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만 강원 원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최근 성공적인 자녀 교육에 대한 인터뷰를 담아 육아 서적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칭기스깐 학습법’을 펴냈다.
허만길 전 서울 당곡고 교장은 최근 산문집 ‘정신대 문제 제기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리 보존운동 회고’를 출간했다.
Q. 육아시간을 낼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A.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교원은 1일 1시간의 육아시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허가대상 여부는 병원의 출생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통해 확인됩니다. 다만, 육아시간은 본인의 신청에 따라 수업 등 학생지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근무시간 중 적절한 시간을 선택해야 하며, 유아가 만 1세가 되는 날의 전일까지 가능합니다. Q. 불문경고의 의미와 효력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불문경고는 징계처분은 아니나 위 처분을 받지 않았다면 차후 다른 징계처분이나 경고를 받게 될 경우 징계 감경사유로 사용될 수 있었던 표창공적의 사용가능성을 소멸시킵니다. 또 1년 동안 인사기록카드에 등재됨으로써 그동안 표창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등으로 사실상 징계에 준하는 불이익이 따르는 행정처분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불문경고도 당사자에게는 사실상 불이익이 따르는 행정처분의 하나이므로 이에 불복 시 소청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문의|교총 교권국(02-570-5614)
교과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지원을 위해 홈페이지(creativeschool.kedi.re.kr)를 구축하고 10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초·중·고교간 사업 성공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우수한 학교교육 모델을 일반학교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홈페이지는 학교에서 발생한 의문 사항을 24시간 안에 해결해주는 ‘도움센터(Help-desk)’를 운영하며, 중점과제 유형별로 사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우수사례, 연구자료 등을 제공한다. 또 학교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제시함으로써 일반 학교에서 쉽게 응용·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범운영기간은 24일까지며, 이달 27일 최종 개통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창의경영학교의 성공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쌍방햔 소통’이 가능한 현장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교육과정·인사·재정운영 등의 자율성을 토대로 학교단위 자율·책임·창의적 경영을 통해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다. 현재 전국 초·중·고의 약 24%에 이르는 2
박보환 “대학 예산 부풀리기 감시해야” 김춘진 “반값등록금 특별법 제정하자” 이주호 “적립금, 평가지표에 포함할 것”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등록금 인하’ 문제는 가장 큰 쟁점이 됐다. 질의에 나선 국회의원들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전 국민의 70% 이상이 이 문제를 찬성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대학의 적립금 문제, 대학 구조조정, 기부금 확충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등록금 문제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됐다”며 “학생·학부모·정부·국회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민 반값등록금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반값등록금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대학 제정 문제를 짚었다. 박 의원은 “대학 교직원 인권비 상승률이 등록금 인상분 보다 높다”고 지적하고 “대학에 재정지원을 늘리면 부실 대학 재정도 키우게 된다는 우려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국가 장학금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토록 주문했다. 같은 당 박보환 의원은“2009년도 회계연도를 보면 26
학부모들이 종종 자녀교육문제로 교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벌이는 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종종 있어 왔다. 지난주(6월 6일자) 본지에도 충남 공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동료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폭행했다는 것과 함께 교총의 진상조사와 경찰과 검찰에 대한 엄정 수사 요구 등의 활동 내용이 보도됐다. 이와 같은 교원폭행 사건이 1971년도에 몇 차례에 걸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 보도되었는데, 교권침해에 대해 교원들의 완곡한 입장표명과 당국의 엄격한 대응이 주목을 끈다. 1971년 1월 7일자 새한신문에는 강원 속초의 00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 부부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6학년 4반 담임인 정 교사는 ‘어느 통지표 얘기’란 동화 한편을 자작하여 본지 자매지인 ‘새교실’에 게재했는데, 그 내용이 학부모 현 씨 자신의 가정사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수업 중인 정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 “이에 격분한 교직원 35명은 교권수호를 위해 집회를 갖고 정 교사에 대한 구타 사건에 항의, 집단사표를 제출하게 되었으며 동교 학부모 60여명은 현 씨 부부의 난동에 항의, 규탄하는 사태까지 번지게 되었다.” 결국 현 씨 부부는 “00초등학교 3
