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스위스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한국의 오레곤학원 컨소시엄이 1순위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2순위인 캐나다 퍼시픽 아카데미가 대구시와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레잔 아메리칸스쿨과 오레곤학원이 외국인학교 설립과 관련해 투자금액과 학습시스템, 교장 임명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대구시가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두 기관이 수용하지 않자 1순위 자격 상실을 통보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2순위인 퍼시픽 아카데미와 협상을 시작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양해각서와 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외국인학교 설립에 설계 6개월, 공사 1년2개월이 소요돼 10월까지 협약을 맺으면 2008년 9월 개교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외국인학교는 동구 봉무동 봉무산업단지내 유치원.초.중.고교생 300명을 수용할 외국인 전용 학교로 부지 4천평과 연건평 1천600평을 확보해 두고 있다.
어제 오후는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교감, 3학년 부장, 대입상담교사단 등 66명이 ‘학력 향상을 위한 대학진학담당자 연수회가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 부담이 되었었는데 올해는 4차선으로 직선으로 확장포장되어 연수원 가는 것이 훨씬 편하더군요. 울산교육수련원은 폐교된 학교를 6층의 수련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곳입니다. 전망이 참 좋습니다.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푸른 나무가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푸른 꿈을 품을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한번 다녀오면 메마른 땅에 푸른 순이 싹트게 해줍니다. 그러기에 울산교육수련원을 저는 푸른 교육수련원으로 바꾸어 불러봅니다. 역시 어제 오후에는 날씨가 좋은 관계로 푸른 하늘, 푸른 나무, 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온통 마음을 푸르게 해 주었습니다. 두 분께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한 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울의 사립학원 평가실장께서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2006년도에 서울대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22명, 고려대 21명을 배출한 대구에서
토요일 마지막 수업이 끝난 후 작년 졸업생 한 명이 저에게 와서 인사를 하네요. 처음에는 외부사람이 인사를 하는 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졸업생이더군요. 이 학생은 저가 잘 모르는 줄 알고 ‘작년에 졸업한 윤자영입니다. 연대 법대 1학년에 다니고 있고요. 작년 축제 때 사회를 본 학생이예요’ 라고 하더군요. ‘내가 잘 알아.’ 인물이 유달리 예뻐 사회할 때부터 눈에 쏙 들어오던 애였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니?’ ‘고시 공부를 하고 싶어요.’ ‘무슨 고시?’ ‘사법고시오’ ‘4년 뒤에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다.’ 눈이 둥그레지며 ‘4년 뒤에요?’ 더 빨리 되겠다는 의지가 묻어있는 질문이더군요. ‘아 고시시험은 언제든지 칠 수 있지. 빨리 시험에 합격해서 좋은 소식이 오면 좋겠다. 기대할게’ ‘예’ ‘고시시험에 합격하면 법관이 될텐테 정직하고 모범적인 법관이 되었으면 해. 울산여고를 빛내고, 울산을 빛내고 우리나라를 빛내는 좋은 법관이 되어야 해. 그렇게 할 수 있지?’ 웃으며 ‘예’라고 대답하는 졸업생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아름다움이 그대로 풍겨 나오더군요.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오면 담임선생님 찾거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열리는 울산시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들에 대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위원 선거에 대비해 최근 시교육청과 산하 강남, 강북교육청 소속의 교육 공무원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불법 선거운동 유형과 사례를 알리는 등 주의를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안내문에서 교육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일체의 금품, 음식물 제공행위, 선거와 관련된 각종 집회, 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의 불법 선거운동 개입 등과 관련한 내부 감찰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용범 부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도 서한문을 발송,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교육위원 선출은 내일의 울산교육을 꽃 피울 중요한 행사"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울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덕망과 능력을 갖춘 인사가 선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측은 "교육공무원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깨끗한 선거문화와 공명선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불법선거에 연루된 공무원은 엄중 문책하고 음성적인 선거지원, 업무태만을 철저히 단속할
"러시아에 산재된 유적지를 돌아보며 한인들의 숨결과 항일 투쟁의 열기를 느꼈어요." "유허지를 보니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이상설, 이준, 이위종 애국지사를 직접 만난 느낌입니다." "여순 감옥의 안중근 의사가 수감된 방을 보니 민족정신만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임웅환)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1차 탐방단(단장 박종문. 39명)이 러시아, 중국 등에 산재한 유적지를 돌아보는 5박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8월 4일 귀국하였다. 1차 탐방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여장을 풀고 연해주 신한촌 기념탑, 극동대학교, 요새 박물관, 고려전문대학교, 최재형의 집,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발해 유적지, 이상설 유허지, 단지(斷指)동맹비, 두만강 철교 등을 답사하였다. 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용정시에 있는 용문교와 해란강을 답사하고 대성중학교를 견학하였다. 그리고 윤동주 생가를 둘러보고, 백두산 천지의 장관을 보았다. 대련시에서는 성해광장, 노호탄, 여순 감옥을 살펴보며 민족정신을 되새겼다. 탐방단은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한 '민족정기 선양 직무연수'를 마친 교원과 경진대회 수상자, 보훈학술 대회
