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고 일하는 환경과 급변하는 사회변화 환경에 따라 리더를 바라보는 시선도 크게 변하고 있다. 요즘 리더는 과거와 같은 리더십으로는 조직원을 이끌 수 없다. 18세기 산업시대에는 '나를 따르라' 식의 관료주의자형 리더십이 통했으나 현대와 같은 복잡한 조직과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지식근로자들의 심리를 더 이상 설명해주지 못한다. 현대근 지식근로자들은 형제처럼 협력하고 도와주는 상호주의자형 리더, 일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주는 리더, 팀원들의 비전과 자아실현을 이끌어 주는 리더, 지시자가 아닌 코치로서의 리더를 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리더십의 역량은 언제나 개인이나 조직의 성공 한계를 결정하며, 리더십이 강하면 조직의 성공의 한계는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계는 낮다. 그 때문에 조직이 어려움에 처하면 자연스럽게 리더의 새로운 리더십 발휘가 요구된다. 리더십이란 한마디로 조직원을 이끄는 힘이다. 이 힘은 먼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공감하고 설득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리더의 리더십인 것이다. 이렇게 조직원의 마음의 움직임은 리더와 조직원 간의 지향해야 할 비전의 공유와 두터운 신뢰성 없이는 불가능하다. 리더십의 영향력은 조직의 비전과 신뢰가 그 핵심인
한 곳에서 수해로 고생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추위로 동사했다는 뉴스를 들으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가 궁금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고도 오랫동안 땅덩어리가 큰 나라들만의 얘기인줄 알았었다. 사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작은데다 일기가 안정적이어서 전국의 날씨가 비슷했었다. 그런데 요즘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보면 우리나라도 심상치 않다. 한정된 지역에 비를 줄기차게 쏟아 붓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일기예보를 전하는 기상캐스터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도‘국지성 호우’다.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기 남부와 전남지방에 시간당 30∼4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남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전체가 아니라 일정한 지역에 비와 눈을 쏟아 붓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국지성 폭우, 국지성 폭설 등 국지성이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동네예보를 '기상청 홈페이지(http://w
체벌없는 학교는 얼핏 보기에는 이상적인 학교로 보인다.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 주는 학교야말로 이상적인 학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의 체벌대체방안은 한마디로 희망보다는 실망쪽에 가깝다. 교실뒤에 서서 수업을 듣게 하는 것은 현재도 교사들이 하고 있는 방법이다. 교실 밖으로 학생들을 내보낸 다음 성찰교실에서 지도를 받게 한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이다. 성찰교실로 가게되면 정규수업을 듣기 어려울 것이고 추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 성찰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인력도 문제이다. 현재 학생들을 징계하면 징계받은 학생들을 지도할 인력이 없다.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지도를 하지만 수업과 방과후 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들이 문제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도리어 징계받은 학생들을 방치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성찰교실을 만들기 전에 여기서 학생들을 지도할 인력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안교육프로그램이나 대안학교 전학도 쉬운 문제는 아니다. 대안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대안학교역시 체벌금지에 따라 전학을 해야 할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앞선다.
성명 쓰기도 한글 맞춤법에 설명이 나와 있다. 이와 관련된 규정을 읽어보면, 제48항에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예로 ‘김양수, 서화담,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들고 있다.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즉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황보지봉/황보 지봉’ 등이 그렇다. 사람의 성과 이름은 별개의 성격을 지닌다. 성은 개인이 속해 있는 혈통을 표시하고 이름은 자신에게 부여된 식별 부호와 같은 것이다. 따라서 성과 이름은 띄어 써야 하는 것이 적절한 표기 방법이다. 서양의 성과 이름표기 등은 당연히 띄어 써 구분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성은 거의 모두 한 글자(음절)로 되어 있다. 한 글자는 보통 하나의 단어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위 규정처럼 성과 이름을 붙여 쓰는 규정이 탄생했다. 이름과 마찬가지 성격을 지닌 호(號)나 자(字)가 성에 붙는 형식도 이것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성과 이름을 붙여 쓰는 것은 하나의 고유명사로 역할을 하니 자연스러운 표기 방법이다. 반면 성명 또는
말하기도 중요하지만 듣기는 더 중요하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잘 듣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 이런 말도 있다. "정말 잘 듣는 사람이 말하기도 잘하는 사람이다." 경청을 잘 해야만 말도 잘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본다. 국회의 진행 모습을 속기사, 취재기자, 방청객 세 사람이 참관하였다. 참관 후 세 사람에게 "지금 국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죠?"라고 공통 질문을 하였다. 어떤 대답이 나올까? 누가 대답을 잘할까? 속기사는 직업상 발언 내용을 빠르게받아 적기만 했지 발언내용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저는 적기만 했는데요?"다.속기사에게 무슨 내용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방청객은 듣기만 했다. 누가 무슨 내용을 발표하는지 주의 깊게 들었지만 미처 메모하지는 않았다. 기자는 누가 무슨 내용의 발언을 했는지, 발언의 요지는 무엇인지, 잘못된 내용을 없는지 꼼꼼이 체크하였다. 이 세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국회 참관 목적이 다를 수도 있다. 속기사는 내용과는 상관없이 발언내용을 적기만 하면 임무는 끝난다. 방청객을 방청하면서 분위기를 살피면 그만이다. 그러나취재 보도를 하려는 기자는 건성으로 들을 수 없다. 필자는 요즘토요휴업일을 이용하여 '중등
