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명륜고(교장 이병수)는 3일 1학년생 342명이 참가하는 대청봉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청 명륜인 극기 훈련’은 단체 등산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 협동심·극기심·리더십 등 인성 교육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99년부터 매년 1학년생들과 교사들이 대청봉 정상을 등정하며 교실밖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그 동안 엄홍길, 박영석, 환왕룡, 김영미 등 유명 산악인들이 산행에 동참해 학생들을 격려해주기도 했다. 학교 측은 등산 활동이 학생들의 심신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대청봉 등반 대회 외에도 해발 1000m 이상의 산을 5회 등반할 경우 교양 인증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체벌 금지로 벌점 제도가 도입된 후 등산시 벌점을 감면해주면서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행사를 처음 시작한 김창환 교사는 “등산 활동을 통해 체력적인 한계에 도전해 호연지기 정신을 기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건강한 학생을 양성하는 데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동호회 ‘학교여가레크리에이션연구회’(회장 오경탁)는 7월 27~29일 서울디자인고에서 진행되는 ‘제34차 인성놀이교육 직무연수’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국 유·초·중등 교원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연수비는 4만원이다. 희망자는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서울시교육정보원 교과연구회 홈페이지(http://sun.ssem.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7월 4일까지 ‘초·중·고 수학 교사 연구회’를 공모한다. ‘수학 교사 연구회’는 수학 교사 및 관련 전문직 3~6인이 수학 교과 연구 및 교수·평가법 개발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하면 된다. 선정된 연구회는 연구회당 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7개원 동안 수학 교육에 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공모를 희망하는 교사는 신청서 및 연구계획서 등을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or.kr)에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연구회 성과물은 올 연말 개최할 예정인 ‘수학수업 연구발표대회’를 통해 공유하고 내년 교원연수 등에서 이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중등여교장회는 9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주제로 제24회 연수회를 개최했다. 김명수 회장(서울 잠신중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 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보며 여교장의 리더십이 학교 경영에 효과적인 것을 인정받아 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학교 현장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 자상함, 세심함이라는 장점으로 학교 경영을 잘해나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또 “여성 CEO로서 부드러움과 화합의 강점을 앞으로도 계속 발휘하면서 학교 CEO로서의 전문성과 의지력을 갖추고 창의적인 경영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연수회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의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 박춘란 충북 부교육감의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 경영’에 대한 특강에 이어 학교 경영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중등여교장회는 1953년 설립돼 교총 산하단체, 사담법인 한국국공립교장협의회 등에 가입돼 있으며 회원수는 725명에 이른다.
서울교대(총장 송광용)는 경인교대와 공동으로 11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동아시아 전통 문화와 교사 교육’을 주제로 ‘제6회 동아시아 교원양성기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등 6개국의 교원양성대학 총장과 교수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학의 주제 발표 후 ‘전통 문화에서의 교사의 위치, 그 현대적 시사’, ‘동아시아 교육의 장점과 그 계승을 위한 교사 교육 방안’,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서 전공 교육과 교양 교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내용으로 세션별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교대 송광용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교원양성대학의 공동 연구와 국제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학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원 양성 문제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국제 협력을 위해 동아시아 지역의 교원양성대학이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2006년 일본 동경학예대학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한국교총과 교과부, 서울시교육청,
이용태 숙명학원 이사장이 최근 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고문은 삼보컴퓨터 회장, 전경련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3년 5월 31일까지다.
곽덕훈 EBS 사장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21일 15시 방송회관에서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EBS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은 11일 교총회관에서 ‘제2회 임시총회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치원연합회 정관 개정과 발전 방향 모색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김용기 광주교대 입학사정관 실장은 최근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입학사정관 협의회 발족식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호근 서울 보성고 교사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에서 열린 2011년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의 국제 심판으로 심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