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게 배우는 오페라 아리아의 세계’와 ‘재미있게 배우는 교향곡의 세계’를 주제로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이 열린다. 아름다운오케스트라(www.educoncert.co.kr)에서는 25일 오후 2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다음달 14일 오후 2시, 5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오페라 아리아의 세계’ 공연을 펼친다. 베르디, 푸치니를 비롯한 비제, 로시니, 드보르작 등 대표적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들을 성악가들의 성역별 특징과 함께 알아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교향곡의 세계’는 8월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8월 15일 오후 2시, 5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교향곡의 체계가 확립된 고전주의 시대부터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체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해 연주한다. S석 2만5000원, A석 2만원, B석 1만5000원. 문의=02-3141-0651
17일 서울 동성고(교장 김웅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동성고등학교장배 중학생 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중원중 농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4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예선을 거친 중원중은 결승에서 재현중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중원중은 우승 상장 및 트로피, 상품권을 받았다. 3위는 홍익중, 4위는 중랑중이 차지했다. 이번 농구대회는 동성고 총학생회 및 방과후특기적성부가 주관했으며, 총동창회가 후원했으며 12~17일까지 서울시내 중학생 중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학교별 농구팀이 참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발생한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과 보건교사, 담임교사 등 3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들은 지난달 15일 학교에서 6학년 남학생 2명이 동급생인 장애인 여학생을 2차례 성폭행한 사실을 같은 달 18일 알고 나서 경찰서 등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하지 않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22조 2항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즉시 신고하지 않으면 해당 기관·시설 또는 단체의 장과 그 종사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시교육청은 부과 금액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조만간 담당 장학관 등으로 구성된 과태료 부과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액을 정해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들 3명을 '신고의무 위반자'라며 법에 따라 과태료를 처분하라며 이들의 명단을 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또 이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벌여 이 학교 교장은 담임에게서 구두 보고를 받고도 수사기관과 상부기관에 신고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사후 조처를 미흡하게 한 사실을 밝혀냈다. 담임교사 역시 사건 인지 즉시 수사기관
전북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원 잡무 제로화 방안'이 이해 당사자인 교사와 행정직원 사이의 견해차로 갈등을 빚고 있다. 도 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이들의 잡무를 행정직원에게로 이관하는 것을 뼈대로 한 '교원 잡무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전자문서시스템을 구축하고 통계공문 처리부담 제로화, 인턴교사 확대,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을 통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교사들이 담당했던 ▲학습 준비물, 교재, 교구의 구입과 정산 ▲입·퇴학, 정산, 결산 ▲안전공제회 ▲정수기관리 ▲'방과 후 교실' 강사의 인건비 ▲강사채용과 공고 등의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토록 했다. 도 교육청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이를 일선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내 초·중·고교 750곳 중에 행정실 직원이 1명뿐인 학교가 109개에 달해 추가 인력확충 없이 이들 업무를 행정실로 옮겨 처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지적이다. 또 이관되는 업무 중 일부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전문적인 것이어서 행정실에서 처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군산 A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교육의원과 민주당 소속 의원간 충돌로 결국 19일로 예정됐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현장방문이 파행을 빚었다.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 선출 과정에서 빚어진 이번 충돌이 상임위 파행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교육의원들간의 세(勢) 대결로 치달으면서 교육 의정 활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과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위는 이날 광양 태금중학교와 여수교육청 등을 찾아 교육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으나 현장방문에는 교육위 소속 교육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참석하지 않아 교육위 전체 9명 의원 중 5명만 참여했다. 애초 현장방문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던 윤문칠 교육의원은 광양 일정에는 가지 않았으나 "자신의 지역구 행사"라며 여수교육청 방문에는 동참했다. 