사실상 대학구조조정의 신호탄이 터졌다. 지난 7일, 교과부가 부실 대학을 규제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 대학 30곳을 발표한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학자금 대출재정의 건전성 확보, 대학의 성과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목표가 제시되었지만, 이면에는 저 출산 여파로 2012학년도 64만 명에서 2021학년도에는 47만 명으로 대학 정원에 비해 입학학생수가 대폭 줄어드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포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과부의 학생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이라는 간접적 방법을 통한 구조조정 실시에 대해 해당 일부 대학들이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는 이유는 당장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학생, 학부모의 기피대상 대학이 되기 때문이다. 입학정원 대비 입학 학생수 감소 및 대학 재정 건정성 담보 차원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문제는 이번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공개로 인해 ▲해당 대학들은 자구노력의 기회 부여가 부족하다는 점 ▲ 부실대학이라는 낙인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해당대학 학생들은 부실대학 졸업생이 되어 취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내년 신입생부터 학자금 대출의 어려움 등 간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
EBS 초등 여름방학생활의 퀴즈 이벤트 당첨자 124명이 선정됐다. EBS는 7월 1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된 ‘EBS 여름방학생활 퀴즈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 2만 5000명의 초등학생 중 추첨을 통해 124명을 선정, 13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으뜸상에는 김희경(초1·충북 청주), 최우혁(초2·경기 화성), 유지현(초3·대구 달성), 최제웅(초4·제주), 신수진(초5·전북 전주), 노진(초6·충북 음성) 등 6명이 뽑혀 부상으로 닌텐도DS를 받게 된다. 버금상을 받는 이동훈(초1·서울) 등 18명에게는 부상으로 MP3플레이어가 전달된다. 행운상에는 양지은(초6·부산 금정) 등 100명이 선정돼 문화상품권을 받게 된다. 부상은 모두 학생의 자택으로 배송된다. 당첨자 명단 첨부파일 참조.
학생들이 잘못한 것을 교사에게 돌리면서 교사들의 엉덩이를 때린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장이 체벌한 교사중에 여교사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도대체 이시대의 교육이 어떻게 어디로 달려가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교사가 학생을 체벌하는 것을 인권보호를 이유로 금지하겠다고 하는데, 교장이 교사를 체벌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인권이 사각지대라는 이야기인가. 사립학교는 교장이 교사를 체벌해도 되는가. 이렇게 하고도 교육자라고 할 수 있는가. 일어나서는 절대 안되는 일이다. 체벌에 항의하는 교사들은 회초리로 어깨를 여러차례 얻어 맞았다고 한다. 아무리 사립학교라고 해도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정말로 교사의한사람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느껴진다. 이런 교장이라면 애시당초 자격이 없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교직자로서의 품성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일로 인해 나머지 사립학교들이 같이 비난 받을까 우려스럽다. 이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될가능성도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해당학교의 법인에 교장의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한
지구의 환경이 심각하다.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의 농작물은 거의 초토화상태이다. 산업화와 인구의 증가, 무분별한 개발경쟁은 환경오염 수준을 넘어 환경을 파괴하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해마다 심화되는 지구 온난화, 엘리뇨, 라니냐 등의 기상이변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해주고 있건만 아직도 사람들은 만사태평이다. 따라서 이제 환경문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차원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으며, 미래의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단순히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총체적인 난제가 되었으나, 아직도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은 매우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리포터는 우리나라 환경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집중 분석하여 환경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환경교육의 실태와 문제점 현재 일선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교육은 쓰레기 분리수거, 물자절약 강조 등 소극적이고 지엽적인 것들뿐이다. 철저한 환경교육실천으로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도 환경오염이나 환경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