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 5, 4, 4, 5….” 화면 속 숫자 악보를 따라 학생들이 대나무 악기를 흔들자 교실에 맑은 울림이 퍼졌다.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앙클룽으로 자바 지역 전래동요 ‘군둘 군둘 파출(Gundul-Gundul Pacul)’을 연주하는 경기 양지초의 세계문화수업 모습이다. 양지초(교장 임기숙)는 갈곡초와 연계한 2026학년도 국제교류활동으로 20~22일인도네시아 초청교사 2명과 함께 세계문화수업과 세계문화축제를 운영했다. 갈곡초에 초청된 교사들이 갈곡초의 배려로 이웃 학교인 양지초를 찾아 직접 수업에 나선 것으로, 한 학교의 국제교류 자원을 지역 학교가 함께 나눈 사례가 되었다. 앙클룽 수업은 음악 시간이자 문화 수업이었다. 학생들은 1대에 1음씩 내는 앙클룽의 원리와 숫자 악보(1~7, 도~시)를 익힌 뒤 인도네시아 전래동요를 합주했다. 이어 모둠별로 한국 노래를 골라 가상 앙클룽으로 선율을 연주하는 ‘한국 노래+가상 앙클룽 챌린지’에 도전했다. 인도네시아의 악기로 우리 노래를 연주하며 두 나라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났다. 춤 수업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말을 탄 기사의 모습을 표현한 자바 지역 전통 춤 ‘자란안(Jaranan)’을 준비 운동부
디지털 기기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문화예술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경기 진말초(교장 신경균) 학생자치회는 21~22일아침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20분 동안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 폰프리 프로젝트(RAS) 진말 장기자랑’ 버스킹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및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자율적인 기기 제어 능력과 또래 간의 오프라인 소통 부족이 주요 교육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진말초학생자치회는 단순한 휴대폰 사용 금지 캠페인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대체 활동인 ‘폰프리 RAS 버스킹’을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학생들은 지난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교내 초록마당에 설치된 신청함에 직접 작성한 신청서를 제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총 14개 팀 선정을 위한 추첨이 진행되는 등 시작 전부터 전교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노래, 댄스, 악기 연주, 줄넘기,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무대 준비 과정에서부터 음원 제출 및 악기 준비까지 모두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학생들이 등교
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 이솔반 어린이들은20일유치원 인근에 위치한 들녘오름공원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오감을 통해 계절을 느끼는 특별한 생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이솔반 어린이들이 학급 회의를 통해 가을에 공원에서 하고 싶은 놀이를 직접 제안하고 다수결 투표로 결정하는 '유아 중심·놀이 중심'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더불어 경기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LAS(라스) 경기문예체교육’의 지역 협력 과제인 ‘지역 벽 깨기’ 문예체 교육생태계 조성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의미를 더했다. 유치원이라는 울타리에 갇힌 공간을 넘어 우리 마을의 생태·문화적 인프라를 생생한 배움터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유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자연 속에서 풍성한 문예체 경험을 누리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들녘오름공원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정한 계획에 따라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공원 곳곳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가을 보물찾기’ 활동에서는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알록달록한 단풍잎과 다양한 가을 열매를 찾아보는 기쁨을 누렸다. 가을의 결실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호기심
강원 홍천 화촌초는 20일 교내 한빛관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유·초 이음 전통놀이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하며 우리 문화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서로 다른 연령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놀이를 배우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포함하여 세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 10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떡메치기, 활대포, 길쌈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부스를 순환하며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했다. 떡메치기 활동에서는 떡메를 이용한 전통적인 떡 만들기 과정을 경험하며 조상들의 식생활 문화를 이해했다. 활대포 체험에서는 전통놀이 도구를 활용해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고 길쌈놀이에서는 옛사람들의 생활방식과 노동에 담긴 지혜를 살펴보았다. 이번 체험은 단순히 전통놀이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놀이에 참여하면서 전통문화를 체득하는 경험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평소
강원 홍천 화촌초는 15일 키자니아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경제활동의 기본 원리를 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학생들은 실제 직업 현장을 재현한 체험 공간에서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하고 역할을 수행하며 직업인의 책임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히 다양한 직업이 서로 연결되어 사회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화폐인 '키조'를 활용한 경제활동을 통해 일의 대가로 소득을 얻는 과정과 돈의 가치, 저축과 소비의 의미를 익혔다. 이 과정에서 경제활동에는 선택과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한 직업 견학을 넘어 진로교육과 금융교육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기르는 실천적 배움의 장으로 운영했다. 화촌초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학생들이
경기 서해초(교장 김광호)는 12일오전 등교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생활 안전 및 교권보호를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발생 시 대응 방법을 안내하며, 상호 존중과 교권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등굣길 캠페인에서는 학부모회 임원, 교장·교감과 교사 등 교직원, 학생자치회 임원 등 서해 교육가족들이 모두 참여하였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과 학교안전 내용이 들어 있는 부채와 리플렛, 볼펜등의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실천을 독려하였다. 부채에는 ‘천천히, 안전하게 다니자’는 의미를 담은 달팽이 캐릭터 ‘서행이’를 담아, 학생들에게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함께 배부한 리플렛에는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학교안전공제회를 이용하는 방법과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두 가지 안내사항을 담았다. 학생과 학부모가 관련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여,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 방법도 안내하였다. 조연경 학부모회 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
경기 신장초(교장 최진성)는 학생들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아침 오아시스 운동’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 오아시스 운동은 학생들이 등교 후 아침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체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년별 발달 특성과 흥미를 고려해 종목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1학기에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친구들과 함께 뛰고 협력하며 활기찬 아침을 열었다. 3~4학년 학생들은 뉴스포츠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고, 새로운 놀이와 스포츠를 통해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2학기에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라켓과 셔틀콕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기초 기능을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기르고 있다. 신장초의 아침 오아시스 운동은 단순히 운동 기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친구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