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 각 급 학교에서는 좀 더 책임 있는 장애이해교육이 실시되어야 하지만 장애이해교육에 대한 자료와 정보는 한정적이다. 최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부가 ‘초등학생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을 주제로 개최한 장애인 인식개선 세미나에서 최낙윤 서울 당곡초 교사는 ‘장애이해교육 전문 사이트’를 소개, 수업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플래쉬로 흥미, 교과서 용어 분석 에듀에이블과 장애이해사이트=두 사이트의 운영자는 국립특수교육원이라는 점에서 같이 묶었다. 그러나 내용은 중복되지 않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에듀에이블’(http://www.eduable.net)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수교육 종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특수교육에 있어서 일반교육의 ‘에듀넷’과 같은 역할로 이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구성이 플래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장애이해사이트’(http://edu.kise.go.kr)는 다른 사이트와는 달리 장애 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교과서 속으로’라는 카테고리에는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교과서 속에 나타난 장애관련 용어 내용을 분석해
2009~2010년 현장교육연구대회 주제가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으로 확정됐다. 이번 주제는 현장 교원들의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최우수상에 뽑힌 박은종 공주대 겸임교수의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해 미래 사회를 선도하면서, 교수-학습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현장을 중시하자는 학교교육의 본질 추구가 잘 나타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주제 심사를 담당한 교총 교육연구위원회 이종승 위원장(충남대 교수)은 “위기 상황에 처한 공교육의 질을 높여 학교교육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해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에 가장 적합한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제 해설집은 내년 1월 중 제작, 배포될 예정이다. 우수상 및 장려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상 조원표(유현초 교사) 고미정(연현중 교사) △장려상 홍진영(휘경중 교사) 박애경(대송중 교사) 김희성(신평초 교감)
- 인천굴포초 타자급수제 실시 - 인천굴포초등학교(교장 계동윤)에서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활용의 바탕이 되는 타자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컴퓨터와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1.29일부터 12.5일까지 “굴포 타자 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500여명의 전교학생이 참여하고 있는데 그 동안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게 되고 6급(250타)부터 1급(500타)까지의 급수 통과제를 실시하여 급수증 수여할 예정이며 급수증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내년에 기회가 약속되고 입상한 학생들은 더 높은 급수증을 향한 도전이 시작되어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계속해서 타자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동윤 교장은 '타자 급수제를 통해 전교생 모두가 기본적인 타자 능력을 가짐으로써 컴퓨터에 대한 자신감 및 도전의식을 가지고 나아가 한글에 대한 긍지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굴포초등학교는 정보 사냥 대회, 홈페이지 경진대회 등 컴퓨터와 관련된 대회를
건이의 이마에서 땀 한 방울이 천천히 흘러내립니다. 건이는 숨을 멈추고 과녁만 노려보았습니다. 가파르게 휘었던 시위가 ‘슈슝’ 튕기는 소리를 내며 화살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 서슬에 이마를 따라 흐르던 조그만 땀방울이 건이의 손등으로 툭! 떨어집니다. ‘이런! 너무 빨랐어!’ 화살이 떠나는 순간, 건이는 이미 명중하지 못하리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건이의 눈은 간절함을 담아 화살의 움직임을 좆았습니다. ‘제발, 제발…….’ 꽁지를 불안하게 떨며 날아간 화살이 바람에 한 번 크게 휘청입니다. 과녁 바로 앞에서 땅에 처박힌 화살 주변에선 막 꺼진 불처럼 푸시식 흙먼지가 일어납니다. 심판이 붉은 깃발로 크게 가위표를 그렸습니다. 건이는 고개를 푹 떨구었습니다.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남은 화살 한 대를 명중시킨다 해도 이기기는 틀렸습니다. “쯧쯧… 이제 끝났군.” “국궁 신동이 웬일이지? 뒤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조그맣게 숙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건이 들으라고 한 말은 아니었을 텐데 건이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습니다. 흘깃 옆을 보니 부산 아이는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건이가 앞지르고 있었을 때만해도 얼굴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
내 마음 어딘가에 강아지 한 마리 숨어사나 보다 첫 눈님 오시는 날 이렇게나 마음이 좋다
