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알차고 유익한 강좌로 '겨울방학 학생문화교실'을 편성하여 지난 1월 11일 오전에 1층 소공연장에서 보호자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학생회관의 겨울방학 학생문화교실은 드럼, 도예, 과학실험, 해금, 핸드페인팅, 압화공예, 어린이난타 등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기초과정 23강좌를 1월 11일부터 21일까지 화, 수, 목, 금 2주 8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하며, 학생문화회관에서 진행했던 기초과정 중 좀더 심도있는 특기ㆍ적성 신장을 위해 바이올린, 통기타, 바둑은 중급강좌로 같은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통기타는 오전10시부터 12시) 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교직원문화교실은 천연비누화장품, 도예, 폼아트 등 7개 강좌는 같은 기간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한다. 이번 방학문화교실은 학생들에게는 재능과 소질을 찾고 계발할 수 있는 알차고 보람있는 겨울방학을 선사하고, 인천 관내 교직원들에게는 자기계발과 함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760-3463)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iecs.g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소)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장애학생과 그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서 가족애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하는‘가족지원프로그램-고소한 코코넛쿠키 만들기’를 1월 3일부터 1월 21일까지의 일정으로 3주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115가족 295명의 유ㆍ초ㆍ중학교 장애학생과 학부모, 형제자매가 참가를 신청하여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여 기대를 모았던 프로그램으로 참가 가족은 직접 밀가루를 만지고 주무르고 반죽해서 코코넛쿠키를 만들어 봄으로써 성취감과 가족의 사랑을 함께 맛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가족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방학에 시간이 많지만 특별한 계획이 없고 가족이 모여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없었는데 이렇게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우리 아이와 쿠키를 만들어서 오랜만에 우리 가족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매학기 방학마다 그 대상을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포함하여 장애학생의 가족이 겪는 아픔을 치유하고 가족이 행복하고 사랑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
몇일전 로봇영재가 자살해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화제의 인물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국내외 로봇경진대회에서 60차례의 상을 수상했고, 중학생 시절에는 고교생들을 제치고 로봇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전문계고 출신으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한 로봇연재로 모두의 부러움과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그가 갑자기 자살한 이유가 학업스트레스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변에선 미리 선행학습을 실시하는 과학고 출신 학생들과 달리 영어로 실시되는 수업을 힘겨워했고, 수학에서도 많이 뒤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잠재력 있는 영재를 뽑아놓고도 제대로 맞춤식 관리를 하지 못해 자살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의 미래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해서 교육은 인간의 삶의 과정이다. 그런데 우리교육은 교육이 과정이 아니라 결과로 생각하고 있다. 즉 초, 중등 교육의 목적은 대학입학에 있다.어느 대학을 입학하느냐가 곧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는 나라다보니 모든 교육이 대학입학에 쏠려있다. 그래서 대학도 서열로 평가되어 졸업장은 인생의 신분을 메기는 사회다
새해 벽두부터 어지러운 소식뿐이라서 마음이 더 무겁다. 카산드라가 전하는 암울한 소식보다는 메시아가 전하는 복음의 소식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터인데 그러하지 못하니 더 그렇다. 살아있는 짐승들을 강제로 땅에 묻지를 않나, 부적합한 사람을 인사청문회에 올려서 세상을 더 시끄럽게 하는 것을 보면 뉴스를 보기가 싫어질 지경이다. 그러던 차에 필자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들리는 교육계 소식이 있다. 우리지역에 있는 학교인 카이스트(KAIST)에 합격한 부산의 모 공고출신 학생이 학업부담 등으로 입학 1년 만에 자살을 한 것이 언론에 보도됐기 때문이다. 아직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지만 정황증거와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안타까운 자살로 사인이 모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 학생은 공고 출신으로 ‘로봇영재’로 불렸으며,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로봇 경진대회에 60여 차례 참가해 각종 상을 휩쓸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 왔다고 한다. 게다가 전문적으로 로봇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로봇 기능 전문계고로 전학할 만큼 로봇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이러한 열정이 인정되어서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공고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KAIST에 입학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유난히 눈이 많다. 또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계속 되고 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서 그 영향으로 한반도가 예년에 비해 춥고 눈이 많다는 것이다. 바로 어제 밤 9시경의 일이다. 밖에는 눈이 펑펑 내린다. 함박눈이다. 일월저수지쪽을 바라보며 아내가 출장 걱정을 한다. "내일 어떻게 출장 가지?" 길이 미끄러워 차량 운행을 염려하는 것이다. 평상 시보다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 "여보, 저 사람 어떻게 하지?" 아스팔트길, 눈길에 미끄러운데종이박스를 가득 실은 리어카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그 뒤에는 차량이 헤드라이터를 비추며 리어카가 비켜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눈을 맞은 지 오래 되었는지 리어카의 짐에도 눈이 쌓여 있다. 그 후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저수지를 지나가는 한 남성이 가던 길을 멈추고 리어카를 밀기 시작한다. 드디어 리어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선행의 발걸움이 닿은 것이다. 요즘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나 보다. 폐휴지를 줍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음식점이나 가게에서 나오는 종이박스르 모아 고물상에
