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연대와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이 5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교육자치 실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교육부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현재의 총체적 공교육 위기는 교육부의 과부하로 인한 경직성․획일성에 기인하는 측면이 없지 않고 이로 인해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창조적인 교육활동이 마비되어 버렸다”며 초․중등교육에 대한 교육부 권한의 대폭적 이양을 주장했다. 이 교수는 “교육권한의 지방이전은 교육행정의 집행사무뿐만 아니라 교육의 정책입법권에 대한 이양도 포함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방식을 현행의 학교운영위원 선거인단 방식에서 주민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주민의 교육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수 있고, 주민 참여강화는 지역주민의 의견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고 정책적 다양성의 기초가 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단위학교에 대한 대폭적인 자율성이 부여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교수는 “지방교육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교자치를 지향하는 것이어야 하며 단위학교에 대폭적인 자율성을 부
내년부터 서울 시내 초.중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연간 48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5일 제10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매년 시세(市稅)인 취득.등록세 합산액의 최고 1.5%까지 교육지원 사업에 집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강남.북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취득.등록세 합산액의 1.5%는 48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서울시는 '취득.등록세의 1%'를 제안했으나 시의회가 "여건에 따라 신축성 있게 운영하고 지원 금액도 늘릴 수 있도록 상한선을 높이자"며 1.5%로 수정의결함에 따라 지원액 규모가 커졌다. 조례 제정안은 또 교육지원 사업의 대상.규모.지원 방법 등을 담은 서울시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 공고하고 필요할 경우 협의를 거쳐 시 교육감이나 구청장에게 교육지원 재정의 일부를 분담시킬 수 있도록 했다. 심의회는 또 서울시장이 시민의 문화예술 진흥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서울의 문화 정체성을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적.국제적인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도
부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일반계 고교 진학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내년부터 학급당 정원을 4~5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4월1일 기준 34명인 일반계 고교의 학급당 정원을 2007학년도부터 38명이나 39명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교육청이 고교 입학정원을 늘리게 된 데는 일반계 지원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반계 고교 입학생 수가 올해보다 최소 3천300명에서 많게는 4천100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학급당 정원을 늘릴 경우 현재 67% 수준인 부산지역 일반계 고교 진학률이 70%선까지 높아지고, 일부 중학교에서 일반계 고교 진학을 위해 벌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전학사태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실업계 고교의 경우 우수 학생들의 진학이 줄어들고 학급당 인원도 축소될 수밖에 없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정원을 증원하면 학교를 신설하지 않고도 늘어나고 있는 일반계 지원 학생 수를 수용할 수 있고 일반계 고교 진학을 위해 일부 중학교에서 빚어지고 있는 전학사태도 막을 수 있
‘고즈넉하다’는 말은 ‘고요하고 아늑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 한수산의 ‘유민’을 보면 “아지랑이만 가득한 들판을 바라보며 거들은 인적도 없이 고즈넉한 길을 걸어서 시내 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고즈넉하다’는 ‘말없이 다소곡하거나 잠잠하다’는 뜻도 있다. “그녀는 고즈넉이 앉아 있다가 조용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고즈넉한 정황은 장소로 치자면 ‘뒤꼍’ 같은 곳이다. 뒤꼍은 집 뒤에 있는 뜰이나 마당을 가리키는데 이런 뒤꼍은 대부분 늘 고즈넉하고 깊다. 또한 시골마을에 있는 골목길, 또는 골목 사이를 뜻하는 ‘고샅’도 고즈넉한 곳이 되겠다. 이 때의 ‘고샅’은 ‘고샅길’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동하의 ‘장난감 도시’에는 “누나와 나는 마을의 고샅길을 온통 순례하며 감나무란 감나무는 죄 찾아다녔다”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고샅’은 좁은 골짜기의 사이, 또는 사타구니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요즘은 잘 쓰지 않지만 아름다운 우리말 중 하나가 바로 ‘도린곁’이란 단어이다. ‘도린곁’은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을 가리킨다. 송기숙의 ‘암태도’를 보면 “남강 선탕에서 저쪽으로 해변을 돌아가면 후미진 도린곁에 문
EBS는 수시1학기 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 2007대학입시 1학기 수시모집가이드’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수시1학기 모집요강과 전반적인 특징,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확실한 대비전략을 살펴보고 특별히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이 출연해 각 대학별로 전형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원희(대교협 상담교사단 운영위원장/잠실고 교사), 이승근(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학사지원부장), 하귀성(EBS 입시평가 위원), 김인묵(고려대 입학처장), 황규호(이화여대 입학처장), 강태중(중앙대 입학처장), 김영수(서강대 입학관리처장), 최재훈(한양대 입학처장), 현선해(성균관대 입학처장), 대입상담교사단 10인(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방송 중 실시간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수험생의 진학을 상담해 준다. (상담전화번호 02-526-2300 / 인터넷 www.ebsi.co.kr)
대전시교육청은 7.31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시 교육청 내에 설치하고 '선거범죄 포상금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또 교육감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음성적인 지원과 '줄서기'를 차단하기 위해 본청 및 지역교육청 장학사, 감사담당공무원과 각급학교 교직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공명선거 지원반'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교직원들의 사적인 연가, 외출, 조퇴나 각종 행사 및 모임에 참석을 자제토록 하는 등 기관별 복무관련 자체연수를 강화토록 했다. 특히 각급학교에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는 부득이한 안건이 아닌 경우 선서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토록 하고, 교육과정운영과 직접관련이 없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개최를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이밖에 선거공고일 이전에 불법으로 선거 개입 및 지지를 호소하거나 유도할 목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인사에 대한 기록.관리를 위해 '외부인사 방문일지'를 만들어 게시하도록 했다.
