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장 박영조)는 21일 전교원를 대상으로 2011년 학교현장 맞춤형 방문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의 연수는 교수-학습 분야의 전문가인 부평서중 정윤희 교감이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정 교감은 연수에서 수업이란 목표로 설정한 행동유형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학습자의 내적과정에 맞추어 외적상황과 조건을 설계·계발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수업의 특징, 교수-학습을 위한 다양한 수업모형, 수업목표 진술 방법, 교수-학습 평가방법 등에 대해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창의·인성교육이 날로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수업을 통한 창의성·인성교육의 실천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수업모형을 적용하고 있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교사들에게 시의 적절하고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금년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견학과 체험, 그리고 강의를 통해 보고, 느끼고, 깨닫는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7월 26일부터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금융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금융이야기' 교육을 금융감독원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증권시장과 증권 관련 직업을 살펴보고 금융과 투자를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증권박물관과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증권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각 전시실 및 시설을 견학하여 청소년들의 경제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책 만들기', 미술의 개념을 확장하여 장르간의 통합을 경험함으로써 창작 욕구를 높이고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학+미술 상상 예술가 되기', 여러 가지 재료로 나만의 독특한 문양의 요리를 만들어 보는 '나는 꿈꾸는 요리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8월 12일부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르네상스 학습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21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아버지를 대상으로 '2011 행복한 아버지 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행복한 아버지 학교'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아버지들을 위해 맞춤형 학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야간에 기획되었으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존재를 찾아 남편과 부모, 가정을 경영하는 CEO로서 소통하는 아버지상 정립을 위해 21일부터 4주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강사로 초빙된 휴넷 가정행복발전소 정창권 강사는 '건강한 가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란 주제로 "부모가 포기하지 않는 한 행복한 부모가 되는 길은 분명히 있으며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제시하였다. 아버지 학교에 참여한 김영익씨는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강의를 듣고보니 부족함이 많았던 아버지였음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행복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순남 교육장은 "이 자리에 오신 아버지는 참석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아버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4주간의 교육을 통해 더 행복한 아버
인천금곡초(교장 이형주)에서는 영어과 기초학습 능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영어 교육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표현할 수 있는 어휘, 즉 생산어휘를 증대시키기 위해 가정학습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엄마표 영어'라는 주제로 학부모 평생교육활동을 실시하여 가정에서 영어 교육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제시하였으며 엄마와 함께 공부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였다. 그리고 '자동 단어 암기 학습' 시스템을 통한 가정학습, 암기 단어의 단원별 확인 활동을 돕는 아침 영어를 실시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고취시키기 위하여 모든 학생이 학기 중에 한 번 이상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로 수업하는 '내가 주인공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금곡 영어 교육 활동은 학교 영어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영어 학습을 고취시켰으며 영어 학습에 필요한 차별화 된 자료를 학교에서 제공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수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3~24일 경기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경인·강원·충청권 중·고교 교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종교 차별 예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류성민 한국종교학회장이 '우리나라의 종교 현실과 종교 간 화합'을, 윤이흠 서울대 명예교수가 '중·고등학교 종교 교육의 방향과 비전', 강태서 문화부 종무2담당관이 '종교 차별 예방 교육 실무'을 강의하고,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성공회 여성 성직자 모임인 삼소회(三笑會)의 문화예술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종립 중·고교 교직원들의 종교에 대한 기본 소양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종교 차별 행위에 대한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과 올해부터 교원 교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교사 2명이 미국의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경남을 방문하고, 경남의 교사 2명은 겨울방학때 페어팩스를 방문한다. 미국 교사들은 영어가 아닌 언어를 모국으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육 전문가로 6월26일부터 7월31일까지 마산여고와 양산 물금고에서 수업을 참관하거나 홈스테이를 하며 미국문화를 알린다. 이들은 경남교육연수원에서 현직 교사들을 상대로 영어 연수도 진행한다. 마산여고와 물금고 교사 2명은 겨울방학에 페어팩스 카운티의 초등학교 2곳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문화를 체험한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지난달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8주 진단의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이 학교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울산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이 교사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4, 5차례 때렸다. 교사 B씨는 그 자리에 쓰러져 동료 교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 진료 결과 얼굴 뼈에 금이 가고 눈 부위가 다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지금까지 출근하지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수업 중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담임교사 C씨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이를 되찾으려고 교무실로 찾아와 고함을 지르다 이를 저지하던 교사 B씨의 얼굴 부위를 갑자기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은 학교 측의 보고 누락 여부 등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는 한편 다른 학교에도 유사한 행위가 있는지 파악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일선 학교 행정실의 교무실과의 통합을 놓고 시끄럽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행정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행정실과 교무실의 통합을 추진, 공청회를 거쳐 시범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 신청을 받아 시군별로 1~2곳을 선정, 시범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의 교육행정의 총본산인 행정실은 보통 초·중학교는 6급 주무관이, 고등학교는 5급 사무관이 실장이 맡고 있다. 도 교육청은 교무실과 따로 격리된 공간인 행정실을 교무실에 통합하고 교감 산하에 둔다는 복안이다. 또 교무와 행정업무를 보조할 인력을 학교에 따라 1~2명씩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실은 교육청 직장협의회가 구성된 지난 99년 교무실에서 분리된 이후 2006년 노조법 제정 후 단체교섭을 통해 별도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노조는 "진보 교육을 한다는 특정단체 교사들이 행정실을 왜 통합하려는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최소한의 의견 수렴도 없이 밀어붙이기식 추진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노조는 최근 장만채 교육감을 면담, 통합의 부당성을 제기한 데 이어 1인 시위, 서명 등 물리적인 반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지역 학교들이 도내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김승환 도교육감과 도내 각급 학교장들은 22일 부안군 장애인 근로작업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사무용품과 음식재료 등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700여 개 초·중·고교가 참여하며 복사용지와 화장지, 양말, 비누, 장갑, 콩나물, 현수막 등을 정기적으로 살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이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들 시설이 영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생산품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전북도는 올해도 도청과 각 시군에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에서 새로 짓거나 전면 개축하는 학교의 설계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여러 구성원이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100억원 이상이 드는 학교를 신설하거나 전면 개축하는 공사를 할 때 설계 과정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참여형 학교설계' 제도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설계 공모를 통해 참여형 설계를 맡을 건축가를 선정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년 안팎의 설계 기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학교에서 학생 45명, 학부모 15명, 교사 15명 등 75명 가량을 선정해 설계 전후로 디자인 워크숍을 열어 이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반영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가고 싶은 학교 그림 그리기 행사 등을 통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학교 건축 설계에 교장,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등 일부 학교 관계자만 참여해 왔다. 올해 하반기 시범적으로 서울 동작구 은로초교의 개축 사업에 참여 제도를 적용한다. 내년에는 초교 2곳과 고교 1곳 등 3개 학교의 신설·개축에, 2013년부터는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드는 모든 학교에 대해 참여 제도를 적용한다. 시교육청은 "참여형 설계를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