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복은 일상적인 삶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그것은 이벤트의 연속이라기보다는 일상의 연결이 인생을 이루기 때문이다. 특별한 조건이 되어야만 행복하다면 그것은 행복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인생에 주어진 단 하나의 의무는 행복이지만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다는 분명한 대답을 하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관점을 '나'가 아닌 '우리'로 바꿀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600만 티베트인의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하워드 커틀러가 최근에 쓴 책 '당신은 행복한가'에서 “당신이 아무리 부자일지라도 사랑을 함께 나눌 인간 동료나 친구들이 없다면 고작 애완 동물과 정을 나누는 신세가 돼 버릴 것 입니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선진국에 나타난 현상이며 한국에서도 그 징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이 분노, 걱정과 같은 감정을 다스려 삶을 헤쳐가는 방법을 주로 이야기 한다면, 정신과 의사 하워드 커틀러가 함께쓴 '당신은 행복한가'의 키워드는 ‘공동체’이다. 공동체가 왜 중요한지, 그것이 개인의 행복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려 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동체가 끈끈할수록 범죄율·사망률이 낮고 부정 부패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주관한 2013.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안내 및 법교육이25일광양시여성문화회관에서 동부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열렸다. 도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최복용 과장은 인삿말을 통하여 학교폭력 대응을 위하여 학교장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현장체험 학습 관련 2012. 청렴도 측정 결과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업무 처리에서 공직자의 의식 개선 등 청렴성을 강조하였고, 백도현 장학사는 학교폭력 대책 안내로 학생폭력 처리 원칙은 가이드북에 의한 절차를 중시하고, 빠른 조치와 공평성의 시각에서 처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2부에서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손영배(형사3부장)검사의 법교육 강의가 이어졌다.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단계는 중학생 과정이므로 초등학교 단계부터 법교육이 필요하며 법 의식과 준법 의식을 갖고 행동화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으로자기 자녀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해자가 되어서도 안 되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학교폭력은 사전관리 단계에서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측하여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학생에 대한 교육과 교직원 및 학부모에 대한 교육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그동안 기업, 대학,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및 교육기부자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해 왔던 서울학습공동체를 허브로 삼아 “행복교육도시 서울”로 출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 -서울학습공동체 컨퍼런스-를25일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문용린 교육감의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 출범 5대 목표 발표와 함께,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발대식과 “행복교육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어떻게 협력하고 소통하여야 하는지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같이 진행되었다. 문용린 교육감은 이날 행사를 통해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 출범 5대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을 “학생이 행복한 곳”으로 만든다.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상위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한 학생수용계획(2020년까지 초 21명, 중․고 23명)을 수립하고, “유아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누리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며, 특별배려학생에 대한 종합지원(Tot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면 그 날 하루가 행복하다. 잠자리에 들 때까지 ‘참 세상은 살만한 곳이야!’를 스스로 되뇌이며 편안한 잠자리에 든다. 이런 때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가 사는 이 곳은 천국이 된다. 무슨 이야기일까? 어제 출장 두 개가 겹쳤다. 오전엔 포천, 오후엔 인천. 산정호수 인근에 있는 교육연수원 업무협조 출장을 갔다. 우리나라 국토가 좁다고 하지만 같은 경기도인데 이 곳에 가려면 두 시간 넘게 걸린다. 집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니 도착시각이 10시 10분이다. 교통 정체가 없는 상황에서다. 출퇴근 시간과 겹치면 시간을 예정할 수 없다. 담당 연구사가 하루 전 문자를 보냈다. 오후 1시 모임인데 12시까지 오란다. 그곳 원장님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려는 것이다. 답신을 보냈다. 오후 3시 인천출장과 겹쳐 오전에 도착하여 일을 마치겠노라고. 당일 12시 이전에 일을 마쳤다. 그러나 점심을 함께 할 수 없다. 다음 일정 때문이다. 그 곳 박 원장님, 그냥 보내기가 너무 안 되었다며 포도 두 송이를 싸 주신다. 점심 대신하라며 송편도 넣어주신다. 냉동실의 차가운 송편 그대로 먹을 수 없으니까 따끈하게 데워 주신다. 괜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모두 6만8000여 명이다. 이 중 절반이 고등학생인 것으로 교육부가 밝혔다. 다시 말해 고등학생 100명 당 두 명 꼴로 학교를 그만두는 셈이다. 학업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이나, 학교규칙, 대인관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퇴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참여도나 성과가 미미하다. 그래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은 이 중에서도 20%에 불과한 것이다. 학업부진이나 교우관계에 어려움에 맞는 맞춤형 숙려제 운영이 필요하지만 이들을 교육할 인적자원이나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교육부의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통계로만 봐도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학업중단 학생이 뚜렷하게 갈 곳이 없다는데 있다. 물론 가정환경이 어렵고 생계를 위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몰라도 대부분이 단지 공부가 싫어서,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일찍이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그야말로 뚜렷한 대책 없는 것이 문제다. 막상 자퇴를 하고 공사판에서 막노동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해 보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생활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다시 학교로 갈 용기도 없고 몇 달이 지나면 사