공립유치원을 포함, 충북도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모든 학교에 2009년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애인들에 대한 교육여건 개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장애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정부가 조성한 복권기금 중 7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39개교에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비롯, 내년부터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78억원을 투입, 장애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71.1%에서 올해 안에 81%까지 높아지게 되며 2009년까지는 100%에 이르게 되는 등 장애인들의 교육복지가 크게 향상된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사업 추진 평가단을 구성 운영하고 장애학생들의 교내 접근과 이동이 더욱 편리하게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에는 대부분의 일반학교에 별도의 특수학급을 설치, 장애학생을 돌보고 있다.
1차로 100만평 규모의 공단을 조성하고 있는 곳이 서울에서 61km 떨어진 개성시 봉동리 일원이다. 현대아산 사업소를 나오자 점심을 먹기 위해 건설현장을 차로 가로질러 북측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당 봉동관으로 갔다. 주변 환경 때문에 밖에서 보기에는 일반 건설현장에 딸린 근로자들의 식당 같았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서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자 안내원들이 특유의 북한 말씨로 반갑게 우리 일행을 맞이했다. 실내는 어두웠지만 붉은 조명아래 테이블마다 미리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멀리 고향에서 온 선후배들을 위해 김기문 사장은 북측에서는 상류층 사람들만이 먹을 수 있는 고급음식까지 준비시켰다. 음식을 먹기 전에 김기문 사장의 모교인 주성중학교 총동문회장님이 감사패도 전달했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데도 모두들 북측의 음식이 입맛에 맞는다고 하니 우리는 역시 한민족이었다. 코스요리인지 털게, 평양순대 등 여러 가지 음식이 골고루 나왔다. 음식 앞에서 북측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이 남북 경협이라는 생각을 했다. ‘브라보’나 ‘위하여’가 이곳에서는 ‘쭉 냅시다.’였다. 번번이 “쭉 냅시다.”를 외치며 물개가 그려져 있는 령경주를
어제 시험 끝나는 날 오후 두 시 반부터 강당에서 학생 식생활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날 강연회는 십수년 간 대기업 식품회사의 간부로 근무하면서 가공식품의 위해성에 대해 몸소 많은 체험을 했고 현재 강연회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식생활이 살아야 건강이 산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건강을 위협하는 해로운 음식물에 대해 강연하였습니다. 저도 강연을 들으러 교실을 지나 강당으로 가는데 우산이 없이 비를 맞고 강당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본 학생 한 명이 저에게 달려와 우산을 씌어 주더군요. 그 학생의 배려 깊은 행동을 보고서 고맙고 짜릿한 감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이날 강연회에서는 이웃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도 오셨고, 이번에 시의회 의원이 되신 동창회 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들, 학부모회장님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시니 보기가 좋았습니다. 강연회에 앞서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이 계셨는데 그 중 ‘우리학교의 교화인 백합이 향기를 진동하고 있는데 백합은 이렇게 한창 더울 때 꽃을 피워 향기를 발한다’고 하신 말씀이 의미 깊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백합처럼 장차 사회
열린우리당 구논회(具論會) 의원은 5일 초.중.고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예.결산 심의.의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심의.자문 기능에 한정된 학운위에 예.결산 심의.의결기능을 부여하고 학운위 구성이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재선출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했다. 구 의원은 "학운위가 의결기능을 갖고, 학운위원의 민주적 선출이 보장되면 교육자치 실현이라는 학운위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