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컴퓨터를 배워 PC 가정 교육이 절로 됩니다" 학부모에게 원격 PC 학습 프로그램을 배포해 집안에서 '밥상머리 PC 교육'을 유도하는 중학교가 있어 화제다. 서울 무학 중학교가 그 주인공. 이 학교는 올 6월 말부터 '재미있는 이런 컴퓨터 교실'이란 e-러닝 소프트웨어를 학교 웹사이트에 실어 학부모가 개인 PC를 통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시간 및 장소에 관계없이 성인 PC 교육을 시킬 수 있고 부모가 PC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PC 사용 습관도 지도할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셈이다. 이 학교의 홍성무 교장은 "초기에는 교실에서 PC 교육을 하려 했지만 학부모를 한 장소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아 e-러닝을 택하게 됐다"며 "부모가 집안에서 자녀가 쓰는 PC를 통해 직접 사용법을 익히는 방식이라 아이들의 PC 습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학중학교가 이용하는 SW는 윈도 OS(운영체제) 사용법 등 PC 기초와 인터넷 검색, 온라인 가계부 쓰기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 SW를 개발한 전북대 공대의 김용성 교수(㈜모아인포 대표이사)는 "성인들이 빠르게 '컴맹'을 탈출할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에서는 학생지도 및 학습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전국 초·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다원적 기능 교사체험연수'를 2박 3일간 개설했다. 10일 참가 교사들이 충남 당진 차브민농장에서 허브를 심는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늘 아침 7시 45분쯤 1.2학년 부장선생님께서 저에게 와서 한 가지 부탁이 있다고 하네요. 그 동안 선생님들께서 수고하셨는데 8시 수업 들어가시기 전에 한 마디 코멘트를 해달라고 해서 망설이다 그렇게 하는 낫겠다 싶어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서는 짧은 시간에 간단히 선생님들에게 말씀 드릴 것을 메모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 갔습니다. 그걸 읽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어제쯤 말씀해 줬더라면 사전에 준비를 해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을 터인데 조금 아쉽네요. 마이크를 들고 1,2,3교무실, 1,2,3학년실, 체육실, 전산실에 계시는 선생님께 방송을 했습니다. 끝나고 나니 선생님들께서 박수를 치네요. 오히려 제가 박수를 치고 격려해야 되는데 오히려 반대로 저가 박수를 받고 격려를 받네요. 저도 그 동안 선생님들과 함께 동행했다고 그러나요? 이렇게 좋게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은 선생님들에게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는 게 저의 할 일 아닙니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어 눈시울이 뜨거움을 느끼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선생님들에게 말씀 드린 내용은 이러합니다. ‘선생님, 오늘 출근길은 좀 가볍지 않으십니까? 1.2학년 보충수업이 끝이 나고 조금이나마
큐슈지역 나가사키시립 카타후치 중학교에서 클럽활동 배구부원인 3학년 남학생이 고문인 남자 선생님(43살)의 체벌로 정신적 쇼크를 받아 클럽활동을 참여하지 못하고 교사가 담당하는 체육의 수업에도 출석할 수 없게 되었다. 이 학교 교장은 「체벌이 아니고, 지나친 지도였다. 학생과 부모에게는 미미 사죄했다」라고 설명했지만, 학생은 「살해 당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었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금년1월에도 다른 학생에게 부상을 시켰다 해서 상해 용의로 서류상 송치되어, 시 교육위원회는 문서로 훈계를 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의 설명에 의하면 학생은 6월 16일, 급식실에서 하급생이나 여성 교사를 희롱하였다고 한다. 여성 교사가 이 사실을 배구 지도 고문 교사에게 전했다. 교사는 점심시간의 연습 중, 학생에게「그런 일을 해선 안 돼 」라고 하며 목을 잡아 눌렀다는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학생은 6월 하순부터 학교를 쉬거나 지각하게 되어 배구 연습에도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 7월에 들어가서는 체육의 수업에도 나오지 않고 양호실에 있었다. 교사는 사죄했지만 학생이나 부모는 「목을 계속하여 3, 4회 수초씩 누르거나 들어 올려 숨을 쉴 수 없게 되었다. 정말로 살해당한
목요일 아침, 시끄러운 전화 벨 소리에 잠이 깨었다. 전화를 받은 아내는 학생 같다며 나에게 수화기를 건넸다. 전화를 받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반 아이였다. "선생님, 저 OO인데 방학 잘 보내고 계세요." "그래, 너도 방학 잘 보내고 있지? 그런데 아침 일찍 웬일이니?" 그 아이는 안부 인사를 간단히 하고 난 뒤, 전화를 건 이유를 말했다. "선생님, 저 지금 봉사활동 가려고요. 그런데 일 년에 몇 시간 정도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그래, 좋은 생각이구나.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많이 해두면 유리하겠지." "그런데 봉사활동 점수가 대학입시에 중요한가요?" "대학입시보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단다. 그런데 어디로 가려고 하니?" "예,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려고요." "그래, 아무쪼록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녀와." 사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는 아이들의 입장을 고려해 보건대 방학이야말로 그나마 아이들이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곳(관공서, 양로원, 고
