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일제히 출범한 전국 16개 시도 의회 교육위원회 중 5곳이 교육의원들의 집단 등원거부 사태 때문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시도 의회 다수당 소속 일반의원이 교육의원을 밀어내고 교육위원장직을 차지하면서 잇따라 촉발된 갈등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점점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23일 현재 일반의원이 시도 의회 교육위원장을 차지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모두 8곳이다. 이 가운데 교육의원들이 집단 등원거부에 나선 시도는 서울,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 5곳에 달한다. 서울시의회 소속 교육의원 8명은 임시회 본회의 첫날인 지난 16일 '무기한 등원 거부'를 선언한 뒤 퇴장했으며, 경기도 교육의원 7명은 아예 교육위 출석을 거부한 채 무기한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충남과 전북, 전남 지역 교육의원들도 '교육위원장을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요구하며 무기한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 5개 시도 의회 교육위원회는 개원 초반부터 '식물 위원회'로 전락했다. 교육위 의결은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뤄지는데 정원의 과반을 점하는 교육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하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울
전라남도 지역에 청소년 교육을 위한 IPTV 공부방 22곳이 새로 들어선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원호)는 22일 목포시 소재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어 22개 지역아동센터에 시범 설치한 IPTV 공부방의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협회는 사업자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학습교사를 지원하며 삼성전자는 LCD TV 1대, KT는 1년간 IPTV회선 및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남도청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에 따라 2013년까지 IPTV공부방을 도내 전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 22개소를 비롯, 전국의 IPTV 공부방은 총 134곳으로 늘었다.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진보성향 교육감들과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서둘러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는 약속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 문제를 감안할 때 전면 시행이 당장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인해 모라토리움을 선언하는 지자체가 생겨나는 판국에 과연 무상급식 예산 지원이 얼마나 순조로울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전면 무상급식은 교육의 본질이 아니며, 설령 무상급식을 하더라도 저소득층부터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전면 무상급식 시행 방침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일부 학교에서 저소득층 학생이 눈치를 보면서 급식을 제공 받았던 것은 행정적인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이므로 이를 보완하면 될 일인데, 여유 있는 계층 자녀의 급식비까지 부담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의 전면 무상급식 시행 방침이 서민들의 고충, 저소득층 자녀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겠다는 원래 취지를 벗어났다고 본다. 무상급식 전면실시로 교육력 향상 사업 예산이 축소되고 서민·장애아·다문화가정 자녀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이나 예산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
갈산중, 청천중, 동암중, 부일여중의 1·2학년 희망 학생 40여명은 19~21일 2박 3일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전북 무주에 있는 해병대 연합 캠프에 참가했다. 1·2학년 학생들 중 평소 소심하거나, 의존적이며,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느낀 복지지원 대상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4개 학교가 연합하여 실시한 이번 해병대 캠프는 팀별 미션 수행과정 등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병대 특유의 프로그램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자기신념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 한국말이 서투른 아이돌 가수들이 많이 나온다. 그들의 서투른 한국말 실력은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 돼 안타깝기도 하지만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론 매체에서 자주 거론하기도 한다. ○ “한국말이 서툴어 예능판에서 자신이 제일 불쌍한 케이스”라고 전한 닉쿤은 비록 한국말은 서툴지만 “영어를 제일 잘 하고 태국어, 한국어, 중국어도 조금 할 줄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스포츠조선, 2010년 7월 19일) ○ 도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정 자녀는 모두 6318명으로 2006년에 비해 4배나 늘어났다. 하지만 우리말과 글이 서툴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일보, 2010년 4월 18일) ○ 관계 맺기를 서툴어 하고 어려워하는 것은 사이버 세상에도 마찬가지다. 잠시 열심히 갖고 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몇 년째 닫아놓았고. 요새 뜬다는 트위터가 뭔지도 도통 모른다. 세상의 속도를 어려워하는 그지만. 배우로서 자신의 페이스에는 자신이 있다.(스포츠서울, 2010년 4월 22일) 그러나 여기에 ‘서툴어’는 잘못된 표현이다. 사전 검색을 하면, ‘서투르다’는 형용사로 1.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전환교육 일환으로 실시된 직업·전환 전문반 “꿈을 굽는 우리들”이 판매 실습을 21일 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 앞 로비에서 실시했다. 10명의 직업 전환 전문반 학생들은 제과제빵 전문김종민 강사의 지도 아래 서부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갓 구운 따근 따근한 빵을 직접 판매했다. 이번 제과제빵 판매 실습은 현장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직업생활에 필요한 사회기술 및 기능과 태도를 길러 직업인으로서의 기본 소양 및 자질을 가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이 그동안 수업시간에 익힌모카번, 파운드 케잌, 옥수수 머핀, 초코칩 머핀의 4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실습에 참여한 효성중 이승현 학생은 “제가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어제는 가슴이 너무 벅차고 떨려서 잠도 못잤어요. 하지만 맛있다고 말씀해주시는 여러분들의 말에 행복하고 또 자신감이 생겼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 빵집을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기쁨을 나타냈다.
