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신설학교를 도심 속 생태학습장으로 꾸민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신설되는 계산초교 등 5개 학교에 생태연못을 만들고 무궁화나 소나무 등을 심어 학생들이 수생 생물이나 나무들이 커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토록 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휴게시설도 조성, 주민들이 잠시 와서 쉬다 갈 수 있는 주민친화형 학교로 꾸밀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봉명초교 등에 생태연못 등을 만든 것이 호평을 받아 앞으로 신설하는 학교는 모두 옥외공간에 친환경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2의 불량 샤프심 논란 우려?" 교육과학기술부가 수학 교육을 암기나 계산 중심에서 논리적·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방침 아래 도입을 검토한 고교 수학시험의 전자계산기 허용방침을 일단 유보했다. 교과부는 19일 확정한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에서 지난 2월 시안에 포함시켰던 "고교 수학시험에서 전자계산기 사용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제외했다. 교과부는 "이 방안을 폐기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6월부터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본격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확정안에서 제외한 것은 깊이 검토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언뜻 간단해 보이는 전자계산기 허용 문제는 자칫 큰 논란을 부를 수 있어 도입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교과부에 따르면 수학교육 학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에서는 기초적인 사칙 계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학교부터는 단계적으로 계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대체로 공감한다. 홍익대 수학교육과 박경미 교수는 "고교 수학시험에서 측정하려는 능력은 단순계산 능력이 아니라 고차원적 수학 사고력이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사칙계산은 비본질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계산기를 사용해도 무방
학교 관리자들에게 학교 교육내 문화예술교육의 위치를 말하라면 어느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마 학교 관리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문화예술 정도의 위치가 될 것이다.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실행되기에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어 예술관련 영역, 특히 음악, 미술, 국어 영역 중 문학(시, 소설, 연극, 영화, 드라마, 수필, 비평) 등은 예술영역이 아닌 교과의 일부분으로 다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교과중심의 교육과정의 편성,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창의적 체험활동)의 경우는 지속적이지 못하고 단회성에 그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조치원에 있는 홍대연수원에서 뜻 깊은 워크숍이 있어서 다녀왔다. 이틀 동안 전국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교사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학교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 날 모인 교사들은 지난 4월 초·중등교원의 문화예술교육 전문성 강화와 학교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개발 및 확산을 위하여 전국적으로 공문을 띄워 선정한 6개 단체 티칭스튜디오 및 교사자율연구모임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 1000만원이란 적지 않은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이니만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각 단체에 대한 관심과
서령고가 제24회 ‘서령제’를 개최했다. 박상영 총학생회장은 모시는 말씀에서 '학업에 지친 학우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서령제를 개최했다'고 말하고 더불어 서령인들의 싱싱한 생각과 낭만,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오전 주간행사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야간행사는 방송제, 관악과 사물놀이를 합친 합동공연, 피아노독주, 합비1중 자매결연 10주년 축하공연, 그룹사운드, 연극, 서령스타 K, 장기자랑, 태안여고 댄스동아리 TG 공연 등 서령인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한 시간들이었다. 이어 진행된 폐회 및 뒷정리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 한결 진화되고 성숙한 서령인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늘 하루 추진할 일들을 머릿속에 정리하며 학교로 향하는 출근길.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일정이 예상되지만 마침 오늘은수석교사 수업의 50%를 담당하고 있는 음악강사가 5학년 음악수업을 하여 업무추진에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에 도착하여 메모해 둔 일정을 점검한다. 09:00~12:00 : 2학년 공개수업 동영상 시청 및 협의 자료 수집 13:00 : 5학년 음악 강사와 금주 수업반성 및 다음 주 수업 협의 14:00 : 2학년 수업후협의회 15:00 : 교육지원청에 수업우수교사인증제심사단 협의회 19:30~: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박 2일 워크숍 5학년 음악강사와 금주 수업 반성 및 다음 주 수업 협의가 있었다. 음악강사와 협의한 내용은 학급별 과제해결 수준이나 수업분위기에 따른 학급간의 차이가 현저하여 맞춤식 수업을 진행, 다음 주에 있을 학부모 공개수업에 관련하여 지정학급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아이들에게 흥미 있는 수업을 제공위하여 교육과정 상의 차시를 조정 건에 대한 것이었다. 또 금주 수업시간 있었던 일 중,바장조의 음계를 건반악기로 연주해 보았는데 어린이들 중에 악기에 대한 두려움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바장조 음계를 생각 없이 연주하
