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신성초(교장 송호연)는 10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것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 지역이나 학교를 직접 찾아가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책 읽는 버스’는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한 이동식 작은 도서관으로, 1000여 권의 장서와 편안한 독서 공간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40분씩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버스 내부에 마련된 아늑한 서가에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자유롭게 골라 읽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화 구연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책 속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학년은 수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수건 동화와 ‘개구리의 낮잠’ 동화를, 2학년은 그림자놀이와 ‘글을 쓸 줄 모르는 사자’ 동화를 구연해 듣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 참여 활동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감으로써 호응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교실이 아니라 커다란 버스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니, 여행 온 것 같았다”라며 “이야기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앞으로도 책 버스가 계속 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송호연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 체험이 아이들에게 책 읽기가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색다른 도서관 체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스스로 책을 가까이하는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성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교내외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독서 프로그램들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