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일본은 독도(獨島)를 가지고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여 말썽이 되고 있다. 울릉도의 동남쪽 방향 87㎞ 가량의 바다에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오늘날에는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있음)인 독도는 신라의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장에 의하여 우리나라의 영토가 되었던 땅이다. 그러나 일본은 심심하면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독도뿐만 아니라 대마도라고도 불리는 쓰시마섬도 우리나라의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와 쓰시마섬의 역사를 매일 매일 기록한 ‘대주편년략 (對州編年略)’ 등에는 쓰시마섬을 신라가 지배한 사실을 밝히는 등 쓰시마섬이 신라의 영향권 안에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시대 어숙권(魚叔權)이 지은 ‘패관잡기(稗官雜記)’에 ‘쓰시마섬은 옛날에는 우리 계림(鷄林:신라의 다른 이름)에 속해 있었는데, 언제 일본인들이 차지했는지 알 수 없다’고 나타나듯이 신라의 영토였던 것이 분명하다. 즉, 제주도가 탐라(耽羅)국으로 백제에 조공(각종 귀한 물건을 바치는 것)을 바치는 속국으로 있었듯이, 쓰시마섬도 신라 이래로 우리나라에 조공을 바치며 살아가는 속국(屬國)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조선
1년 중 맑은 날 260일, 7개월은 겨울이며 2달의 짧은 봄은 모래폭풍에 휩싸이는 땅. 하늘과 맞닿은 땅은 정지된 화면처럼 고정돼 있고 움직이는 것은 구름 뿐.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치열한 생존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넓은 초원을 간직하고 있는 몽골의 자연환경을 만난다. EBS 다큐프라임 ‘태고의 땅 몽골’(연출 서준)이 10일부터 몽골의 대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몽골인의 삶을 소개한다. 10일 1편 ‘야생의 초원, 생명을 품다’(사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느시를 비롯해 독수리, 초원수리, 큰말똥가리 등 귀한 맹금류들을 만난다. 특히 절벽 둥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어미 큰말똥가리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포착했다. 최현명 야생동물 전문가가 희귀동물의 습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또 전통가옥 게르(Ger, 몽골의 전통 천막주택)에 거주하며 가축을 키우는 몽골인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몽골에도 바다가 있다(?). 중앙아시아 대륙에 위치한 몽골에는 세계 최대의 담수호 ‘흡스굴’이 있다. 제주도 1.5배 크기의 흡스굴은 몽골인들에게는 바다와 같은 존재다. 11일 2편 ‘몽골의 바다, 흡스굴’에서는 세
한국교총 주최로 지난 2003년 5월 시작해 교육 가족의 높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교육사랑 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계속된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0일 오전 9시 30분 서울월드컵공원에서 펼쳐진다. 참가부문은 5㎞ 건강달리기와 10㎞ 단축마라톤 등 두 부문이며, 교사·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5㎞ 1만원, 10㎞ 2만원이며 학생 및 학생 10명 이상 인솔교사는 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반팔티셔츠와 메달(완주시)이 기념품으로 전달된다. 참가신청은 4월 18일까지이며 인터넷(www.kftarun.co.kr)으로 할 수 있다. 교육사랑 마라톤 대회는 첫해 3천여 명이 참가했으나 매년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총은 대북공연, 비보이공연, 신인가수 공연 등 부대행사를 통해 스승의 날을 맞이하는 교육가족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전원 상해 보험에 가입되고 행사장에서 의료센터를 운영한다. 문의=02-832-3197~8
3월부터 전국 172개 초·중·고교에서 시범 실시되는 수석교사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교총은 ‘수석교사 역할모델 개발 추진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명의 현장 교사와 2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추진팀은 12월까지 수석교사제의 문제점을 보완, 개선안을 만들게 된다. ▲ 연말까지 제도 개선안 마련=수석교사제는 교육계의 줄기찬 요구 끝에 25년 만에 실시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시행 초기 홍보 미비로 교사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교육부의 운영 안이 학교현장의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추진팀 1차 회의에서 팀원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권영민 인천 진산초 교감은 “현재 교육부의 운영 안을 보면 교장·교감·부장교사와 수석교사간의 역할이 모호하며, 필요로 하는 교육경력(10~15년)이 낮아 현장에 대한 지도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백우정 충북도교육청 장학사는 “현재 학교 현실을 볼 때 ‘수업시수 20% 경감, 수당 15만원 지급, 보직 등 겸직 불허’ 등의 인센티브로는 유능한 교사를 유인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냈다. 이원춘 경기 성남서고 교사도 “수석교사의 업무로 결재를 맡아야 할 경우 결재 라인을
교원의 건강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직접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반 공무원 보다 더 중요하지 않은가? 그런데 일반 공무원의 질병휴직기간이 1년서 3년으로 확대 되는 법이 교육공무원법 개정안보다 먼저 통과되었다니 이렇게 교육을 천시해도 되는 것인가? 『교원도 질병 휴직 기간 늘려야』(3월8일자 한교닷컴 정종찬 기자) 기사를 읽고 교원정책이 일반 공무원의 뒤로 밀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교권존중 풍토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는 지난달 26일 본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법에 따른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휴직 기간을 현행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정부가 법안을 공포하는 동시에 시행 된다고 하니 2세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들의 사기는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 일반 공무원은 공무상 질병 휴직기간이 3년으로 늘어났지만, 교원은 이에 해당되지 않아 관련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에 교육계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교원은 공무상질병은 수많은 제자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도 일반 공무원은 3년으로 휴직기간을 연장해 주면서 교원은 제외 되었다니 이 나라의
