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도교육감 김상곤이 교육혁신의 차원에서 야심 차게 펼친 학생인권조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되면서 전국에 학교현장은 하루아침에 쑥대밭으로 변했다. 냉정하게 판단해 보면 순기능 못지않게 역기능이 오히려 많아 학교현장은 돌이킬 수 없는 “잠자는 학교”와 교권추락으로 “폭력이 증가”하는데 일조했다.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민선1기(2010) 보다 진보성향인 교육감이 두 배 많은 13명이 당선되어 오늘부터 민선2기 교육감직을 수행하나 더더욱 국민들과 학부모들을 비롯한 교원들도 교육을 볼모로한 정치투쟁과 얼마 전 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전교조 감싸며 “진영논리에 치우치는 듯한 행동” 때문에 혹시나 학생들의 학력과 생활지도에 걱정이 많다. 그렇지 않아도 그동안 공교육에 실망한 학부모들이 대안학교를 찾는 경우가 증가했다. 대안학교의 특징은 주입식 암기식 수업을 피하고 토론 등 창의력을 키워주는 수업을 중시한다. 인성 교육은 기본이다. 학생들은 반드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요즘에는 학교 이름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지 누구나 알 만한 지도층 인사의 자녀가 많이 다닌다. 더 심각한 것은 2013년 통계를 보면 2년간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 즉, 촉법소년(觸法少年)
선영아, 2014년 6월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모든 게 시작이 있으니 끝이 있는 게 아니겠니?이 지구상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사는데 그 가운데 유태인은 대단한 민족이라고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분열돼 싸우다 자기들이 살던 땅에서 쫓겨났다. 그런가 하면 히틀러에게 마치 짐승같이 도살당하면서도 제대로 저항 한번 못했다. 그런 민족이 이제 인구 대비로 세계 평균의 100배에 이르는 노벨상을 타고 있단다. 매년 창업 기업의 수는 유럽 전체보다 많으며, 미국 내 유태인 1인당 소득은 우리의 20배 안팎이다. 이같은 힘은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유태인식 교육이라고 한다.이들을 이렇게 변모시켰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얘기이지만, 그 교육 중 특이한 한 부분에 계속 마음이 간 것은 현충일이었던 지난 6일 미얀마에서 아웅산 순국 사절 추모비 제막식에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이다. 1983년 아웅산 묘역에서 북한의 테러 공격으로 우리 나라 부총리 이하 각료와 수행원 등 17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단다. 세계 외교사에 없었던 충격적 사태인데도 금세 잊혔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단다. 젊은 세대는 '아웅산'이 뭔지도 제대로 모른다. 이런 우리와는 정반대인 것이
초여름에 시원한 바람은 쾌감을 더한다. 새들이 공중을 날고 노래를 부르면 행복이 바로 저런 것임을 알게 된다. 모든 식물은 물의 공급을 힘입어 힘차게 자란다. 꿈과 희망이 어떠한 것임을 몸소 가르쳐준다. 말로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다. 옆으로 보아도 산이고 소나무 숲이다. 뒤로 보아도 그렇다. 싱그러움의 참맛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하니 감사가 절로 나온다.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도덕경을 처음부터 다시 보게 된다. 보통 두 번 보는 책이 잘 없다. 그런데 도덕경을 다시 보게 되는 것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도덕경에는 성인의 삶, 우리 선생님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어 더욱 정이 간다. 성인(聖人)의 삶이 곧 자연의 삶이다. 천지자연은 만물을 활동하게 한다. 그런데도 그 노고를 아끼지 않는다. 남을 위해 활동을 그치지 않는다.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최선을 다한다. 자연은 만물을 생육한다. 그러면서도 소유하지 않는다. 만물을 자라게 했으면 만물이 다 자기의 것으로 여겨도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래도 자연은 소유하지 않는다. 성인도 그러하다. 성인은 늘 어렵게 산다. 하지만 소유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성인은 많은 사
광주교총(회장 강효영)은 초·중등 회원 30여명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목포, 군산의 식민지 수탈 현장을 찾아서’를 주제로 역사유적지 답사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식 건축양식이 현존하는 호남지역의 대표적 개항장인 목포와 군산의 역사유적지를 답사하며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은 정도전 유배지(나주), 고막원 석교(함평),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구 일본영사관, 노적봉(목포) 등지를 탐방했고 둘째 날은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 근대역사박물관, 구 조선은행, 일본인 농장창고 등을 답사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김덕진, 류시현 광주교대 교수가 동행해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세세한 강의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효영 회장은 “이번 답사가 교사들이 자발적이고 자기주도적인 교수․학습을 전개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강의식 연수에서 탈피해 문화 및 현장체험 중심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연수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백시종)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들의 교육적 문학력 제고 및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 주요 업무 상호 홍보 △교총의 인성교육범국민실천운동 참여 및 협력 △한국소설가협회 발행 도서의 교육적 홍보 △교원 대상 연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백시종 이사장은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이 학생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옥 교총회장도 “창의․인성교육은 문학적 소양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잃어버린 문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덧붙였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소설문학의 지위향상과 발전을 통해 문학중흥에 이바지하며 한국 소설문학의 국제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1974년 설립된 사단법인단체다. 소설가로만 구성된 국내 유일의 단체며 회원 수는 1200여 명에 이른다.
