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대 중 최초로 초등보조교사제를 도입한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사진). 교대생들의 현장실습을 파격적으로 늘린 이 제도는 지난해 취임 때부터 이 총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교생실습이 인위적으로 설정된 상황이라면 초등보조교사제는 한 학기 동안 학교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배우니 보고 느끼는 것부터가 다릅니다. 1학기 실습을 마친 학생들이 진지해지고 단단해진 마음가짐으로 학교로 돌아와 더 열심히 준비하며 교사가 되길 원하는 이유죠.” 그는 학생들이 실습을 마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교대에 돌아와서 공부하기를 바랐다. 그 때문에 3학년 전 학생 실습을 결정한 것. 이 총장의 새로운 시도는 학생들의 지지로 힘을 얻었다. 정규 교육과정에 넣어 학점에 반영한 것은 좋은 제도가 계속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총학생회의 결정이다. “교대생들은 상위 10%의 우수한 인재지만 모범생으로 살아와 다양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학교에 가면 가르쳐야 할 하위 10%의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죠. 한 번도 삐뚤어져 본 적 없는 예비교사들이 아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교사가 되기란 이론적으로 아무리 가르쳐도 불가능한 일이어서 생각해낸 고육지책입니다. 학교, 교대생 반응이 좋아 다행
교대생 주2회 4시간씩 학습부진학생 지도 한 학기 동안 생생하게 현장 그대로 배워 호응 높아 44→60개교로 참여 학교 증가 광주화정초(교장 김정훈) 1학년 2반 교실. 윤수지 교사가 ‘이야기를 읽고 덧셈, 뺄셈 배우기’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학생들을 살피는 보조교사가 있다. 이 학교에 2학기 동안 실습을 나온 예비교사 김용현 학생(광주교대 3학년)이다. 4주간의 교생실습이 다였던 교대에서 한 학기 동안의 긴 호흡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광주교대(총장 이정선)가 유일하다. 광주교대 3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1학기(202명), 2학기(201명)로 나뉘어 주2회 오전에 4시간 씩 학습부진학생 지도 등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고 PASS/FAIL로 학점을 이수한다. 김용익 광주교대 교무처장은 “독일, 미국의 교원양성대학은 실습이 전체 학점의 1/3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유럽에서는 200시간 이상 하고 있다”며 “우리는 목적대학인데도 145점 중에 4학점(2.8%)만 반영해 교대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대폭 강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광주 시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높고 여건이 어려운 학
행복교육을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 혁신’이 아닌 ‘학생의 행복한 학습 경험’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교사의 교육과정 독해력에 기초한 교육과정 재구성과 정의적 능력 평가 도입 등 평가의 패러다임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교육정책네트워크는 22일 강원도교육과학정보원에서 ‘제5회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를 열고 초·중등학교의 교육내용(교육과정·학생평가) 재구성 방안 등을 모색했다. 세션 1에서는발표자들이 잇따라 과점의 변화를 강조했다. ‘행복교육의 의미 및 교수학습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오상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센터 본부장은 “지금까지 교사 중심으로 좋은 수업을 위한 수업 성찰, 수업 컨설팅, 수업 비평 등의 수업 혁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수업을 부담스러워 하고 수업활동 참여를 행복해하지 않는다”며 “학생들의 행복학습을 위해 ‘교사의 수업’이 아닌 ‘학생이 느끼는 학습의 즐거움’으로의 관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본부장은 학생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설계를 주장하며 △학생 수준에 대한 명확한 진단 및 활용, 학생 발달수준에 맞춘 수업 △학생 발달과정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대응 △학생의 실패 혹은
