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평가하고 이 평가 결과는 교사의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성적평정(근평·勤評)에 10%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 학생의 요구가 적극 반영되는 등 학교 현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또 교직 경력 15년 이상이면 공모 교장에 응모할 수 있는 ‘교장 공모제’도 내년에 도입된다."(조선일보, 8월 8일자) 이사실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가 8일 이같은 내용의 교원 임용·승진제도 개선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공모형 무자격교장임용제 도입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 특별위원회에서 이와같은 안을 만들었다가 부결된바 있다. 그때가 겨우 한달 전이었다. 부결됨으로써 교원승진개선관련 내용은 깊은 검토가 필요하겠거니 했더니 그 사이에 바로 수정된 안이 나온 것이다. 번갯불에 콩 구어먹는 식이 되고 말았다. 빨리 먹으면 체한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뭔가 한건을 하기로 혁신위원회에서 방침을 정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새로운 안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 만들어져서도 안된다. 먼 미래를 내다 보아야 할 정책이 한달도 안되어서 만들어
현직 교사가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 실시된 2006년 제2회 국가기술자격 워드프로세서 1급 실기시험에서 강원 모 지역 현직 교사인 A(53)씨가 부정행위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A교사는 문서작성 답안 제출 종료 직전 앞자리에 있던 타 수험생의 답안 문서를 그대로 옮겨 복사한 디스켓을 제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답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A교사의 이 같은 부정행위는 이달 초 답안 채점과정에서 수험 번호와 성명이 똑같은 2개의 답안 문서가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시험 당일 수험장에는 3명의 감독관이 있었지만 A교사의 부정행위를 적발하지 못했다. 시험 시행사 측은 이들 감독관들이 A교사의 부정행위를 묵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당 교사는 교원 인사평가에 필요한 가산점을 얻기 위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자격시험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시험에 응시했을 때는 3년 간 국가기술 자격검정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취득한 자격도 취소 또는 정지된다.
오랜만에 교육부가 교원들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하고 있다. 교육부가 내년도(2007학년도) 학교 신증설에 따른 유·초·중·고 교원 7831명과 교육 전문직 420명을 증원 해 달라고 행정자치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교닷컴, 8월7일자 인터넷판) 현재 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이긴 하지만 이에 따라 내년도 교원의 수업부담이 조금은 경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한국교총을 중심으로 교직단체들의 꾸준한 수업부담 경감 요청과 교육부의 방침이 이와같은 요청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5월에 교육부에서 교원사기진작 대책을 발표하면서 2014년까지 초·중·고 교원의 주당수업시수를 20-18-16시간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힌 부분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에 협의 과정에서 실제로 어느정도 반영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이제는 교육부의 적극적인 협의자세가 필요하다. 요청만하고 관철의지를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미 수차례 교육부에서는 교원들의 수업부담경감을 위한 조치들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행정자치부와 협의과정에서 적극적이지 못해 무산되었다. 물론 교육부에서도 할말은 있을 것이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더군다나 여기 합천은 전국에서도 덥기로 유명한 고장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올해도 연일 전국 최고 기온 경신에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불볕 더위에도 여름 방학 보충수업을 받기 위해 열심히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이 여간 대견스럽지 않다. 시골의 조그마한 고등학교라 극소수의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대입을 위해 모든 것을 걸다시피하는 아이들은 찾기 어렵다. 아니 오히려 그런 삶을 살아 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폭염속에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학교로 올라오는 아이들을 대하면 왠지 모를 애처로움마저 든다. “○○아, 올 여름 방학에 땡땡이 안 치고 열심히 하네.” “아이, 선생님 저도 고3인데, 2학년 때의 제가 아닙니다. 대학가야죠.” “그래,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선생님 나중 수업 시간에 뵙겠습니다.” 연신 땀을 흘리며 교실로 향하는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자못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복잡게 했다. 교육부수장의 임명과 사퇴, 그리고 혼란스러운 교육정책들 요즈음 교육계가 교육수장의 임명과 사퇴로 어수선하다. 하도 자주 벌어지는 일이라 별
