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보호 시범연구학교인 강화 내가초등학교의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은 7일 친환경 제품 만들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아토피와 환경 두 마리 토끼잡기’ 와 ‘EM으로 천연세제 만들기’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체험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한 아름씩 들고 가며, 이런 체험연수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대정초등학교(교장 채의수)는 인천시 강화군 장흥2리와 '1校 1村 자매결연'을 맺은 2009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감자 캐기 활동과 고구마 캐기 활동을 전개하고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과 우리의 먹거리가 생산 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올해는 7일 1학년부터 6학년 학생 중 희망학생 200여명이 감자수확을 통해 얼마나 힘들게 농사를 짓고 소중한 결실인 감자를 수확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몸소 체험하면서 농촌의 생활 및 우리 먹거리가 어떻게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부의 노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도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흙을 만져 볼 기회가 적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사리 손으로 호미를 들고 감자를 수확하면서 농부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자신들이 수확한 감자에 대한 사랑도 나타냈다.
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홀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최로 열린 '제3회 전국 안전동요제'에서 인천발산초등학교(교장 김동일)합창단 어린이들이 '일곱빛깔 안전 무지개'라는 창작곡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합창단은 정은영 교사의 지도로 지난 2008년도에 창단, 각종 동요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일곱빛깔 안전 무지개'는 안전에 대한 푸른 꿈을 일곱빛깔 무지개에 담아 표현한 곡이다.
인천 후정초등학교(교장 최영화)에서는 7일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지방경찰청 어린이 안전 연극단을 초청, 직접보고 깨닫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최근 심각해져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키기 위해 실시한 인전교육은 실제 생활 속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유괴, 택배를 가장한 가정침입, 어린이 납치 사건들을 의경들이 재밌게 구성한 연극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의경들의 코믹하고도 재밌게 구성된 연극을 보면서 즐기기도 했지만 그 속에 담긴 생활속 지혜를 찾아내어 크게 소리치곤 했는데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를 외치면서 실제 상황에 맞닥뜨린다면 겁먹지 말고 행동할 수 있게 큰 소리로 교육을 시켰으며 여러 상황(놀이터에서, 주차된 차에서, 길위에서)에 따른 역할극과 대처방법등을 보면서 실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한편 후정초등학교에서는 학교를 출입하는 방문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위해 방문객 모두 행정실에 들러 방문목적을 알리고 방문 명패를 착용해야 하며 모든 교직원이 명패를 착용하여 명패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어린
2012년까지 예술교육선도학교 1000곳을 지정하고 대학부설 예술영재교육원 20곳을 운영하는 등 예술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교과부와 문체부는 8일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활성화 기본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예술과목 수업시수가 주당 1~2시간 미만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예술고는 예술계 대학 정원의 14%에 불과한 7000명만 배출하는 등 미흡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인성교육정책을 시행하는 전세계적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각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음악, 미술 등 예술 교과의 시수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201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1000곳을 다양한 예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교육선도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일반 중·고교의 교육과정에 예술, 체육을 확대 편성해 실시하는 예술체육중점학교도 올해 처음 30곳을 지정한 데 이어 내년에 20곳, 2012년에 50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초중등 학생들에게 심화된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대학부설 예술영재교육원 20곳을 2012년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예술영재교육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곳뿐으로, 영재교육 대상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8일 "서울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임기 만료를 앞둔 이 총장은 이날 호암교수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에 법인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본다"고 자평하고서 "법인화는 서울대에 도약의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민주당이 먼저 시작한 일인 만큼 여야가 타협해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입법예고된 서울대 법인화법은 올해 6월부터 국회 상임위에 계류돼 있지만 여야 쟁점 법안이라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이 총장은 "법인화로 모든 것이 보장되는 게 아닌 만큼 위험성이 있는데도 (일부 구성원들이) 격렬히 반대하지는 않았다. 반대하는 목소리가 아직 있지만 학교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일인 만큼 그 정도 의사표시는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서울대는 이제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해 존경받는 대학이 돼야 한다. 논문 숫자로 대변돼 온 양적 성장은 지금까지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지난 4월 국내 대학가 추세와는 정반대로 교수 신규임용시 연구업적 평가에서 발표 논문 숫자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이 총장은 "여유가 있어야 학문이 된다. 연구자가 자유롭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8일 "교문 앞 등교지도를 교실 내 지도로 대체해 학생과 교원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교문 앞 등교지도가 학생들의 심적 부담을 가중하고 경직된 생활태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관련해 "학생들을 일방적 지도·통제 차원에서 다루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우리 국격 수준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해 "비교육적이고 부작용 속에 강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법령에 의해 추진되기에 공직자로서 준수할 책임이 있다"면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 교장 중심으로 충분히 사유를 청취하고 교육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교육적 대응'의 구체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교육현장에서 판단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학교와 학생에 선택권을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해 "본격적인 평가라기보다는 시험적인 전수평가라는 의미가 있다"며 "교원들이 합리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8일 학생인권조례 도입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수위 조절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감 주요시책 업무 보고에서 "학생인권조례에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할 때 '교내집회 허용', '두발 완전 자유' 등을 반대하는 교육계 안팎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곽 교육감은 "우리 교육의 한 단계 도약은 조례를 통한 생활지도 방식의 일대 전환 없이는 안 된다"며 조례 제정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학교는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체험하는 장이 돼야 한다. 참여와 자치의 체험교육장, 환경과 생명평화 교육도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인권·비폭력·평화교육 등을 골자로 한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권헌장'을 만들어 비합리적 승진제를 개선해 열심히 가르친 교사가 우대받는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 (교육공무원은) 관료주의에 빠지지 말고 진정한 시민의 공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교육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교육비리 척결 의지도 보였다. 곽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는 올해 치러진 제13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희곡 '사막같은 오아시스'를 출품한 상주 중앙초등학교 교사 김수형(34)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의 작품은 비관적인 현실 세계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묘사한 점을 인정받아 희곡으로서는 처음 대상을 받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총 4653편이 응모한 이번 대전에서는 시와 시조, 수필, 단편소설, 희곡, 동화, 동시 등 7개 부문에서 대상 1편, 금상 6편, 은상 13편, 동상 30편이 뽑혔다. 시상식은 이달 말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며,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400만원, 금상에는 국무총리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예술 분야를 특화해 가르치는 예술교육선도학교를 2012년까지 1000곳 지정하고, 예술·체육중점학교를 100곳으로 늘리는 등 초·중·고교 예술교육이 지금보다 크게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어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 활성화 기본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입시 위주로 편중돼 있는 학교 교육을 바로잡고 창의성있는 인재를 길러내려면 예술교육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 교과부와 문화부가 업무협정을 맺고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부터 각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음악, 미술 등 예술 교과의 시수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201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1000곳을 예술교육선도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30곳을 지정한 예술·체육중점학교는 내년 20곳, 2012년 50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술교육선도학교란 관현악이나 미술 동아리처럼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하고, 예술·체육중점학교는 일반 중·고교이지만 교육과정을 아예 예술·체육 쪽으로 확대 편성해 심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초·중·고교에 파견되는 예술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