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중심 수업’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탐구학습과 협동학습 및 교사의 강의수업이 혼용된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세계사 [V. 지역 세계의 팽창과 세계적 교역망의 형성] 단원 중 [3. 근대 유럽 세계의 갈등과 도약] 수업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ICT 활용과 협동학습 모형을 소개하고자 한다. ICT 활용과 협동학습 실제 ICT 활용 _ ICT 매체는 학습 도입단계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수업관련 자료 및 학습 목표 안내, 수업에 필요한 정보와 교과서 내용 정리, 평가를 위한 내용 안내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교사가 PPT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제시하거나 학생들이 수행한 협동학습의 발표 시에도 ICT 매체가 사용된다. 수업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모두 ICT의 역할이다. 탐구·협동 학습 _ 탐구·협동 학습은 교사가 ICT 매체를 활용하여 본시 학습 안내 및 문제 제기가 끝나면 시작된다. 수업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탐구·협동 학습에서 학생들은 모둠별 혹은 개인별로 과제를 수행하고 발표를 한다. 탐구·협동 학습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RT VIEW] [ 탐구학습 모형
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시행하려던 현직교사의 시간 선택제 교사 전환이 불투명해졌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무관계자 역시 “정부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의 수요가 있고 여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해 무리한 강행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현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간 선택교사제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6.4 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대거 등장한 데다 시·도 교육청 등 실무 담당자들의 반대, 그리고 한국교총과 전국 교육대학생 등 교육계 내부의 거센 반발 등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학기 중에 시간 선택제 교사를 채용할 경우 교원정원 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 업무가 거의 올 스톱 되다시피 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마저 개각대상에 오르면서 시간 선택제 시행을 밀어붙일 물리적 동력을 잃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연내 시간 선택제 교사 도입에 필요한 법적 근거는 마련하되 시행은 내년 이후 시
슈퍼 청소년에게 지금 필요한 건 ‘미디어 소양교육’ 사이버 폭력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아이들은 윤리의식이나 시민의식 없이 화려한 기술만을 뽐내며 스마트하게 미디어를 사용하고, 아무 죄의식 없이 그저 재미로 친구들을 괴롭히고 있다. 학교나 학부모, 교사, 심지어는 아이들까지도 미디어 윤리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인터넷이나 미디어와 관련한 소양교육을 받아 본적이 없기에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더 이상 사이버 속 윤리문제를 학생 개개인의 책임과 도덕성에 맡겨놓을 수만은 없다. 특히 오늘날 청소년들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문화를 단순히 소비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스스로 문화를 소비할 뿐만 아니라 생산 활동까지 해내는 문화 생산소비자(prosumer)로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러한 슈퍼 청소년들을 감당해야 하는 교육 현실에서 ‘미디어 소양교육’은 그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교육이다. 미디어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올바로 바라보고 여과할 수 있는 ‘미디어 소양교육’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올바르게 소비하고 생산하도록 가르쳐주어 주체적인 문화 생비자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미디어 관련 수업 시 발생하는 문
도서관 활용 수업과 정보 활용 능력 도서관 활용수업(LAI : Library-Assisted Instruction)은 도서관 자료와 시설을 활용하여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교육활동이다. 즉, 지금까지 도서관을 수동적인 정보 축적 및 제공의 ‘학습자료 저장소’로 활용했다면, 이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정보 제공 및 활용을 통해 학습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확장된 교육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주어진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국어과와 진로교육, 타교과와 교과통합형 프로젝트 학습을 도서관활용 수업으로 계획하면 정보 활용능력과 교과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 활용수업은 담임(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수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그림과 같다. 이 과정에서 학생에게 요구되는 것이 정보 활용능력이다. 정보 활용능력(Information Literacy)이란 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 찾아낸 정보를 평가하는 능력, 의사결정이나 문제해결 지식획득이 필요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교사가 과제를 제시하면 학
6.4 전국 교육감 선거 보수 참패가 남긴 것 “전교조 교육 방식을 국민들이 원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변화를 거부한 채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을 보여준 보수진영에 대한 따끔한 질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6.4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압승을 거뒀다. 당선자들의 교육감 취임 후 교육정책 지형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은 보수진영의 패배를 ‘변화를 거부한 오만’ 때문으로 진단했다. 전교조나 진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그들이 교육현장을 변화시킬 의지가 좀 더 강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표심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13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진보진영이 교육 권력을 잡기 위해 인적 개편에 몰두하거나 이념 교육으로 흐를 경우 그 어느 때보다 거센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수와 진보진영의 대리전으로 치러진 6.4 교육감 선거가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승부를 가렸다. 진보 13, 보수 2, 중도 2로 보수진영의 패배로 끝났지만, 이번 교육감 선거는 우리 사회에 많은 과제를 안겨줬다. 시?도지사 선거에 가려져 깜깜이 선거를 면치 못할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서울에선 고승덕 후보 딸 고희경 씨의 페이
