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초, 식목일 맞이 학교 화단에 나무 심기 활동 참여 경기 칠보초(교장 김석진)에서는2일 ‘RCY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RCY 단원과 교장선생님, 선생님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는 자연과 학교를 사랑하는 RCY 단원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RCY 단원들이 학교 화단에 나무를 심는 환경보호활동을 통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애교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수원 칠보초 김석진 교장선생님께서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RCY 단원들이 식목체험활동을 적극 참여해 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직접 심은 꽃과 나무를 관리하면서 점점 자라나는 꽃나무들과 같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 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이 자라날 것을 기대하니 뿌듯하네요.” 라며 이번 교육 활동의 의의를 밝혔다. 대다수의 체험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이번 행사에 진지한 마음으로 참여하였고, 한 학생은 “ 나무를 직접 심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앞으로 심은 나무가 죽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돌봐주어야겠어요. 그리고 학교 화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라고 말하며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의 의지를 다졌다. 식목일이 공휴일로부터 제외된 이후로, 식
민주주의의 시작, 학생 자치회에서 배웁니다. 경기 여주 북내초(교장 김경순)에서는 지난달 27일,학생 자치회를 이끌어나갈 전교임원, 학급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자치회 시작 기념 파티 및 간담회를실시하였다.이 행사는 올해 학급과 학교를 이끌어 나갈 학생회 임원들을 격려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전교, 학급 임원 소개, 교장선생님 축하말씀, 전교, 학급 임원 대표 축하케익 커팅식, 학생회 선출 소감 발표, 학교발전 방향 토의로 이루어 졌는데 학생회 임원으로 선출된 어린이들은 저마다의 봉사계획과 학생들을 대표하여 학교에 노력할 점들을 발표하면서 민주주의의 시작인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였다. 북내초 김경순 교장은 인사말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고 훌륭한 스토리 텔러가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중요하지만 다른 친구들을 서로 도와주고 이해해 주며 사랑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며 일년, 한한기 동안 학생들의 의견을 잘 듣고 학교를 발전 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당부했다. 전교어린이 회장 임성민어린이(6학년)은 학생회 임원이 되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 6천 달러를 넘어섰다는 보도를 접하였다. 전년보다 4.0퍼센트 늘어난 수치로 2010년(7.0퍼센트) 이후 최고 수준이다. GNI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무역 손익과 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등을 가감한 것으로 실질적인 소득수준을 말한다. 따라서 실질 GNI 증가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 소득 수준이 나아졌다는 의미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013년 국민계정(잠정)’ 발표를 통해 한국의 1인당 GNI가 2012년보다 1,509달러(6.1퍼센트) 늘어난 2만6,205달러(약 2,870만원)에 달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 지난 해 달러당 원화값이 강세를 보인 것이 1인당 GNI 증가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2.8퍼센트 절상됐다. 원화 기준의 1인당 GNI 증가율(3.1퍼센트)보다 달러 기준 증가율(6.1퍼센트)이 높은 이유다. 이같은 성취 배경에는 누가 뭐라해도 교육이 자리잡고 있다. 지금도 경제면에서 활동하는 세대는 5,60년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억세게 공부한 세대이다. 그래서 아직도 우리 자식들에게 오전 8시 이전 등교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의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배움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진다. 특히 교육자의 경우, 시대를 선도해야 함다. 그러려면 자기 연수, 연찬을 꾸준히 해야 한다. 아니 생활에서 배움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평생학습사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리포터 활동이다. 필자는 한국교육신문 e리포터와 수원시청에서 운영하는 e수원뉴스 시민기자를 하고 있다. 이활동의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가 하나를 알아도 제대로 안다는 것. 특히 취재를 하여 보도를 하던가 칼럼 형태의 글로 표현하자면 내용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하는 것이다. 얼마 전 통일교육원에서 전국의 장학관(장학사), 연구사들과 통일교육을 받았다. 맡은 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꾀하려는 것이었다. 다른 교육생과 다른 점은 항상 취재 보도를 대비하고 있다는 것. 메모하면서 듣고 핵심이 무엇인가를 파악한다. 머릿속에는 '내가 만약 중앙지 담당기자라면이것을 어떻게보도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과정에는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시간도 있다. 이 시간에는 평소 북한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게 된다. 필자의 교재 메모장에는인터뷰 질문사항이기록되어 있다. 마치 그들을 인터뷰하는 것
