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를 보내기 위해 스팩(Specification)을 쌓는 과정에서 학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스펙을 쌓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등 각 학교에서 1등급을 확실한 1등급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더라도 같은 그룹이 같은 결과물을 제출해도 기여도를 따져서 결과가 달라진다면 어떤 학생이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려 하겠는가. 일선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모든 학교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리지 않고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도가 되었지만 교사입장에서 본다면 동의하기 어렵다. 많은 학교가 그런 것이 아니고 일부학교에 한정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동안 성적조작 등으로 적발된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대다수의 학교와는 관계없는 일일 것이다. 학교에서 어떻게든지 학생들의 스펙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입시구조에 있다고 본다. 스펙을 잘 쌓으면 입학사정관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른바 명문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니 내신 1등급인 학생의 스펙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학교에서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계산공고(교장 정영복)는 지난달31일 시청각실에서 3학년 맞춤형 취업학생과 학부모 110명, 중소기업청 담당관, 학부모회장 그리고 동화시스템 등 기업체대표 16명 등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채용협약서'와 '교육훈련위탁계약서'에 서명하고 기업체의 직무분석을 통하여 학교에서 방과 후 280시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을 약속하는 중소기업청지원과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취업학생들의 저축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은행과 협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급여통장 개설식도 함께 가졌다. 정 교장은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 본인의 발전은 물론이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발전 그리고 계산공업고등학교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계산공고는 2007년부터 5년째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과 교육청 지원 '취업기능강화 특성화사업'을 운영하여 취업률 40%를 달성하였으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상급학교 진학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선취업 후진학을 선도하는 학교로서 2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1일 견학, 탐구, 체험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1일과학탐구교실' 개강했다. '1일과학탐구교실'은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1년 째 시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인천시 관내 초·중·고교 학생 약 33만 명이 행사에 참가하여 과학체험학습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층 꿈돌이관은 대형수족관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와 접해있는 인천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볼풀과 실내놀이터가 꾸며진 놀이동산은 유치원 꼬마손님들의 예약 1순위다. 2층 자연사탐구관은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2회씩 상영하는 천체투영실 플라네타리움 영상물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천문영상프로그램과 화질을 자랑하고 있어 타시도의 수학여행 코스로도 소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초·중·고교 교사로 이루어진 교사천문동아리 회원들이 자체 개발한 '계절별 별자리여행' 영상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바 있다. 3층 기초과학관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과학적 요소를 재미있는 전시물로 꾸며놓았으며, 4층 미래과학관은 춤추는 미니로봇 코너를 비롯하여 과학마술 및 과학실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쇼 동아리실을 설치·운영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영유아교육지원실에서 조기특수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0~36개월 미만의 영유아대상자들에게 '아이놀이 장난감도서관' 대여사업을 운영,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영유아교육지원실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은 유아특수교사가 지원하는 조기특수교육 및 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8명의 영유아들이 주 1회 40분씩 교육지원을 받고 있는데. 영유아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은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남·동·중구청의 협조를 받아 남부 관할 내에 등록된 장애영아 각 가정에 홍보물을 발송한바 있다.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발달수준에 적합한 50여종 70여개의 장난감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남부 관내의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모두 무료로 대여해주고 특히 조기특수교육을 받고 집에 돌아가기 전 자신의 맘에 드는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아이놀이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영유아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통해 장애