중고교에서 경제를 가르치는 사회과목 교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론위주'의 현행 경제교육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중국경제 체험단에 참가한 중고교 경제.사회교사 1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재의 중등학교 경제교육에 대해 '대체로 불만족'(35.1%) 또는 '매우 불만족'(1.1%)이라는 의견이 3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5.3%에 그쳤고 '매우 만족한다'고 밝힌 교사는 전혀 없었다.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실시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한 경제현상을 교실에서 이론위주로 교육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53.7%로 가장 많았다. 또 '교육에 사용할 자료의 부족'(23.2%),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한 현행 교과과정'(15.8%), '경제교육에 대한 학생 및 학교당국의 관심 부족'(6.4%) 등도 애로점으로 지적됐다. 교사들은 경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급한 것으로 '교사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32.63%)과 '교과서 내용 재검토'(28.4%), '교과과정에서 경제교육 비중의 확대'(20.0%) 등을 주로 꼽았다. 또 구체적인 교사대상 경제교육 프
선생님, 서서히 새벽에 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저에게도 새벽에 찬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각 회사에서 휴가를 끝내고 정상 출근을 해서 그런지 차가 많이 다님을 보게 되네요. 머지 않아 곧 가을이 오리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요즘 4층 학년실로 올라가는 계단 공사로 인해 3학년 선생님들께서 저가 있는 제1교무실을 통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 젊은 여선생님께서 환히 웃으면서 인사하며 제 자리 앞에 있는 금붕어를 보고는 ‘아 이거 처음 보는건데’ 하더군요. 저가 농담 삼아 ‘교무실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까 그렇지’하니까 ‘요즘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쏟다 보니 그렇습니다.’라고 하더군요. 농담 삼아 주고받는 대화였지만 평소에도 선생님의 말씀대로 학생에 대한 관심이 남다름을 항상 보게 됩니다. 이 여선생님 말씀처럼 항상 나에게 맡겨진 학생에게 최우선의 관심을 둬야지, 교무실이나 저에게 관심을 둘 일은 전혀 없지요. 항상 밝게 웃으며 똑 부러지게 열심히 잘 하시는 선생님이시고 언제나 순수한 열정을 지니신 분이라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 보충
학교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관심사는 교사들의 동태와 학생들의 사건 사고다. 그 중에서도 교사들이 학급 담임을 기피하는 현상이 서서히 늘고 있다는 것이 오늘의 관심사다. 특히 고3 담임에 대한 기피 현상은 이제는 당연시 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고3 담임을 하면서 자신이 할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첫째요, 둘째는 자신이 학교에 얽매여 있는 시간이 많아 교과 연구에 방해가 되는 것에 비해 자신에게 돌아오는 실익은 미미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지도 모르겠다. 교사에게 프리미엄 없이 프리미엄 강조를 고3 담임을 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학부모로부터 회식이 아래 학년보다 많아서인가 아니면 수업이 11월에 끝나서 좋아서인가? 고3 담임을 맡은 교사라면 아마 이런 것에 연연해서 하는 교사는 드물 것이다. 물론 학교가 시골이냐 도시냐에 따라 각 교사에게 미치는 다양한 프리미엄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고3 담임이 이런 프리미엄에 연연해서 하기보다는 경력이 있고 학과목에 대해서 학생에게 비춰지는 뚜렷한 비전이 있을 때 고3 담임에 임명하는 것이 순리다. 이런 임명에 순수하게 따라 학년을 지도하면 얼마나 좋으랴 만은 고3 담임에 대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는 경력 있는
일본에서 연간 자살자 수가 98년부터 8년 연속으로 3만명을 넘는 가운데, 문부과학성은 아동·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연구회를 이 달 안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금년도 말을 목표로 과제와 대책 등을 정리하여 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립학교만 실시한 자살 실태조사도 2007년도부터는 사립, 국립도 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기는 자살 대책을 정부나 자치 단체의 책무라고 규정한 「자살대책기본법」이 6월에 성립하여 본격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문부과학성이 판단한 것이다. 동 연구회는 자살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 전문가, 중, 고등학교의 교사, 학교 카운슬러 등 15명 내외로 구성하여, 초․중․고교생의 자살의 특징이나 경향, 자살 징후라 생각되는 행동 등을 분석하여 교직원이 재빠르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를 조사·연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학생·아동에 대한 자살 예방교육이나 가정과의 연계도 검토 과제로 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2004년도에 공립 초․중․고교생의 자살자는 모두 125명에 이른다. 약 30년 전부터, 아동·학생의 문제 행
전국지역교육청교육장협의회는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교육력 제고"란 주제로 하계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신의 변화를 통해서 결연한 의지로 학교 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 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를 떠올리게 된다. 아니면 방콕(방에 콕 쳐박혀)에서 선풍기나 에어콘 바람을 즐기던가…. 또는 시원한 백화점이나 할인점, 도서관 등 사람마다 피서 방법이 있나보다. 올 여름, 특이하게 피서를 즐겼다.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둘러보며 애국 선열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 것이다. 정말 뜻 깊은 5박 6일 러시아와 중국 탐방이었다. 자비도 얼마 들어가고 보훈교육연구원에서 프로그램을 주관하였지만…. 좀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방법으로는 국내 탐방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사전 계획, 철저히 세우고 가족과 함께 하는 '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민족정기를 함양하는데 나름대로 뜻이 깊을 것이다. 아니 국외보다 국내 탐방이 우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