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의 국립교육정책연구소가 전국의 초등학교 4년에서 중학교 3년생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읽기, 쓰기, 셈하기」에 초점을 맞춘 이번 학력 조사는 문부 과학 장관의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가 2003년 10월의 답신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002년도에는 학교 주 5의 완전 실시가 이루어지면서 학습할 내용을 대폭 삭감한 신학습지도 요령이 초중학교에 도입됐었다. 이같은 '여유있는 교육' 둘러싸고 교육 관계자로부터 「이대로 실시하게 되면 학력이 저하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판의 소리가 제기 되었었다. 2004년도 말에 공표된 국제학력조사 결과에서는 일본 학생들의 「독해력」이 8위에서 14위로 떨어지고, 1위였던 「수학적 응용력」도 6위로 하락한 것이다. 이런 결과에 따라 문부과학성은 「우리 나라 학생들의 학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계기로 학습지도 요령의 근본적인 재검토에 착수했다. 따라서, 현재 국어나 수학, 과학 등의 수업 시간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는 약 240만 명에 달하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학력
“선생님, 시선이 수업에서 초점을 잃고 있습니다”. 5분간의 모의 수업을 끝낸 한 시립중학교 사토 교사(41살)는 수업 능력「유단자」교사들으로부터 혹독한 비평을 받았다. 수업 급수 판정은 24급 이었다. 입술을 깨무는 사토 교사에게 유단자 교사들은 「조금 학생 쪽을 보면, 학생은 긴장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게 된다」는 등 구체적 충고를 했다. 현내의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의 능력을 평가하는 「수업 기량 검정」이 올 4월에 후쿠시마시에서 행해졌다. 뛰어난 수업 기술을 매뉴얼화하여 수업력 향상에 유용하게 쓰려고 활동하는 민간 전국조직 「TOSS(토스)」가 2003년에 출발하여 현 내에서도 7회 정도 개최되고 있다. 이 날은 일본 전국적으로 37명 밖에 없는 유단자의 한 사람인 2단 호시노교사(47살)와 초단인 오호리교사(49살)가 심사원을 맡아 사토 교사를 포함한 7명의 교원이 수검을 하게 된 것이다. 검정에서는 「수업 시작할 때 아이들 “사로잡기”」나 「아이들에 대한 시선」등 전국 공통의 심사 항목에 근거해 수업을 점수화 한 기준에 의해 39급에서부터 8단까지 평가를 매긴다.「수업을 갈고 닦기 위한 기준을 갖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사토 교사가 처음 도전한
큰 물 난리가 난 일부 지역에서는 1학기 학습 정리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채 장기간의 방학에 들어가는 등 학교 현장이 어수선한 모습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예년과 같이 아이들의 생활은 고등학교로 갈수록 방학동안 내내 보충수업을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초등학교의 경우 완전히 가정에 맡겨지는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방학을 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지도를 받지만 방학이 끝나는 날, 그것을 잘 실천한 아이들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세웠거나 꾸준히 실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은 꿈을 세우고 이를 실천할 때 이루어진다. 한강을 헤엄쳐서 건널 수 있다는 의지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한강을 건널 수는 없는 일이다. 이를 위하여 체력을 기르고 지속적인 수영 실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강을 건널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공할 수 있다는 열망과 의지가 있다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꿈을 꾼다고 행복과 성공이 우리에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론 꿈을 꾸고 의지를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훈련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일본 문부과학성은 6월 초에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지진에 대비한 건물 개선 상황 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구 내진 기준으로 1981년 이전에 세워진 초․중등학교 가운데 이미 내진 진단을 받은 곳은 4월 1일 현재로 67.9%에 그치고 있다. 내진 진단을 마친 지방자치단체는 25% 정도였지만 아직도 전혀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자치단체도 약 2할 정도인 339개에 이르고 있다. 도․도․부․현별 진단 실시율을 비교하여 볼 때 큐슈, 오키나와 등 5개현이 가장 뒤떨어져 있는 등, 지진에 대한 준비 태세에 지역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진 조사는 학교 교사, 체육관 등을 대상으로 2002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초․중등학교의 내진 진단 실시율은 전년도 조사에 비해 11.6 포인트 증가하였다. 도․도․부․현별별로는 시즈오카현 97.4%, 가나카와현 95.7%, 기후현 94.0% 등, 대지진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이 상위를 차지하여 이에 대한 대비가 충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내진 진단 실시율이 낮은 곳은 오키나와 18.2%, 나가사키 22.0%, 가고시마