세상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교육환경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학교의 행정업무부터 교사의 교수자료에 이르기까지 온통 디지털로 바뀌어졌다. 아날로그 시대의 수작업의 불편하던 교원업무도 전자시스템화로 직장이나 가정에서 결재자의 대면 없이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야말로 차세대 포털시스템이다. 교사의 교수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우선 교사의 수업의 변화다.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의 출현으로 흰백묵과 흑칠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반면에 교사의 교수활동은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수업시간에 빔프로젝트에서 쏟아지는 감동적인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전세계의 교육 자료를 교실 안으로 생생히 끌어다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교육방법의 혁신과 혁명을 가져왔다. 그 단초는 바로 디지털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교수자료의 디지털화만큼이나 교육의 효과에도 나타나야 하지만 그 결과는 그렇지 못하는데 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첨단자료와 비용을 투입함에도 교육적 효율성이 두드러지지 않을까.물론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효율성이 경제적이지 못하다. 이 같은 맥락에서, 교육의 효율성에서 가장 큰 것은 바로 교사
'체험학습 경제 리더 캠프' 행사 개요 - 서호중학교는6~8일2학년 학생 전체 309명을 A팀(경제원정대/5개반), B팀(투자원정대/4개조)으로 나누어삼성전자 전시관, 증권예탁원, 2011서울 모터쇼, 남이섬 등에서취재활동을 하면서 경제, 기업, 기업가정신, 투자, 창의력 등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 A팀은 기업가정신 따라잡기 ‘경제원정대’로, B팀은 워렌 버핏 따라잡기 ‘투자원정대’로 하고, 학생들에게는 미지의 세계인 기업가 정신과 투자의 세계를 만나러 떠나는 원정대의 컨셉을 적용한다. - 반별로 4개의 신문사(조)를 구성, 역할을 정하고 체험활동 내용을 기록하며 사진을 찍어 셋째 날 학교에서 개인 기사를 학급 홈페이지에 올리고 신문사(조)별 경제신문을 만들게 된다. 다음은 행사 교재인 '체험학습 경제 리더 캠프'에 들어가는 학교장 이야기다. 우리 학교만의 자랑거리는 무엇일까요? 우선 전교생 명예기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2주일에 한 번 기사를 쓰고 학급홈페이지에 탑재하면서 세상을 배우고 인생을 배웁니다. 기사를 쓰려면 주위 사물이나 사회 현상에 대해 관심이 깊고 관찰력, 통찰력은 물론 그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합니다. 또 그것을 한 편의
요즘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담임을 하는 교사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과중한 업무에 강제 자율학습과 보충수업 금지로 방과 후 아이들 생활지도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담임선생님의 손이 가지 않으면 학급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이다. 심지어 청소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주며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오죽하랴. 신학기 교사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행동이 낯설고 어설프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 아이들의 행동을 무관심으로 일관할 수만은 없다. 이럴 때일수록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조금은 귀찮고 짜증이 나겠지만 아이들 스스로가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도와줘야 한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듯 아이들의 이런 행동을 지켜보며 아이들과의 상담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들과의 상담시간이었다. 과다한 수업시간으로 일과시간을 활용하여 상담하는 것도 무리였다. 그렇다고 자율학습을 하지 않는 아이들을 야간에 남겨 상담하는 것도 아이들로부터 불만을 갖게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우리 학급의 경우, 자율학습을 하겠다는 학생이 20여 명도 채 되지 않았다. 다년간 고3 담임을
가수 이현의 ‘내꺼 중에 최고’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2월 15일 각종 음악차트 및 모바일 집계 순위에서 한 달 이상 최상위 권을 유지하고 있다. 3월 20일 오후 방송된 SBS TV ‘인기가요’에서도 이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내꺼 중에 최고’를 열창했다. 이날 이현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감동으로 젖게 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사랑을 믿지 않았지 오늘이 오기 전엔 그래서 가능했나봐 널 떠날 수 있었나봐 중략 넌 내꺼중에 최고 내 삶의 모든 것 중에 최고 눈이 멀었었나봐 미쳤나봐 왜 너를 못 알아봐 나 따위가 뭐라고 감히 너를 떠나 살 수 있다고 내겐 너무 과분한 사람이란 걸 이제야 알았어 넌 내꺼중에 최고 이하 생략 이 노래는 슬픈 가사를 시원하고 가볍게 즐긴다는 역설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 가사 내용도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어 감성을 울린다. 그런데 이 노래의 제목 및 가사에 ‘내꺼~’는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있고, 발음과 표기도 엉망이다. ‘내꺼~’는 ‘내 거~’가 바른 표기다. 이를 사전에서 각각 검색하면, ‘내’ ‘나’에 관형격 조사 ‘의’가 결합하여 줄어든 말. - 내 것/내 생
학기 초가 되면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선생님들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있다. 학생들의 품위 있는 생활을 위해서 습관화가 될 때까지 이러한 모습은 반드시 지도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지속적으로 2개월 이상은 유지돼야 한다.
학교에서의 여성화가 교단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편중된 교직의 성비는 학생들의 바른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해야할 성 역할을 학습할 기회를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며 가정에서조차 아버지의 교육적 역할이 약화되고 있는 우리 현대사회에서 미숙하고 가소성이 높은 학생들에게 여교사의 가르침을 오래 주게 된다면 학생들의 여성화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 전 국민의 여성화도 우려되는 문제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남성들의 교직에 대한 유인가를 높이던가 교육기관에서의 남녀평등고용정책(남교사할당제)이 필요하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섣부른 정책이 백년대계인 교육을 망칠 우려가 있어 교육 관계자들도 쉽게 정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필자의 소견을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 양성기관에서 남녀 성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현행 입시 제도보다 다각화된 시각에서 다양하고 공정한 평가 방법이 구상되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학력 위주의 학생 선발을 지양하고 다양한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어느 특정 분야의 재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