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의 하브루타식 면접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실무형 역량 면접에 관해 구체화하겠다. 실무형 역량 면접이란 집단토의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는 면접으로, 교육기획 역량을 실제 과업 수행 과정에서 평가하며 직무수행능력·문제해결력·발표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평가이다. 의제 형성 및 핵심 의제 게시 다음 제시문을 읽고, 3분간 구상하여 자신의 핵심 의제를 한 문장으로 작성한 후, 책상 앞 패널에 게시합니다. (총 30분) ● 제시문 제시 구상 및 핵심 의제를 작성하고 게시하시오. (3분) 제시문 (가) AI 트랜스포머 시대와 교육의 변화 AI 트랜스포머 기술의 발전으로 생성형 AI가 인간의 사고와 표현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교육 환경 전반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도구 활용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교육의 교육과정, 수업, 평가 방식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다.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교육과 결과 중심 평가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사고 과정과 문제해결, 협력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기술에 대한 대응에만 머물 경우, 교육의 본질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함
지난 호에서는 휴가의 개념, 실시 원칙, 교원의 연가·병가·공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 사회통념 및 관례상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대하여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0조와 「교원휴가에 관한 예규」 제8조에 특별휴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교원의 특별휴가의 종류와 사용방법 등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경조사휴가 1) 행정기관의 장은 소속 공무원이 결혼하거나 그 밖의 경조사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공무원의 신청에 따라 경조사별 휴가일수에 따른 경조사휴가를 주어야 함. 2) 경조사별 휴가일수 3) 경조사휴가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을 포함하여 전후에 연속하여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본인 결혼(결혼식일 또는 혼인신고일)은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0일 이내의 범위에서, 배우자 출산 휴가의 경우 출산예정일 30일 전부터 출산 후 120일 이내의 범위에서 3회에 한정(4구간)하여 나누어 사용 가능함. * 토요일·공휴일로 인하여 분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분할 사용 불가 ※ 배우자가 한 번에 둘 이상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는 출산 후 150일 이내의 범위에서 5회에 한정(6구간)하여 나누어 배우자 출산 휴가 사용이 가
이야기꾼인 기획자의 문제 제기 중요성 기획안은 심상(心像)에 기초하여야 한다. 피카소는 본 것을 그리는 게 아니라 생각한 것을 그린다고 했다. 보이지 않는 존재를 볼 수 있게 형상화한 것이 이미지와 그림이다. 떠올리는 이미지, 바로 심상(心像)으로 새로움을 이해한다. 난생처음 접하는 문자에서 우리가 어떤 느낌도 받을 수 없는 것은 이미지로 변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르면 그만큼 커뮤니케이션도 쉬워진다. 이미지로 변환할 수 없는 글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기획안은 연애편지 쓰듯이 해야 한다. 연애편지는 지극히 사적인 왕래망(往來網)이므로 ‘누굴 위해 어떤 내용을 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편지를 쓰는 내내 상대를 생각하며 한 줄 한 줄 그를 설득하는 내용이 담긴다는 점에서 기획과 비슷하다.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밤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참고문헌을 뒤져서 구구절절 글쓰기 실력을 총동원하는 것까지도 연애편지와 기획안은 겹쳐진다. 기획자는 이야기꾼과 같다. 기획자에게 언어가 풍부하다는 것은 요리사에게 식재료가 풍부하다는 것과 같다. 언어는 기획안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도구이며 재료이기 때문이다. 기획에서
