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중학교 하교시간이면 학원차량 두 대가 버젓이 교내에 주차하여 학생들을 받아간다. 혹자는 그런다. 학교에서 학원차량 출입을 통제하라고. 그럴 경우, 도로에 무단주차하면 학생들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학교주변이 모두 2차선 도로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학원차량의 학교내 주차를 학교가 묵인한 꼴이 된다. 학교는 딜레마에 빠진다. 차량 출입을 막을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학생들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고 출입을 허용할 경우, 사교육을 용인한 모습이 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선생님, 가을을 즐겨야 하는데 여름장마처럼 가을장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짜증나지 않습니까? 이번 주말까지 궂은 날씨가 계속 된다고 하니 인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면서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다른 도리가 없잖아요. 그래도 날씨가 시원해 수업하기는 좋지 않습니까? 방학 전인듯 싶습니다. 어느 신문 닷컴에서 리더십(Leadership)과 헤드십(Headship)에 관한 글을 읽어보았는데 ‘곳곳에 리더십(Leadership)은 사라지고 헤드십(Headship)만 난무하고 있다고 하면서 리더십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의를 중시하지만, 헤드십은 “내가 CEO니까”라며 구성원들이 반대하는 사안도 자기 뜻대로 밀어붙여 회사는 분열만 한다’고 하였습니다. 국가든 회사든 학교든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됩니다. 혹시 내가 맡고 있는 학급 학생들에게 내가 수업하는 학생들에게 ‘내가 선생이니까’ ‘내가 담임이니까’ 그리고 ‘너희들은 배우는 학생이니까’라는 생각으로 자만에 빠져 학생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담임 뜻대로 선생님의 뜻대로 밀어붙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를 경험해 보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나의 리더십 때문이 아니라 헤드십 때문일지
세계화의 진전과 더불어 영어가 지식 전달의 가장 중요한 매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여 중국 대축에서도 영어 공부 열기는 대단하다. 배우는 인구도 많지만 그 운영 방법도 최고의 경쟁원리를 도입하여 기업화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최대의 영어 학교인 「신동방교육 과학기술 집단」이 7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이는 유럽 지역으로의 유학이나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중국의 민간 교육기관으로 동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신동방」은 1993년도에 베이찡에서 창업했다. 중국 대학생의 영어 학습 열기가 고조되자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샹하이, 광저우 등 20개 이상의 주요 도시에 개교하여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국영 신화사 통신에 의하면 한 주 당 발행가격은 15달러이었으나 상장일인 7일은 주가가 한때, 23.2달러로 상승하기도 하여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교육이 중요한 산업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개 이러한 학원들은 최고를 자랑하는 교사들을 채용하여 경쟁의 원리를 도입하고 있다.
눈병의 계절이다.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가 된지 오래다. 올해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3-4월에 걸쳐 눈병으로 호되게 홍역을 치른 학교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눈병에 대처하는 방법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한것이 없다. 강산이 변해도 요지부동인 셈이다. 관계당국의 대처가 미흡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당국의 조치만 기다릴 처지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눈병이 걸리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등교정지를 시킨다.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상태를 보아가면서 등교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데, 이것이 학교에서 눈병이 쉽게 퇴치되지 않는 이유이다. 즉 학생들 서로가 눈을 비비면서 눈병에 감염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는 것이 사실이다. 눈병에 감염되면 최소 1주일 이상은 학교에 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 집에서는 거의 공부도 하지않고 그냥 시간을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어쩔수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지켭볼 뿐이다. 이제는 학교에서도 등교정지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생들에게 등교정지를 시키는 것은 다른 학생들에게로의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과 결정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고 또 모두가 다 중요하다. 그 모든 것이 우리의 장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고 어떤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면 역시 교육이라 할 것이다. 우리가 안고 있는 교육병의 근본 원인인 대학이 비경쟁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한 다른 모든 제도나 조치도 효과가 있을 수 없다. 잘 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이나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이 비슷한 평가를 받는 시스템으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 많은 교수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좋은 학점을 준다고 변명하는데 이것은 교육제도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동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변화가 더딘 일본은 장기간 연구 끝에 국립대학을 법인화하여 경쟁 체제로 운영한 국립대학 법인의 성적표인 2005년도 결산을 4일 공표하였다. 그 결과 2005년도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곳은 도쿄대학임이 드러났다. 91개 법인의 경상 수익은 총 2조 4,803 억엔이었다. 경상 비용은 합계 2조 4,118억엔으로, 적립금의 반납을 고려한 총 이익은 716억 1,700만엔이 되었다. 이익이 가장 많았던 것은 도쿄대로 57억 2,,814 만엔으로 역시 이름값을 하고 있
