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는 지역교육청내에 있는초, 중, 고등학교를 몇 개씩 묶어서 지구별 장학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지구별 장학협의회이긴해도 교장협의회, 교감협의회, 교과협의회 등도 이렇게 나누어져있다. 전체 지역교육청을 하나로 묶으면 각종 협의회등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편의상 나누어놓은 것이다. 전체를 하나로 묶는 것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 안에는 생활지도부장 협의회도 속해 있는데, 며칠전에 우리학교가 속해있는 지구의 생활지도부장 협의회가 열렸다. 10개의 초, 중, 고등학교가 속해 있는데 생활지도부장이 바뀌지 않은 학교가 2개학교뿐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참석한 생활지도부장들은 한결같이 '연속해서 생활지도부장을 해야 학생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솔직히 학교에서 생활지도부장의 위치가 매우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2년 혹은 3년연속 한다는 것은 보통의 각오로는 어렵다'고 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생활지도부장을 하다가 '패가망신[敗家亡身]'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한다. 주변의 학교에서 학생지도와 관련하여 생활지도부장이 소송에 걸린 경우들이 더러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바람에 전재산을 다 소송비로 사용한 생활지도부
최근 5월 15일 스승의 날을 2월로 연기하자는 움직임이 있다.어떤 학교에서는 이날 수업을 편성하지 않았다가 부랴 부랴 변경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 셋째주는 학생들에게 직업세계 체험의 주간으로 할 것을 2006년에 발표한 것을 아는 학교교육 관련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영어와 수학을 잘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자신이 맡을 직업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각 개인들이 성공하면 그것이 모아져서 우리 나라가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의 현실을 보면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일단 공부만 열심히 하면 나중에 무엇인가 된다는 생각이고 이에 따라 30대 초반이 되어서도 홀로서기를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본다. 또 학생들이 아는 직업의 수가 수십개에 불과하고 학생들 가운데 직업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체험한 비율이 8% 정도에 불과하다. 마침 5월 스승의 날을 학교수업을 배치하지 않았다면 이날을 직업세계 체험의 기회로 만들어 주면 어떠할까 생각한다. 그 몇 가지 방법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학교가
보통 일선학교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감면과 급식비 지원등을 해주고 있다. 이런 제도가 없었다면 학교에서 점심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이나 학비를 제때에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발생할 수 있다. 중학교가 의무교육이 실시되기 이전만 하더라도 실제로 학비문제로 상당한 고통을 겪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던 것이 의무교육실시와 함께 학비부담이 대폭줄었지만 아직도 줄어든 학비마저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제도의 혜택을 꼭 받아야 함에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되지 못하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이다. 학교에서 가정형편을 제대로 실사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런데 IMF이후에 학비감면이나 급식비면제등의 조치가 단행되면서 지원을 받지 않으면 손해본다는 식의 이상한 풍토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런 풍토와 함께 학교에서의 심사가 허술한 틈을 타고 실제로는 학비나 급식비를 납부할 형편이 되면서도 지원받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와 시교육청에서는 감면받을 수 있는 대상을 어느정도 기준으로 정했는데, 그 기준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가 최우선이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전교어린이회(회장 6학년 이나래)가 장애·노인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3월31일 김제시 금산면 소재 복지시설 ‘임마누엘 평강의집’(원장 서해인)에 원평초등학교 각 학급별 대표학생 15명이 때 아닌 폭우가 잠시 멎어 이슬비가 내리고 있을 때 정성들여 마련한 위문품을 한 아름씩 안고 방문하였다. 3년 전부터 결연을 맺어 온 어린 학생들은 해마다 7회씩 본 시설을 방문 25명의 장애·노인들을 위로하고,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였으며, 관심어린 대화를 나누며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등 사랑나눔 체험활동을 벌여 왔다고 한다. 전교 12개 학급 중 2개 학급씩 연중 방문시기를 다르게 본 시설을 방문하여 위문 봉사 체험 활동을 하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자치활동의 역량을 시장시키는데도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이번까지 모두 네 번 째 왔다는 이나래(6학년)학생은 “몸이 아픈지 잘 움직이지도 않고 잘 웃지도 못하는 할머니를 보니 너무 안타깝다.”고 아쉬워했으며, 처음으로 찾아 온 1학년 어린이들은 생소한 시설의 환경과 노인들의 모습에 약간은
