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바다는 삼면이 모두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다. 그중 동해는 짙푸른 바닷물과 시원한 바람, 시야가 확 트인 망망대해가 매력적이다. 특히 강원도의 동해안은 이름난 볼거리들이 많아 늘 사람들로 넘쳐난다. 지난 5월 9일과 10일 지인 가족과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7번 국도를 달리며 주변의 여행지를 돌아봤다. 첫째 날인 9일 아침, 일찍 청주를 출발해 중부·영동·동해고속도로를 갈아타며 신나게 달리던 차가 북강릉IC를 빠져나와 7번 국도를 북쪽으로 향하다 주문진항을 지나치면 가까운 곳에서 아들바위공원과 주문진해수욕장을 만난다. 아들바위공원은 소돌포구 바로 뒤에 숨어있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감탄사가 나올 만큼 아름답다. 소돌(牛岩)은 마을의 모습이 소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아들바위공원에 소돌의 상징인 소바위(아들바위)가 있다. 바닷가 공원에 들어서면 힘센 소를 닮은 아들바위, 코끼리 형상의 절벽 등 파도에 깎인 기암괴석들이 주라기공원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옛날 노부부가 백일기도를 하여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 태아를 연상시키듯 물속에 거꾸로 누워있는 동자상, 500원을 넣으면 공원에 노래가 울려 퍼지는 파도노래비가 재미를 더한다. 주문진 북쪽의 주
전남지역 일선 학교와 학생, 교사들의 정보화 교육과 행정 전산의 산실이 될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이 새 모습으로 단장됐다. 전남도교육청은 9일 무안 남악신도시에 건립중인 교육연구정보원이 이달 준공과 시험운전을 거쳐 오는 8월 정식 개원한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지난 2005년부터 도 교육청 산하 교육과학연구원(나주) 일부 공간을 사용하며 이른바 더부살이를 해왔다. 신청사는 33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전체면적 5000여㎡로 전산실, 통합관제실, 보안실 등을 갖췄으며 137억원이 들었다. 교무업무와 행·재정, 교육행정, 내부 전산망 등 1000여대의 각종 전산장비를 갖춘 전남교육행정의 전산 심장부 역할을 한다. 본청 전산실도 옮겨오며 교육과학연구원의 업무였던 '연구기획'도 정보원으로 이관, 통합되는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연구와 정보지원 체제도 구축된다. 일선 학교와 학생에 대한 e-러닝(e-learning) 운영과 지원, 사이버 가정학습, 인터넷 방송국, 교육포털 운영 등 정보화 학습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정보원 개원으로 전남교육행정의 심장인 '학교행정정보시스템'(NEIS)과 e러닝 및 웹(web) 교육을 제어하는 '전산시스템'이 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국립국어원 및 SBS와 손잡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9일 오전 SBS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우리 말 관련 자료 및 성과물을 공유하고 바른말 고운말 사용 연구 발표의 장을 마련하며,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말 교실'을 운영한다. 우리말 교실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생활 속 잘못된 외래어 표기법, 헷갈리는 우리말, 방송에서 잘 못 쓰이는 표현, 올바른 대화법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우리말 교실 희망학교를 섭외 및 지원하고, 국립국어원은 기획 및 강사·교재를 제공하며, SBS는 강사 제공 및 홍보를 담당한다. 우리말 교육 강화는 초·중·고교생에게 우리글과 우리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어를 바르게 사용해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된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비속어, 은어, 욕설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우리글 바르게 사용하기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학부모들도 고액 과외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고 있는 부모 조차도 명문대 진학을 위해 필요한 학과 성적을 받으려면 대부분 방과후 개인 가정교사를 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뉴욕 브롱스의 명문 사립고교인 리버데일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 부모는 통합교양과목 과외 비용으로 매주 750달러에서 1500달러를 개인교습 전문회사인 '아이비 컨설팅 그룹'측에 지불하고 있다. 연간으로 따지면 3만5000달러에 달한다. 리버데일 고교의 연간 수업료는 3만8800달러. 지난해 이 부모가 지불한 과외비는 10만달러(한화 1억1000만원 가량)를 넘어섰다. SAT 준비과정을 위해 50분짜리 강의를 들을 때 마다 425달러씩을 냈고, 수학과 스페인어 강사에게는 시간당 150달러씩을 지불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방과후 SAT 준비를 위한 과외 교습은 지난 30여년 동안 뉴욕의 엘리트 사립학교에서는 '필수'로 여겨져 왔지만 이른바 튜터링(개인과외)이 확산되면서 A 학점을 받기 위해 거의 모든 과목에 개인교사가 따라 붙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고 8일 전했다. 두 자녀를 모두 리버데일에서 공부시켰고, '사립학교 내부자'(프리이빗
장미보다 빠알간 영혼 조국을 위해 몸 바친 호국 영령을생각하며
9일 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 '오늘은 우리 만남이 100일이 되는 날'이라는 이색 직원친목행사가 열렸다. 2011학년도에 서림초에는 최경옥(여) 교감 외 12명의 직원이 새 식구가 되었는데 이날 서림의 새식구가 된 100일 행사를 학부모를 비롯한 70여명의 인원이 함께한 가운데 가진 것이다. 평소 서림초는 직원들 간 화합이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구비한 창의 인재 육성이라는 서림교육 지향을 구현해 내는 추동력이라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을 반영하여, 화합된 교직원의 역량으로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직원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날 100일 행사도 이런 취지에서 마련되어졌다. 이날 행사는 이병로 교장의 인사와 최성호 학교운영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학부모와 함께하는 친목 배구 게임이 끝난 후 케익에 촛불을 점화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오늘은 우리 만남이 100일이 되는 날'이라는 행사의 진행을 위해 최경옥 교감의 '2010 교감동기회'에서 케익 등을 준비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였다. 