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의 두발 자유와 체벌금지 등을 담을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찬성하는 서울시 교육의원이 전체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 교내 집회 허용 문제는 교육의원 8명 중 6명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가 7일 서울시 교육의원 8명을 접촉해 최근 교육계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른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조례 제정에 찬성하는 의원은 최보선, 김덕영, 김형태, 최홍이 의원 등 4명으로 파악됐다. 한학수, 최명복, 김영수 의원은 조례 제정에 반대했고, 정상천 의원은 중립적 입장을 보였다. 고교 교내집회 허용에는 김형태, 최홍이 의원 두 명을 제외한 교육의원 전원이 반대했다. 서울시 교육의원은 교육위원회 정원(15인)의 반 이상을 점하는데다 교육위 소속 일반 시의원과 달리 5년 이상 교육경력을 지닌 전문가 집단이라 각종 의안 심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따라서 교육의원 대다수가 반대하는 교내집회 허용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놓고도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엇갈려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권조례에 포함될 두발·복장자유, 체벌금지 등 주요 내용에 대한 견해도 다소 달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0 중등교원 진로지도 전문가과정 직무연수'를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다.6일 조영혜 서울국제고등학교 교사가 '특수목적고·자율(자립)형 사립고 전형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애들이 시험을 치고 일찍 집에 가니 학교가 너무 조용하다. 조용하고 한가해서 좋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없는 학교는 무의미하다. 학생들이 없는 선생님도 무의미하다. 학생들이 없는 행정실 직원도 무의미하다.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어느 책을 읽는 중에 독수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독수리에는 골치 아픈 상대가 몇몇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까마귀다. 까마귀는 까악까악 음산하게 울면서 끊임없이 독수리를 괴롭힌다. 독수리가 날아오르면 으레 까마귀가 그 뒤를 쫓아가며 성가시게 굴기 시작한다.” 그래서 독수리는 2m가 넘는 날개를 쫙 편 채 온난기류를 타고 높이높이 날아오르는 것이다. 그렇게 독수리는 어떤 새도 살 수 없는 고도까지 이른다. 그 높이에서 까마귀는 숨조차 쉴 수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까마귀와 같은 장애물이 언제나 있을 수 있다. 까마귀는 어떤 장애물일까? 어떤 사람과 같은 존재일까? 깨끗하게 살아보려고 하는 이에게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물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보려고 하는데 거짓말을 하도록 유혹하는 장애물이다. 욕설을 하고 싶지 않은데 욕설을 하도록 유혹하는 장애물이다. 진실되게 살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
2010학년도 EBS 영어교육전용방송 중심학교로 선정된 산곡여자중학교(교장 안창섭)는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시간을 이용한 원어민교사와 EBS 영어방송반 ‘Love for English’ 학생들이 함께 연출한 영어 촌극을 상영했다. 친숙한 얼굴들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된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으며, 친구들의 어설픈 연기가 오히려 현실감 있게 다가온 탓인지 등장인물에 쉽게 동화되어 갔다. 특히 EBS 영어방송을 통해 배운 기본표현을 중심으로 촌극이 구성된 데다가, 어려운 표현이나 구문에는 자막이 제공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연출에 참여한 EBS 영어방송반 1학년 박다현 학생은 “일주일에 한 번 원어민선생님과 수업을 하지만, 1대 1로 대화를 나눌 기회는 많지 않은데, 이번 촌극을 준비하면서 선생님과 영어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젠 영어 울렁증이 사라져서 길을 가다 외국인이 말을 걸어도 더 이상 도망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방송을 시청한 학생들 역시, 친구들을 화면으로 만나게 되니 너무 신선했고, 무엇보다 나도 친구처럼 원어민과 거리낌 없이 대화
황범주 가좌고 교감은 6일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하는 ‘동아 다문화賞’ 다문화공헌 개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전액을 다문화 장학회에 기부했다. 동아일보는 LG와 함께 ‘다문화賞’을 제정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서 건강한 다문화 정착에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기관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 가족부의 후원으로 공모했었다. 가좌고 황범주 교감은 대학원에서 국제교육을 전공한 후 다문화사회를 대비하는 정책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인천시교육청 장학사 시절에는 초·중등학교에 다문화교육중심학교를 벨트형으로 운영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 바 있는데 이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로 인천 신흥초등학교를 방문 현장을 돌아보기도 했다. 현재 인천 다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대학에서 다문화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가좌고에서는 다문화교육정책연구학교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다문화가정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어학당’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의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하여 편견과 차별이 없는 다문화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황범주