■교실 속 자존감(조세핀 김 지음|비전과리더십)=조세핀 김 하버드대 교수가 교사들에게 전하는 ‘학생 자존감 높이기 처방전’이다. 8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저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한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며 학생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일이야말로 교사가 해야 할 일’임을 강조한다. △자존감이 낮은 학생이 보이는 다양한 증상 △자존감의 중요성 △교실에서 학생의 자존감 높이는 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1만3000원 ■김밥 마는 국어 선생님(오은주 지음|라온북)=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 개성에 맞춘 교수법으로 행복한 교실을 꾸려가고 있는 한 교사의 이야기다. 저자는 김밥을 만들면서 토론·발표를 하고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비언어적 표현과 반언어적 표현에 대해 가르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엉뚱해 보이지만, 학생 한 명도 포기할 수 없다는 교사로서의 신념이 담긴 수업이다. “학생과 교사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교실에 모이지만,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 행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2000원 ■그래도 꿈꿀 권리(한동일 지음|비채)=동아시아
음악 특색사업 운영 최종경 경기 안곡초 교장 학부모·학생에게 직접 우쿨렐레·드럼 가르쳐 “소통하는 학교,공교육 위기 극복할 수 있어” 25일 오전 경기 안곡초등학교 방송실. 기타를 닮은 악기, 우쿨렐레를 품에 안은 연주자 12명이 ‘큐’ 사인을 기다렸다. 줄을 살짝 튕겨 보고 악보도 넘기면서 긴장감을 떨치려 노력했다. 방송 시작을 알리는 ‘온에어(On-Air)’에 불이 켜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능숙하게 연주를 시작했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동요 ‘꼬부랑 할머니’ 반주가 울려 퍼지자 학교 곳곳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교실마다 학생들은 TV 모니터에 등장한 우쿨렐레 연주자를 바라보며 동요 부르기 삼매경에 빠졌다. 뒤이어 ‘진주 조개잡이’ ‘동물농장’ 등 노래 2곡이 흘렀다. 흥이 나 어깨를 들썩이는 학생, ‘짝짝’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학생…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껏 음악을 즐겼다. 연주자들에게 이날은 특별했다. 지난 몇 달간 갈고닦은 실력을 전교생 앞에서 처음 공개한 날이기 때문이다. 생애 첫 우쿨렐레 발표회에 나선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학부모들이었다. 안곡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릇 대하드라마 보기에 들이는 공은 영화의 그것과 같지 않다. 영화야 2~3시간이면 1편을 뚝딱 해치우는데 비해 대하드라마는 50부작일 경우 1주일에 2시간씩 6개월 이상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보기가 소정의 원금과 외출이 필요한 것임을 위로삼는다 해도 대하드라마 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책과 견줘봐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필자는 2007년 ‘정도전을 위한 변명’(푸른 역사)이란 책을 4~5시간 만에 읽을 수 있었다. 드라마가 뜨면서 정도전 관련 서적만 18권이 출간되었다는데 그중 3위의 판매고를 보인 조유식의 ‘정도전을 위한 변명’(개정판) 바로 그 책이다. 그만큼 대하드라마 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어려운 일을 50~60대 중·장년층이 해냈다. 그들은 6월 29일 50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주시청층이다.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1월 4일 첫 방송한 ‘정도전’의 시청률은 11.6%다. 시청자중 60대 이상 남성이 1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은 건 50대 남성으로 12%다. TNms 조사에서도 남성 시청자중 55% 정도가 50~60대였다. 그들이 필자처럼 한 차례도 거르지
교원들이 요즘처럼 불안한 시기는 일찍이 없었다. 누구하나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도 없다. 그 놈의 ‘공무원연금 개혁’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SNS를 타고 전해온다. 이전 저런 이야기들로 다시 마음을 안절부절하게 한다. 이젠 안절부절을 넘어 불안해지기까지 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더 옳고 더 현명한지가 그것이 문제다. 이러한 마음들은 고경력을 가진 교원들의 요즘 고민이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발뺌하고, 공무원 노조에서는 예상협상안이라고 하고, 한국교총에서는 ‘괴담’이라고까지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모르겠고 혼란과 불안을 시간이 갈수록 더 다급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혹자는 공무원연금을 뭐 그리 고민하느냐고 다소 느긋한 태도로 바라보는 이도 있지만 퇴직 후엔 별다른 수입원 없이 오직 달랑 연금만 바라보고 살아야할 처지에 놓인 교원들은 더 애착이 간다. 생각해 보면, 일생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만 매달려 왔는데 이제 와서 뜸금없이 이렇게 개악한다고 하니 한편으로 서럽고 슬픈 마음이 든다. 아무리 교육이 변하고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교원들을 냉대하는현실이 더 미워지고 가슴 시
6월은 호국의 달이다. 우리가 현재의 평화로운 삶를 누릴 수 있는 것은 6.25 전쟁이 있었지만패하지않고 나라를 지킨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후세들은 이같은 사실을 대부분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최근에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6.25 전쟁이 일어나자 군번도 계급도 없이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동키'라는 무명유격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에겐 공산군에게 빼앗긴 고향과 조국을 되찾는 게 우선이었다. 낙하산을 타기도 했고 유엔군 전투기 조종사를 구하기도 했다. 치열한 전투는 예사였다. 이름 대신 ‘동키’ ‘켈로’ ‘울팩’ 등으로 불렸다. 무명용사 유격대원. 존재조차 몰랐던 그들은 다름 아닌 기독교이 많았다. 6·25 전쟁 당시 비정규전을 수행했던 이북 출신 유격대원 상당수가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이 전쟁 발발 64년 만에 확인됐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27일 “선친이 속해있던 동키4부대의 경우 70%가 크리스천이었다”며 “그들은 고향과 땅을 잃어버려서가 아니라 신앙적 박해 때문에 유격대를 조직해 싸웠다”고 말했다. 최 목사의 선친은 최희화 동키4부대(백호부대) 독립대대장으로 지난해 그의 혁혁한 공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유격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