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방과 후 부장 제도가 도입되고, 전체 수강료의 10% 범위 내에서 행정 전담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업무 경감과 적절한 보상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위의 내용을 포함하는 방과 후 학교 발전방안을 28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승진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직교사인 방과 후 학교 부장 교사제 도입이 추진된다. 보직교사에게 주어지는 선택가산점이 승진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체 수강료 10% 범위 내에서 인건비 지원이 허용되고, 강사 구하기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교를 위한 순회 강사가 지원된다. 시도 및 지역 단위 교육청에는 정보 공유, 정책 연계, 강사 안내, 프로그램 안내, 지자체 및 기업의 지원 유도, 콜센터 운영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지원 센터가 올해 17곳에서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방과 후 학교 온라인 관리 시스템도 도입된다. 교장, 교감 등 관리자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90년 대 말 감사원 지적으로 수업 담
일본 문부과학성은2008년도부터 3년간, 전국의 공립 초중학교의 교직원을 2만 1362명 증원 시키는 정원 계획을 정리했다. 이 계획에 따라, 내년도 예산의 개산 요구로 현장 교원의 리더가 되는 주간 교사나 사무직원 등, 합계 7121명의 증원을 요구한다. 교원이 아이들과 마주보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계획대로 증원 하기 위해서는 교직원 정수의 삭감을 규정한 행정개혁 추진법(2006년 6월 시행)의 개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연말의 예산 편성을 앞두고 재무성과의 절충은 난항이 예상된다. 7121명의 증원 내역은 주간 교사 3669명 ▽사무직원 485명 ▽특별 지원 교육의 충실을 위한 교사903명 ▽영양 교사 157명▽수준별 소인원수 지도의 충실 1907명이다. 문부과학성은 내년도 예산의 개산 요구로 교직원 급여 가운데중앙정부가 3분의 1을 부담하는「의무 교육 국고 부담금」에 대해서, 대전년도 대비 약 1·8%증가한 1조 6957억엔을 요구할 방침이다. 게다가 연 5000교를 대상으로 한 부등교 학생의 대응 등을 실시하는 비상근 강사의 배치( 약 77억엔)와 학교 사무의 외부 위탁을 위한 지역에서의 체제조직 지원(약 204억엔)등도 포함시켜, 교원의
여름방학이 끝자락을 보이는 아침이다. 27년 교직 생활 동안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이번 여름방학이 처음이다. 그것은 내 영혼에 안식년을 주고 싶어서였다. 내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이제 어디에서 멈춰야 할 것인지, 앞으로 더 나아 가야 한다면 건강 상태는 어떤지, 어떤 힘을 비축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대안을 찾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열여섯 살부터 시작된 사회생활의 경력으로 따진다면 35년 간 줄기차게 달려온 셈이다. 기계로 친다면 중간에 몇 번쯤 부속품을 갈아줘야 했을 것이다. 그러한 위기의식을 느낀 것은 폐경기를 지나면서였다. 2년 가까이 식은땀이 흐르고 어깨가 빠질 듯 아프며 매사에 의욕이 없는 것은 물론, 때로는 우울증에 가까운 인생의 허무감으로 힘들었다.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자각이 든 것은 그 때였다. 건강에도 자신이 없어지고 삶에 대한 의욕까지 낮아져서 매사에 심드렁해진 나를 추스르기 위해서는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앞만 보고 달릴 수 있는 동기가 필요했다. 그것은 바로 다시 공부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3년 동안 방학 때
산업자원부는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차세대 디지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간단한 전자제품을 만들어봄으로써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실용적 공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산자부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전자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디지털 키트나 MP3, 간단한 광통신 제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우선 수도권 10개 초,중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이날 해당 학교에 교구재 전달식을 가졌다. 선정된 시범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학교실정에 맞게 방과 후 학교, 특별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게 되며 산자부는 지도교사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전용 웹사이트(www.diki-3000.org)를 통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산자부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디지털 키트 제작과 보급을 확대하고 기계,화학 등 여타 산업분야로 교육내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수강료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방과후학교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의 소질과 능력 정보로 기재돼 활용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보직교사제를 도입하고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방과후학교 발전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넣어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고 방과후학교 추진 성과를 시도교육청 및 학교 평가의 핵심 내용에 포함시켜 관리자 평가에 반영한다. 방과후학교 예산 지원은 정부와 지자체를 합쳐 2007년 2천34억원, 2008년 3천297억원, 2009년 3천392억원, 2011년에는 4천223원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 예산은 지난해 337억원에서 올해 1천17억원으로 늘어났다. 방과후학교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프로그램 안내 및 수강신청, 출결관리, 통계조사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기로 했으며 시도교육청에 방과후학교 지원센터와 전담팀을 신설 또는 확대키로 했다. 강사 구하기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교를 위한 순회 강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전체 수강료 수입의 10% 이내에서 인건비를 마련, 방과후학교 행정 전담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연중 프로그램