진실게임, 누가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가? 세기 말의 암운이 드리워진 지난 1999년, 미국의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다른 13명의 학생과 교사를 살해하고 자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직후 각종 언론 매체와 거기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범행을 저지른 아이들이 악마숭배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일삼는 ‘마릴린 맨슨’과 폭력적인 영화 '매트릭스‘에 심취했던 것을 근거로, 대중문화의 선정성과 폭력성이 이런 끔찍한 사건의 배후라고 입을 모아 주장하였다. 이는 당시 거의 공황 상태에 빠져 있던 미국인들은 물론, 이 사건에 주목하고 있던 대다수 사람들에게 여과 없이 받아들여졌고, 이후 상당기간 동안 폭력과 섹스를 주요 표현양식으로 사용하는 영화나 컴퓨터 게임 그리고 음반 등의 각종 대중문화 컨텐츠는 청소년 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의 총기관련 사건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일부 가해 학생들의 경우 폭력적인 게임이나 대중문화와의 연관성을 입증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이에 다큐멘터리 영역의 새 장을 연 ‘개척자’ 혹은 ‘악동’으로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던 마이클 무어
학생과 대화하는 기술 배워야 교사역할 훈련(T.E.T)실천가이드 GIT코리아 / Chie Kondo 지음, GIT코리아 편역, 윤기선 감수 / 12,000원 열심히 준비해 온 수업계획, 배우는데도 때가 있다고 깨우쳐 주고 싶은 열정도 학생의 무기력과 무관심 앞에서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때론 체벌에 의존하고 싶고, 칭찬으로 달래고, 구슬리고, 위협도 해보지만 학생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을 때, 교직은 포기하고 싶지는 않으십니까. 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기에 요구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것인데, 이같은 교사의 열정은 표현과 정상적인 의사소통 채널로는 잘 전달되지 않고 반항적인 학생들의 태도가 늘어날 때 결국 교사의 스트레스만 증가합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이미 70년대 초 ‘교사의 스트레스는 전쟁터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사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이 질문 미국의 임상병리학자 토마스 고든이 제시한 T.E.T(교사역할훈련)에 따르면 학생과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과 생활지도, 학생의 자발적 학습참여, 교직에 대한 자긍심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미 60년대 개발 돼 전세계 25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40
교육은 상식적 안목에서 지적 안목 형성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며, 지성인을 육성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목적인 미래지향적 활동으로써 치열한 국제 경쟁 사회에서 국가 흥망의 원동력이다. 수박 농사를 짓는 아버님을 도우며 원두막에서 글짓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며 주렁주렁 열린 수박을 따서 차에 싣고 아버지와 함께 시장에 나가 팔아본 경험이 있는 중학생이 막상 수박에 관한 시험문제에서는 0점을 맞았다. 그러나 학원에 다닌 도심지 학생은 “박과에 속한 1년생 덩굴 풀”이라고 암기해 100점을 맞았다는 픽션이 있다. 이것은 시골 학생은 상식적 안목에 머물고 도심지 학생은 지식이 암기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본질수업을 전개하여 질적 평가를 실시하면 도심지 학생은 0점이고 농촌 학생은 100점이 될 것임에 분명하므로 수업과 평가에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입시교육은 칠판에서 수영과 논술 그리고 영어를 가르치고, 도덕과 수학 그리고 과학 교육이 전개되고 필기시험에서 100점만 맞으면 실력이 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공교육은 수영장을 찾고, 논술지도에 앞서 다독부터 시키며, 원어민 수업을 전개하고 도덕적 논의를 시키며 수학이나 물리학 그리고 철학을 하
“마르크스가 공산당선언을 한 1848년, 22살인 아일랜드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은 천신만고 끝에 애인과 함께 미국행 배를 탔다. 여비가 없어 남의 돈을 사취(詐取)해 비용을 마련한 것이 부끄러웠지만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당시 흉년으로 인해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는 등 아일랜드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그는 차라리 신대륙에 가기로 작정하고 2개월이나 걸리는 미국행 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보스턴은 이미 영국인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곳에서도 아일랜드인은 흑인보다 더 굴종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당시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였고 미국에서도 아일랜드인의 처지는 바뀌지 않은 것이다. 22살이던 농부의 아들은 술집을 시작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인지 그 청년은 미국에 온 지 10년 만에 그만 결핵으로 죽고 말았다.” 이 정도의 이야기만으로는 이 가문의 앞날도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지레짐작할 수 있다. 구한말 가난으로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우리 선조들의 처지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선조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미국행 배에 몸을 실은 지 110년 만에 미국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