“달고 맛있네요. 선생님, 더 먹어도 괜찮아요?” “입속이 얼얼한데요” “씁쓸하다. 더 이상 먹을 수 없어” 아이치현 니시오 시립 초등학교의 식육과의 수업 시간이다. 2학년 2반 교실에서 아이들이 고구마, 무순, 고야, 파프리카라고 하는 야채를 조금씩 먹으면서 맛이나 향기, 색 등, 느낀 것을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2학년의 연간 주제는 「야채가 너무 좋아!」. 야채를 재배하여 먹는 것의 중요함을 배우고, 편식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러 가지 야채가 있는 것을 알아보고, 먹어 보려고 노력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담임 오야교사(51살)는 이전부터 급식을 먹고 남은 잔반에 야채가 많은 것에 신경이 쓰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문부성 외곽 단체가 2000년도에 조사한 설문지에서도, 초,등중학생이 싫은 음식 베스트 10 중 8종류까지가 야채이었다. 또한 싫은 요리의 1위는 샐러드였으며, 2위는 야채 무침이었다. 다른 학년의 식육과도 「장수의 비밀」(3학년), 「벼농사」(5학년) 등 연간 주제가 정해져 있다. 테라즈 초등학교는 이전부터 급식의 잔반의 퇴비화나 집 오리와 물오리의 잡종 농법을 실천해 왔다.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1998
한국의 특성화 학교인 전남 보성에 위치한 용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7월 11일부터 이틀간 일본학교를 방문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시간표에 따라 수업도 듣고, 급식도 같이하는 등 모든 활동에 참여했다. 모든 과정을 통하여 일본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 이었다. 학교 안을 둘러보니 교실과 복도 벽에는 한국에 관한 자료를 인터넷을 활용하여 잘 정리하여 놓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수업에서 배려하면서 진행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였다. 눈에 띄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아침 일찍 등교하여 청소를 먼저 실시하고, 다음에 개인 독서 시간으로 10분 정도를 보내고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아직 1학년이어서인지 어딘가 모르게 차분한 모습이 귀엽기도 하였다. 교사 경험을 다년간 가진 나도 청소 시간이 되면 피하거나 슬슬하는 아이들이 있을 경우 그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에서 가시지 않고 있다. 그만큼 청소는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래서 옆 반에서는 여러 가지 벌칙을 만들어 어긴 학생들에게 변소청소를 맡게 했던 기억도 잊을 수 없다. 학교 현장을 떠난지 조금 시간이 흘러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교실에서는 상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크게 세계화, 지식정보화, 민주화의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먼저 세계화는 지리적, 국가적 경계로 분리되어 있었던 인류사회를 하나로 묶어 놓았다. 지난 20세기 발전의 원동력이 국민국가 단위로 활용 가능한 자원을 극대화하는 것에서 나왔다면,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은 단일화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행위자를 창출하고 세계 국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또한, 지식 정보화는 세계 국가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변화시키면서 21세기 국가경쟁력, 생활양식, 사고방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추진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21세기 미래사회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가치관과 지식관이 근대사회적 기준에서 초근대사회적 기준으로 전환되며, 삶의 터전에 대한 관념이 토지를 바탕으로 한 지역중심의 공간 개념에서 정보중심의 네트워크 개념으로 전환하고, 민족국가를 단위로 한 사고와 행동의 구조에서 세계적 표준과 세계적 경쟁의 삶을 사는 방향으로 전환을 요구한다. 이같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개개인의 적응 기제는 말할 것도 없이,
컴퓨터상에서 음식물을 선택하여 클릭하면 칼로리나 염분 양이 표시된다. 게다가 영양 체크 버튼을 누르면 「열량 과다 섭취입니다!」,「염분 과다 섭취입니다!」,「지방질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와 같은 표시가 나타났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편의점을 이용할 기회가 많은 10대의 균형잡힌 식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내의 초,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이를 수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도시락 고시엔」이라는 행사도 있다. 고시엔이란 일본 고등학생들의 야구대회로 가장 인기가 있는 야구대회이다. 이 이름을 빌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도시락 메뉴를 생각하게 하는 기획으로 고등학생 자신의 자각을 촉진하게 하는 목적도 있다. 작년에는 약 50건의 응모가 있었으며 레시피는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동 복지보건소 의사인 이토카즈씨(40살)는 「젊은 세대는 영양 균형보다 유통 기한이나 가격으로 식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식품을 올바르게 조합하는 힘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물론 젊은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3년도의 조사에서 비만 남성의 비율이 현 평균보다 높았던 우라소에시는 이듬 해부터 「3킬로 감량 시민 대
