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이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너와 나, 우리가 빛나는 일주일’을 주제로 생명존중 교육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생명의 소중함과 친구 간 우정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Wee클래스 체험활동, 생명존중 캠페인, 창의적 재량 활동 수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교생이 참여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Wee클래스 체험활동은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점심시간마다 학년별로 Wee카페를 방문해 보드게임과 음악 감상을 즐기고,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내 친구 삼행시’, 벚꽃 포토존에서 우정 사진을 찍는 ‘우정 WEE컷’, 서로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쓰는 ‘함께하는 위(Wee)로’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미경 Wee클래스 상담교사는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참여’와 ‘연결’이었다”며 “생명존중 교육이 일방적인 강의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친구와 함께 활동하면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삼행시를 쓰면서 친구 이름을 다시 한번 불러보고, 사진을 찍으며 서로의 어깨를 감싸는 그 순간들이 학생들 마음에 작은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생들의 참여 열기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우정 WEE컷의 경우 선착순 30팀 모집이 조기 마감됐고, 삼행시 활동에도 많은 학생이 몰렸다. 2학년 김○○ 학생은 “처음에는 삼행시 짓는 게 쑥스러웠는데, 친구가 제 이름으로 삼행시를 써준 걸 보고 감동받았다”며 “Wee클래스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인 줄 몰랐다. 앞으로 고민이 있으면 찾아가 봐야겠다”고 말했다.
우정 WEE컷에 참여한 3학년 박○○ 학생도 “벚꽃 배경 앞에서 반 친구들이랑 사진 찍으니까 진짜 봄나들이 온 기분이었다”며 “베스트 포토상에 뽑히면 좋겠다”고 웃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날인 4월 3일에는 학생자치회와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도 진행됐다. 등교 시간에 맞춰 정문에서 진행된 이 캠페인에서는 인형 옷을 입은 자치회 학생들이 등교하는 친구들과 프리허그를 나누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나눠줬다.
캠페인에서 프리허그를 받은 1학년 이○○ 학생은 “아침부터 선배들이 안아주고 쿠키도 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쿠키 속 메시지에 ‘좋은 인연을 얻었으니 행복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는데, 정말 영성중에 입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도, 선생님도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영 교장은 “아침 캠페인 현장에서 학생들이 서로 안아주고 웃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만들고 싶은 학교의 모습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주간에서 진행된 삼행시와 우정 사진 우수작은 4월 10일 시상 후 교내에 전시될 예정이며, ‘생명의 복도’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작성한 격려 메시지와 위로의 포스터가 5월 말까지 복도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