CBS가 ‘무자격 교사 임용’ 사태를 보도하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교육부의 졸속정책과 탁상행정을 꼬집었다. 내용에 따르면 교원자격이 박탈된 여교사가 무자격 상태에서 충남 천안시내 등지의 초등학교 아이들을 6년여 동안 가르쳐 파문이 일고 있다. 무자격 교사 파문이 충남에서 끝나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경기교육청에서도 현재 부적격 교원으로 의심받고 있는 교사가 초등교원 6명, 중등교원 3-4명 등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일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원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잘 안다. 1999년 65세에서 62세로 교원의 정년을 단축하며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와 교육부에서 내세운 게 경제논리와 교육개혁이었다. 사실 교육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지만 대충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그럴듯한 정책이었다. 그러니 정년단축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을 수밖에 없었고, 교원단체나 양식 있는 사람들이 교육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 주장하던 단계적인 정년단축은 휴지통 속으로 들어갔다. 교원단체들이 지적하고 있듯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으로 교육을 황폐화 시키는데 정부가 앞장선 꼴이었다. 교육계의 요
"딱 걸렸어. 아빠, 제발 담배 좀…" 학원에 다녀 온 막내 녀석이 저녁을 먹고 난 뒤 아파트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고 거실로 들어오는 나를 보자 코를 막으며 말을 했다. “그래, 미안하다. 다시는 집에서 안 피우마.” 집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막내 녀석에게 들키면 매번 나는 이런 식으로 변명을 한다. 그러면 막내 녀석은 나에 대한 불만을 아내에게 털어 놓는다 . “엄마, 아빠 때문에 못살겠어요.” “그게 무슨 말이니?” “엄마는 담배 연기가 눈에 보이지 않으세요?” “그런데, 왜 그러니?” “아빠는 건강에 좋지도 않은 담배를 왜 피우는지 모르겠어요.” “글세 말이다. 네가 한번 이야기해 보렴.” 막내 녀석은 아내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막내 녀석의 말에 아내는 나에게 눈을 흘기며 말을 했다. “당신 막내 녀석 얘기 들었죠? 그러니 담배 좀 끊어요.” “당신도 알다시피 술도 먹지 않는 내가 담배를 끊으면 무슨 낙으로 산단 말이오.” 아내의 잔소리에 화가나 다시 담배 한 개비를 꺼내들고 발코니 쪽으로 나가려고 하는 순간 조금 전에 막내 녀석이 한 말이 생각나 할 수없이 현관 밖으로 나갔다. 꼭 이렇게까지 하면서 담배를 피워야 되는 자신이
한국 교사들이 초ㆍ중ㆍ고를 막론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반면 정규 수업시간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왠지 기준이 무엇인지 의아한 부분들이 있다. 우선 보수부분, 지난해 한국교총에서는 OECD의 같은 발표에 대해, '교원 봉급을 단순히 구매력 지수인 PPP(Purchasing Power Parity)만으로 환산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별 보수체계의 특징이나 우리 교원의 실제 경제적 위치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의 발표를 보면 '물가 수준을 감안해 구매력지수(PPP)로 환산한 2004년 한국 초ㆍ중ㆍ고 교사 연봉(15년 경력자 기준)은 4만8875달러(2003년 한국 PPP환율 784.15원)로 세계 3~4위 수준이다. 특히 최고호봉자 연봉은 7만8351달러로 세계 최고수준이었다.'는 것이다. 48,875에 784.15원을 곱하면 38,325,331.25원이 되는데, 15년 경력자가 2004년에 그만큼 연봉을 받았었는지와, 그 금액이 법정급여라고 하는데, 실수령액은 그것보다 많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한 액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비 가운데 민간이 부담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았고, 대학 학비도 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30개 회원국과 4개 비회원국의 각종 교육자료를 분석해 12일 발간한 '2005년도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EAG)'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한국의 학교 교육비 비율은 7.5%로 OECD 평균 5.9%에 비해 1.6%포인트 높았다. 학교 교육비는 총교육비에서 학부모가 학원 등 사교육에 지출하는 비용을 뺀 정부예산과 재단전입금, 학생들이 납입하는 입학금, 수업료 등을 의미한다. 학교교육비 정부 부담률은 4.6%로 OECD 평균에 비해 0.6%포인트 낮은 반면 민간 부담률은 가장 높은 2.9%로 평균(0.7%) 보다 2.2%포인트나 높았다. 민간 부담률이 높은 것은 재정의 대부분을 학생 수업료에 의존하는 사립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의 비율이 80%를 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한 대학 학비(수업료)의 경우 2003~2004년 기준으로 연간 국공립대학 3천623달러, 사립대학 6천953달러였다. 국공립대학 학비는 호주(5천289달러), 미국(4천587달러), 일본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통상 가을경에 학교마다 축제를 연다. 단순한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학술.문화.체육축제의 모습은 정말 보기에 좋다.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예술작품과 합창단의 모습, 학부모도 참여하는 공연 등 볼것이 많다.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1년여를 곡식이 여물기 위해 결실을 맺듯 학교행사를 준비해 가는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제간의 돈독한 정도 쌓을 수 있으니 그 의미는 깊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좋은 모습 뒤에 씁쓸하다 못해 이것은 아니다는 광경이 모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어 말하고자 한다. 한 마디로 순수하고 예술적이어야 할 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제가 대학생들과 성인들의 상업적이고 외설적인 저질 축제 모습을 따라가다 못해 앞서가는 듯한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한 여학생이 게임을 하다가 진다. 게임에 지자 어느 동아리 남학생이 바닥에 천을 깐다. 그리고는 팔굽혀펴기를 시키는데 여학생이 하는 것이 아니고, 여학생을 눕힌 상태에서 남학생에게 그것을 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이러한 것을 당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