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VIEW]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오승현 저. 살림Friends 평등한 언어 사용 설명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일수록 언어의 파괴력이 미치는 영향과 범위는 더욱 커지고, 그런 만큼 십대들의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이 무엇보다 절실해진다. 하지만 현실은 철저하게 이와는 다르다. 한 예로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 · 중 · 고교생 가운데 욕설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학생은 20명 중 고작 1명에 불과했고, 매일 한 번 이상 욕설을 하는 학생의 비율은 70%를 넘었다. 이러한 교육 현실은 욕설과 비판이 난무한 우리 사회의 이미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올바른 언어 교육 강화에 매진하는 것이 해결책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그런 언어를 쓸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차별과 편견의 벽을 직시하고 조금씩 무너뜨려 나가는 데서 더욱 효과적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혼혈인, 동성애자, 양심적 병역 거부자 등 사회적 약자를 둘러싼 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둘러싼 모순과 허위를 좀 더 날카롭게 파고든다. 거칠고 날이 선 우리의 언어 습관을 반성하고 자책하기 이
[PART VIEW]우리말에는 한자어가 많다. 국어사전에 실린 우리말 어휘의 60~70%가 한자어이니 한자어를 빼고는 우리말의 말글살이를 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자어는 여전히 ‘아는 사람’이 쓰는 말이다. 한자 하나하나의 뜻을 알아야 그 의미와 용법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만큼 한자어를 잘못 쓰면 또 그만큼 못 배워 보인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잘못 쓰는 한자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발음이 비슷해 만들어진 ‘풍지’의 잘못된 적용 “나 어렸을 때, 집안이 풍지박살이 나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는 문장에는 흔히 잘못 쓰는 한자어 ‘풍지박살’이 들어 있다. ‘사방으로 날아 흩어진다’는 뜻으로 쓰는 이 말은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날아 흩어진다’는 뜻의 ‘풍비(風飛)’와 ‘우박처럼 깨어져 조각조각 부서진다’는 뜻의 ‘박산(雹散)’이 합쳐진 말로 ‘풍비박산’이라고 해야 옳지만, 흔히 ‘풍지박살’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이에 앞서 ‘고요한 땅에 바람과 물결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공연한 일을 만들어서 뜻밖에 분쟁을 일으키거나 사태를 어렵고 시끄럽게 만드는 경우’를 가리키는 한자어인 ‘평지풍파(平地風波)’가 첫 번째 음절의 발음과
비현실적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보는 내내 두려움과 공포가 밀려왔다.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그저 누군가 만들어낸 멜로드라마 속 선남선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일 뿐인데, 그 비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도대체 왜 두려움과 공포의 감정을 느낀 것일까? 의지나 환경, 치명적인 무지 혹은 책임감으로 인해 견딜 수 없으나 결코 빠져나갈 수 없는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의 비극을 직시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극복하기 힘든 고통과 시련으로 점철된 사랑을 감내하는 선남선녀의 비극적 운명의 무게감 때문이었을까? ‘멜로(melo)’라는 장르 하나만으로는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장르 복합적인 경향이 대세인 드라마 환경에서 이른바 ‘정통 멜로’를 표방한 천일의 약속(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은 김수현 작가의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방영 전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화려한 볼거리에 자극적인 소재가 범람하는 드라마 환경에서 이미 수많은 드라마에서 반복적으로 되풀이하여 별로 새로울 것 없는 사랑 이야기가 유효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의 필력이 진부하고 상투적인 사랑 이야기를 ‘알츠하이머’라는
[PART VIEW]독일 학교사회복지사 증원 연방정부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교육과 참여 패키지’ 정책의 보다 나은 실현을 위해 브레멘 주 교육부에 2013년까지 50명의 학교사회복지사 증원을 결정. 학교 사회복지사들은 학생들의 개별적 요구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계도사업을 수행. 영국 청소년 니트족 분포에 대한 보고서 발간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도 않고 직업도 없는 영국의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족 분포도에 대한 보고서가 발간. 그림시, 돈카스터, 워링턴과 위간의 16~24세 중 1/4가량이 니트족이며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의 9개 도시에서 니트족이 20%에 달함. 이 보고서는 청소년들이 첫 직장에 진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주장하고 니트족들을 방치할 경우 실업자 수가 백만 명대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 핀란드 교원 연맹, 교육을 수출 상품으로 주장 핀란드 교원 연맹은 세계에서 교육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 것을 이용, 핀란드 교육을 수출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핀란드 학교가 쌓아놓은 노하우를 무료로 다른 나라에 공개하는 것보다 핀란드가 금전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