‘빈정상하다’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단어는 젊은 층에서 많이 쓰고 있지만, 텔레비전에도 자주 보인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감수성(城)’이다. 이 코너는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감수성’은 감수성(感受性) 많은 사람들이 사는 감수성(城)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나라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매번 오랑캐(김지호 분)가 잡혀 온다. 잡혀온 오랑캐에게 정보를 캐내면서 취조를 하는데 이때 몸 개그가 웃음 폭탄을 안겨준다. 이 순간에 오랑캐 김지호는 우스꽝스러운 학대를 받으면서 ‘빈정상했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어쩌다 나왔겠지 했는데, 매번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도 바지가 벗겨지면서 이 말이 나왔다. ‘빈정상하다’는 ‘마음이 상했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빈정거리다’ 남을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놀리다. ≒빈정대다. - 그는 나에게 겨우 그런 학교에 입학했느냐고 빈정거리면서 은근히 무시하였다. - 그의 말을 빈정거리지만 말고 귀 기울여 잘 들어 보아라. - 땅을 사지 않고도 땅을 차지할 사람들을 시기하는 마음에서 지주나 다름없이 토지 개혁을 빈정거리는 자들도 있었
진위중은 기술가정교과 시간을 이용하여 하드보드지로 필통의 골격을 만들고 전통 색한지로 풀칠을 해서필통을 만들고 전통문양으로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등꽃향기가 아찔한 등나무 그늘 아래 본교의 운동장은 학생들의 심장 뛰는 소리와 함성소리, 그리고 응원소리로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16, 17일 이틀 동안 서령고는 5월 정기 야간축제에 앞서 본교 동장과 송파수련관에서 김기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내외귀빈,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령축전을 펼쳤다. 이날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교장선생님 축사, 학생대표 선서 등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운동회에서 다치지 않도록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국민체조를 갖고 응원석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체육대회를 가졌다. 교정 한편에서는 미술부의 작품전시회와 '모여라, 해보자'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즐거운 과학체험활동과 도서전시회, 문학강연회 등 각종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지난 7일 여주 금당초(교장 김한석)에서는 의미 있고 감동이 있는행사가 열렸다.바로 '찾아가는 감동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로, 그 현장을함께 동행하였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금당초 어린이들은 집에 계시는 부모님의 카네이션을 만들고 감사의 편지를쓰는 일 외에 한 가지 감동이 있는 일을 더 하게 되었다.지역사회의 어른들을 방문하여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추가로 만드는 일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함께학부모회가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학교에서는 저녁돌봄 예산을 지원하고 그 예산으로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세개 마을의 어른들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들어 직접 찾아가 달아드리는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금당초 어린이들은 선생님, 학부모님과 함께 세개 팀으로 나누어 양귀리, 금당1, 2리 지역의마을 회관과 농촌 들녁을 찾아 다니며 감사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간단한 다과와 함께 안마와 노래를 불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간범준 학생(5학년) "우리 동네의 할머니 할아버지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더뿌듯해 진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금당리에 사시는한 할아버지는"요즘 자식들도멀리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실책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 으뜸은 2009교육과정개편안이다. 그중 하나가 고교 3년을 선택교육과정으로 바꾼 것이다. 그러다보니 고교에서 국사교육이 아예 사라지게 생겼다. 여론의 뭇매를 맞더니 교과부는 ‘역사교육강화방안’을 새로 마련했다. 핵심내용은 ‘고교 국사, 선택과목에서 다시 필수과목’으로 환원이다. 그걸 보면서 느끼는 것은 ‘교과부는 참으로 할 일 없는 한가한 부처인가’ 하는 의구심이다. 신생국가도 아니고 1년 만에 스스로 뒤짚어 엎는 정책을 내놓는 ‘해프닝’의 나라 꼴을 보인 셈이 됐기 때문이다. G20개국 정상회의 의장국 어쩌고 하며 떠벌여댄 국격에 걸맞지 않는 모습의 대한민국인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역사교육강화방안’에서 국사의 수능 필수과목 환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주호 교과부장관이 밝힌 이유는 “한국사를 수능에서 필수로 하면 입시부담을 줄 수 있다”이다. 학생들을 생각하는 너무 ‘착한’ 장관의 모습이지만, 수능시험 과목에서 빠진 국사는 속된 말로 앙꼬없는 찐빵과 다를 바 없다. 수능 등 입시에 올인하는 것이 이 땅의 학교교육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낯설지 않게된 ‘입시지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