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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 작성] 알찬 기획안 작성

좋은 기획안의 POWER
좋은 기획안의 조건은 주어진 대상을 분석하고, 고유한 맥락을 발견하고, 그 내용을 적절한 형태에 담아내는 것이다. 좋은 기획안을 뽑아내는 5단계 프로세스가 있는데, POWER로 정리된다. 핵심 알맹이를 찾아내는 Pre-writing, 구조를 세우는 Organizing, 그리고 살을 붙이는 Writing, 보기 쉽게 군살을 빼는 Editing, 마지막으로 객관적으로 기획 대상의 관점에서 검토하는 Re-writing이 바로 5단계 POWER이다. POWER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Pre-writing은 다채로운 분석과 생각을 통해 메시지를 도출하는 과정이다. 무조건 먼저 쓰지 말고, 쓰기보다 생각과 분석을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단 쓰면서 생각하고 그걸 다시 기획안에 덮어 넣겠다’고 접근하면 일이 뒤죽박죽된다. 기획안 작성에 왕도(王道)도 없고 일필휘지(一筆揮之)란 적용되지 않는다. 충분히 고민해서 알맹이를 찾아낸 후 기획안을 써야 한다. Pre-writing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폭넓은 검토와 깊이 있는 분석이다. 어떤 것이 제일 중요한 메시지인지 파헤쳐 가장 큰 부가가치를 내는 단계인 만큼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절대 건너뛰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둘째, Organizing은 메시지의 뼈대와 구조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중요한 메시지들만 골라낸 후에 여러 가지 메시지를 어떤 흐름으로 전개할 것인지 선택하는 단계다. 이 단계는 이른바 기획안의 각(角)을 잡는 것으로, 기획안에서 메시지의 뼈대가 되는 목차를 형성하는 것이다. 목차란 논리와 이야기를 근간으로 메시지의 우선순위가 부여된 결과물이다. Pre-writing 단계에서 여러 가지 메시지를 모으는 것에 집중했다면, Organizing 단계는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내세울 것은 더욱 내세워야 한다. 메시지의 전후 맥락을 집중적으로 다듬고 무엇을 더 많이, 무엇을 더 먼저 보여줄지 구조와 배열을 정하는 데 집중한다. 

 

셋째, Writing 단계는 메시지가 한 번에 보이도록 표현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 기획안을 속도감 있게 뽑아내는, 일명 ‘달려가는 작업’이 시작된다. 날 것 그대로의 복잡한 메시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고 표현하는, 이른바 기획안에 살을 붙이는 것이다. 기획안에는 세 종류의 살(문장·도형·그래프)이 붙는다. 

 

넷째, Editing 단계는 메시지의 군살을 빼고 맥락을 부각시키는 단계다. 독자들은 기획안에 쓰인 메시지를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보지 않는다. 보기 쉽게 다듬어진 메시지만이 독자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간다. 날 것 그대로의 메시지를 숙성시키고, 보기 쉽게 가공하는 편집 단계를 거쳐야 알찬 기획안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Re-writing은 원래 의도대로 작성되었는지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다. 세상만사 모든 것이 단번에 끝나지 않는다. 마음을 가다듬고 작성자가 아닌 독자의 관점에서 검사해야 한다. 객관적인 상황에서 메시지의 내용과 표현 형태를 최종 점검해야 기획안의 질이 높아진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승부를 겨룬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알찬 기획안 작성의 전지적 관점 
기획안을 쓰는 방식은 기획자마다, 주제마다 다르다. 기획은 생각하는 일이다. 기획자는 다양한 자료를 찾고 분석하면서 정보를 얻는다. 파편적인 정보가 연결되어 지식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의 골격을 만든다. 자료를 조사하지 않으면 생각을 촘촘하게 할 수 없다. 깊은 생각은 정보의 양, 여러 사람의 견해, 생각한 시간에 비례해서 나온다. 다양한 관점으로 정보를 비교하고 분석해야 보다 나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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