집중이수제 도입을 골자로 한 2009개정교육과정이 우려대로 학교에서 체육수업을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재규 경남교육의원이 경남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학년도 중(250교)·고(173교) 신입생의 3개년 교육과정 가편성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집중이수제에 의해 1학기 이상 체육수업이 없는 고교가 76.9%에 달했다. . 구체적으로는 한 학기 동안 없는 고교가 2.9%(5교), 두 학기는 47.4%(82교), 세 학기는 8.7%(15교), 무려 네 학기 동안 체육수업을 하지 않는 학교도 19.7%(34교)에 달했다. 6학기 내내 체육수업을 하는 학교는 23.1%(40교)에 불과했다. 중학교도 한 학기 동안 체육이 없는 학교가 18.4%(46교), 두 학기 44.4%(111교), 세 학기 0.4%(1교)로 한 학기 이상 체육수업이 없는 학교가 절반 이상(63.2%)으로 나타났다. 매 학기 체육수업을 하는 중학교는 92개(36.8%)에 그쳤다. 연간 총 수업시수 범위 내에서 교과별 수업시수의 20%를 증감할 수 있도록 한 규정도 예상대로 주지교과 위주 편성을 조장했다. 201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의 3개년 교육과정 가편성안에 따르면 274개 중학교
교총이 서울시교육청 인사위원회 구성이 편향적이라며 재구성을 요구했다. 교총은 22일 논평을 통해 ‘코드인사위원회’로 규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서울지역 교육공무원에 대한 막강한 인사권을 갖는 인사위원회에 사실상 진보성향의 인사들을 대거 포진 시킨 것은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던 곽노현 교육감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이번 인사위원회 구성으로 인해 5만 여명에 이르는 서울시 교원들이 자신의 노력과 열정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기보다 코드와 줄서기에 앞장선다는 인상을 주기 충분하고, 현장에는 불안과 불만이 팽배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인사위원회 위원명단을 발표하고 외부 인사를 4명에서 7명을 늘려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외부위원으로는 ▲고춘식 전 한성여중 교장 ▲권태선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박주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참여혁신수석 ▲송순재 감리교신학대 교수 ▲최현섭 전 강원대 총장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김소연 서울우이초 교사 등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인사에 대한 심의, 의결에 외부교육전문가, 학부모, 시민등 각계가 ‘시민참여위원회’”
"선생님은 얼마나 좋아요? 방학 때 쉴 수도 있고…." 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방학 때면 학생은 물론 교사도 모두 쉬는 줄 안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교사들은 무더위에 자격연수, 직무연수, 자율연수 등 각종 연수 받기에 바쁘다. 그렇다면 방학 때 학교는 문 닫고 있을까? 요즘 학교는 그렇지 않다.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등교하여 무언가 열심히 배우고 있다. 평생 배워야 하는 세상이 되었음을 실감한다. 우리 학교 도서실에서는 1석5조를 내세우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도서실 문앞에 있는 포스터를 보니 에어컨 빵빵해서 피서하기에 좋고 독서교실에 참가하니 세상을 배우고 도서 대출로 읽고 싶은 책 맘껏 읽고, 매일매일 간단한 간식도 주고 이용누계에 따라 도서상품권도 준다. 그렇다면 각 교실과 특별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1~3학년 영재반 60여명이 등교하여 수월성을 키우고 있다. 수학 실력이 조금부족한 학생들은 특별보충반(1~3 학년 58명)을 희망하여 자진 등교, 1학기때 구멍난 곳을 채우고 있다. 방과후 학교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예쁜글씨반, 만화반, 제과제빵반, 클래식기타반, 마술반, 한자급수반 등 6개반 53명이 등교하여 배움에 몰두하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여름 방학을 맞아 육상부 선수들의 체력 강화를 위해 '하계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 교장은 "원주시 학교간 육상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훈련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9월에 있을전국소년체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