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 사진작가, 여행칼럼니스트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낙원 아주 오래 전 일이다.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영화의 제목이 지금 기억으로 '멀고 먼 푸른 바다(The Ocean)'이였던 것 같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아주 단순했다. 남태평양의 한 젊은 원주민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방법으로 바다에서 살아가는 것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었는데, 사실 내용 면에 있어서는 별 것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영화가 지금도 내게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것은 그 내용이 아니라 장면 장면마다에 남태평양의 꿈같은 바다가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영화를 본 후부터 줄곧 내 마음속에는 남태평양의 그 투명한 물빛과 아름다운 해변이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아 오게 되었다. 우리는 실로 자기 마음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이 항상 현실의 세계와는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 또한 학창시절에 품기 시작한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먼 남쪽 바다로 날아간다. 남태평양에는 낙원처럼 느껴지는 많은 섬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로 우
‘좋은 일이라도 있었으면…'하는 달콤한 기대를 즐길 수 있는 점을 여자들은좋아합니다. 길거리 천막이든, 사주 카페든, 무당집이든, 점집은 항상 여자로 넘쳐납니다. 그리고 그 곳을 나서면서는하나같이 “신기하게도 잘 맞아!”라고 말합니다. 맞지 않는 부분에는 귀를 가리고 맞는 부분에만 귀를 열어 놓으려고 하는 마음의 경사(傾斜)가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것은 그 순간 까맣게 잊고서 말입니다. 여성잡지 A. “금주에는 적극적 어필을 시도해 보십시오. 성공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강행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런 티를 보이지 않는 것이 비결입니다." B 잡지. “금주에는 만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데이트는 상대편에서 요구해 올 때만 응하십시오. 그리고 잃어버리는 물건에 조심하십시오. 천천히 때를 기다리십시오.” C에는 또 다른 말들이 쓰여 있습니다. 이쯤 되면 엉터리라고 피식 웃으며 잡지를 던져버려야 할 텐데,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정말 우스운 건 여러 종류의 잡지에 실린 운세 란을 다 읽어보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좋은 것만 골라냅니다. 그리고는 ‘혹시나…'하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결과를 지켜봅니다. 참으로 난센스지만,‘좋은 일이라도 있었으면…'하는 달콤한 기대
김원석 | 협성대 교수·T.E.T. 트레이너 전통적으로 리더십 연구에서 많은 학자들이 관심을 가져온 것은 ‘훌륭한 리더는 어떤 자질을 갖고 있느냐’하는 문제이다.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연구에서도 이 같은 연구는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이론을 ‘리더십 자질 이론(leadership traits theory)’이라고 부른다. 과연 리더십 자질론의 입장에서 훌륭한 교사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지난 호에 필자는 대니얼 골먼의 감성리더십을 소개하였다. 그의 이론을 학교 상황에 맞추어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교실의 분위기는 교사의 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교사의 감정상태가 그대로 교실에 전달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얼마 전 스승의 날에 필자의 학과 학생회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생들이 교수들을 평가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요지는 교실의 분위기가 교수들의 개인적인 성향(성격)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다혈질에다 유머를 즐기는 A교수는 목소리가 교실이 떠나갈 정도로 큰소리로 말하면서 좌중을 쥐락펴락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의 B교수는 언제나 강의실 분위기를 조용하고 진지하게 이끌어갔다. 문제는 교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