크고 강한 ‘Dynamic 부산’.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답게 태종대와 신선대, 해운대와 광안리 등 대부분의 관광지가 바닷가에 있다. 부산에서 유독 북쪽의 내륙에 위치한 관광지가 금정산성과 범어사다. 지난 9월 15일 청주산누리산악회원들과 금정산을 산행하며 금정산성의 성벽을 둘러보고, 부산 시내를 비롯한 바닷가와 낙동강 물줄기를 내려다봤다. 이른 아침, 둘째 아들과 택시를 타고 2차 집결지인 청주 남부터미널로 갔다. 7시 15분경 회원들과 합류해 문의IC로 향한다.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작은 나라를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연결한다. 금정산까지 청원상주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를 달리며 도로사정이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관광버스로 부산에 몇 번 다녀온 사람들은 선산휴게소와 청도휴게소가 쉼터라는 것도 미리 안다. 나이 먹은 사람들은 잠이 없다. 살아온 세월만큼 할 얘기도 많다. 이석기 국회의원 내란음모사건, 채동옥 검찰총장 혼외자식사건 등 이야기 거리가 많고 의견이 다양하다보니 버스 앞에 붙어있는 ‘대화는 조용히... 음악, 스마트폰 소리는 이어폰으로’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같은 차안에서 젊은 사람들은 거리가 멀고 나이 먹은
영주야,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오늘도 여러 선생님,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있지? 사람은 만남의 과정에서 첫 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너의 첫 인상은 상대방에게 네가 어떤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인 동시에, 유일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너를 어떻게 보는가, 다른 사람이 너에게 호감을 느끼는가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도 첫 인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네가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 상대방을 진지하다 혹은 흥미롭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과 다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네가 장차 사장이 된다면 고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수도 있으며, 돈독한 관계를 맺고 싶거나, 결혼을 앞둔 나이가 된다면 데이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결국 첫 인상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넌 오늘도 여러 교과 선생님과도 인간관계를 발전시킬 것인지, 또는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네 스타일을 바꾸면 사람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너에게 반응할 것이다. 너는 일상적인 만남에서 상당한 기쁨을 누릴
최근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있는 규약을 1개월 안에 시정하지 않으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조 아님’을 통보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 전교조의 규약이 상위법인 노동조합법 위반이라는 것도 적시했다. 지난 4년여 간 시정령만 남발하던 고용부가 칼을 빼든 것이다. 이에 대해서 전교조는 즉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제 기조와 맞지 않는 비상식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고용부는 전교조에 “해직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 위법한 규약을 시정하고 법상 조합원이 될 수 없는 해직자가 가입·활동하지 않도록 조치하라”며 통보하고 “한 달 후까지 적법한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노동조합법에 따라 ‘노조 아님’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직 교사 출신 조합원인 9명의 해직자가 전교조 지부에서 국장 등 직책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확인했으며 이날 전교조에 이들의 명단도 전달했다. 고용부의 이번 통보는 이는 지난 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설립 신고를 ‘해직자가 노조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반려한데 이은 또 한 번의 강력한 통첩이다. 그동안 정부는 전교조 측에 법에 위
안양옥 교총회장은 25일 관훈토론에서 고교 한국사 교과서 문제, 전교조 법외노조화, 대학입시 발전방안에 모아진 패널들의 질의에 대해 각각의 입장과 견해를 밝혔다. 또한 추가발언을 통해 28만여 명에 달하는 이탈학생 문제를 짚고 ‘중학체제 다양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역사교과서 논란=안양옥 회장은 최근의 한국사교과서 논쟁이 지나치게 정치쟁점화 하는 부분을 경계했다. 안 회장은 “교육 안에서 본질적으로 논의돼야 할 내용이 정치 쟁점화 되는 것에 대해 매우 불행하게 생각한다”며 “일반교육인 초중고 교육에서 역사는 사실적 지식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럼에도 일부 해석적 관점, 사관에 의한 해석이 마치 사실적 지식인양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교육부는 좀 더 공유된 지식체계를 정립하고 교학사 등 8종 교과서 모두를 총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편향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7종의 교과서는 정답이고 사실적 지식인 반면 교학사 교과서는 친일이고 지극히 보수주의적 관점이라며 단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교학사 교과서의 오류는 비록 양적 차이는 있지만 나머지 7개 교과서에도 공존하고
“정치‧이념에 휘둘리고 입시 매몰된 교육으로 학생‧교사 모두 황폐화 교사가 개혁 주체되고 인성교육 되살리면서 공교육 돕는 입시 마련”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교육 제자리 찾기(Back to the basic)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교육에서 희망을 찾던 나라가 이제는 실험적, 진보주의적 교육정책의 남발로 교육 ‘위기’ 국가로 전락했다”고 진단하면서 “글로벌 시대, 새로운 교육입국을 실현하려면 직면한 교육난제를 타파하고 ‘제2의 새교육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안 회장은 교육이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진보주의적 시험교육정책 폐해 개선△잃어버린 교사들의 열정 회복과 교권확립 △교육 정치예속화 차단 및 교육감선거 개선 △수월‧평등성 교육에 대한 소모적 논쟁 중단 △학교 교육방법·내용 압도하는 평가제도 개선 △대입 단순화와 대학 책무성 강화 △조기 직업교육 위한 의무교육체제 다양화를 제시했다. 그는 “배움과 가르침이 균형을 이루게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경제논리에 입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