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 끝에 붙잡아 화제가 된 경기고 김태현(16·고1) 학생을 27일 시교육청에 초청,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 학생은 지난 21일 밤 10시 반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음주 단속을 거부하고 도주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후 차에서 내려달아난 안 모 씨(28)를 1.5㎞가량 뒤쫓아 격투 끝에 검거했다. 우연히 사고를 목격한 김 학생은 경찰보다 앞서 달려 저항하는 안 씨를 직접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이 권한대행은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의로운 행동”이라며 직접 나서 김 군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권한대행은 “잠재된 의협심이 없이는 위급상황에서 그런 선행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누구나 선뜻할 수 없는 용감한 행동을 보여줘 교육자로서 감동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김 학생은 “뺑소니 현장에서 본능적으로 범인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건 이후 주변에서 많은 격려를 받았는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반듯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학생은 치안 질서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광진구경찰서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재공모 1인 지원 시 지정 철회…1/3 이하 효과 지정대비 준수‧취소 비율 등 교육청평가 반영 임용 전 직위 복귀…승진 적체‧인사혼란 예방 교장공모제 비율이 30%선까지 축소되고, 재공고 후에도 1인지원일 경우 공모를 철회, 승진형 임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교육감 또는 교육청이 학교 의사와 관계없이 교장임용추천 순위를 변경할 경우 그 이유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교장공모제 추진계획’을 17개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주호 교과부장관의 역점사업인 교장공모제는 2010년 이후 크게 확대됐으나 최근 3학기 간 경쟁률은 하락(전국평균 2.1:1 - 2012년5월 기준)하고, 1인 지원 학교가 속출하는 등 비율 축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6월 교과부 교섭·합의에서 교총이 공모비율 조정에 가장 방점을 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실제로 교과부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공모비율 축소는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고수했으나 22일 안양옥 교총회장이 교과부장관과의 담판을 통해 30%선까지 축소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안 회장은 이날 2010년 이후 교과부가 공모비율을 높
모범생이었던 교사 학생일탈 이해 못해 노력해도 실패한다는 사실이 이제는 보여 “많은 선생님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학창시절 때 모범생이었어요. 일탈을 해 본 적이 없으니 그러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장재일 안산디자인문화고 교사(35)는 3년째 담임 맡기를 회피한 ‘담임 기피’ 교사였다. 장 교사가 담임을 기피한 것은 힘든 일이 싫어서는 아니었다. 맡은 학생들이 엇나가기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교사가 맡았으면 엇나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였다. 그는 “아이들이 담배 피우고, 가출하고, 학교를 안 오는 걸 이해하려고 했지만 실은 일탈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시인했다.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지만 오히려 자괴감만 더했다. 어머니를 만나 ADHD 상담을 권했다는 이유로 한 학생은 “선생님이 나를 정신병자 취급해 학교 다니기 싫다”고 말한 것이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출연을 신청할 때는 절박함이 극에 달해 “실패한다면 교사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학생들 이름 외우기, 보드게임하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나가면서 아이들에게 다가갔고, 아이들도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결정적 성찰의 계기는 체
24일 한국교총 종합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교육 등 민·관 협력 모델 • 퇴직 등 교직생애별 요구 제공 • 교과연구회· 학회 연수 재구성 • 시․도교총 연계 연수기회 확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24일 개원식을 갖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이종각 종합교육연수원장의 비전 선언에 이어진 인사말에서 “민간최초 종합교육연수원 설립인가는 교원연수에서도 민·관이 공동체가 돼 발전하는 시스템을 이끌어낸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교총은 특히 2011년도부터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교과부와 협력해 스마트교육 교원연수를 추진해 민관협력 연수의 모범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또 “현장 교원들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연수개발부터 운영까지 현장 밀착형 연수원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도교육청과 대학 중심으로 이뤄지던 연수가 현장교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교원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종합교육연수원은 연수과정의 자율적인 편성‧운영 권한을 가져 현장 수요에 따른 맞춤형