리포터는 요즘 공주에 있는 충남교원연수원에서 논술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목요일인 어제는 논술연수의 막바지 과정으로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사(禪雲寺)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답니다. 선운사는 가수 송창식이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란 애절한 노래를 지어 부를 정도로 유명한 사찰이고 또 미당 서정주 선생께서 아름다운 시심(詩心)을 기르던 곳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흔히 산딸기로 잘못 알고 있는 복분자(覆盆子)가 선운사의 특산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선운사로 올라가는 가로수 그늘마다 장사꾼들이 거무튀튀한 색깔의 복분자를 좌판 위에 잔뜩 벌여놓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복분자와 산딸기는 같은 과실인줄 알았거든요. 제가 알고 있는 산딸기는 분명 밝은 선홍색이었는데 선운사에 있는 산딸기는 전부 진한 검은빛을 띠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상한 생각이 들어 상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산딸기와 복분자는 전혀 다른 과실이라고 설명하더군요. 아, 그래서 여행을 해야 견문이 넓어진다고 말들을 하나봅니다. 설명을 끝낸 주인장이 직접 현장에서 복분자 즙을 짜서 시음을 시키는데 사실 맛은 별로였습니다. 도솔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있다는
리포터는 교사의 길을 가고 있는 것에 대하여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모든 상황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면도 있지만 주변의 동료들을 보면서 교직을 택한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때가 참으로 많다. 오늘 그 중 하나를 발견했기에 그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리포터는 지금 ‘생활건강 발 관리 직무연수’ 중에 있다. 점심을 밖에 나가서 먹지 않고 배달해서 먹다보니 점심시간이 여유가 있는 편이다. 경기도 각지에서 초, 중, 고 교사들이 모이다보니 점심식사 후 나누는 이야기들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분은 함께 연수를 받고 있는 안산에 있는 한국 선진학교 함영기 교감선생님이시다. 점심식사 후 편안한 오후를 즐기고 있을 때 교감선생님이 선생님들께 좋은 스포츠 하나를 소개하겠다고 하시며 앞으로 나가셨다. 키가 185센티미터 정도에 탁 트인 목소리는 청중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교감선생님께서는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들고 나오셨다. 교사들 중 한번도 그 운동기구를 타 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신 교감선생님께서는 “나도 이 기구를 탈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거듭 말씀하시며 차근차근히 타는 법을 지도하셨다.
경기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4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켰다는 이유로 회부된 전교조 소속 부천 S고 교사 L(36)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L씨에 대한 징계는 도 교육감의 결재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 위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마라' 등의 말을 학생들에게 한 L교사의 교육이 보편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판단, 정직 3개월이라는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S고 학부모 140명은 지난 6월초 "L교사가 대입 시험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과와 관련 없는 내용의 수업을 하는 것은 물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말라,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등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도 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L교사는 "수업시간에 전체주의와 양심적 병역거부 등을 이야기하면서 '나 개인적으로는 국기에 대해 경례는 하지 않고 있으며 군대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을 뿐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라'라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도 교육청의 징계위 회부에 반발해 왔다. 이와 함께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거나 담임에게 ‘특수교육’을 받는 소수의 어린이들을 제외하면 방학 중이라 학교에 아이들이 없다. 아이들만 그런 게 아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직무연수나 대학원출석 등 개인연수를 하고 있어 근무하는 사람 수도 적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왁자지껄 들려오던 학교였지만 방학 중에는 산속의 사찰이 연상될 만큼 조용한 게 정상이다. 그런데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고 하니 웬 뚱딴지같이 엉뚱한 소리를 하나 의구심을 갖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만큼 내가 올 3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문의초등학교는 특별하다. 방학 중이지만 근무자 외에도 여러 명의 직원들이 학교에 나온다. 컴퓨터 앞에 앉아 공문을 처리하고,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고,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교육도서를 읽고, 소파에 둘러앉아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인생살이도 얘기한다. 그래서 항상 학교에 활기가 넘친다. 밥 먹으러 학교에 가는 사람 중 한명이 바로 나다. 모처럼만에 집에서 쉬는 날도 “학교에 점심 맛있게 해놨어요”라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곧장 학교로 향한다. 그러니 도대체 ‘학교에서 무엇을 그렇게 잘 먹느
8월 4일(금요일) 1교시 영어 시간.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단어시험을 본다고 사전에 예고한 탓인지 아이들은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있었다. 일주일에 두 번 보는 단어 시험에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는 이유가 있다. 단어 시험의 결과에 따라 합격을 하지 못한 아이들은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3일에 70여 개나 되는 단어를 외워 시험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여 게으름을 피우면 불합격을 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루에 외울 단어를 정해 규칙적으로 공부를 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단어 시험을 보는데 애로사항 없이 무사히 합격을 하는 반면 벼락치기 식으로 단어를 외워 시험을 본 아이들은 매번 불합격하여 숙제를 할 수밖에 없다. 설령 시험에 합격을 했다 할지라도 아이들은 그 단어를 머릿속에 오랫동안 담아두지 못했다. 그리고 시험에 불합격한 아이들과 상담을 한 결과 아이들 대부분이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줄을 모르고 있었으며 더욱이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 기분 내키는 대로 단어를 외운 것으로 파악되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선생님, 아이들 모두 지쳐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단어시험으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