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대정초(교장 박영혁)는 1일 '꿈나래관'에서는 6.25전쟁에서 자신의 고귀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분들의 사진 및 유품 전시회를 가졌다. 6.25전쟁은 60년 전의 일이다. 때문에 어린 시절 전쟁을 겪은 노년층을 제외한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은 전후 세대다. 특히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6.25전쟁은 먼 과거의 역사적 사건일 뿐이다. 박 교장은 "전후세대를 부모로 둔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한 보훈의식 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벌이는 사업인 이번 전시회를 유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6.25전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바쳤지만 유해조차 수습되지 못한 분들의 수가 13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대정초는 유해 수습을 위하여 현장답사부터 시작하여 국립묘지에 안치하기까지의 유해수습 과정 사진과 유품 전시회를 관람함으로써 대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라를 지킨 사람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오늘날 우리가 있기 까지는 그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유치했다. 이번 전시회
학생들의 야간자습이 ‘자율이냐, 타율이냐’가 최근 화두다. 실제 전국의 많은 학교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어느 정도 강제성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에 있어서 강제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야간자율학습을 찬성한다든지 반대를 하기보다는 야간자율 학습 본질을 두고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조건에서도 대한민국의 교사들은 정말 소신껏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 과연 이것 만이 해답일까? 왜 아직도 많은 학교가 야간자율학습에 매진하고 있을까?대다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다고 말하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하경제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한 내용을 보면 찬성 56%, 반대 44%의 결과가 나왔으며, 야간자율학습을 찬성하는 입장을 보면 학생보다는 부모님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어 전국의 많은 학교가 야간자율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학교에 자녀를 맡겨두면 모든 게 해결되리라 보는 부모의 착각과 교사로서 학생들을 천편일률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제공하면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되는 데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개개인의 성격이 다르듯
충주상고(교장 최용교)의 경제동아리 '경제중심지' 학생들이충주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은 충주YWCA와 함께 교육복지투자사업의 주체가 되었다. 이번 계획의 취지는 초등생들에게 어른 중심의 소통 없는 교육보다는 친근한 언니, 오빠를 보조교사로 배정하여재미있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하여 충주상고 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에 멘토가 된 것이다.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들은 이 같은 활동을 이끌게 됨으로써 그동안 꾸준히 익혀온 경제관련 지식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충주 YWCA는 충주상고 동아리 학생들에게 4회 동안 8시간의 교육 지원을 통해 경제 관련 멘토의 자질을 함양시키고 이를 통해 초등생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지원시 멘토로 활동하게 할 예정이다.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멘토교육은5월 26일부터16일(매주목요일 1:40~ 3: 40)까지 진행된다. 총 4회 걸쳐 1회기 돈과 친해지기, 2회기 소비와 친해지기, 3회기 은행과 친해지기, 4회기 사업체험을 통한 경제와 친해지기의 주제로 진행된다. 각 회기 별로 1회기에는 물물교환게임, 빙고 씽크머니 용돈관리 보도게임, 2회기에는 희소성게임/재활용게임, 3회기나의 미래재무계획 세우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력 증진과 지리적 안목을 통한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력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제12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충남지역 예선대회에서 충남 서산 서령고 김태호 군(3-7, 지도교사 조도형)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김 군은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현안 문제를 뛰어난 창의력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지역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6월 11일에 실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경기도 학교 체육공간(운동장 및 체육관) 면적이 10년 전에 비해 학교 급별로 최고 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교육청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 학교당 평균 체육공간은 초등학교(1145곳)가 7221㎡, 중학교(574곳)가 7603㎡, 일반계 고교(288곳)가 7843㎡였다. 이는 2000년의 학교당 평균 체육공간 면적에 비해 초등학교는 1.4%, 중학교는 8.3%, 고교는 무려 15.3%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전체 교지 면적 대비 체육공간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도 초등학교는 36.0%에서 35.9%로 0.1%포인트, 중학교는 48.0%에서 45.6%로 2.4%포인트, 일반계 고교는 38.3%에서 33.8%로 4.5%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학생 수는 갈수록 감소하면서 학생 1인당 체육공간 면적은 초등학교가 7.4㎡에서 9.7㎡로, 중학교는 8.1㎡에서 9.1㎡로 증가했다. 학생 수가 아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고교의 학생 1인당 체육공간 면적만 7.2㎡에서 6.4㎡로 감소했다. 