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21일 중.고교생 학부모의 교육비 절감을 위해 내년 입학생부터 교복 공동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곤 당선자는 "올해 하복의 공동구매는 시기적으로 늦어 어렵겠지만 내년 신입생부터는 도교육청 차원에서 공동구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 취임준비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교복 공동구매를 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서울의 경우 교복을 입는 667개 중.고교 중 62.1%인 413곳이 올해 교복을 공동구매했다. 이 결과 서울지역의 겨울용 교복 공동구매 가격은 14만~18만원 수준으로 4대 브랜드 평균 소비자 가격 21만9천400원보다 18~36% 낮았다. 취임준비팀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도 교복 공동구매를 위한 매뉴얼을 가지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당선자는 실무 매뉴얼을 보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교복 공동구매 절차와 방법, 우수사례를 안내하는 등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21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교육국제화특구 법안을 재발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제67차 21세기 낙동포럼 '대구권 교육국제화특구 유치방안 모색에 관한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한경쟁시대에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교육국제도시를 만들어야 하고 교육국제화특구 도입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이번에 이 특별법을 재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경제자유구역과 마찬가지로 교육 분야도 문호를 개방하고 이를 국제무대에 올려 경쟁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교육을 바탕에 깔면 그 위에 문화든 첨단과학이든 들어설 수 있는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그는 또 "이 법안이 추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여러 도시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받으려 할 것"이라며 "법안에 대상 지역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교육도시인 대구에 특구가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의 기조발제 후 유현숙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연구실장, 김태완 계명대 교수, 박재홍 영진전문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각계 인사들의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과 관련한 국내의
한국교총과 한나라당정영희 교육위원 공동 주최로 교육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1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교원잡무경감을 위한 입법추진에 대해 논의 했다.
올바른 공무원연금법 개혁 공동투쟁본부는 전국 공무원 및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명한 공무원연금법 개정 '사회적 합의' 수용 촉구 100만 공무원.교원 서명 집계표를 행정안전위원장실에 전달했다.
'MB식 교육정책 심판'을 내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가 취임 전부터 정부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당선자는 21일 고양과 화성의 국제고 설립 필요성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면서부터 국제고를 포함한 특목고 확대가 사교육시장의 과열을 부추기고 고교 평준화 정책에도 어긋난다며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이명박 정부와의 충돌을 예고했다. 우수한 학생들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이른바 '수월성 교육'에 바탕을 둔 정부의 정책 전반에 반대하고 있어 국제고를 둘러싼 마찰은 갈등의 시작일 뿐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당장 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 공모 예정인 자율형 사립고 지정 문제도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교육청은 도내 사립 고교들을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 공모 신청을 받은 뒤 6월에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지만 김 당선자 측은 "꼭 필요한 것인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율형 사립고 역시 정부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2011년까지 전국에 100개교를 지정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가 화성과 고양의 국제고 설립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국제고 설립은 해당 지자체장들이 공약으로 내건 사안인 데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백지화될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 김 당선자의 측근은 21일 "김 당선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경기도교육청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설립을 승인한 고양국제고와 화성국제고의 신설 계획을 다시 검토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새 교육감이 취임을 앞둔 시점에, 그것도 당선자가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는 특목고의 설립을 교육부가 결정해 공개한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동의를 받아 두 국제고의 신설 계획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17일 화성국제고의 설립에 동의했고 지난 14일 고양국제고의 설립도 승인했다. 이는 국제고를 포함한 특수목적고의 지정권은 시.도 교육감에게 있지만 지정에 앞서 교육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선자로부터 아무런 통보도 받지 않은 상태"라며 "당초 계획에 따라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두 국제고의 설립을
강원 홍천지역 인문계 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인재 육성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홍천고는 공교육 정상화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지역 4개 고교의 우수학생을 모아 맞춤형 수업을 하는 무궁화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무궁화반에는 홍천고와 홍천여고, 서석고, 내면고 등 4개 인문계고서 선발된 60명의 최우수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평일에는 개별적으로 유명 입시학원 등의 인터넷 강의를 듣고, 토요일마다 2시간씩 홍천고에서 홍천고 3명의 교사와 4명의 외부강사가 국어와 영어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또 3학년의 경우 여름방학과 수능시험을 전후해 논술, 구술, 면접 집중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에 필요한 비용은 홍천고가 강원도와 홍천군으로부터 농산어촌 우수고교로 선정돼 받은 4천만원으로 충당하며 참가 학생에게는 인터넷 강의비와 교재 등 연간 60만원 이상의 비용이 무료로 지급된다. 이같이 홍천지역 고교들이 무궁화반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지역의 인재가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인근의 춘천과 원주를 비롯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홍천지역 중3 학생 70명 이상이 외지 고교에 진학한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영어전용 강의 개설 및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18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어전용 강의 지원 대상 학교는 연세대, 계명대, 한남대, 영남대, 경성대, 한림대 등 6곳,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이화여대, 상명대, 아주대, 호남대, 청주대, 경원대, 우석대, 홍익대 등 12곳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학교당 5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까지 총 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부터 대학에 영어전용 강의 및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은 2004년 1만6천832명에서 2005년 2만2천526명, 2006년 3만2천557명, 2007년 4만9천270명, 지난해 6만3천952명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오늘(20일,월) 오후 3시 반부터 울산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정인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시간이 있었다. 색다른 강의였고 강의가 아주 유익하였다. 지구환경의 문제가 어느 정도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강의를 듣고 보니 아주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급속히 사라지는 북극해 빙하에 대한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내려앉을 정도였다. 지구온난화와 빙하감소로 인해 빙하호수가 생기고 조여오는 ‘대재앙’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CO2)의 배출량이 03년 기준 연간 582백만톤으로 세계 10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서는 녹색 성장을 준비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었다. 가까운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앞다투어 녹색 성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일본의 팀-6운동이 가슴에 와 닿았다. 팀-6 국민운동은 1. 온도조절, 2.물을 아껴씁시다. 3.공회전억제. 4. 친환경제품애용 5. 1회용 포장사용 자제 6.플러그를 뽑아 전기절약하기였다. 온도조절은
우문(愚問) 몇 가지. 첫 문항, 다음 중 지위가 높은 것은? 교장(校長)과 교감(校監), 교육장(敎育長)과 교육감(敎育監), 장학사와 학무과장. 둘째 문항, 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중 고등학교 교육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있는 법은?정답은 교장, 교육감, 학무과장, 초·중등교육법이다. 일선에 몸담고 있는 교육자들은 이 질문의 수준이 우습지만 아마도 일반 국민들은 교장이 교감보다 높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일반 국민들은 자기 자녀의 교육에는 관심이 높지만 교육청의 직제라든가 교육에 관한 법률에는 대체로 관심이 없는 것이 정상이다. 지역교육청과 시·도교육청의 수장이 각각 교육장과 교육감인데 교육청장이라고 일컫는 사람도 보았다. 대한민국에서 학교 수, 학급 수, 학생 수, 교원 수가 가장 많고 교육예산도 최대인 경기도. 그래서 경기교육의 수장을 교육대통령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끝났다. 투표율은 12.3%로 사상 최저의 초라한 성적이다. 왜 이렇게 나왔을까?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교육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까지도 필자에게 묻는다. “교육감을 뽑는데 왜 내가 투표를 해야만 하느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해 선관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