Ⅰ. 미래 교육을 설계하는 힘 급격한 사회 변화와 기술의 발전은 교육 현장에 유례없는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대전환’은 맞춤형교육의 가능성을 열었지만 인프라 격차라는 과제를 남겼고,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의 증가는 학교의 본질인 ‘가르침과 배움’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복합적 위기를 겪는 학생의 증가는 교육정책이 더 이상 보편적 접근에 머물지 않고, 한 명 한 명을 위한 ‘정교한 설계’로 나아가야 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곡점에서 교육행정가와 교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 언어로 풀어내는 ‘정책 설계 능력’이다.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글쓰기가 아니라, 교육과정과 지원체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현장에 안착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이 곧 정책논술의 본질이다. 본고에서는 서울교육이 직면한 5대 핵심 이슈를 실전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존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만능틀(범용틀)을 활용한 이슈 정리부터 실제 시험에서 활용 가능한 개요 작성 프로세스 및 모범
최근 교육전문직 선발 면접은 지식 확인을 넘어, 현장 적용 가능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역량 중심 면접을 본격화하며, ‘가치 선택, 정책 언어화, 실행 설계, 갈등 관리’까지 한 번에 평가하는 문항 구성을 강화하였다. 본고에서는 2025학년도 경기도 면접 복기 문항과 예시 답안을 바탕으로, 문항 의도와 평가 포인트, 3분 답변 구조화 방법을 연재 형식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세부 내용은 이어지는 글에서 문항 유형별로 구체화하겠다. 하부루타식 면접 _ 문항 및 문항 분석 ● 문항 다음의 셋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경기미래교육에서 중요한 이유(선택의 이유)를 말하고, 현재 경기도교육정책에서 실현되고 있는 정책을 말하고, 앞으로 이를 추진함에 있어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말하시오. (※ 각각 3분씩 2명. 뒷번호 먼저 발표, 다음 앞번호 발표) ● 문항의 핵심 요구 가치 선택, 정책 언어화, 실행 설계, 리스크 관리 ● 평가 목표 •교육가치 및 철학 기반의 판단 역량 3가지(공동재/공존/공정)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선택이 경기미래교육에서 왜 중요한지 ‘가치-목표-근거’로 설명하
지난 호에서는 교원의 휴가에 대한 법적 근거와 개념·종류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교원의 휴가 종류 중 연가·병가·공가의 개별 원칙과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교원의 연가 1) 교원의 연가 사용 원칙 수업일* 중에는 「교원휴가에 관한 예규」 제5조에서 정한 제1호부터 제9호까지의 연가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학교 업무 및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가를 사용할 수 있다.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에 따른 수업일로서 학교교육과정이 운영되는 출근일을 의미 2) 재직기간별 연가일수 3) 재직기간 ① 재직기간은 「공무원연금법」 제25조 제1항 내지 제3항에서 규정한 재직기간(연금합산 신청 또는 기여금 불입여부에 관계없음)의 연월일수를 적용하며, 휴직·정직·직위해제기간 및 강등처분에 따라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기간은 재직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 다만 육아휴직(복무규정 제15조 제2항 제1호에서 정한 기간) 및 법령에 의한 의무수행이나 공무상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휴직은 재직기간에 산입한다. ※ 시간선택제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도 재직기간에 합산하여 산정하며, 이 경우 근
설득력 있는 글쓰기 설득력 있는 글쓰기는 명확성과 일관성을 요구하지만, 강한 어조의 단어와 문장을 요구하기도 한다. 약하고 수동적인 단어들 대신 강하고 능동적인 단어들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정적인 문장 구성과 자세는 기획안을 약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기부하지 않으면, 목표한 만큼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표현과 ‘기부한다면, 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중요한 자선 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다’는 표현을 비교해 보자. 같은 뜻이지만 긍정적인 어조의 문장은 긍정적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획자가 원하는 것을 실행하도록 설득하고자 한다면, 지나친 선전 문구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허무맹랑한 과장된 주장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문장으로 기획안을 구성해야 한다. 기획안을 작성할 때 맞춤법과 철자법을 지켜야 하는데, 잘못된 철자법은 오타뿐 아니라 고유명사, 잘 쓰이지 않는 단어, 난해한 전문용어의 오자를 포함한다. 비록 작은 실수라도 매우 큰 손해를 유발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실수는 성의 없고 부정확한 문건이라는 인상을 주고 기획안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글의 효과를 발휘하게 하려면 글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바를 정의 내려라. 그리고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