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 방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던 딸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거실로 뛰쳐나왔다. "아빠, 큰일 났어요." "왜 그러니? 북한이 또 핵실험이라도?" "아빠, 탤런트 ○○○ 알지? 왜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남자주인공 있잖아요?" "누구? ○○○?" 그 탤런트가 누구인지 잘 몰라 하자 딸은 휴대폰 바탕화면 배경으로 설정해 놓은 그 연예인의 사진을 내게 보여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가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대요." "이 연예인 평소 네가 좋아했던 남자 아니니?" 몇 년 전, 모 지상파 방송 드라마 주연으로 출연한 이 연예인의 연기와 잘 생긴 외모에딸은 반해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딸은 자기 방에 그 연예인의 브로마이드를 벽에 붙여놓고 좋아하기 시작했으며 그가 출연한 드라마를 비롯해 그와 관련된 모든 기사를 스크랩하는 열정까지 보였다. 그런데 평소 우상으로 여기며 좋아했던 그 연예인이 성폭행으로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운 듯 딸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오보일 거야. ○○○는 그런 사람 아니야.” 망연자실하여 방으로 들어가는딸의 모습에 왠지 씁쓸함이 감돌았다. 그날 이후, 딸의 방에서 그
제219차 전남여수 금오도 기행안내 【전남 여수: 아름다운 다도해 금오도 비렁길 】 1. 답사 장소: 전남 여수 금오도 ●금오도 비렁길: 총 18.5㎞는 해안가 기암절벽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30여만 명이 찾고 있다. 남해안의 비경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우리 마을 녹색길 BEST 10’에 선정됐다. 시간을 조정하여 탄력적으로 비렁길 탐방, 나머지 구간은 버스 탐방 예정. ●우학항,고인돌군,여천마을 조개더미,용머리,송고 당제,초분,매봉산, 망산봉수대,송광사터,안도대교,안도해수욕장 등 2. 답사일자: 2013년 3월 3일(일요일) 3. 출발 장소 (교통편: 서진항공여행사) 06:00 창원시청-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 06:20 마산종합운동장 내 정문 기념탑 4.참가비:60,000원(초등학생:55,000원)[교통비30,000원,금오도(신기항-여천항)10,000원, 금오도 교통비10,000원, 중식(백반)7,000원, 자료 등 기타 3,000원] 5. 인솔자 연락처: ☎ 010-9457-0033. 6. 접수처: 농협(단위농협)821119-52-037075 [예금주:(엣그늘) 심재근] 7. 여행 일정 09:1
학교가 완성되었다. 운동장도 마무리 되었고, 학교 안의 도로포장도 끝났다. 곳곳에 나무와 잔디가 심겨졌다. 이제 어느 학교 못지않은 학교다운 학교가 되었다. 많은 세월이 흘렀다.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니 많은 세월 끝에 마무리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는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두 배의 크기다. 산 중턱에 자리 잡아 전망도 좋다. 공기도 좋다. 조용하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었다. 최고의 시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학교 운동장에는 아침부터 학생들이 공을 차고 있다. 쉬는 시간에는 운동장을 돌기도 한다. 학생들의 마음속에 진 응어리가 모두 풀렸을 것이다. 대동강의 언 물이 풀리듯이 모두 풀렸을 것이다. 신학년도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기간을 갖는 선생님들은 나름대로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다질 것으로 생각된다. 어떻게 수업을 할 것이며, 어떻게 생활지도를 할 것이며, 어떻게 진로 및 진학지도를 할 것이며, 어떻게 인성지도를 할 것이며, 어떻게 교재를 다룰 것이며, 어떻게 학습자료를 활용할 것이며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봄방학이 바쁜 방학이 아니
어느 날, 장학사가 문제유출을 했다. 그리고 그 문제유출 당사자인 장학사는 경찰조사 이후 자살을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윗선의 교육감이 문제유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 문제유출이 뇌물수수와 관련이 있다. 위에 글은 지금 우리 교육계의 현실이다. 고등학교 3학년 이후, 필자를 1년만에 처음으로 글을 쓰게만들 정도인교육계의 충격적인 실화이다. 앞으로 교육계에 몸을 담기를 원하는 필자로서 이번에 일어난 장학사 비리사태에 대해서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다. 비리를 저지르게 되었던 그분들의 직책이 하는 일이 궁금하다. 장학사는 무슨일을 하는가? 1. 행정상으로는 지휘·명령·감독권은 가지고 있지 않다. 2. 하지만 학교를 주기적으로 시찰하고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교사와 협의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3. 또한 행정기관에 보고하는 역할을 가진다. 그렇다면 교육감은 무슨일을 하는가? 1. 지방교육에 관한 조례제정(안), 교육규칙, 예산편성, 교육기관 설치, 건물신축, 의무교육, 사회교육, 체육진흥등의 전반적인 교육정책을 최종 결정한다. 2. 교육비 및 특결회계비를 집행하고 일반사무를 처리하며, 의결을 요하는 안건을 지방의회에 제출한다, 3. 소속직원
손병희 선생의 정신이 이 시대에 필요함을 주장한 ‘긴급명령, 국부 손병희를 살려내라’가 지난 연말 출간되어 민주공화국가, 자주독립국가 대한민국 건설에 일평생을 바친 의암 손병희 선생과 그와 함께한 선열들의 국가경영 철학을 가르쳐 준다. 동학 교주, 천도교 교주, 3.1 독립선언 민족대표였던 의암 손병희. 서자로써 일찍이 동학에 입문하여 양반과 상민의 평등을 외치고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의 교리를 수립하였다. 37세의 나이에 동학의 제3대 교주가 되고 1907년에는 외국에서 귀국하여 동학을 천도교라 개칭한다. 온 국민이 호응할 수 있도록 대중화하고, 기독교와 불교를 포함한 종교를 초월하여 일원화하고, 폭력으로 실패한 동학 혁명을 거울삼아 비폭력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삼일운동을 주도했다. 3.1 독립선언을 앞두고 천도교 간부들에게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오”라고 다짐했듯 손병희 선생은 늘 혁명가로, 사상가로, 민족지도자로 한국근대사의 큰 줄기를 이루며 앞장서 걸었다. 손병희 선생의 유허지가 충북 청원군 북이면에 있다. 선생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국회 본관 벽면에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는 다짐과더불어교육입국을 표방한 박근혜 정부의 교권강화를 위한 정책행보가 기대된다.