7만 명 배출… 학위 취득자 자질・학위 평가 ‘부정적’ 정규고등교육기관과 연계체제 등 질 관리 확보 필요 가짜로라도 갖고 싶은 학위. 학위에 얼룩진 열망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점은행제 시행 10년 그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학술회의에서 최은수 숭실대 교수는 학점은행제 10년간 등록 학습자는 22만 여 명이고, 학사 학위 자는 7만 여 명 배출됐으며 현재 학점이 인정되는 교육훈련기관은 439곳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급속한 팽창 속에 속성 학위취득 수단, 졸업생에 대한 관리 부족, 제도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등 문제점도 드러났다. 최 교수는 “학점은행제 학위이수자는 상급학교 진학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위 취득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적 편견과 제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취업이 되도 일반대학 졸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 및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학점은행제 학위이수자의 경우 현장업무 능
전국시․도교육위원회의장협의회(회장 강호봉․서울시교위 의장)는 27일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정부의 일방적 정책집행을 비판하는 한편 시․도교육청의 자율적 운영권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성명에서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제반 정책집행으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수월성 추구의 중요성을 간과해 왔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정부의 일방적 정책집행으로 일관돼 왔다”고 비판했다. 의장협의회는 “그 결과 2007년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이 발표한 세계 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중국(15위)과 인도(27위)보다 낮은 29위로 나타나,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장협의회는 또 “상황이 이러함에도 우리 교육현실은 입시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슴을 졸이면서 내신반영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새로운 입시제도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정부는 교육수요자들의 현실적 요구를 정확하게 인지하여 획일적 규제 일변도의 행정관행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수준별 보충학습 운영, 자율학습 운영, 모의고사 실시 등 학력신장과
우리학교는 오늘 개학을 했다. 날씨는 여전히 불볕더위였다. 34도까지 올랐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 구름비가 하늘을 덮고 있다. 비가 와서 더위를 씻어 가면 좋겠다.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말이다. 아침에 직원모임에 앞서 부장모임을 가졌다. 부장선생님들의 얼굴은 모두 다 밝고건강해 보였다. 방학을 자주 해야 되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아마 방학 동안 충분히 고갈되었던 에너지가 충전되었으리라 본다. 방학 전 완전 방전된 밧데리가 완전 충전되면 수명이 오래 가듯이 1힉기 때 완전 고갈된 에너지를 방학 중 완전 충전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된 것 같았다. 개학 첫날부터 부장선생님들에게 다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부드럽게 격려했다. 조급하게 다그친다고 해서 하루 빨리 적응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아침에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한다고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서서히 차근차근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금주 안에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학생들에게도 거친 말로 너무 다그치지 말라고 했다. 안 그래도 날씨가 더워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데 학생들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든다고 지나친
'개천에서 용 난다.' 또는 '개천에서 선녀가 난다.'는 속담이 있다. 모두 미천한 집안이나 변변하지 못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인물이 난다는 뜻이다. 리포터가 어렸을 적만 해도 오직 자신의 힘 하나만으로 고군분투 노력해서 눈부신 결과를 창조해낸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이 주변에서 많이 회자되었었다. 이런 것을 보면서 리포터 또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의 사례를 찾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가장 큰 문제는 교육양극화 현상 때문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브르디외(Bourdieu)의 이론을 빌지 않더라도 좋은 환경, 좋은 시설, 좋은 교사진에게 배우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학력 격차는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이러한 사례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발표한 '출신 고교별 입학생 현황'에서, 서울지역 외국어 고등학교와 강남지역 출신의 합격생이 기형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학부모의 사회 경제적 배경 및 교육지원 정도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특히 영어에 있어서는 질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24일 서울우유가 주최하고 교육부, 농림부, 환경부가 후원한 ‘제10회 서울우유 어린이 창작대잔치’에서 경기 수원 대평초의 ‘우리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경기 화성 기안초의 ‘화성211 & Yettie211’이 단체 부분 대상인 농림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6월 15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이 유제품 패키지로 만든 300여 편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단체와 개인부분에서 78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단체 부문 대상에는 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개인 대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내역은 서울우유 홈페이지(www.seoulmilk.co.kr)에서 볼 수 있다. 서울우유는 관계자는 “서울우유 창작대잔치는 어린이들에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은 서울우유는 행사 참가 인원 당 1000원씩을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