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서울교총 공동 주최로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교총, 2011년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였다. 좌로부터 변재일 국회교과위원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임점택 서울교총 회장. 김현숙(서울 흑석초)교사와 박근우(서울 염광중)교사의 사회로 신년교례회 행사가 이뤄졌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단위 '교육계 신년교례회'로 교육계 및 정관계 인사, 학부모 단체 등 교육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개회사에서 교육의 본질과 정체성을 찾는 원년이 될 것을 강조하며 교육계 화합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임점택 서울교총 회장이 환영사에서 교육계 위상 강화와 교육계 내의 결속을 다질 것을 강조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축사에서 교육을 위해 모두 한마음이 될 것을 강조했다. 변재일 국회교과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모습. 나근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축사 모습.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축사 모습. 서울시 교사 합창단이 '희망의 나라로'를중창 하고 있다. 교육계의 화합을위해 교육발전에 앞장설것을다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금년 3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수석교사제가 4년째 시범 운영된다. 수석교사는 해당 학교에서 수업을 코치하고 교육과정을 개발, 보급하며 교내연수와 신임교사 지도 등을 담당한다. 한마디로 학교에서 교수지도자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수석교사제는 이미 1980년대부터 교육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온 과제다. 실제로 1982년 정책적으로 추진됐다가 중단된 적이 있고, 1995년에도 교육당국이 추진하다가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 예산 부처에서는 수석교사를 위한 수당까지 확보했으나, 제도 시행과 관련된 미시적 문제들을 갖고 논쟁을 벌이다 기회 자체를 상실했던 뼈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수석교사제는 교사가 교육의 중심에 서도록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동안 많은 정책들이 교사를 주체가 아닌 객체로 삼아왔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제도는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본다. 교단교사가 존경받는 교직풍토가 교육 현장에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반갑고, 교장이 되는 것을 부러워하기보다는 학생을 잘 가르치는 교사를 더 부러워하는 풍토가 아쉬운 상황이어서 더 반가운 것이다. 수석교사가 지향하는 바는 교사 중에 계급이 높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을 잘 가르치는 유능한
겨울 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강사와 English Camp 실시 북인천여자중학교(교장 진숙)는 겨울 방학을 맞아 ‘An English Winter Wonderland'라는 제목으로 English Camp를 진행하고 있다. 1월 3일부터 시작된 영어 캠프는 일주일(월~금) 과정으로 3주 동안 진행된다. 지난 7일에 종료된 1차 캠프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북인천여중의 잉글리쉬 카페에서 진행되었는데 북인천여중의 원어민강사(Jennifer)와 함께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졌다. 구체적 활동으로는 ‘피나타 놀이, 신데렐라 이야기를 재창작다여 연극으로 꾸미기, 영자 신문 읽고 토론하기, 미국식 초코파이 만들기’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영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5일 동안 영어만 사용하면서 캠프가 진행된다기에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게 되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익히게 되니 일상에서의 영어 사용이 친근하고 익숙해졌다며 매우 뿌듯해하였다. 이와 같이 책이나 교재만으로 진행되는 영어 수업이 아닌, 철저히 준비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2011년도 교육프로그램 강사를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음악, 미술, 체육, 기타 부문에 학생들의 특기, 적성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선발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및 실기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합격한 강사들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되는 1일 단체체험과 문화교실 운영, 동아리를 활성화하는데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iecs.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760-3462~8번으로 문의를 하면 된다.