이 교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행복한 학교가 구현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에서는 2교시 수업을 마치고 중간걷기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늘은 순춘청소년문화재에서 중등부한국무용 최우수상을 수상한3학년 권유현 학생의 아름다운 한국무용 깜짝 공연이 있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공연이라 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으며, 운동장의 구령대가 새로운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 되었다. 우리의 것 한국무용에도 여러 종류의 춤이 있다. 궁중무용, 고전(전통)무용, 신무용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 안에도 무수히 많은 영역으로 나뉘게 되는데, 오늘 유현 학생이 공연한 부분은 신무용이다. 신무용은 대부분 동작이 역동적이며 전통 음악과 함께 퓨전음악도 함께 쓰기도 하며 작품의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다. 우리는 중간걷기 시간으로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정신건강을 살찌우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시간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면서!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7~8일 시교육청 학부모 상담사와 함께 대청도를 방문, '마을로 찾아가는 학부모 집단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집단상담은 남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충 상담 및 부모역할 교육을 위해 실시됐다. 7일에는 한국청소년 상담원에서 제공하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프로그램을 가지고 좋은 부모역할 및 부모의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자녀이해와 자녀의 자율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8일에는 '자녀와의 대화법'에 대한 강연과 함께 학부모 고충상담과 자녀교육 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교육 시 궁금한 것이 있어도 마땅히 물어볼 데가 없어 답답했는데 학부모지원센터를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학부모들에게 이런 대화의 창구가 더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집단상담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6월중 대청중·고등학교를 비롯하여 문학초, 연학초 등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산중(교장 박순자)은 ‘청소년 관계증진’ 프로그램을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으로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또래 집단 간의 매끄러운 관계형성을 위하여 나의 작은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작거나 큰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하며, 친구를 배려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화가 날 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자신만의 태도와 대처방식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여 자기 분노 조절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친구들 얘기를 듣다 보니 서로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고,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 분노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 친구가 나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 소중한지도 새삼 알게 되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과 ‘좋은 마음’의 단어들을 선택하여 ○×판에 붙이게 한 다음, 단어들의 느낌을 나누어 보고 ‘학교폭력’에 대한 ○×퀴즈를 풀어 봄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삼산중은 앞으로도다양한 지역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
학부모와 함께 아름다운 학교, 행복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인천금마초(교장 엄상수)는 8일 오후 실과 실에서 ‘희망 두드림 요리교실’을 열었다. 희망 두드림 요리교실은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 활동의 일환으로 금마사랑회(회장 유경숙)가 중심이 되어 금마초에 재학하고 있는 시온 육아원(보육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랑 실천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시온육아원 학생 15병과 학부모 10여명이 참여 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조를 이루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쿠키 만들기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금마사랑회의 희망 두드림 요리교실을 통해 관심과 사랑으로 자신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소속감과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가 한 한 회원은 “체험활동을 통해, 현재와 미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회 적응 능력 신장과 즐거운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폭넓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 두드림 활동이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가꾸어 갈 수 있는 꿈을 이룬다는 두 드림(Do Dream)과 어린이 곁에 다가가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두드려 준다는 아름다운 의미를 가진 금마사랑회의 아름다운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