인천당하초등학교(교장 장동현)에서는 6일 '2010 당하초교 프로젝트-학년 특성에 맞는 ‘인증제’를 통한 학력·특기 신장' 사업일환으로 1학기 인증제 평가를 6개 학년 1300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년별 기초 학력을 정착시키고, 모든 어린이가 자아실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기를 신장시켜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 학력인증제는 학년별로 연간 계획 프로젝트를 세워 연중 꾸준히 운영하여 연말에는 금장 은장 동장으로 우수한 어린이에게 시상하는 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학년별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1학년은 받아쓰기, 2학년 수학 연산(덧셈·뺄셈), 3학년 기본한자 익히기(100), 4학년 리코더 연주하기, 5학년 생활영어로 말하기, 6학년 한국사(20) 및 세계사(20) 인물 익히기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담임교사들은 이를 위해 아침자습 시간을 활용하거나, 해당 교과시간에 기초·보충 학습 지도 자료로 활용하였으며 결과를 가정과 연계 지도하여 학부모들이 확인 후 학습결과물은 학교의 개인 급수장 파일에 누가 철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같이 꾸준한 지도 결과 학생들 대부분이 80% 이상의 성취율을 보였고 2학기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기말고사가 끝난 화요일 오후. 공부에 지친 심신을 보강하기 위해 서령고 기숙사생들이 모여 삼겹살파티를 열었다. 같은 방 선후배들이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가족처럼 돈독한 정도 나누고 체력도 보충하는 일석이조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연예인 MC몽이 ‘이’를 뽑아 병역 기피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관계 기관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니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이빨’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다음의 언론 매체를 보자. ○ MC몽은 3~4년에 걸쳐 이빨을 뽑았고, 두 차례의 징병신체검사를 받은 끝에 병역면제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의 윤영로 이사는 “MC몽의 치아 손상은 KBS 2TV ‘1박2일’에서 음식을 먹을 때 앞니로만 오물오물 씹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일간스포츠, 2010년 7월 1일) ○ 이빨 없는 MC몽 군 면제…사랑니 없는 나도? MC몽의 병역기피의혹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서 6개월간 내사를 진행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연 얼마나 이빨 상태가 안 좋으면 군 면제 판정까지 받았느냐”는 네티즌들의 질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뉴데일리, 2010년 7월 02일) ○ MC몽은 자신의 이빨을 뽑아 군 기피 의혹을 받으며 경찰 소환 조사가 예정된 상태이며 이효리는 자신이 최근 발매한 앨범이 모두 표절이라고 인정하면서 음반활동을 중단한 상태다.(투데이코리아, 2010년 7월 4일) 흔히 사람은 ‘이’라고 하고, 동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에서는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첨단기술이 십분 활용된다. 시험장에서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으면 시험감독관은 이 학생의 컴퓨터 작업이 실시간으로 저장되도록 하고 있으며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도 학생의 행동을 집중 관찰한다. 또 시험장 컴퓨터는 모두 책상 안에 설치돼 있어서 학생들이 시험 내용을 다른 학생에게 빼돌리기 위해 펜에 설치된 카메라로 모니터 화면 사진을 찍을 경우 쉽게 적발될 수 있다. 메모지도 날인된 것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마저도 시험이 끝나면 제출해야 한다. 시험 중에는 껌도 씹을 수 없다. 이는 껌을 씹는 척하며 핸즈프리 휴대전화로 바깥에 있는 학생과 통화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대학의 테일러 엘리스 부학장은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한 결과 이번 봄학기에 치러진 6만 4000번의 시험 가운데 발생한 부정행위 의심 사건은 겨우 14건으로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인터넷 세대 학생들이 시험을 보거나 과제를 작성할 때 첨단기술로 고도의 지능적인 부정행위를 벌이자 학교 측도 이에 질세라 첨단기술을 활용해 이를 막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진보 성향 교육감들 사이에 우려됐던 갈등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교과부는 6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교원평가 거부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교원평가 시행에 관한 교육규칙을 폐지한다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했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오는 13, 14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도 각 시도 교육청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경우 이를 막기 위해 직무이행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5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방침을 전했다. 그러나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진보 성향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교과부의 '압박'에도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교육감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해 파면·해임된 초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복직을 추진하고 있어 또다른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교원평가 '터질 게 터졌다' = 교원평가(교원능력개발평가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됐지만 사실 법적 뒷받침이 없어 불안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