국회 정무위는 22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사연)에 대해 국정감사를 벌였지만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하루 종일질의조차 거의 받지 못해 국정감사를 무색케했다. 평가원이 민주당 정호준 의원에게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과 수능연계 폐지 부분을, 새누리당 김종훈·민주당 강기정 의원에게 연구원 출강 문제를 지적 받아 답변한 것이 전부였다. 성태제 평가원장은 “수능연계는 전·현 정부의 정책적 방침이 달라 폐지됐지만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연구원 출강 문제는 타기관에 비해 연구원 수가 많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사연 산하 연구기관이 23개에 달하는데다 위원들의 관심이 경사연, 한국개발연구원, 교통연구원 등 5~6개 피감기관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교총은 “대규모 교육 연구와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교육연구기관에 대한 감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히 올해 총 사업비 588억원이 들어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전산오류 사태, 교원임용시험 출제 거부 문제, 교학사 교과서 오류 등 교과서 검․인정 체제 문제 등 많은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감사받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금은 SNS 시대 ○…이번 대회의 깜짝 이벤트는 SNS 시대답게 페이스북 계정에 배구대회 사진을 올려 보여주는 ‘나는야 한국교총 홍보대사’ 이벤트였다. 제주교총 임주혜(인화초 교사) 선수가 가장 먼저 이벤트에 참여해 백화점 상품권을 수령했다. 임 선수는 “그동안 재미있게 연습했던 일들을 페이스북에 계속 올리고 있었다”며 “이제 타임라인에 올릴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후 각 시·도의 젊은 교사들이 대거 참여해 이벤트 분위기를 북돋웠다. 진짜 단일팀은 우리 ○…대구는 선수단 전원이 대구화원초(교장 최상만) 교원이었다. 한 학교 교원으로만 팀을 구성한 시·도는 대구교총이 유일했다. 관리직 대표선수로 참가한 하규홍 교감은 “팀 구성이 좋아 출전할 수 있었다”며 겸연쩍어했다. 소규모 학교나 여교원이 많은 학교는 선수단 구성 자체가 어렵다는 것. 그는 “다른 학교 교사들이 함께하면 더 강한 팀을 구성할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한 학교에서 다 함께 여기까지 올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인천도 능내초에서 참여한 교사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 16명 전부 인천 서곶초 교원들이었다. 같은 학교 교사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매주 수요일 함께 연습하고, 대회를
연합리그 우승 경남·준우승 대전 단일리그 우승 충북·준우승 전북 제5회 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가 한국교총 및전국 시·도교총임직원과 황명선 논산시장, 이상구 논산시의회 의장과 선수단 287명 선수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논산시국민체육센터와 기민중·충남체고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각 시·도의 여건 차이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경쟁을 한다는 지적이 있던 기존 제도를 변경해 2개 리그로 치러졌다. 시·도 연합팀 리그와 시·도교총 지역예선에서 우승한 시·군 또는 단위학교별 단일팀 리그가 별도로 진행돼 각 팀의 참여기회를 대폭 늘렸다. 선수 구성 조건에 초등·중등에 대한 제한도 철폐했다. 연합팀 리그는 밤9시까지 경기를 치른 끝에 경남이 2년 만에 우승을 하며 대회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대전은 작년에 이어 준우승을, 충남과 서울이 3위를 차지했다. 예선리그에서 이미 대전을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경남이 1세트를 15-10으로 가져갈 때만 해도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2세트 초반에도 경남이 4-0으로 앞섰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대전의 우승을 향한 집념은 매서웠다. 대전은 경남이 주전선수 일부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교체를