슬픔이 두께를 가지고 와 거친 나무 밑둥처럼 묵묵히 내 앞에 앉은 지 오래다 가난한 양은그릇에서 보리쌀이 밤새 불리어질 때 찬물에게만 은밀히 열어 보이는 속살이 있듯 오랜 시간 함께 한 그에게만 보여주는 뒤란 같은 것이 내게 생겼다 밤새 식구들의 양말을 널어 말리던 어머니의 부뚜막처럼 흐린 강을 건너는 뒷모습으로 남아있는 것들이 뒤란 도랑물의 부지런한 허리 위로, 훈장을 지내셨다는 할아버지의 낡은 기왓장 사이사이로 있다 이 곳에서 때론 어미 무릎에 누운 어린 것처럼 조용히 밤나무 둥치에 화첩을 걸고 눈발을 따라 떠난 누이와 야위어가는 어머니 아버지의 초상을 그리기도 하니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넘겨야 할 남은 세월도 뒤란 구석에는 있는 것이다 묵은 장독대 곁으로 슬픔이 쪼그려 앉아 자전거에 실려 오던 마흔 살 아버지의 야윈 도시락과 이별이 길었던 날의 일기를 들여다 본다 문득 그의 등이 밤나무의 북쪽 기둥과 닮아있다 그에게는 오히려 내가 거친 바위의 밑둥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생각하는 저녁 허기진 식구들의 반가운 가마솥 냄새가 둥지를 튼다 나로 인해 힘들었을지 모를 그의 지난 시절들이 홀로 오는 저녁그림자와 함께 뒤란에 내려서고 있다
1 여보게 큰눈이 내려 세상을 지워버린 오후 흩날리는 눈발을 보며 솔안말에 등 기댄 일을 생각하고 있네 서울이라는 깊은 골짜기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파도처럼 뒤척였지만 세상은 칼끝이었어 어디로 가야 할지 스물 젊음이 마주했던 막연함을 아시겠는가. 2 전철을 탔지 차창 밖으로 눈길 풀어두고 생각을 수없이 포개고 있었네 야트마한 산이 비켜나고 있었어 그 아래 번데기에 서 있는 소나무에 쏟아지고 있는 햇살이 가슴을 헤집고 파고드는 거야 그것에 끌려 중동역에 내려 늦은 오후의 햇살을 등에 지고 우체국과 농협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노을이 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네. 3 비틀비틀한 골목을 따라가다 한 모퉁이에 슬그머니 끼어들었지 사는 일이란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길 같은 것이란 말에 귀가 열릴 때쯤 변두리에 뜨는 별과 피는 꽃이 눈에 들어오데 그 때서야 내가 이 세상의 얼마나 작은 모퉁이이며 누군가의 변두리인지 세월이 슬몃 일러주더군 그렇게 한숨 죽이고 사는 동안 때로는 풍경보다 아름다운 것이 있다는 것도 알았어. 4 보게 요즘처럼 힘들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지면 눈이 두껍게 쌓여도 손끝을 세상에 내밀고 있던 솔안말의 솔잎들을 생각하네 그러
오늘날 재산 상속으로 부모나 형제간에 의리나 우애가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옛날의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상속은 할아버지나 아버지 등 일정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 사이에서 한 쪽이 사망하거나 호주가 호주권을 잃은 때, 다른 쪽이 호주권 또는 재산적 권리·의무의 모두를 대를 이어 물려받는 일로, 역사적 발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졌다. 오늘날의 상속분은 호적에 함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차이를 두고 있다. 즉, 같은 호적에 없는 여자의 경우(혼인 등의 경우)의 상속분은 남자의 상속분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현재의 상속법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큰 아들과 나머지의 형제·자매간에 차이가 있으니, 아마 조선시대에 성리학이 도입되면서 남자 중심의 사고방식에 의하여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조선 이전, 즉 고려시대까지는 재산을 물려주는 데에 있어 아들·딸의 구별이 없이 똑같이 물려주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었다. ‘고려사(高麗史)’ 손변전을 보면 ‘손변이 남매가 재산 상속에 관해 재판을 했다. 누이가 원님에게 말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재산 전부를 나에게 주었으며 아우에게 준 것은 검정 옷 한 벌, 미투리 한 켤레, 종이 한 권뿐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과상여금이 드디어 지급되었다. 개인 금융계좌에 들어온 액수를 보고 등급을 파악한다. A,B,C 등급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동료들에게 공개는 하지 않지만 C등급자는 불만이 많다. 노골적으로 따지는 교사도 있다고 한다. 성과급에서 속히 고쳐져야 할 것 한가지. 교감 C등급이 교사 A등급보다 금액이 적은 것이다. 교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래도 명색이 교감인데...교사 A등급을 지도한 교감인데...지도를 받은 교사는 A를 받고 지도한 교감은 C라니? 교감으로서 체면 구기고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다. 금액 차이 갖고 따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정부가 교감의 품위를 생각했다면 교육의 위계질서를 생각했다면 교사보다는 단돈 천원이라도 많아야 하는 것이 정상인 것이다. 몇 년 있으면 가문의 영광인 교장될 교감이 아니던가? 또 한가지 유감은 지급 대상 구분. 교사, 장학사, 연구사가 동일하고 교감, 무보직장학관, 교육연구관을 하나로 묶었다. 교사 출신 장학사의 경우는 그런대로 참을만하나 교감과 교장 출신 장학사는 억을하기만 하다. 그래도 전직이 교감, 교장인데 성과금은 교사 대우를 받는 것이니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만도 하다. 무보직 장학관도 억
한국교총에서 핵심 사업으로 하여 추진하던 수석교사제도가 2008년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수석교사제는 학생을 잘 가르치고 경험이 많은 교사를 관리직인 교장, 교감으로 승진시키지 않고 수석교사로 임용해 대우하는 제도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수석교사는 수업 이외에 동료 장학, 신규 교사지도, 교생 지도 등 역할을 수행하게 하려 하고 있다. 그 동안 교육인적자원부는 수석교사 국내외 사례 연구에 이어 현재 수석교사의 구체적인 직무, 역할, 자격요건, 선발방법, 직무수행방식, 처우 등 시범적용 모형을 개발하는 정책연구를 추진하여 시범사업을 2008년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008년도에는 시범적으로 180명을 선발하는데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는 20명, 나머지 14개시도는 10명씩이다. 이들에게는 교육부 명의의 인증서수여, 연구활동지원비로 월 15만원 지급, 학교 실정에 따라 수업시간을 20% 정도 경감,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부장교사 등 교내 보직 겸임은 제한하려 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계획대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고려하였으면 한다. 첫째, 14개 시도교육청의 경우 초등학교 5명, 중고등학교는 5명이다.5명을 가지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