온난화로 지구 곳곳에 나타나는 이상 기온, 에너지·자원 고갈 위기 등 환경오염에 따른 우려가 심해지는 현실 속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녹색운동.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효과적인 교육을 실천한 진해 중앙초(교장 어태해) 5학년 4반 ‘지구별★지킴이’(이하 지킴이) 학생들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킴이 학생들은 5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녹색·환경체험 발표대회’에서 5월 한달간 진행한 미션을 발표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수행한 미션은 진해 생태고원 체험, 가정에서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식물 심고 가꾸기, 탄소 줄이기 홍보 캠페인,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 응시 등이다. 특히 교내 홍보 캠페인을 위해 자료뿐만 아니라 ‘지구별★지킴이’ 노래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린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학교 곳곳에서 인쇄물을 나눠주며 효과적인 캠페인을 실천했다. 지킴이를 결성하고, 이들을 이끈 김샘이 교사는 “식물 가꾸기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경험이 많으신 교장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등 학생들과 함께 한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체험활동 기간이 끝났지만 지속적으로 관찰일기를 통해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천안함 피폭 및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인해 안보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교총은 국방부와 함께 ‘나라사랑 정신, 미래지향적 평화통일 의식 함양을 위한 초·중·고 학생 병영체험’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한다. 병영체험은 지난 3월 교총·교과부·국방부 간 체결한 ‘안보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에 따른 것이다. MOU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단국가로서의 특수한 안보상황을 재인식하고, 체험위주의 실질적 안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교총은 7일 전국 초중등학교에 병영체험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국방부도 예하부대에 지원활동 시행지침을 하달했다. 국방부는 “G20 세대를 대상으로 한 범정부 차원의 안보교육 강화를 위해 각 부대가 전향적 사고전환을 통한 안보체험 지원활동을 강화하라”고 전달했다. 체험활동은 ▲부대 방문 및 견학활동(비행단, 함단, 전적지, 승진훈련장 등) ▲안보현장 방문(땅굴, 판문점, 전망대 방문 등) ▲안보교육(군사 박문관 견학, 군부대 주관 안보견학 참여 등) ▲병영체험(해병대 캠프, GP·GOP 체험, 트래킹, 해상순례, 특별캠프 등)으로 학교에서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학교별 창의적 체험활동
유엔군, 죽은 군인 아저씨, 빨갱이, 태극기 휘날리며, 총, 칼, 피, 남한과 북한, 이산가족, 38선, 발목지뢰…. 초교 4~6학년 어린이들이 한국전쟁(6.25사변)에 관해 떠오른 생각을 그들이자진하여 판서한 것이다. 필자는 보훈교육연구원 주관 '나라사랑 1일 체험' 강사를 처음으로 맡았다. 어린이들에게 보훈정신,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좋은 방법은? 강사 혼자서 열강해서도 안 되고. 그들을 교육에 참여시켜야 한다. 그래야 교육의 효과가 크다. 시청각 자료도 활용해야한다.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 우선 한국전쟁은 남침인가, 북침인가? 좌파세력은 아직도 북침이라 우긴다. 필자는 남침이라는 증거를 6가지 정도 들어보았다. 결정적인 증거는 북한이 남긴 공격명령서 아니던가. 수학여행 인솔 중 있었던 "선생님, 김일성이 누구예요?"의 예도 든다. 강원도 고성에서는 김일성 별장을 안보전시관으로 만들어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견학을 마친 학생이 선생님을 황당하게 했던 질문이다. 중학생들이 김일성이 누군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누구인가를 알려주어야 한다. 공산독재 3대 세습체제를 알아야 한다. 김일성은 한국전쟁을 일
'동백꽃'을 가르치는 시간이다. 소설 '동백꽃'은 불과 스물 아홉이란 나이로 요절한 일제강점기의 천재작가 김유정이 낳은 대표작이다. 어수룩한 주인공이 열일곱살 점순이의 마음을 몰라주어 생기는 에피소드가 주된 줄거리이다. 점순이는 주인공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닭싸움을 매개로 하여 나를 괴롭힌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런 사실도 모른 채 닭싸움에만 매달려 일을 그르치고 만다는 해학성이 강한 이야기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도통 닭싸움을 볼 수가 없다. 어린 시절만 해도 명절이 되면 집집마다 곱게 기른 수탉을 들고 나와 닭싸움을 시키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힘차게 날개를 퍼덕이며 꼬꼬댁거리던 닭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쟁쟁하다. 리포터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만 해도 농촌에서는 거의가 토종닭을 키웠다. 닭의 원산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지만 우리나라에서 기르는 닭은 이들 종과는 다른 토종닭이다. 우리의 토종닭은 다른 나라의 닭과 모양도 크기도 다르다. 토종닭 수컷은 몸도 크고 황토색이 진하고 머리에는 붉은 볏이 매우 웅장하다. 닭은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한 가축이기에 닭과 관련된 속담도 많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 이 말은 나쁜 일을 하고 들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