기숙형태 예술서커스중점 학교 졸업후 자립 위한 장학금 지급 모스크바 강변의 16세기 건축물인 노보데비치 수도원의 노보데비치 묘역(Новодевичье кладбище)에는 러시아 최고의 희극배우인 유리 블라지미로비치 니꿀린(Никулин, Юрий Владимирович)의 묘석이 있다. 그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줘 최고의 희극배우가 됐지만 고아와 결손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큰 업적을 남겼다. 모스크바 남쪽에 고아와 결손아동을 위한 예술서커스중점학교인 ‘15번 학교’를 서커스 중점 기숙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국빈방문 했을 때 시 주석의 아내인 중국 인민배우 펑리위안(Peng Liyuan) 여사 일행이 학교를 방문해 대내외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콘스탄티노브나 교육담당 부교장(Константиновна)은 “고아인 아이들을 위해 일반교과목은 인근 학교에서 일반 학생들과 수업을 받게 하고 기숙학교에 돌아오면 서커스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졸업 후에는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 모스크바 시내의 니꿀린 서커스 극장에 취업하거나 영화·연극 관련 대학 등에 진학해
학생 피로·안전·위생 문제 제기 ‘교과 외 활동’ 교실·인력 부족 전문가 “사회적 환경 고려돼야” 2013학년도 9월 새학기부터 주4.5일 수업제가 파리 등 전국 4000여 개 국·공립학교, 22%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주4.5일 수업제는 2008년 도입된 주4일 수업제로 인해 일일 수업시수가 너무 많아졌다는 여론에 따라 수업시수를 4일 반나절에 걸쳐 분산키로 하면서 도입됐다. 그런데 이 주4.5일 수업제가 시행 초기부터 여러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파리에서 열린 ‘4.5일 수업제’ 정책조정회의는 어떤 결과도 도출치 못한 채 중단됐다. 파리시내 663개교 중 200여 개교는 ‘학생들의 피로와 생활 부적응’(80%), ‘활동의 증가로 인한 교실 수의 부족’(70% 이상), ‘안전과 위생’ 우려(60%이상의 학교)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교과 외 활동’이 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의 일일 수업시간은 5시간 30분이며 15시 30분 또는 45분에 학교일과가 끝이 난다. 학교일과 안에 3시간의 교과 외 활동이 포함되며 시간의 배정과 분배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그런데 파리 아카데미(학구) 교육감
학교운영·복지예산 연방보조 미미 기관업무 정지로 체험활동에 영향 장학금등 고등교육 학생지원 차질 지난 17일 미국 정부가 ‘셧다운(임시폐쇄)’된 지 16일 만에 상황이 일단락됐다. 미국 정부 회계년도는 10월 1일부터 다음해 9월 30일까지다. 그런데 2014년 회계년도가 시작되기 전날까지도 오바마 정부의 ‘국민건강보험개혁법(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 오바마케어)’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자 합의될 때까지 임시로 정부를 폐쇄한 것이다. 정부 임시폐쇄가 장기화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보름 넘는 정부의 임시폐쇄는 교육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쳤다. 물론 미국 교육체제상 예산의 대부분은 각 주정부 혹은 각 지역교육청에서 나오기 때문에 단기적인 폐쇄는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편이다. 연방정부는 주나 지방교육구에 대한 행정적 권한은 없고 특별법에 의거해 일부 재정보조를 할 뿐이다. 실제로 초·중등교육 재정 중 연방정부의 기여도는 10.8%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교육부, 보건복지부, 그리고 농무부를 모두 포함한 기여도다. 연방정부의 예산보조를 받는 비중도 적어 정부가 폐쇄된다고 해도
교육부·시도교육청 3년 평균 고용률 24% 불과 고용 미달 따른 부담금 납부에 혈세 570억 원 ‘취업률 40% 달성’ 내건 특수교육발전계획 무색 장애학생 직업교육 강화와 취업률 제고를 내건 교육부, 시도교육청이 정작 장애인 고용률은 20% 대에 불과해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같은 고용 미달로 교육부, 시도교육청 등이 최근 3년간 납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만 483억원에 달한다. 새누리당 김성태(서울 강서을·환노위) 의원과 민주당 김상희(경기 부천소사․교문위) 의원이 각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2 의무고용부담금 납부현황에 따르면 16개 시도교육청(세종 제외)과 소속기관이 채용한 일반 근로자(비공무원) 중 장애인 비율은 3년 평균 22.4%에 불과했다. 3년 평균 고용률이 50.3%인 교육부를 합해도 24.0%에 그친다. 이 때문에 이들 기관이 벌칙으로 낸 고용부담금만 3년 동안 483억원에 달한다. 이중 학교비정규직 등 상시근로자가 많은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3년 동안 각각 110억원, 71억원을 납부해 1,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 532명의 의무고용인원 중 단 6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