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 늘봄초(학교장 최진우)는 15일 홍콩 보량국전가병천희소학(Po Leung Kuk Tin Ka Ping Millennium Primary School) 방문단을 맞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일상적인 교육과정과 학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류에는 홍콩 측 학생 22명, 교사 4명, 운영사 2명 등 총 28명 규모의 방문단이 참여했으며,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늘봄초에서 환영식, 학교 견학, 수업 참여, 전통놀이 체험, 급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여의도 KBS 견학홀을 방문해 한국의 방송문화도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양교 학생들이 서로를 환영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됐다. 늘봄초 학생들은 홍콩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학교생활과 교육활동을 소개했고, 양교 학생들은 자연스러운 교류 속에서 우정을 쌓아갔다. 이번 만남은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을 함께 경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홍콩 학생들은 늘봄초의 교육환경과 수업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초등학교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내 시설을 둘러본 뒤 수업 활동에 참여했고,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를 함께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급식 체험은 한국과 홍콩의 음식문화를 비교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홍콩 학생들은 늘봄초 급식실에서 한국 학교급식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나라 급식의 균형 잡힌 식단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 쾌적한 급식 환경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음식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혔다.
최진우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학교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소중한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긍심과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콩 보량국전가병천희소학의 Chris Cheung 교사는 한국 학교의 따뜻한 환대와 체계적인 교육환경, 특히 급식 운영 전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늘봄초 이세영 교사는 학생들이 전통놀이와 수업 활동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에서 국제교류 교육의 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보량국전가병천희소학 학생 Natany는 늘봄초 학생들과 함께한 전통놀이와 급식 체험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학교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늘봄초는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또래와 소통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 참여 중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