올 해 4월에 개교한 가나가와현립 아자부 특수학교는 회의 등의 부담을 가볍게 해 담임을 수업에 전념시키는 구조를 도입했다. 의사 등 전문직과 자원봉사가 지원 태세를 갖추고 학습 계획을 보호자와도 이야기하면서 만들어낸다. 특수학교에서 가르친 경험이 적은 교사에게도, 아동·학생의 개성을 파악하여 수업을 계획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하여 이 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교가 급증해, 학교 부족과 함께 교사 부족도 염려되고 있어 동교의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아동·학생수는 176명이며, 교사는 109명이다. 약 반수가 특수교사 자젹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일반적인 지적 장애아 학급의 경우, 담임과 부담임 2인씩의 합계4인으로 1개반에 5-7인을 맡게 된다. 특수학교에서는 독자적인 교재 만들기나 치밀한 신체적·정신적 케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담임은 수업에 전념해하도록하고, 교내의 위원회 활동이나 회의는 부담임이 맡고 있다. 스즈키 교장은 "담임 2명은 매일 대화를 통하여, 어린이의 컨디션이나 집중력 등 학습 태도의 변화에 맞추어 수업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교사의 스터디 그룹을 매주 열고 있는 것은, 이 학교만의 자랑이라고 자랑스러운 이야기 한다.
후쿠오카현은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초등학생의 비율을 2010년도까지 95%로 하는 수치 목표 등을 설정한 「후쿠오카현 食과 農 추진 기본 지침」을 확정했다. 이는 작년 시행된 식육 기본법에 근거하는 조치이다. 기본지침은, 2010년도까지 아침식사를 매일 먹는 중학생의 비율을 76.3% (04년도)로부터 90%까지 끌어 올리는 것 이외에, 학교 급식에 현내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의 이용율을 55% (05년도)로부터 65%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식육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시읍면의 비율을 10년도까지 50%로 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현 농업행정부는 「정부는 1주일 중 아침 식사를 1일 이하 밖에 섭취하지 않는 초등학생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 수치로 정하고 있지만 후쿠오카현이 설정한 장애물은 이것보다 높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현교육위원회는 기본 지침 책자(A4판, 23페이지)를 3,200부를 제작하여 시읍면에 배부하고, 食育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하는 것 이외에 현내의 초중고교에도 배부하였다. 나아가 금년 7월에는 「현에서 食育에 관한 홈 페이지」를 만들고 인터넷상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발달 장애자 지원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되었다. 그러나 발달 장애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인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미야자키현 교육위원회가 특별지원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작년 11-12월에 걸쳐 실시한 것으로, 초,중,고교와 시각장애학교, 양호학교 교원 1,211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은 것 이었다. 일반 학급에서 배우는 발달 장애 학생이 있는 경우「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는 교원이 초등학교에서 6할 이상, 중학교에서 7할, 고등학교에서 6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야자키현 교육위원회가 작년에 실시한 조사로 밝혀졌다. 발달장애란 학습장해(LD)나 주의결함다동성장해(注意欠陥多動性障害)(ADHD) 등이다. 지금까지 장애 아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적절한 교육 지원도 충분하지 않다. 작년 4월 동법의 시행으로, 장애가 있는 아동 한 명 한 명의 요구에 맞은 교육적 지원을 하는「특별 지원 교육」의 환경 정비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반 학급에 재적하는 LD 등의 학생에 대해서「적절한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대답한 것은 초등학교에서 65·3%, 중학교 71·6%, 고교 60·5%.「(현 교육연수센터 등에서