학생들의 체육수업시간 감소와 함께 이같은 체육공간 감소로 학생들의 체육활동 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체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학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학원과 학부모단체들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대립하고 있다. 사설학원 연합체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학원탄압 규탄 100만 학원인 총궐기대회'를 열어 학원법 개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소속 학원장 7명의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해방 이후 우리 교육발전에 기여한 학원을 사회악으로 취급하는 현 정부에 분노한다"며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한 '학파라치(불법학원교습 신고포상금제)'를 골자로 한 학원법은 모든 학원인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타경비 등이 포함된 교습비는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교습비 정보공개는 의미가 없다. 교습비가 현실화되지 않은 채 법이 시행되면 지킬 수 없는 악법이 된다"며 "이 법을 통과시키려고 시민단체를 동원해 국회에 압력을 행사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원탄압 정책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000여명(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진보·보수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는 학원연합회의 시위에 공동으로 유감 성명을 내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학원법 개정 연대 서명운동에 돌입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는 1일 이사회를 열어 심은석(59) 서울 중곡초등학교 교장을 임기 2년의 신임 회장 겸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교대를 졸업한 심 신임 회장은 서울 휘경초 교장,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추진단장,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책국장,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학교는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력을 찾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곳"이라며 "교육유관 기관들과 지혜를 모아 학생들이 행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는 교육발전을 위한 대안 및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협의체로, 전국 초중고교 교장 1만1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사회 관련 교과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직업은 판·검사, 대통령, 국회의원 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 서유정 전문연구원이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에서 '초중등학교의 직업이해교육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한 연구내용이다. 서 연구원이 모 출판사의 중고교용 사회관련 교과서 3종에 언급된 직업의 횟수와 종류를 분석한 결과 교과서에서 직업이 언급된 횟수는 총 65회였으나 직업 종류는 22개에 그쳤다. 가장 많이 언급된 직업은 법관으로 12회였고, 다음이 대통령·변호사·검사로 각 6회, 국회의원·국무총리·공무원·경찰·농부는 각 3회 등장했다. 또 장관·과학자·자동차판매원·외환딜러·보험설계사·가정부·축구선수가 2회씩, 교사·연예인·기술자·프로게이머·재단사·반도체기술자가 1회씩 언급됐다. 이 직업들을 직업사전 대분류 기준에 따라 재분류하면 관리·경영·금융·보험 분야가 23%, 교육·연구·법률·보건이 30%를 차지하고 나머지 분야는 1~4% 수준에 불과했다. 서 연구원은 교과서에 이처럼 특정직업만 등장해 직업세계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되면서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직업도 편중되
전북 도내 학생 폭력 예방과 안전을 위해 엄마순찰대가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은 1일 오후 본청 5층 접견실에서 패트롤맘 중앙회·전북지부(회장 진영아·지부장 김은하)와 학생안전 및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교육청과 패트롤맘은 이날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안전지킴이 운동 지원 ▲관내 패트롤맘 단체 협조 및 순찰 활동 지원 ▲상호 업무교류 협력을 통한 교육 진흥 ▲안전교육지도사 일선학교 교육요원 활동 지원 등 4개 항에 대해 협약했다. 이에 따라 패트롤맘은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과 야간에 안전 사각지대 등을 순찰하게 되며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교통안전 지도도 펼치게 된다. 패트롤맘은 중앙에 본부를 중심으로 16개 시·도 지역별 산하 본부를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전문계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율(학업중단율)이 일반계 고교생의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2월 말까지 전체 전문계 고교생 11만532명 가운데 3.7%인 4012명의 학생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35만929명 가운데 1.4%인 4876명이 학업을 중도 포기한 일반계 고교생의 학업중단율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전문계 고교생들의 가사 문제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 중도 포기율이 일반계 고교생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계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 사유는 학교생활 부적응(57.0%), 가사(25.0%), 유학과 공교육 거부 등 기타(14.2%), 질병(3.1%) 순이었다. 반면, 일반계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 사유는 학교생활 부적응(45.2%), 유학 등 기타(31.6%), 가사(14.1%), 질병(7.8%) 순으로 분석됐다. 학교생활 부적응과 가사로 인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 비율이 일반계 고교생보다 전문계 고교생이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한편, 도내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율을 2007년 6천545명에서 2008년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