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고 징역 가랴’는 속담이 있다. 말을 잘하면 비록 징역 갈 큰 죄를 지었더라도 면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이다. 즉 그 사람이언어를어떻게적절하게 구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연 달라진다는 뜻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말을 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이왕 하는 말이라면 부정적인 말, 상대방이 들어 기분 나쁜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대중 앞에 나서는 공인이나 교사들은 더욱더 조심할 일이다. 되도록 긍정적인 말,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이런 말을 자주 하여 습관이 된다면 자신한테도 큰 이득이 된다. 이것을 증명하는 재미있는 예화 하나를 읽어보자. 조선시대에 박 씨 성을 가진 나이 지긋한 백정이 푸줏간에서 고기를 팔고 있었다. 조선시대 백정하면 8대 천인 중에서도 가장 낮은 계급으로 아예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던 신분이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기를 사러 와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박 씨에게 하대를 했다. 어느 날 새파랗게 젊은 한 양반이 고기를 사러 와서 거드름을 피우며 이렇게 말했다. “어이 백정, 고기 한 근만 끊어다오.” 하니 머리가 하얗게 센 백정이 “예, 그럽지요.” 하며 고기
서울시교육청에서 내놓은2013학년도부터 학교장경영능력평가, 학교성과상여금평가, 학교평가 등 3가지의 학교 관련 평가를 학교평가 하나로 통합하는 학교평가 기본계획을 일단은 환영한다. 그동안 비슷한 평가로 인해 일선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올해의 학교평가는 3가지의 평가가 통합되어 하나의 평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평가 통합에 이어 교원평가도 통합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통합에 따른 평가지표의 문제이다. 이전에도 학교관련 평가는 어떤 자료를 어떻게 준비해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는 문제보다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평가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즉 같은 기준이라도 평가단이 어떤 진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평가단을 공모해서 선정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평가를 받다보면 평가단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경우들이 있었다. 어떤 기준으로 선발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이는 평가결과가 만족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평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교원들이라면 항상 느꼈던 문제였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평가단의 경우는 학교를 정확히 모르는 대학교수,
우리 인간은 모두가 핏덩이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래한 조수미나 최근 세계를 열광시킨 싸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 박근혜 대통령, 그 누구든지 다 어릴 때 코 흘리면서 인생을 시작하였다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 인생은 시간 속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만들어져 가는 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사회는 계급이 지배했던 조선시대가 아니다. 태어날 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갖고 있는 그 재능과 의지를 얼마나 조금 더 찾아가느냐 그 찾는 노력의 결과만큼 우리들의 인생이 결정이 될 것이다. 그래서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케벨리는 “인생은 고생하면서부터 배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자기가 누군지를 먼저 도전하고 깨우치는 사람 그 사람이 아마 인생을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닐까? 우리 나라는 그렇게 어릴 때 많이 고생한 분들이 환경이 안좋았던 분들이 이 나라를 현재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60년대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먹는 것조차 넉넉하지 않았다. 주변의 친구들이 고구마만 먹으면서 성장하는 것도 직접 보았다. 학교에서는 미국의 짐승들이 먹을 수 있는 단단한 우유를 나줘준 기억도
한일관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커다란 한 가지 의문점을 갖게 된다. 그것은 임진왜란 때는 저들을 물리쳤으나 대한제국 말엽에는 왜 저들에게 졌는가 하는 점이다. 현대적 의미로서의 전쟁인 6.25전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가 외침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정규군이나 정부군의 투쟁이 아니라 민병대 즉, 그 당시의 의병들의 덕분이었다는 데 공통점이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1910년대까지의 항일의병도 그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 이다. 그렇다면 왜 임진왜란 때는 이겼고 대한제국 때는 졌을까? 이 의문에 대하여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들이 일본에 대한 저항에 있어서 그 강인성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 아니었는가이다. 통계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에는 17만명 정도가 왜군에 저항을 했는데 그중 34%에 해당하는 6만명이 의병이었다. 이때 참전한 의병장의 총수는 102명이었는데 이들을 출신별로 살펴보면 그중 79%가 칼은 커녕 호밋자루도 쥐어보지 못한 문인이었고 19%가 무관이었으며 천민출신이 2% 정도였다는 것이다. 그런 반면 대한제국 시대의 의병을 살펴보면 모두 14만명 정도가 무력투쟁을 전개했는데 당시 인구 비례로 보면 대한제국 때는 1,312만명 정도였으니 1.1%가
추천임명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안양옥 교총회장이 인사비리,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 많은 부작용과 폐해를 드러내고 있는 교육감직선제 개혁을 외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0일 서울시교육청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직선교육감들의 인사 특혜가 드러나고, 교육감 선거가 인물이나 전문성이 아닌 여야 정치권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됐다”고 하면서 현행 교육감직선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교육감 선거가 정치에 함몰돼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로또 선거,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는 이에 대한 개선안으로 교육 이해당사자인 교직원·학부모만 참여하는 간선제(부분 직선제), 교육감 선거는 정치선거와 분리해 별도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안 회장은 “2014 동시선거 전에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해야한다”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현행법 개정을 위해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교육경력 5년과 정당가입 제한 조건이 있어 정치인이 직접 후보로 나설 수 없지만, 내년엔 교육경력, 정당 가입제한 조건이 삭제돼 정치선거로 변질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교육감직선제는후보자의 과도한 선거비용, 유권자가 후보자를 모르
