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학이편 제5장은 공자께서 정치에 관한 말씀을 하신 것이다. “子曰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 ‘자왈 도천승지국하되 경사이신하며 절용이애인하며 사민이시니라’ 이 말의 뜻은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정사를 신중히 하여 백성들의 신의를 얻어야 하며, 비용을 절약하여 백성들의 수고를 덜며, 시기를 잘 맞추어 백성을 부려야 한다”이다. 제5장은 비록 정치지도자가 지녀야 할 내용에 관한 것이긴 하지만 교육을 담당하는 모든 선생님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생각된다. 우리 선생님들이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가져야 할 것 중의 하나가 敬事而信(경사이신)이다. 즉, 일을 신중히 하여 신의를 얻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신의의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인정을 받는 교육, 신뢰를 얻는 교육, 믿음이 가는 교육이 바로 敬事而信(경사이신)이라 할 수 있다. 신뢰를 얻는 비결은 무엇인가? 敬이다. 경은 존경하다. 공경하다의 뜻인데 존경하고 공경한다는 의미의 속에는 신중함과 정성이 들어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인천고잔고 김기룡 교장(54세)은 5월 31일 제16회 바다의 날 맞이하여 해양교육의 발전과 저변확대 공로로 대표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룡 교장은 1984년 교육계에 투신한 이래 27년 동안 해양교육의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1990년에는 바다와 접한 인천 지역의 여건과 특색을 살려 전국 최초로 '영종도 해양탐구학습장'을 조성하여 해양 체험학습을 실천하던 중, 인천공항 건설에 따른 해안 도로 개설로 영종도 해양탐구장이 폐쇄됨에 따라 대체지로 강화도 화도초등학교 장화 폐분교를 지정하여 해양탐구학습의 메카인 '인천해양탐구수련원'을 만들어 인천 및 경기 지역 해양체험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2009년에는 학교 현장의 해양교육 내실화를 위하여 '한국해양교육연구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으로서 독도탐방, 한국해양교육관계자 워크숍, 해양교육 교재개발 등 해양교육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였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5월 31일 '제7회 학생문화축제한마당'을 문화회관 만남의 광장 및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문화축제한마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과 학부모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보드게임, 도미노게임, 물레체험 및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마스크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코너와 노래왕 뽐내기, 댄스왕 뽐내기 등의 경연대회,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의 이벤트 행사와 국제화시대에 소홀하기 쉬운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과 '1318 초등 미술실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는 즐겁게 참여하는 문화체험행사와 더불어 식전행사에서는 길놀이(부평공고)와 가야금 공연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회관소속 동아리인 방송댄스동아리, 하모니카동아리, 음악줄넘기동아리의 공연발표, 맥시멈(제물포고), MIS(인성여고), 밸리찰찰(제물포여중)의 찬조출연 공연과 초청 공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잔치마당의 풍물공연, 한상민의 매직 쇼 등이 함께 열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맘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는데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이번 축제를 통하
북인천여중(교장 진숙)은 5월 28일 휴업토요일에 ‘문학기행’으로 독서 토론·논술반·도서부 학생 40명 및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청소년문학축제 봄·봄' 행사로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을 탐방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문학기행은 청소년의 달,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가정의 소중함을 느껴보기 위해 '봄봄', '동백꽃', '金 따는 콩밭' 등 문학 작품을 읽고 작가의 생가와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를 돌아보며, 작품 속의 문학적 감수성을 더 넓고 깊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맞벌이 하는 부모가 많은 현실에서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을 따로 찾아갈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휴업토요일의 문학기행은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청소년문학축제는 김유정의 삶과 작품을 통해, 입시 위주의 공부에서 잠깐 벗어나 문학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김유정 소설 속편 쓰기, 작가와의 만남, 김유정 소설 퀴즈 골든벨, 김유정 소설 연극 공연 등을 통해 숨어있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체험의 장으로 펼쳐졌다. 북인천여중 학생들은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작품을 깊게 이해하며, 문학에