10일 새벽 경기도 가평군 현리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이모(20) 이병이 동료 병사 2명(상병과 병장)에게 총기를 발사해 중상을 입힌 후 실탄과 K2 소총을 휴대하고 무장탈영했다는 뉴스를 듣고, 오늘의 군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까? 아니면 귀엽게만 자란 아이들이 어려움을 모르고 일으킨 우발범으로 치부해 버려야 할까? 아니다. 학교에서도 엇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교사를 어려워할 줄 모르고 교사의 지시를 예사로 생각하는 학생들의 방만한 태도는 안하무인격으로밖에 더 보이지 않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이제는 어느 하나를 시키려고 해도 “00아! 내 부탁 좀 들어 줄래”라고 요청해야 할 정도이니, 모 부대의 이병 총기 사건도 교육의 잘못으로 인해 빚어진 사건이 아닐까 되짚어 본다. 요청과 타협으로 가야 할 인성교육 요즘만큼 교사하기 힘든 때도 없었던 것 같다. 요즘만큼 말 안 듣는 아이 없다. 이런 등등의 유언비어 아닌 유행어가 교사들 사이에 나돌면서 나타나는 현상들. “학생들의 행동에 신경질적인 교사의 반응” “이에 맞서는 학생들의 말대꾸” “지시에 따르는 척 하면서 뒤꽁무니 빼는 학생들”. 참으로 학교에서 사제간
요즘 '革新'이란 말이 학교현장에 새롭게 휘몰아치고 있다. 주로 교육이란 단어와 맞물려 '교육혁신'이란 합성어로 등장한 혁신이란 단어는 학교현장에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의 바람은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학교 본연의 역할을 정립시키는 동시에 학부모들의 사교육을 경감시켜주자는 대전제와 맞물려 있다.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길이 혁신밖에 없다면 우리 교사들 모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교육혁신의 본질과 시행과정은 그리 녹록치가 않아 보인다. 엄격하게 말해서 우리의 일상은 어느 한 순간도 혁신과 변화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단에 생뚱맞게 혁신(革新)이라는 강력한 물결이 휘몰아치면서 위기감과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 혁신이란 원래 동물의 가죽을 벗기듯 완전히 자기 자신을 환골탈태하는 것을 뜻한다. 즉 지금까지의 자신을 완전히 부정하고 새로운 모습의 자신으로 재 탄생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처 자신을 어떻게 혁신해야할지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혁신이란 단어는 은근한 긴장과 부담을 안겨 줘 혁신에 대한 거부감까지
"교장 공모제의 허상과 음모를 알아야 공모제 반대의 논리적 근거를 바르게 댈 수 있고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하계연수를 통하여 수원시내 각 중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번 연수는 교감으로서의 교육정보를 공유하며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리더십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수원시 중학교 교감 협의회(회장 김옥. 연무중학교)의 하계 연수가 8월 9일부터 1박 2일간 설악산 일원에서 열렸다. 교감 29명과 조현무 교육장, 박상호 중등교육과장, 중등 장학사 5명이 참가하여 알찬 연수가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환선굴을 관람하고 조 교육장의 '교육분야에서의 변화와 혁신' 특강을 들었다. 이튿날에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하면서 교감으로서 2학기 알찬 학교 운영을 다짐하였다. 조 교육장은 특강에서 두바이의 세이크 모하메드 국왕의 상상을 초월한 나라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개인적 상상력'과 '막강한 보좌진'이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와 역발상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미래를 바꾸려 하지 않으면 과거의 노예가 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에서의 변화와 혁신은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원도 교장에 임용될 수 있는 '보직형 교장공모제'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실시될 전망이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설동근)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교원 임용ㆍ승진제도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15년 이상 교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교장공모제를 내년부터 시범 운용하는 방안을 하나의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개선안이 확정되면 교장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나 교수 등도 교장이 될 수 있게 된다. 해당 학교에서 당초 폐지될 것으로 예상됐던 교감직은 그대로 유지되며 공모된 교장은 교사 30%를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이 교원평가에 참여하고 이를 근무성적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이 장기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내년에는 근무성적 평가시 교장(40%)과 교감(30%), 동료교사(30%) 등 교원들만 참여하며 내후년부터는 교장 40%, 교감 30%, 동료교사 20%, 학생·학부모 10%의 비율로 반영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혁신위는 11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교원 임용ㆍ승진제도 개선안을 확정지은 후 1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내용의 개
임기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고 해외 연수를 추진해 물의를 빚었던 경남교육위원회가 스스로 연수 계획을 취소했다. 경남교육위는 10일 열린 임시회에서 이날 안건으로 발의됐던 '선진교육 시찰 연수의 건'을 발의자들이 자진 철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지난 3일 간담회를 열고 8월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도쿄(東京) 등을 돌아보는 안건을 임시회에 상정, 임기 말을 앞둔 '외유성 연수'가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정찬호 경남교육위 의장은 "발의자들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는 해외연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안건을 철회했다"며 "올해의 해외 시찰 기회는 제5대 교육위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정됐던 '경상남도교육위원회 의장·부의장 선출 규칙 개정안'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이번 임시회는 오는 8월31일로 임기를 마치는 제4대 경남교육위의 마지막 회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