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이 11일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렸다.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승상 시상에 한국교총이 빠져서는 안 된다”며 “2회 대회부터는 공동 제정할 것”을 제안했으며, 교과부와 공제회 모두 이를 수락,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장에서 만난 유아와 중등 부분 수상자 세 분은 모두 ‘사제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이었다. 유아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춘금 광주 봉산유치원 원장은 “유아교육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오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공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교사들이 동등한 전문인으로서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생전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2006년 전국 최초로 종일제 교사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는 등 36년 교직 생활을 끊임없이 달려온 박 원장에게 2010년은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갑작스러운 암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박 원장은 치료받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출근해 학생들을 맞이하며 유치원 운영에 소홀함 없이 매진해왔다. “초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등하교
안성 명륜여중(교감 백승철)은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회 주도로 허그데이, 선생님 케리커처 그리기, 학교폭력 예방 웹툰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케리커처 그리기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의 특징을 살린 캐리커처를 그려 해당 교사에게 증정하는 행사로, 우수작은 학교에 1주일 간 전시해 전교생이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올해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와 관련해 학생 스스로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학교폭력 예방 관련 웹툰 그리기' 대회도 가졌다.
[News View]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스승의 날(15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서울교육희망공동선언’이라는 것을 했다. 곽 교육감을 포함해 20여명이 넘는 참가자는 단상 위에 올라 손을 엮어 잡고 포즈를 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내 11개 구청장, 시민단체 대표, 이른바 진보 성향의 인사들만 참여한 것이다. 반쪽짜리 선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을 시작으로 허 의장, 곽 교육감, 박 시장, 김옥성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대표가 돌아가며 선언문을 낭독했다. 주요 내용은 △자치구에서 학교부적응학생·위기학생지원센터 운영 추진 △학교교육·평생교육을 위한 공공기관 시설 개방 △학급당 학생 수 25명으로 감축 등이다. 초등 1학년과 6학년·중학교 1학년에 교사 추가 배치, 특성화고 취업률 80% 달성, 도서관에 선진국 수준의 장서 구비 등 이상적인 정책들이 다수 담겨 있다. 문제는 이상적으로 보이는 내용들 속에 곽 교육감의 핵심공약 사항들이 묘하게 끼워 넣기를 했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무상급식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 ‘특목고·자사고 체제 개편을 위해 민ㆍ관 합동 고교 체제 개편 추진 위원회 구성’ ‘지역
대구, 인천, 광주, 경기, 충북 교육청이 '녹색성장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녹색성장교육 정착·확산을 위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녹색성장교육을 추진할 선도교육청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그간 녹색성장교육 관련 인프라, 추진실적, 추진계획 등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대구, 인천, 광주, 경기, 충북 교육청이 각각 확정됐다. 녹색성장교육 선도교육청은 녹색성장 분야의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실천·체험 중심의 녹색성장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녹색성장교육 학습 모델 등을 개발·보급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 기후변화, 환경·생태 등과 관련해 지역별로 특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녹색성장우수학교 지원, 교원 녹색성장교육 역량강화, 가정과 연계한 학부모 녹색성장교육, 녹색성장교육 우수사례 확산 등을 추진한다. 교과부는 선도교육청 별로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전체 중학교와 일부 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3320개교에서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또래상담은 학교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친구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해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활동이다. 청소년이 뽑은 상담대상 1순위가 '또래친구'이며, 청소년기의 특성상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또래상담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전국의 모든 중학교로 확대되는 또래상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사업의 총괄·조정을 맡고,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또래상담 지도교사 양성을 담당한다. 일선 학교는 직접 또래상담반을 운영하게 된다. 여성부는 올해 또래상담 사업을 통해 5000명에 불과했던 또래상담자를 1만5000명 이상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래상담 지도교사도 6000명 이상 양성하고, 내년에는 전체 고등학교에도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대구·인천·제주 지역 또래상담 지도교사 교육을 시작으로 대전,
행정안전부는 16일 초등학생들이 대한민국 국가상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대한민국 국가상징' 교육교재를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는 초등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단순히 국가상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대마왕으로부터 국가상징을 수호하는 이야기로, 국가상징의 종류와 의미를 설명하고 태극기의 유래와 게양방법, 게양일 등을 담았다. 또 태극기 그리는 방법, 애국가의 의미, 무궁화의 의미와 특징 등도 수록했다. 교육교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협조로 수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교재는 인터넷(http://file.caics.co.kr/jungeun/mopas.zip)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지헌 행안부 의정관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학생과 부모님이 같이 보면 교육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가상징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육 환경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와 지식정보화 사회의 가속화 등에 따라 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대학교육의 질적 제고와 이를 위한 대학재정에 관한 논의는 국가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통적으로 고등교육은 직접교육비 부담과 함께 간접교육비의 부담으로 인하해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따라서 수익자 부담과 함께 지불능력에 따른 부담이 대학교육 재정 확보와 운영의 원칙이었다. 새로운 개념의 기관지원 검토 고등교육의 취학률이 세계 최고인 우리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정부재정을 통한 사립대 재정지원 확대는 한계가 있으나 현재 우리 사립대학이 처한 상황은 정부의 재정 지원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다만 그동안 국·공립대와는 달리 사립대에 대한 재정지원은 기관지원방식보다 학생지원방식에 보다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개념의 기관지원형(대학이나 전공 포함) 재정지원 방식을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360여개 달하는 사립 고등교육기관을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하기보다는 각 사립대의 상황과 추구하고자 하는 특성에 맞게 재정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립대를
2012학년도 송파당 기숙사 사생 체육대회가 지난12일 본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은 간단한 의식을 갖고 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층별 팀을 이루어 가졌는데 2층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선후배간 또는 동료간 우애를 돈독히 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오늘 아침도 기숙사의 커텐을 열었다. 활짝 핀 연산홍의 아름다운 꽃은 온데 간데 없었다.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그래도 희망은 보였다. 푸른 잎이 보였다. 내년을 기약하며 사라진 꽃이 아쉬웠다. 실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오늘 아침에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봉직하시다가 명예퇴직을 하신 선생님의 시를 접했다. 정말 아름다운 시였다. 감동을 주는 편지였다. “묵상은 내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것/ 오늘은 무슨 나무를 심을까요? 어떤 돌을 들여놓을까요?/ 용서라는 나무 한 그루 희망이라는 돌 하나 사랑이라는 나무 한 그루 인내라는 돌 하나…” “아직 볼품없는 몇 그루 안 되는 정원이지만 무성한 숲이 되어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고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그런 마음의 정원을 그려보며 가꾸어 가렵니다.” 우리 선생님들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 기다림이 있다. 인내가 있다.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 소망이 있다. 사랑이 있다. 믿음이 있다. 우리 선생님들은 지금도 내 마음의 정원을 가꾸고 있다. 내 마음의 허전한 정원의 빈 자리에 희망을 심는다. 꿈을 심는다. 사랑을 심는다. 의(義)를 심는다. 인내의 돌을 갖다
마산제일고(학교장 윤용식)에서는15일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당에서 전교조례가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교내상 시상은 교내과학논술 경시대회와 교내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시상이 있었고 교외상에서는 청소년의 달과 가정의 달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되어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성실한 봉사활동으로 창원시 의회 의장상을 받는 권문석(3년)군, 사단법인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표창을 받는 권순후(3년)강원석(3년),김동현(3년)군에게상장이 전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