서울교총 ‘위문편지 쓰기 캠페인’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위문편지 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작년 12월16일부터 3주간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 수합된 총 2500여 통의 편지(사진)를 10일 연평도 주둔부대에 전달했다. ‘위문편지 쓰기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수업전개 등을 결의한 제68회 정기대의원회에서 비롯됐다. 임 회장은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 정립과 자주국방 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총-중국 천진시교육학회 교육세미나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7일 중국 천진시 하서구중심소학교 다목적홀에서 ‘2011 경기교총-천진시교육학회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한․중 초․중등학교 기초교육 현황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정 회장은 “양국 간 공교육 이해와 교육사업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교총-교육청 교섭․협의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10일 경기교육청(교육감 김상곤)과 2010년도 본교섭에 돌입했다.(사진) 앞으로 양 기관은 교섭요구안에 대해 6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내달 합의안을 도출한
“1993년 2학년7반 교실. 공자, 이생진, 조스캥 데프레가 함께했던 ‘즐거운 교실’은 이제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2011년. 올 들어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엄혹한 겨울 한파를 뚫고 우리 학생들은 아침 8시부터 삼삼오오 교실로 찾아온다. 겨울방학 기간의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서이다. 필자도 이런 저런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인해 방학 중 매일 출근하고 있다. 오가는 복도에서 그들은 해맑은 미소로 반갑게 내게 인사를 건넨다. 교사의 존재 이유를 그들이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해진다. 반면 추위를 녹이는 이들의 향학 열기에 일견 대견하면서도, 갈수록 이들과의 교류가 단순한 수업 관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심히 허전해진다. 근자 들어 학교와 학생 그리고 교사 간의 삼자적 관계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교사는 전통적 인성교육의 멘토에서 단순 기능인의 모습으로 그 역할이 아주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후반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교육 현장의 전산화는 교사들의 순진한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교사 역할의 끝없는 확대를 불러와 감당키 어려운 폭발적인 업무의 증가를 초래했다. 담임교사의 경우를 보
이종근 동아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대한교육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3년 12월 29일까지.
서울시교육청이 올 초중등 교원 연구년 예산을 전액 삭감해 연수․연구비 지원 없이 연구년 운영을 시작할 처지에 놓였다. 각 시도교육청별로 연구년 교사 선발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13일 현재 자체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 예산부서에서 연구년 예산 6억원(60명)을 특별연수비 정도로 치부해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과부 정책사업인 연구년제를 담당자의 설명까지 듣고도 가위질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현재도 서울은 14명의 초등교사가 연구년에 들어가 있다. 이와 관련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무상급식 예산 확보 때문에 웬만한 신규사업은 뒤로 밀렸다”고 잘라 말했다. 예산 삭감으로 연구년제 시행여부를 고민하던 담당부서는 최근에서야 ‘우선 시행, 추경 반영’ 원칙을 세우고 시행방안을 최종 조율중이다. 초등교육정책과 안상숙 장학사는 “초등 30명, 중등 30명을 연구년교사로 선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삭감된 예산은 추경에 반영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연구년 교사에 대한 연구․연수비는 하반기에나 지급할 형편이다. 상반기에는 국내 개별 연구활동 위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
“예전에는 ‘즐’이 즐겁게라는 의미로 쓰더니 어느 순간부턴 빈정거리거나 따돌리는 부정적 의미로 바꿔서 쓰더라고요.” 서울지역 중학교 정모 국어교사는 요즘 학생들이 욕설이나 비속어를 악의 없이 장난처럼 쓰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된다. 최근에는 ‘레알(정말)’, ‘려차(욕설영어단어를 한글자판으로 친 것)’, ‘무지개매너(매우 매너가 없다)’ 등 뜻조차 알기 어려운 말이 마구 쓰이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정도다. 정 교사는 “워낙 신조어를 쓰다보니깐 욕설인지조차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러다가는 아이들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용어사전을 찾아봐야 될 것 같다”며 “온라인게임과 음란물에 빠져들면서 욕설, 비속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고 토로했다. 4일 교과부와 여성가족부 등 5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공개한 ‘청소년 언어사용 실태 및 건전화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초중고생 1260명 중 925명(73.4%)가 매일 욕설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욕을 ‘가끔’사용하는 학생은 41.8%, ‘자주’쓰는 학생은 18.8%,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학생은 12.8%로 나타났다. 욕설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학생은 5.4%에 불과했다. 조사 학생의 53%가 비속어를 습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