 남, 녀 모두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플로어볼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골대에 넣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반석초는 남자 3팀, 여자 3팀이 경기에 출전하여 그 중 2팀씩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는 남녀팀 모두 우승팀과는 1점 차로 2위를 석권하였다. 3, 4위전에서는 남녀팀 모두 승리,3위를 차지하여 초등부 6개의 트로피 중 4개를 반석초가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권태주 교장은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도전하며 값진 성과를 거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학생들이 플로어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지난17일,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과 봉사교육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체결을 계기로 점촌북초는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실천적인 봉사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점촌북초학생들은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학교 밖 봉사 교육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산하의 보리수 어린이집과의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이에 어린이집 원생들에 대한 놀이 봉사를 실시하고,어린이집 교육 활동 시 점촌북초의 강당, VR체험교실, 골프실 등 학교 시설 활용을 지원하기로 하였다.또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교육과정 프로그램 중 참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생들을 초청하여 초등학교 및 유치원그리고 어린이집 교육을 연계하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미경 교장은“이번MOU는 봉사활동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실천적 봉사 교육 활동을 강화하고,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어린이집과 연계한 새로운 작은 학교 살리기 교육 활동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학년 초, 수업 연구가 고민이라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교육 전문성을 키울 방법, 원격 연수가 답이다.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사제동행’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과목별 개정안은 물론 에듀테크, 놀이 수업, 생태 전환교육까지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강좌를 모아 제공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역량의 하나가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다양한 미디어에 접근해 얻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미래교육에 에듀테크를 더하다는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디어 이용법을 소개하고, 미디어를 통해 올바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제안한다. 챗GPT, 챗 뤼튼, 메타버스, 구글잼보드, 띵커벨 등 수업 효과를 높이는 에듀테크 활용법도 배울 수 있다. 교실 속에서 만나는 현장성 높은 메타버스는 메타버스의 개념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메타버스가 교육 분야에서 갖는 의미를 이해한 후 교육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이끈
교육불평등 심화와 계층이동성과 사회통합 저해, 이에 따른 저출산 문제까지 사회 전반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사교육 과열이 상대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낮거나 학생 개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학교 현장 안착, 학생 개인 잠재력 계발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평가로 전환 등이 제시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은 15일 국가 ‘미래전략 Insight 제93호-사교육 과열과 미래인재 양성: 관련성 분석 및 정책 제언’을 발간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학벌주의, 물질주의와 공교육에 대한 불만족, 사회적 규범 등이 사교육 과열의 주요 원인이라고 제시한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진국으로서 지속적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다는 점에서 사교육 과열이 이와 관련한 교육정책의 목표와 전략과 상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학습 나침반 2030’에서 강조하는 교육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학습자의 행위주체성 관점(student agency)과 다양한 실증연구를 분석해 볼 때, 사교육 참여시간이나 사교육비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사진 왼쪽)은 17일 ㈜미래앤(대표이사 신광수)과 양질의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원들의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미래앤은 전북교총 회원 대상 교육콘텐츠 및 교수·학습자료 등의 개발 검토 의뢰와 교원 대상 다양한 행사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및 소규모학교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준영 회장은 “미래앤과 함께 교원 사기 진작 및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소규모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광수 대표이사도 “학교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북교총 회원의 복지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선 교사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실제 수업에서 활용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교사 지원체계와 동기 부여와 관련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6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제1차 KEDI 교육정책네트워크 워크숍에서 한정윤 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AI기반 맞춤형 교육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교수는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의 대표적인 현안으로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관계 거버넌스 구축, 시·도교육청의 사례확산, 중앙정부와 교육청 간의 역할분담, 교사의 디지털역량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 기술이 교육현장에 도입돼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장 교원의 경험부족 해소를 위해 적절한 안내, 추가 도구나 기기 활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서비스 사용성 강화 및 디지털 기기 관리 지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KEDI BRIEF(2024년-1호) ‘AI기반 맞춤형 교육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경험’ 보고서의 설문
21대 국회 임기가 한 달여를 남긴 가운데 발의는 됐으나 성안되지 못한 교육관련 법안들이 자동으로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신문이 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교육위원회에서 발의돼 현재 계류 중인 법안은 792건으로 확인됐다. 전체 계류의안 중 4.7%에 해당하고, 상임위 순으로는 9번째로 많은 수치다. 20대 국회에서 임기종료로 폐기된 교육법안(747건)에 비해 6.0% 증가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5월 국회에 대한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상임위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추가로 교육법안이 처리될지는 의문인 가운데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나 학교폭력 학생 처리 등 현장과 관련한 법안들은 임기 끝까지 관심을 갖고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지속적인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많은 만큼 지난달 8일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의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교원지위향상특별법 개정안이나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발생 시 학교장은 가해자와 교원을 분리하고 경찰서장에게 이를 통지하는 한편, 법에 의한 조치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한 이성헌 무소속 의원의 동법 개정안
우리나라 40대의 5명 중 1명은 자기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인식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만20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대에서 ‘직장 일 때문에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하다’는 비율이 24.5%으로 나타났다. ‘직장 일 때문에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응답도 21.2%였다. 특히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40대(20.5%)가 가장 높았고, 30대(18.3%)가 뒤를 이었다. ‘직장 일로 인해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하다’는 데 동의한 연령대 비율도 40대(28.3%), 30대(27.2%) 순으로 높았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난 가족 개념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전체 응답자의 47.4%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2020년 조사 결과보다 13.4%p 증가한 수치다. 또 ‘이혼(재혼)하는 것(47.2%)’, ‘결혼하지 않고 남녀가 함께 사는 것(39.1%)’,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34.6%)’에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