새 정부가 들어서 처음 맞는 국경일 3.1절. 이번 제94주년 삼일절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있는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최근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등 독도영유권을 계속 주장하여 한•일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이기도 하다. 이럴수록 국민 개개인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국가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그 작은 실천 하나가 바로 우리 국민 모두 '태극기 달기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라고 생각한다. 여건이 되지 않으면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바탕화면에 태극기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하여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일본이 두 번 다시 터무니없는 막말을 내뱉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 속에는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법」 제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 두 정책은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이러한 정책 배경은 ‘공교육 붕괴’라고까지 불리는 공교육 부실에 있다. 공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이 글에서는 수업의 질 향상과 관련하여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 왜 중요한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란 교원이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신장시키는 것이다. 즉 교직이 전문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을 포함한 교직수행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PART VIEW] 이러한 교원 전문성에 대한 논의는 세계노동기구(ILO)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으로 채택한 ‘교원의 지위에 관한 권고(1966년 10월 5일)’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역시 「교육공무원법」 38조 1항에 ‘교육공무원은 그 직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부단히 연구와 수양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강조해왔
[PART VIEW]1. 서론 학교는 사회평등을 위한 가장 위대한 장치이다. 능력주의의 사회에서 공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기회가 제공되어야 하고, 이는 가정환경이나 사회계층구조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기회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런데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할 학교가 계층 간의 교육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신교육사회학자들에 의하면 교육격차의 중요 요인이 학교 교육과정과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2. 본론 1) 교육과정의 선정과 구성이 학업성취 격차의 원인이 될 가능성 : 신교육사회학자들은 지식사회학에 근거하여 지식이 보편타당하고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를 반영한 사회적 산물이라고 본다. 따라서 상대적인 지식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역시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를 반영한 사회적 산물이 되는 것이고, 이는 특정집단의 자녀에게 유리한 내용이 선정·구성되어 시험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2)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학업성취 격차의 원인이 될 가능성 : 신교육사회학의 관점은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도 중립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본다. 교사 나름의 기준에
EBS 방송수업의 필요성 최근 들어 온라인 강좌, SNS 등의 활성화로 학교나 배움에 대한 시간·공간적 관념이 변화하고 있다. 또 TV 시청이 일상화 되어가고 PC 활용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작금의 영상 및 정보화 시대에 있어 교육의 기초 활동으로써 방송이 갖는 역할은 대단하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방송 내용을 바르게 파악하고 학습과정 속에 자기주도적으로 선별·적용하는, 생각하는 방송시청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은 정보화 및 개성화의 21세기를 대비한 주체적 문화 수용과 발전이라는 교육 원리로서 무엇보다도 중시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실정에서 학생들에게 상시적인 교육 환경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운영하는 ICT 방식의 영상프로그램 저장형 인터넷 교육방송(VOD, Video on Demand)을 교수-학습 과정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PART VIEW] EBS 교수-학습 적용 방향 EBS의 VOD 인터넷 방송은 일반적인 학교수업으로 해결하기 곤란한 내용을 매체의 특성을 살려 공부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습 흥미를 유발시키고, 간접 경험의 폭을 확대하는 양질
연수기관의 문제점 인식 현재 교원 연수기관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먼저 연수 교육과정의 체계성 미흡을 들 수 있다. 여러 교원 연수기관의 연수 교육과정이 적정한 수준에서 계열화 되어 있지 못하다. 이는 각 연수 교육과정 나름의 독특한 성격을 확보하여야 한다는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연수에 대한 신선감 제고를 통한 교원의 연수 참여 동기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중심의 교원연수도 걸림돌이다. 교원연수의 목적은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한 조직적·규범적 요구와 개인의 성취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개인적 욕구로 출발된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교원연수 대부분은 관 주도하에 타율적, 획일적, 하향적으로 실시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교원들도 학생을 위하여 좀 더 좋은 수업지도와 생활지도를 위한 것이나, 전문성 신장과 자기개발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목적보다는 승진과 보수를 위한 이차적 목적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요구 분석에 따른 맞춤형 연수가 미비하다. 교원연수에 대한 요구는 연수의 방법, 내용, 시기, 장소 등에 대한 교원 발달단계나 연령에 따라 선호 정도의 차이가 있다. 교원들의 요구와 기회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