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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생명 존중 교육' 필요하지 않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귀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기 전에, 누군가에게 상담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같은 소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자살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유족의 슬픔에 접하게 하여 자살을 방지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 이처럼「자신과 타인의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게 하는 교육이 학교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자살을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라고 하는 교육계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작년 가을 이래, 나가사키현에서는 중고생의 자살이 계속 되었다. 따라서 지난 달 3일, 나가사키현 소노기 중학교 중학교 체육관에 2학년생 약 80명에게 같은 중 2학년 때에 부친을 자살로 잃은 이 마을 출신의 아동 시설 직원인 야마구치씨(25살)가 체험을 발표하였다.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편견이 두려워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고뇌를 맛본 사람을 줄이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실명으로 체험을 공표한 것이다. 그 후 이번 봄에 유족의 자조를 돕는 그룹을 현 내에서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마음이 우울하고 침체했을 때, 여러분 자신도 주위 사람도, 혼자서 고민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이학교의 타카시마 교장은 「자살 이야기는 하기 어렵고, 나도 강사 소개 때, 자살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망설였다. 그렇지만 고민할 때의 어떻게 대처하는가 등, 적극적인 이야기도 많았기 때문에, 학생에게는 자살에 대하여 생각하는 좋을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수업후 감상문에는 「죽고 싶었던 적이 있다」, 「부모가 자살한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무섭다」라고 솔직하게 쓰는 학생도 있었다.「혼자서 고민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약간의 용기가 되었습니다」, 「슬퍼하는 친구의 근처에 있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기록하는 학생도 있었다.

현 교육위원회는 2003년에 발생한 나가사키시 유아 유괴 살해 사건 후 추진하여 온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교육」을 한층 더 충실하게 하도록, 각 시 교육위원회 등에 통지를 보냈다. 미야노 스미오 의무 교육 과장은 「원인을 알 지 못하고는 대응이 어렵다. 대증 요법이 아닌 대처를 착실하게 계속할 수 밖에 없다」라는 견해이다. 이번 달 17일에는 중학교 학생 부장 연수에서 야마구치씨와 정신과 의사를 초청하여 자살에 대해 연수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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