EBS ‘여름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이번 여름 방학생활은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보며 학생들이 학기 중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과 심화학습을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바뀐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자료들을 새로 담았다. 부록 개편을 통해 기존 방송학습기록장의 기능을 확대했다. 중요 내용에 대한 선택형·서술형 퀴즈를 매 강의별로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고, 만들기나 스티커붙이기 등 활동 코너도 강화해 흥미를 더했다. 교육과정개정에 따른 학습·생활지도 안내 가이드도 신규 편성됐다. 다음 학기 교과학습에 필요한 사전학습 준비활동은 물론 교우관계, 언어습관 등 생활지도의 변화에 대한 안내까지 담겨 방학기간 중 학부모들의 학습․생활지도 및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록 ‘술술 풀어내는 수학’은 ‘스토리텔링 수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통계 등 5개 영역에 스토리텔링 형식을 접목해 실생활 사례나 만화를 통해 이야기로 수학 개념을 소개하고, 수학자 이야기나 수의 발견 등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또 수준별 서
샴푸, 에센스 등 의약외품에 의존하면 안 돼 육안으로 확인되면 이미 늦어…초기진단 중요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정수리 부위 탈모로 고민이 많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용모,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으로 남부러울 것 없다. 그러나 2년 전부터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됐다. 자리에 앉아 학생들을 훈계할 때면 정수리 탈모가 들킬까봐 걱정부터 앞선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긴 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짧은 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미용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인에서도 머리카락이 하루 70~100개 정도까지는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자고 난 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탈모의 원인과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흔히 ‘대머리’라고 하는 안드로겐탈모증의 경우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중요한 인자다. 원형탈모증은 자가 면역 질환의 하나로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모낭이 공격을 받아 탈모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 외에 영양결핍, 특정 약물 사용, 출산, 심한 발열
‘힐링’할 곳 없어 더 힘든 교사들… 매주 하모니 이루며 활력 찾아 교육계 소문나 월 2~3회 초청 연주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 노하우도 배워 실력은 달라도 함께이기에 ‘하나’ 해외공연 통해 음악외교 펼칠 것 ‘입시경쟁과 교권추락, 인성교육 부재로 고통 받는 학교에 음악으로 에너지를 불어넣자’며 교사들이 똘똘 뭉쳤다. ‘경기 T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한미숙 경기 내양초 교장·이하 경기T오케)의 모토다. 학생 오케스트라는 전국 985개교에서 운영될 만큼 활발하지만 그동안 교사 오케스트라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경기 지역 교사들이 그 첫 발을 내딛은 것. 경기T오케는 파구스필하모니 상임지휘자이자인 차평온 씨가 지난해 2월 창단했다. 그는 “학생 생활지도 붕괴, 학교폭력, 과중한 업무 등에 교원들의 스트레스, 마음의 상처는 갈수록 깊어지는데 이들이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며 “교원들이 즐겁고 신바람 나야 학교도 즐거운 공간이 된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니 교사 오케스트라였다”고 창단 계기를 밝혔다. 10명의 단원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재적인원 60여명을 웃돌 만큼 급속도록 성장하고 있는 경기T오케는 매주 화요일 저녁 성남아트센터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첫 기관방문으로 한국교총을 찾았다. 조 교육감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교총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앞으로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교총의 협조를 요청했다.
△심재목 경영지원본부장(이전추진단장 겸임) △박진동성과평가실장 △김수완 총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