의례히 그렇지만 중학교를 막 졸업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3월 초에는 오고가는 도중에 자신의 모교에 자주 들르게 된다. 고등학교에 막 입학해서 적응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중학교가 그리워지는 모양이다. 요즈음 저녁때가 되면 올해 졸업생들이 자주 학교에 나타난다. 담임선생님 뿐 아니라 나머지 교과담당 선생님들까지 학생들이 찾는 대상은 다양하다. 그리고 중학교 때가 좋았다고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자기들이 고등학생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런데 그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중 한곳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영어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나는 영어로 수업을 할 것이다. 앞으로 영어시간은 꼭 영어로 수업을 할 것이다.'라고 수업방법을 밝혔다. 그리고 첫수업부터 영어로 수업을 했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겠어요. 영어를 좀 한다는 아이들도 뭐가뭔지 몰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데요.' 그 학교 학생의 이야기이다. 다음날 영어시간도 마찬가지로 영어로 수업을 했다고 한다. 최소한 절반이상의 학생들은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는데, 한참 수업을 진행하던 교사가 '이제 더 이상은 어렵겠다. 앞으로는 영어로만 수업하지 않을테니 열심히 참여하도록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오산의 사성암에 다녀왔다. 남녘의 관광지는 꽃소식이 궁금해 찾아온 사람들로 활력이 넘쳤다. 화창한 날씨에 사성암의 경치도 아름다우니 즐거운 여행길이었다. 그런데 보기 좋은 모습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성암을 오가며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조심해야 할 것들을 목격했다. 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잃을 수 있는 일이라 다시 한번 깨우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성암 옆으로 소원바위가 바라보이는 곳에 해발 420m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이륙하면 죽연마을 농경지인 섬진강 잔디포에 착륙하게 되어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전선에 매달린 사람을 119 구조대원과 경찰관들이 한국전력공사 사다리차로 구조하고 있다. 전신주 바로 옆이 착륙장이라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착륙장과 전신주의 위치가 너무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사성암 가는 길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었다. 봄을 맞아 논ㆍ밭두렁을 태우는 불길이었다. 그런데 불 옆에 서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노인이었다. 불길이 번지면 노인들이 어떻게 수습할지가 의문이었다. 사성암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앞산에서 연기가 치솟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앞으로 영어로 수업을 못하는 영어교사는 이른바 '삼진아웃제'를 도입·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공정택 교육감의 사견인지 공식적인 입장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동안 공정택 교육감이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정책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모두 추진되었던 점으로 미루어 볼때'삼진아웃제'도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어교사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영어로 수업을 못하는 교사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여 다른과목을 담당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제도의 골격이다. 영어로 수업을 하고 못하고의 문제보다 더욱더 심각한 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교육감이 현재의 영어교사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굳이 삼진아웃제를 언급하지 않아도 될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공 교육감이 밝힌 것처럼 매년 500명씩 총 2500명의 영어교사에게 국내외 심화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면 왜 삼진아웃제가 필요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영어 교사가 해당 기간 동안 영어수업능력 평가에서 3차례 떨어지면 영어 외 다른 과목으로 밀려나도록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여기에 해당되는 교사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어떻게든 영어교사의 수업능
일본의 도시권에서 공립학교 교원 채용시험 경쟁률 낮아지고 있다. 단괴세대의 대량퇴직에 대응한 합격정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험자 수가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도 등은 지방에서 교원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교원확보에 기를 쓰고 있다. 큐슈에서도 후쿠오카현에서 학생 "포섭"으로 여겨지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방에도「교원부족」시대가 도래 하는가 주목을 하고 있다. 기타큐슈 야하타니시구의 구로사키중앙초등학교에서 6일 날 저녁에 후쿠오카교육대학에 재학중인여학생 4명이 직원실에서 나란히 서서 자기소개를 했다. 올 해 채용시험에 합격한 4학년 1명과 내년에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3학년 3명이 이 시 교육위원회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교원 지망자를 대상으로 한 「학생볼런티어」에 응모했다. 이 학생들은 3학기말까지 이 학교에서 수업 중에는 노트나 프린트 물을 채점하고, 쉬는 시간이나 급식시간에는 학생들을 돌보면서 이들과 함께 어울린다. 교원을 지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목적이지만,「장래 교원후보의 확대, 적임자확보」의 목적도 있다. 참가한 3학년 한 학생은「내가자라난 지방에서 가르치고 싶다. 볼런티어를 할 수 있
오늘 교직동료들과 수원에 있는 광교산을 올랐다. 겨울 등산복 대신 춘추복을 착용하고 배낭엔 사과 네 개와 한라봉 3개를 넣었다. 아직 봄기운이 완연하진 않지만 겨울을 벗어난 것만은 분명하다. 비탈길을 조금 오르니 땀이 솟구친다. 계절의 흐름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지나 헬기장에 이르는 동안 주로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주종을 이룬다. 누군가 그랬다. 직업은 속일 수 없다고. 교육에 관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주고 받으니 간접경험이 쌓여만 간다. # 1. 광교산 헬기장 부근, 벤치가 놓인 자리에 누군가 벽걸이 시계를 나무에 걸어 놓았다. 손목시계를 보니 시각도 맞는다. 우천 시 시계를 보호하려고 플라스틱통을 도려내어 비를 피할 수 있게 하였다. 그 아랜 누군가 잃어버린 열쇠가 걸려 있다. 그래 이게 수원시민의 선한 마음이지. 시계를 걸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습기로부터 보호하여 시계가 그 역할을 하게 하려는 마음,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래, 사람에겐 이렇게 타인을 배려하고 남에게 베푸려는 착한 마음이 있는 거지. 그래서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 아닌가? # 2. 파장동 정수장 쪽으로 하산하다가 고로수 수액 채취장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