한국의 최남단 전남 보성군 산골에 위치한 특성화 학교인 용정중학교(교장 황인수) 1학년 학생 25명과 선생님 두 분이 태풍을 뚫고 7월 11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에 있는 하코자키중학교에서 한일 교류 체험 학습을 하였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1박 2일의 현장 학습이 진행됩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살아갈 수 있는 적응력을 길러 주기 위하여 특별하게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학년 과정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 들어가 수업도 참가하고, 급식, 클럽활동, 그리고 홈스테이를 통하여 일본 가정의 모습을 느끼는 등 다양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교류회에서 모든 학생이 참가하여 한국의 사물놀이를 선 보였고, 일본 학생들은 가야금과 비슷한 전통 악기인 고토를 통하여 일본의 고전음악을 들려 주었습니다. 교실과 복도에는 학생들 스스로 인터넷을 통하여 찾아 작성한 음식을 비롯한 한국의 유명한 배우, 한국의 축구 등 많은 자료를 전시하는 등 한국에 대하여 알고자 하는 노력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이러한 교류활동을 통하여 일본 학생들은 한국을 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한국 학생들도 오늘날 일본의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자신의 삶의 지표 설정을 위한
"뼈나 이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우유나 건새우, 무말랭이 이외에도 푸드리사이클 사업으로 만들어지는 코마츠나나 쑥갓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삿포로시 서구의 시립초등학교의 급식실에서 3학년 1반 아동들 앞에, 영양사 하라 유미씨(53살)가 급식에 들어있는 야채의 영양가를 설명했다. 푸드 리사이클 사업은 금년도부터 시작되었다. 급식을 먹고 남은 잔반이나 조리중에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로 퇴비를 만들어, 이 퇴비를 이용하여 주변 지역 농가가 야채를 길러 수확한 것을 급식의 식재에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이다. 아이에게 물건을 소중히 아끼는 마음을 길러주며 쓰레기의 감량, 농업 진흥을 도모하는데 목적으로 이 학교가 금년도 모델교로 선택되었다. 이 학교가 4월 이후 아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조사한 결과, 고기 요리가 3.5%로 적은데 반해, 무침이나 샐러드 등 야채는 15%에 이르렀다. 하라씨는 "아이들은 육류나 단 디저트는 잘 먹지만, 야채를 싫어하는 게 눈에 뜨게 많았다"라고 이야기한다. 동 초등학교는 이에 발맞추어, 교정의 일각에 콩이나 감자, 호박을 재배하여 관찰하는 수업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잔반을 퇴비로 바꾸는 재활용 공장의 견학, 급식 시간에
인체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물이 아닌가 싶다. 건강에 물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나 소홀하게 여기는 것도 또한 물이다. 이러한 물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물 교육 즉, 수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하여 유명한 음료 생산 업체가 물에 대한 교육을 위하여 출장 수업을 실시하였다. “정말 맛이 다르다”, “색도 바뀌네요” 도쿄도 니시토쿄시의 카미무코우대 초등학교 가정 실습실에서 두종류의 미네랄워터를 마셔보고 비교하거나 홍차를 끓여 색깔을 조사하던 4학년 아이들로부터 환성이 터져 나왔다. 생활이나 환경의 관점에서 물에 관하여 배우는 출장 수업으로, 음료 메이커인 산토리가 6월부터 「수육(水育)」이라고 이름을 붙여 수도권의 초등학교에서 개시한 것이다. 아이들이 그 차이에 놀란 두 가지 물 중 한쪽은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많이 든 경수이고, 또 한편은 미네랄이 적은 연수이다. 연수는 경수에 비해 부드러운 맛으로 홍차를 넣으면 투명감이 있다. 산지가 많아 강의 흐름이 빠른 일본은 물에 칼슘 등이 녹아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연수가 많고, 강물이 평야를 느긋하게 흐르는 유럽은 경수가 많다는 것이다. 이 날의 강사로
이번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올 것이다. 자연스럽게 물을 가까이 하게 되며 그 만큼 물놀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 든지 있다. 이러한 일은 바로 어른들의 몫이다. 조그만 주의를 하면 면할 수 있는 것을 그렇지 못하여 귀한 인명의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여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서바이벌 수영」수업이 8일 도쿄 케이오 기쥬쿠 풀장에서 실시되었다. 후지모토 선생님이 「생명을 지키는 여러가지 방법을 몸에 익혔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에서 종합 학습의 시간에 이를 실시하기로 기획한 것이다. 6학년생 약 130명이 참가해,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을 때를 가정하여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아동들은, T셔츠나 트래이너, 바지를 입고 물속에 들어갔다. 위를 향할 수 있는 자세로 평형과 같이 손발을 움직여서 진행되는 안전한 헤엄치는 방법 「초보 backstroke」로 25미터 수영장을 왕래했다. 그 후 배운 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서바이벌 장거리 수영」도 실시했다. 깊은 곳에서 서서 수영을 하고 의복을 벗거나 바지를 묶어 이에 공기를 넣어 즉석에서 부표를 만들거나. 수영 능력이 있는 아이는 100 미터를 헤엄쳤다. 섬나라이어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