인천후정초(교장 이승우)는5월30일 오전 계양산 일대에서 가족 동반 등산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추억과 대화의 시간을 위해 학부모 자생동아리 ‘후정 아버지회’가 가족동반 등산체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총 36가족 117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6학년 학부모이자 후정 아버지회 회장인 정홍대 씨는 “학부모님들이 너무나 도 좋아하시고 많이들 참석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가족애를 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후정 아버지회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박물관 나들이’ ‘아버지와 함께 뒹구는 운동장 놀이’ ‘아빠는 요리사’ 등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 달에 한번씩 운영하고 있어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옥련여고(교장 박승남)는 학교도서관 ‘연정서재(蓮汀書齋)’에서 5월 29~30일 1박2일 동안 12시간 마라톤 ‘밤샘독서’를 실시해 많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밤샘독서는 도서관 활성화와 책사랑을 일깨우고 실천하기 위해 올해로 7년째 전개해온 색다른 독서 체험활동이다.이번 밤샘독서는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밤샘독서 첫 프로그램은 ‘저자와의 대화’로 최계철 시인이 문학과 삶, 청소년기 고민과 성장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이어서 학생들은 서가에 있는 책을 자유 선정해 교사와 함께 밤샘독서와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을 실시했다. 독서와 아울러 감상문쓰기의 기초와 실제, 독서토론 활동, 좋은 책 고르기, 독서와 논술 등의 특별체험활동을 실시하고, 그 활동 결과를 종합하여 다독상, 독후감 우수상, 좋은 책 선정상, 독서 퍼즐대회 등의 시상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전개하는 김선영 교사는 “학교도서관은 책을 대출해주고 보관하는 일차적 기능에서 벗어나 문화전시회, 예술공연, 특강, 특별수업, 주제토론, 학부모독서교실, 도서기증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신현고(교장 이승복)는 5월 30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현직 외교관 특강을 가졌다. 2005년 15개교를 방문으로 시작된 외교통상부 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평소 만나기 힘든 외교통상부 외교관을 만남으로써 학생들에게 외교통상부를 소개하고, 이들과 대화를 통해 폭넓은 세계관을 제공하는 것이취지다. 이번 강연에는 현직 외교관 안영집 북미 심의관이 강의를 맡아 외교통상부와 외교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내용은 '외교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외교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인천신현고 학생들에게 외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평소 만나기 힘든 외교관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받아 적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청하였다. 2학년 허은지 학생은 "이번 강의로 외교부통상부와 외교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의 강의를 통해 글로벌 리더의 자세와 책임감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29일 일요일 낮 13시. 수능을 불과 5개월을 앞두고서산 서령고의 340명 고3학생들이 토요 휴업일이지만 전원 등교하여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는 수능만을 위해 그동안 형설의 공을 쌓아온 학생들은 단 1점이라도 더 맞기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 쏟는 모습이었다. 부디 수능일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모두 수능에서 대박이 나길 빌어본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학에 대한 사회의 요구와 미래 비전 탐색'이란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현석 고려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무술 연마를 위해 두 명의 친구가 깊은 산중으로 도인을 찾아갔다. 찾아온 연유를 고하니 그날부터 나무하고 물 긷고 빨래를 하란다. 몇 달이 지나 스승에게 무술은 언제 가르쳐 주느냐고 물었다. 때가 되면 해주겠단다. 세월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A는 지칠 대로 지쳐 하산을 하겠단다. 스승에게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B는 진심을 다해 그날을 기다리며 참고 살아갔다. 어느 날 스승이 불렀다. “칼을 잡아라.” 스승은 제자의 ‘사람 됨됨이(人性, personality)’를 보았다.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 마음가짐이나 행동과 같이 더 깊숙한 인간의 내면, 즉 인간의 품성이 기본이 되어야 무술을 익힐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승이 보기에 B는 기다릴 줄 아는 영혼이 강한 사람이었다. 영혼이 강해 정신과 육체가 부드러워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훌륭한 인격을 가진 인간다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스승의 판단이었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구성하는 기본 주제의 하나가 ‘기다리며 노력하는 인간은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The power wh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