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후,서령고는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의 쿠미하마고에 약소하지만 정성어린 성금을 걷어 보냈다. 학생과 교직원 일동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일본 지진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우리의 이런 정성에 쿠미하마고는편지를 보내왔다. 다음은 일본에서 보내온편지 전문을 다시 우리말로번역한 것이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격했습니다. 메일을 읽고 신속히 '오다' 교장에게 메일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오다 교장도 크게 감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3월 11일에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에 상상을 초월하는 큰 해일이 오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아 갔습니다. 우리는 지금 말로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슬픔 속에 있습니다. 신속히 대피했는데도 거대한 쓰나미 때문에 대피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아직도 행방불명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슬픔과 절망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교토, 쿠미하마는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만, 이번 해일로 인한 피해는 일본으로는 과거에 찾아볼 수 없는 큰 피해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일어난 원자력 발전소의 문제로 사람들은 방사능 공포에 매일 떨고
29일 저녁 7시. 충남 서산 서령고 아버지회 정기 총회가 송파수련관 내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아버지들은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하나없이 총회에 참석해 강태웅 교감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이날 아버지회에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학교 교육과정과 자녀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처럼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교육에관심을 갖고 자녀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은 자녀의 올바른 성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냉장고는 먹을 것을 주고, 강아지는 놀아주기 때문에 좋은데 아버지는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는 어느 초등학생의 싯구가 대한민국 아버지들을 슬프게 하지만 이렇듯 아버지회를 통해 추락한 가장의 권위와 역할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아버지회는 분명 새로운 희망을 불러올 것이다.
상일초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 3월을 맞이해 학교마다 운영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저마다저마다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는 올해의 주요 교육과정 및 특색적인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담임 교사와의 자녀 상담 시간도 주어지며 마지막 순서로 학부모회임원을 선출하여 학부모회를 조직하는 중요한 3월의 학교 행사가 되었다. 학부모 설명회는 학교의 벽을 조금씩 낮추고 학교교육을 더욱 자세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는 있으나 체계적이지 못한 면이 있고 담임 교사와의 상담 시간 또한 충분하게 주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학부모회를 조직하는 내용이 아직 발전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지 못한 것 같다.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부서별로 학부모 안내사항을 정리하여 유인물로 제작하여 안내할 필요가 있고 상담 시간을 더욱 확보하여야 하며 학부모 설명회는 학부모회 임원 소개 및 연간 활동 계획을 발표할 수 있도록 미리 조직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 행사를 비교적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하여 많은 학교들이 학사 달력을 제작하여 학부모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상일초 학사 달력.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2011학년도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제296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주5일 수업 및 수석교사제 법률안 통과 등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정책 대전환을촉구했다. 이날 교총 이사회는학교 현장이 안정을 찾고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 확보 및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내 외국어고와 국제고가 올해 입시부터 학원 등이 대필해 준 학업계획서를 전산으로 적발해 불합격 처리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30일 공개한 '2012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서 시내 외고 6곳과 국제고 1곳이 표절 검색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일선 대학의 표절 근절 시스템과 비슷한 모델로, 전산으로 입력된 학업계획서를 같은 시기에 전국 외고·국제고에 접수된 다른 계획서와 비교해 구절의 유사성 정도를 측정한다. 학업계획서는 지원 동기와 고교 학습 계획, 진로에 대한 견해 등을 적는 자기 소개서로 외고·국제고의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 자료로 꼽힌다. 시교육청은 어구 유사성이 일정 수준을 넘어 특정 서류가 '표절' 판정을 받으면 지원자에게 탈락이나 합격 취소 등 제재를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이나 전문 컨설턴트가 '입시 관리'라며 학업계획서를 대필해주는 사례가 많다. 