스트레스 해소,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는 승마장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다 보면 어른이든 아이든 불필요하게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럴 때 승마장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가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복잡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고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말을 타는 모습만 생각해도 그 얼마나 큰 기쁨이겠는가? 말을 타면서 말의 습성을 알고 깊이 있게 관찰하는 능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게다가 승마는 운동량이 많아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학생들에게도 권할만하다.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승마가 성장 호르몬을 촉진해 성장에 도움을 준다. 학생들이 성인이 돼도 여가 활동으로 즐길 수 있고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승마장 체험활동은 의미가 있다. 근래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승마장이 전국 곳곳에 생겨나 이론교육과 승마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승마장 외에 경마장 중에도 가볼 만한 곳이 있다. 경마장하면 흔히 사행성을 생각하지만, 이곳에서도 무료 승마체험과 꽃마차체험 등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볼 만하다. 가볼 만한 승마장 서울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
[PART VIEW]세 시간에 걸쳐 마을을 관통하는 축제 기지시 줄다리기를 찾아 백만종 | 전 서울서초초 교감 우리나라 줄다리기의 연원은 아득한 옛날 삼한시대에 농경문화가 발달한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줄다리기는 농경사회의 풍년 기원 및 제례의식의 테두리를 벗어나 지역 간 또는 마을 간의 대항 행사로 발전해 지역민과 마을 사람들의 단결심과 협동심을 고취하는 집단놀이로 발전됐다. 우리나라는 중부 지방 이남 곳곳에서 줄다리기가 많이 행해졌고, 오늘날에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경남 창녕군 영산면의 영산 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와 기지시 줄다리기가 쌍벽을 이루며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많을 때는 10만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해 공동체를 확인하는 민속행사로 농촌 사회의 협동 의식을 돈독히 해주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고을 사람들 노소를 막론하고 참가해 줄을 당겨 승패를 겨루는 큰 축제이다. 줄다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전야제로 당제를 지내는데 기지시 인근 국수봉 정상에 있는 국수당에서 당제를 지내고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줄다리기는 그동안 윤년이 드는 해의 음력 3월 초에 택일해 하다가, 몇 년
한국교총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공동으로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수업 UP! 프로젝트’가 28일 한국교총에서 3차 멘토-멘티 세미나를 마지막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업 개선을 이룬 우수 교사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조미경 전북기계공고 교사(사진 왼쪽 두 번째), 박상열 영덕중 교사(왼쪽 네 번째), 차재호 인천새말초 교사(오른쪽 두 번째), 신미정 관산초 교사(오른쪽 첫 번째) 등 수상자 4명이 멘토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뇌로 들어온 모든 정보는 전두엽에 모이게 된다. 전두엽은 우리 뇌에서 실행 기능을 담당하는데 특정 과제를 하기 위해 분석․분류․계획하며, 실행의 순서를 정해 시작하고, 과제를 끝까지 실행하는 동안 집중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전두엽의 이 실행기능의 부족으로 인해서 생기는 현상의 대표적인 경우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이다. ADHD로 인해 생기는 학습의 문제는 머리가 나쁘다거나 하는 지적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실행기능의 문제이다. 지적기능이 높은데도 실행기능에 문제가 있는 ADHD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성적이 좋다가 학년이 올라 갈수록 떨어지는 학습의 특징을 보인다. 왜냐하면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습의 양이 많아지고, 학습을 하기 전 계획성, 절차성과 조직화 기능이 요구되는데 실행기능이 부족한 ADHD 학생들은 이러한 준비 과정을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ADHD 학생의 약 3분의 2가 학습 수준이 자신의 지능보다 기대에 못 미치게 된다고 연구보고 되고 있다. 전두엽은 또 다른 두뇌부위를 적절히 통제하는 기능도 하는데 ADHD는 전두엽의 발달이 보통 아이들보다 평균 2년 정도가 늦다. 그래서 정서적으로
스마트교육에서 디지털교과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물론 스마트교육이 디지털교과서로 진행되는 정형화된 수업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실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교수․학습에는 디지털교과서가 중심축이 될 것이다. 디지털교과서는 이미 2008년부터 연구학교를 운영해 2011년 현재 63개 학교가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개발된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교육에서 실제로 디지털교과서 수업은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학습 지원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모둠 협동학습을 진행하며 관련 정보와 자료를 찾아 산출물을 만드는 등 역동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진행하는 학습 활동을 스마트 단말기의 학습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하고 관찰하면서 학습을 조력해 주고 방향을 잡아준다.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학습한 다음 관련 멀티미디어 보충 학습 자료를 활용해 학습 내용을 내면화하고 보충 심화하는 활동이다. 또한 학습에 필요한 정보나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표 자료를 제작해 상호 공유하기도 한다. 즉, 막힘없는 자료의 공유와 상호 작용이 학생들의
충남 지역 한부모 가정 자녀의 학비가 감면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청남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달 28일 입법예고하고 16일까지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립유치원에 재학하고 있는 만5세 유아와 공·사립 일반고교생은 학비를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지원 대상은 현재 인원의 15%를 초과할 수 없으며, 이 경우는 저소득 가정 자녀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