청소년 행복결정 요인…건강, 부모와의 대화 “근로 시간 단축, 사회적 공감대 형성 절실” 청소들의 행복을 결정짓는 요인은 학력이나 경제수준 등 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과 자아성숙 같은 정신적 요인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창용(사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제8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청소년의 행복 결정 요인’ 논문에 따르면, 스스로 행복하다고 인식하는 20대의 대부분은 중․고교 시절 예체능에 흥미가 있고 자아성숙도가 높으며 가정생활에 만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2004년 중․고교생이었던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자아성숙도, 학교생활 만족도 등을 조사한 후 이들이 2011년 20대 중반에 접어들었을 때 행복수준을 측정, 과거와 어떤 연관성을 가졌는지 분석해 한국 청소년들의 행복을 결정짓는 요인을 찾고자 했다. 반면 가정의 자산 정도, 학업성취도, 사교육비용 등은 7년 후의 행복수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학업성취도가 높다고 해서 자신이 꼭 행복하다고 느끼지만은 않는다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수록 더 잘해야 한다는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인성교육 강화에 뜻을 모았다. 1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창립식에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및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교과부, 인실련과 함께 인성교육 중심의 교육정책 입안 및 입법, 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의 상임대표는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 공동대표는 신학용 교과위원장과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맡았다. 교사가 주체되는 개혁 ▨ 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주제발표자로 나선 김 총장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겪으며 근대화시기에 추구된 우리나라의 교육패러다임은 신분상승, 학벌주의 교육이었다”며 “이제는 ‘더불어 살아가는 품성과 역량’인 인성을 키우는 교육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교육현장이 황폐화됨에 따라 교사들이 설 자리를 잃고 명예퇴직에 줄을 서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며 “인성교육이 성공하려면 교육현장의 ‘개혁 피로증’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정화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사를 개혁의 객체로 삼지 말고 개혁의 주체로 끌어들여야 인성교육도 성공할 수 있다”며 “교육개혁 속도를 줄여 교사 스스로 교육개혁을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대전시지부가 출범했다. 인실련은 22일 (구)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개최하고 오원균 대전 효 문화지원센터 원장(성산효대학원대 겸임교수)을 지부장으로 임명했다. 부지부장에는 하헌선 대전교총 회장, 박상도 대전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사무총장에는 김준모 전 방송인이 임명됐다. 오 지부장은 출범식에서 “인성교육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소질을 개발하는 것으로 첫째는 봉사정신, 둘째는 준법정신, 셋째는 소질개발교육을 시키는 것”이라며 “인실련 최초 지부인 만큼 대전을 인성교육 시범도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 지부장은 또 “명예효학박사이자, 한국효행수상자효도회 회장 경험을 살려 인실련에서 효를 통한 인성교육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실련 대전지부 고문으로는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대전시 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교육청 교육감 등이 선정됐으며 정상철 충남대 총장을 비롯한 21명의 자문위원, 라병배 대전일보 주필을 비롯한 25명의 운영위원이 활동하게 됐다. 대전에 이어 곧 출범을 앞둔 인천, 경북지부 등 올해 안에 전국 17개 시․도에 지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교총은 21일 전국 시․군․구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고 ‘한국교총-시․도교총-시․군․구교총’ 상호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단 애환찾기 운동’ 전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교원정원관리권 교육부 이관 ▲교육감직선제 개선 ▲‘올바른 정치의식 고양 운동’ 전개 ▲‘공무원수당등에관한규정’ 개정 ▲교원정년 환원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무자격 교장공모제 폐기 및 교장공모비율 축소 ▲회원확보와 조직 응집력 강화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안양옥 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교권보호 및 공교육 정상화 등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세 확장을 적극적으로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수회에서는 ‘임기만료 시․군․구교총 회장 공로패 전달식’, ‘2012 회세확장활동 우수 시․군․구교총 분회 표창’(명단은 인터넷 한국교육신문에서 확인 가능)이 있었다. 표창을 수상한 전북 군산교총 김한성 분회장은 “신규 교사에게 교총을 안내하고 가입을 권유하는 한편, 탈퇴하려는 회원도 감싸주려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