학생의 독립적인 학습 능력을 측정한다는 취지를 지키고자 이런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영어내신(1단계)과 면접(2단계)으로 구성된 외고·국제고의 전형 방식은 2012학년도에도 똑같이 운영된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애초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기술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발표한 데 대해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검정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서한에서 "일본 정부는 교과서를 집필, 기술할 때 이웃나라들과의 사이에 발생한 사건을 다룰 경우 국제적 이해와 협조를 배려해야한다는 이른바 '근린제국조항'규정을 스스로 어겼다"고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선린우방국가 관계를 훼손시키는 이번 조치를 철회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의 신뢰형성과 우호증진을 위해 향후 일본 교과서에 독도 및 우리나라 관련 기술이 왜곡되지 않도록 일본 정부가 사려깊은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교과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와 관련해 2004년, 2005년, 2007년 등 수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에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취득세율 감면 추진으로 전국 지방 교육재정도 큰 폭의 세수입 감소가 예상되면서 시·도교육청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은 시·도의 취득세 수입 감소로 지역에 따라 지자체로부터 전입금이 올해 수십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세수 감소폭에 대한 정확한 분석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부족 예산에 대한 국고보조 확대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교육재정 감소 10억~1000억원 예상" 30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는 주택유상거래 취득세 50% 추가 감면 시 5194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지방세 수입 감소는 곧바로 도 교육재정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800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까지 세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올해 지자체에서 전입될 지방세 수입으로 1941억원을 계상해 두었으나, 취득세 감면으로 150억~2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지자체로부터 1223억원을 받을 예정이던 충북도교육청도 50억원 가량의 세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밖에 전남도
인천시교육청이 기숙형 사립고인 강화 삼량고에 입학전 기숙사 건립이 불가능한 데도 신입생들을 뽑도록 해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2009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사립고의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1월 초 기숙사(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00여㎡)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건축 승인과 기숙사 부지 용도 변경 승인을 받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다가 교육청의 지적을 받고 이를 시정하느라 실제 공사는 지난 1월 중순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시 교육청의 학교 건립 담당부서는 공사 지연으로 지난 2일 입학일 이전에 기숙사 준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작년 12월3일 교과 과정 운영 부서에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통보했다. 그런데도 관련 부서는 지역내 중학교에 삼량고 기숙사의 3월 이용이 어렵기때문에 중3 학생들에게 이를 알려달라는 공문만 보낸 채 학교에 작년 12월13~14일 신입생들을 선발하도록 해 신입생들이 통학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삼량고 신입생 90여명은 지난 2일부터 인천시내 건물에서 임시 수업을 받거나 인천에서 강화까지 장거리 통학을 하다가 28일부턴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30일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기술한 것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온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규탄했다. 시·도교육감들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독도 영유권을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발표와 관련해 이날 공동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규탄하고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교육하고, 우리나라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관련 교육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시·도교육감들은 "독도는 삼국시대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래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실효적 점유에 있어서나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임은 불변의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은 반역사적 행위이자,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권에 대한 침탈행위이며,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무시하고, 위협하려는 철저히 의도된 만행이 아닐 수 없다"고 규정했다. 시·도교육감들은 또 "일본의 역사적 진실 외면과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을 위한 우리의 우호적인 정책에 대한 배신행위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분개했다. 시·도교육감들은 이밖에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0일 교원들의 잡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강정길 부교육감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2013년까지 학교접수 문서를 60% 감축하고 학교생산 문서를 50% 줄이는 것을 목교로 하는 '교원행정업무경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할청 이외의 기관에서 학교로 발송되는 각종 문서를 줄이기 위한 문서필터링제와 불필요한 통계 조사에 따른 업무 과중을 줄이기 위해 도 교육청에서만 통계 조사를 전담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선 학교는 학교업무구분 표준안을 마련하고 전산실무원 및 과학실험보조원, 교원사무보조원을 교무행정사로 통합, 이들이 행정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138개교에 교무행정사를 배치하는 등 2014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1200명의 교무행정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강 부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공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교원행정업무 경감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문서감축 평가제를 도입하고 공문서 생산감축 비율을 공개해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이 최근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