교육의원들은 "민주당 소속인 위원장과 간사가 교육의원과 협의도 없이 마음대로 일정 등을 짜고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상임위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병학 의원은 "상임위에 과반수를 교육의원으로 둔 것은 이들에 대한 특수성을 인정하라는 것이다"며 "이를 무시하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19일 "앞으로 교육과 직접 관련이 없는 외부 행사의 참석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시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외부 행사를 딱히 교육적이냐 아니냐를 구분하긴 어렵지만 지난 8년 동안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의례적으로 참석하는 행사가 많았고, 그로 인해 교육 정책을 입안하거나 각급 기관을 관리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나 교육감은 이어 "하루에도 여러 행사에 참석해 서너차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는데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고민이 컸다"면서 "앞으론 외부 행사 참석을 줄이고 틈이 나면 학교나 교육 현장에 자주 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선출직 공무원이 각종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게 더욱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나 교육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지역 교육계에선 '교육에 전념하겠다'는 뜻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입장과 '기관간 소통'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간부 공무원은 "교육감께서 마지막(3선
경기도 연천군에 국립 한경대학교 제2캠퍼스가 2020년까지 조성된다. 연천군은 한경대와 21일 양측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한경대 제2캠퍼스 조성 추진 실무협의회'를 발족, 부지 선정 등 제2캠퍼스 건립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경기 안성에 본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한경대는 2011~2020년 685억원을 들여 경기 연천 23만 1000㎡에 학부 25개 학과(1050명), 대학원 7개 학과(400명)를 증설해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제2캠퍼스에 증설하는 학부는 국제생태환경대학 20개 학과와 국제의생명융합기술대학 5개 학과 등 2개 단과대학이다. 대학원은 국제생태법학전문대학원, 국제평화의학전문대학원, 국제생태환경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다. 제2캠퍼스 조성 부지로는 산업단지와 관광단지를 조성중인 백학면 통구리,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전곡읍 은대리, 청산면 백의리, 연천읍 차탄리, 연천읍 현가리, 연천읍 옥산리 등 6곳을 검토하고 있으나 백학면 통구리와 은대리를 유력한 후보지로 꼽고 있다. 한경대는 연내에 부지 선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캠퍼스 조성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캠퍼스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2014년 개교할 수 있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다.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더욱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아침이다. 이제 장마는 서서히 끝이 나려나. 삶의 희망을 불어넣는 밝은 햇살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학교는 아침 7시 30분까지 등교를 하고 7시 40분부터 글로벌 인성교육이 시작된다. 월, 수요일은 리더십트레이닝 교육, 매주 화, 목요일은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 목요일은 우리들의 지성과 감성이야기, 토요일은 시와 음악시간이 운영된다. 오늘 아침은 리더십트레이닝 교육 시간이 운영되었다. 이 시간에는 필자를 비롯해 전 선생님께서 훈화자료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훈화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훈화를 듣고 노트에 자기의 생각들을 정리한다.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고쳐야 할 일, 다짐하는 일, 결심하는 일 등 각종의 생각들을 노트에 적고는 이를 실행에 옮긴다. 오늘 아침에는 30대의 중국어 선생님께서 훈화를 준비해서 말씀을 하셨다. 훈화의 말씀은 고사성어에 대한 말씀이었다. 세 가지의 고사성어를 말씀하셨다. 그 중의 하나가 계륵(鷄肋)에 대한 말씀이었다. 여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계륵의 계(鷄)는 닭이고 륵(肋)은 갈비뼈이다. 고사 내용
'오장풍' 교사란 학교 폭력을 한 교사의 별명을 말한다. 손바닥으로 한 번 맞으면 장풍처럼 학생들이 쓰러진다는 것이다. 동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이슈화된 사건이다. 학교 폭력의 대명사로 그 교사는 결국 징계를 받게 되었다. 학부모들은 또 다른 폭력 교사가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학부모의 문제 제기에 학교는 속수무책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교실에서 교사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아니 교실을 떠난 후의 그 학생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대단한다. “교사의 영향력은 영원하다. 그 영향력이 어디서 멈추는 가는 아무도 모른다”고 헨리 아담스는 말하였다. 교사의 말 한마디에 학생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대부분이 모른다. 교장·교감도 순시를 하지만 잘 알지 못한다. 동료 교사도 마찬가지다. 학부모들은 더 더욱 모른다. 오직 그 교실의 담임교사와 학생들만이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아직 어리다. 판단력이 아직 부족하다. 이러한 학생들은 대부분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쳐 판단한다. 교실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도 교사의 힘은 막강하다. 교실의 학생은 가장 무서운 사람이 대통령도, 부모도 아닌 그 교실의 교사가 될 수도
방학식이 끝나고 우리 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칠보산 자락 아래 맷돌화장실 앞에 모였다. 학생회임원 수련회에 모인 것이다.흔히들 학생 간부 수련회는 1박 2일로 수련원을 찾아 그 곳에 프로그램을 맡기지만 우리 학교는 교장과 선생님들이 직접 지도한다. 비용도 적게 들고 우리가지도 목표를 세우고프로그램의 내용도 구성하니 교육적 성과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학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행동을 같이하니 사제지간이 더 가까와진다.필자의 평소 생각, 애교심과 애향심은 애국심으로 나아감을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다. 흔히들 우리는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고 말한다. 학교도 마찬가지고 지역사회도 마찬가지다. 모교에 대해, 고향에 대해 알고 있는 만큼 애정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모교와 칠보산에 관한 퀴즈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오후 3시 30분. 등산 안내판앞에서 필자가 가이드로 나섰다. "자, 여러분! 이 화장실 이름은 무엇이죠? 그리고 이 화장실 기둥은 모두 몇 개일까요? 왜 칠보산일까요? 과연 일곱개의 보물은? 칠보산 정상의 고도는 얼마일까요?" "맷돌 화장실, 기둥은 일곱 개, 일곱 개의 보물이 있어서요. 일곱 개의 보물은산삼, 맷돌, 잣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