해병대 캠프가 서울시내 강남 한복판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다.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훈련본부방 이희선)는 자녀와 함께 캠프 참가를 원하는 부모들의 시간적 여유를 고려해 강남 한복판에서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프에서는 △해병대의 핵심코드, △해병대 리더십의 비밀, △창조적 도전정신, △가족 선언문 작성, △이미지 메이킹, △인성교육, △진로 비전 설정, △10년 후 부모(자녀)에게 쓰는 편지, △부모-자녀 간 소통법 등 프로그램으로 토론과 발표, 특강으로 이뤄진다. 오는 12월 15일~16일, 22~23일 2차수에 걸쳐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부모가 필히 참여해야하는 조건이 있다.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해병대 캠프는 몸으로 힘들게 해야한다', '바닷가나 산악지역에서 실시해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재미와 감성을 터치해 감동의 메시지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3년 개설하여 학교 수련회와 방학캠프를 이용해 4만5천여명이 수료했다. 2007년부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에서 솔루션에 참가하여 참여 어린이의 교육 컨설팅을 30여회 이상 진행중이다. 또한 대기업, 공기업, 단체
강남 대치동에서 취업준비생 대상의 무료 취업캠프가 열린다. 보보스아카데미와 뉴스에듀신문사가 입사를 위한 첫번째 관문인 이력서 작성 특강을 12월 1일(토) 연다. 오전 10시에서 오후1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먼저 박정아 강사는 △이력서 작성에서의 key-point △왜 이력서를 잘써야 할까?, △通하는 이력서 작성 노하우를 소개하고 취업준비생들의 궁긍증에 답변해 준다. 이어 아하취업아카데미 이희선 대표(나비미디어 대표 겸임)의 △스펙을 내던져라!, 이제는 콘텐츠 & 상상력이다! △기업은 왜 콘텐츠 개발에 목말라하는가? △대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비밀 등 특강이 이어진다. 이 대표는 10여년동안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운영중이며, 고려대, 세종대 등 180여 대학에서 취업마인드 및 면접 특강 강사로 활동중이다. 또한 마이스터고와 정보고 등에서 실전 취업전략을 강의중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30명 마감이다. 교육장소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3번출구 30m) 보보스아카데미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bobosedu.org)에서 하면된다. (문의 : 02-554-7617)
인생이란 학교에는 '불행'이라는 훌륭한 스승이 있다. 그 스승 덕분에 우리는 더욱 단련되는 것이다. -프리체(러시아의 문예비평가) 융합시대의 키워드는 정서지능 현대는 극단적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다. 지금은 각자 개인 시대이며 철학이 없는 시대다. 사람들은 공허하거나 분노의 벽에 갇혀 스스로를 괴롭히고 다른 사람마저 힘들게 한다. 왜 달려야 하는지도 모른 채 무한질주의 대로에서 무조건 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달리기에서 스스로 느림을 선택하여 자기만의 속도로 걷는 사람들도 있다. 나이 먹은 어른들은 많으나 인생의 길을 가르쳐주는 스승은 부족한 시대이다. 세상이 너무나 급변하고 있으니 넘치는 정보를 감당하며 본을 보여줄 어른도 드문 것이 현실이다. 차분히 길을 가르쳐 주어야 할 부모는 생존의 울타리에서 버벅대다 자리를 잃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다보니 자녀의 감정이나 정서를 돌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고 그 자신들은 부정적인 감정은 늘 참아야 하고 울지 말아야 한다는 억압으로 자란 세대들이다. 그러니 부모조차 배우지 못한 감정처리 방법을 자식들에게 전수하지 못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대화나 토론은 없고 비난과 삿대질이 넘쳐난다. 자신들의 의견이나 주장이 다르면 사람조
-수원 칠보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절 교육활동 실시- 경기 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지난 11월 19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예절교육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는 수원시 예절 교육관 강사님들이 직접 칠보 초등학교의 예절실을 방문해 지도해 주시는 교육프로그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절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지난 학기에도 본교생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실시하였다. 그 당시에는 본교에 자녀를 둔 학부모님께서 직접 예절 교육(공수법, 큰절하기) 등을 수료하셔서, 학생들에게 전수해주고 가르쳐주는 모범을 보이셨다. 이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예절 교육이 연계되어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컸다. 이번 학기에 실시되는 예절교육은 보다 전문적인 강사님들이 직접 오셔서 시범을 보이셔서 그런지 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예절교육은 학년마다 교육 내용도 다양하다. 1,2학년은 ‘생활 속의 기본 예절’이라는 주제로 가족,학교,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지켜가야 할 기본 예절들을 배우게 된다. 3,4학년은 ‘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가 11월 27일(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012 교내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를 가졌다. 모두 16개 팀이 참가하여 그동안 활동한 상황과 배운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CSL(computer science love 지도교사 이은경) 회원들이 만든 로봇을 선보여 많은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제우스(지도교사 임재원) 팀이 천체망원경조립방법과 자신들이 직접 관측한 별자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최종 수상은 생물나라(지도교사 서영현)가 금상을, POS(지도교사 이은경)이 은상을 차지했다. 서령고등학교는 1, 2학년 학생들 중심으로 각종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개설되고 있어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SR entertainment(UCC동아리), 관악부(지도교사 최용재), CHEMP(지도교사 이미영), 미술동아리(지도교사 조동희), 하늘아이(지도교사 이승택), 신문제작동아리(지도교사 김동수), 교사희망동아리(지도교사 최계원), 이맛 토론동아리(지도교사 최진규) 등 학생들 자신이 하고 싶어하고 장래 직업과도 연관되어 있는 동아리들을 많이 개설하고 있다. 또한 자신과 취미가 같거나 장래
승리(勝利)에 우연(偶然)은 없다 천(千)일 연습하는 것을 단(鍛)이라 하고, 만(萬)일 연습하는 것을 련(鍊)이라 한답니다. 이와둘을 합쳐서 단련(鍛鍊)이 된다는데 단련도 없이 큰 걸 이루기만 바라고 있지는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