원어민활용 북부 초ㆍ중등영어교사 연수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소)은 2011년 1월 4일(화)부터 1월13일(목)까지 삼산중학교에서 관내 영어교사 34명을 대상으로 원어민보조교사 활용 영어회화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북부교육청 관내 원어민보조교사 15명 및 외부강사 1명을 강사로 위촉하여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북부교육청 관내 영어교사들의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능력의 향상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급당 8~9명씩 4학급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형식의 연수 과정을 통하여 원어민교사와 영어교사들은 시사성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 수업 및 Culture Around the World(국제문화 이해하기), Tongue-Twisters(어려운 발음하기) 등 국제문화이해 및 교실수업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관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독 산만해져가는 학생들에 대한 수업동기 유발방법의 하나로 영어레크레이션의 도입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 이번 연수기간동안 대한영어레크리에이션협회 전문가를 초빙하여 즐겁고 쉬운 영어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 레크레이션을 배우기도 하였다. 한편 연수에 강사로 참
서울시교육청이 학생평가 방식을 학급별로 교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급마다, 선생님에 따라 수업방식과 평가방식을 다르게 할 수 있도록 수업 및 평가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은 "교사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동시에 강화해 교사주도형 학교혁신을 이루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교사에 따라 학급별로 평가방식이 다르면 사교육이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교육감은 "학급별로 교사가 절대평가를 자율적으로 해야 한다"며 "교과부가 추진하는 절대평가 체제로 조속히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교육감이 구상하는 학급단위 자율적 평가방식은 초등학교에서는 현재도 가능하지만, 중·고교에서는 교과부 훈령을 고치는 것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곽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찾아내겠다"며 "우선은 공·사립학교에 각각 설치된 인사자문위원회, 인사위원회를 내실화하고 교사의 행정업무를 경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도 "
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학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30일~31일(1박2일), 군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40여명의 학생들과 비전선포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비전캠프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리더십과 자기개발을 원만하고 진취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전캠프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영상, 웹진(보도자료), 라디오방송, 로봇 4강좌를 진행하였다. 4강좌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동아리를 개설하여 자체적인 학교 홍보활동과 각 기관과 연계하여 우리 학생들을 파견해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아갈 목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승범 학생은 “이번 비전캠프를 통해 자신감과 열정을 갖게 되고 정확한 목표를 세워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계획 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취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김동호(교장)은 “이번 비전캠프를 통하여 청소년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
모임에 가면 남의 이야기를 듣는 축에 속한다. 변변한 말재주도 없고, 또 좌중을 압도할 만한 사회적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얼굴만 내밀고, 끝자리에 앉아 있다 오는 편이다. 엊그제도 주변에서 명함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나는 그저 듣고만 있었다. 그런데 이날은 뜻하지 않게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다. 발단은 내 옆자리에 중소기업의 임원이라는 사람이 앉고 시작되었다. 그 사람은 늙직했지만 외모에서는 기름이 흘렀다. 말에 자신감이 넘치고 몸짓도 익었다. 나와 별로 친하지 않은데 툽상스러운 자기 손을 내 무릎에 얹어가며 화제를 주도했다. 그러다가 나와 안면이 있는 사람이 작품 활동을 여전히 왕성하게(?) 하냐며 알은 체를 해 왔다. 그 순간 주변의 시선이 내게 집중되면서 그 사람이 다시 말이 많아졌다. 자기 안사람도 얼마 전에 수필가로 데뷔했다는 것이다. 평생교육원에 나가더니 바로 수필가가 되었다고 큰 소리를 친다. 그러더니 책도 곧 출판한다면서 은근히 자랑을 했다. 다시 술이 넘치자 요즘 주변에 작가가 흔하다며 혀끝을 찼다. 작가 배출을 엄정하게 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대안도 제시했다. 그 사람은 처음에는 아내를 자랑하는 것처럼 말했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이 주관하는 이공계열 진로선택을 위한 '중학생 이공계 수학탐구체험교실'이 2011년 1월 10일(월)부터 2011년 1월 21(금)일까지 중학교 1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지역별로 3개 지구(제물포지구, 관교지구, 동인천지구)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수학탐구체험은 정형화된 교실수업의 연장이 아닌 수학탐구체험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의 수료식은 학부모님을 모시고 학습 산출물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중학생 이공계 수학탐구체험교실’ 또한 이런 노력의 하나로 이번 수학체험탐구교실은 정형화된 교실수업의 연장이 아닌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수학탐구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기 초에 특강과 함께 과천국립과학관이 진행하는 수학탐구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수학체험시설을 견학했고,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탐방하여 이공계 진로교육도 받았다. 또한 집중이수제로 운영되는 수학체험 탐구교실에서는 수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하여 체험중심 프로젝트학습을 하게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한종수 장학관은 “동계 이공계 수
송편은 우리나라 계절음식의 제일 첫손가락을 꼽을 수 있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물론 전해오는 계절에 따라 절기마다 각기 다른 음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설날의 떡국, 대보름의 오곡밥과 부럼, 하드렛날의 볶은 콩, 유두에는 부침개(밀전병), 추석에는 송편, 동지에 동지죽 등 계절마다 제철에 나는 각종 곡식과 과일을 이용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 송편이 가장 원칙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떤 방법일까 ? 내가 내 평생에 가장 멋있는 송편을 만들어 먹은 것은 1970년대 중반의 일이었다. 사실 나는 그때에는 무엇이 무엇인줄도 모른 채 그저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그냥 만들어 본 것이었는데, 그게 내 생애에 가장 멋있는 송편을 만들어 먹었던 것이었다. 이 무렵 우리나라에서는 헐벗은 산을 사방사업을 하노라고 산에 있는 나무와 풀, 그리고 각종의 씨앗들을 수집하는 게 당시의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하나의 과제였었다. 심지어는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데리고 산으로 나가서 아카시아와 잔디의 씨앗을 수집하기 까지 하였다. 그렇게 산과 들을 헤매던 우리 반 아이들은 산에 가서 잔디 씨를 따다가 더워서 못 견디겠다고 저수지에 뛰어 들었다. 물론 이 저수지의 물은 그 깊이가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