요즘 야외활동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봄꽃들이 산과들엔 봄꽃들이 앞을 다투어 화려하게 잔치를 벌이고 있어서 그냥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밖으로 나가게 충동한다. 이러한 충동은 계절의 탓이 크지만 인간은 원래부터 움직이며 살아가는 존재다. 그래야 건강해지고 더 튼튼해져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들의 비만이 학생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부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100명 중 15명이 비만이고, 중·고생의 70%는 시력이 일정기준 이하일 정도로 나빴다는 것이다. 학생건강이 이렇게 나타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입시로 인한 공부가 주요 원인일 것이다. 한마디로 운동을 할 시간을 갖지 못한 탓이다. 이러한 학생건강을 위해 교육부도 나름대로 다가적인 교육정책을 내놓았지만 학생이나 학부모의 올바른 인식의 부재로 인해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테면 학교체육활동 강화,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등 학생건강을 위해선 꼭 실천되어야 할 학교교육이지만 경쟁적인 입시 앞에선 이마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고, 또한 실천의지도 갖지 못한다는 것은정말 안타까운 우리 교육의 현실이기도 하다. 호주의
최근 필자 주변의 학부모들 사이에 '거꾸로 교실'이 화두가 되고 있다. 교육법이 방송된 후 1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교사들보다 학부모가 더 관심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학습에서 멀어진 아이들이 많이 있는 교실을 학부모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제 교육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들의 진지한 참여를 이끌어 내는 사람이 교사라는 사실도 알았다. 변화를 이룬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이 교사의 변화에 있었다는 것도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학부모들의 변화는 앞으로 교육의 변화를 이룰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20일 방송된 KBS 1TV 'KBS 파노라마-21세기 교육혁명, 미래교실을 찾아서'에서는 거꾸로 교실'이 소개됐다. 전통적이 교육 방식이 아직도 변화하지 못한 교실이 교사 주도로 가르치는 것 이었다. 스스로 경험해 보도록 수업을 디자인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수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의 학습관 변화와 아이들이 학습하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거꾸로 교실'은 대안 학습 방법 중 하나이다. 국내에는 많이 생소하다. 2010년 무렵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최근 수
필자는 요즈음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학교 다닐 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끔은 시나 소설을 읽기도 했지만 뒤늦게 전문서적을 구입해 밤늦게까지 공부를 한 건 아주 드문 일이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 맞춤형 사업에 지원하면서 관련 서적을 10여 권이나 구입했는데 그 중 ‘협동조합이 참 좋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세계 협동조합 기업의 생생한 현장취재보고서로 간명하고 명확하게 정리한 글이 협동조합 토양이 척박한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지 다방면으로 상상력을 펼치게 해준다. 필자가 협동조합에 심취하게 된 동기는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에서 일자리지원 기본교육과정을 연수하면서부터다. 이 교육은 지난해 3월 일주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연수를 받은 퇴직공무원 25명은 실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동조합을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칭 이사회에서 추대했던 이사장이 일신상의 문제로 물러나는 바람에 난항에 부딪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필자가 추진위원장을 맡게 됐으나 협동조합에 전혀 문외한이라 무리였다. 2주간 말미를 주면 확답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변명만 늘어놓고 당분간 서로 연락을
‘평가’, ‘개혁’에 거부감 느끼는 한국 자발성에 기초한 컨설팅에는 움직여 “인식 개선·전문가 양성에 힘 쏟겠다” 1996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평가업무를 맡아온 구자억 기관평가연구실장(사진)이 지난해 11월 창립된 한국교육기관컨설팅학회(이하 컨설팅학회) 회장을 맡았다. 18년 넘게 평가에 진력해온 그가 새삼 ‘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은 유독 ‘평가’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우리의 교육패러다임이 크게 바뀌지 못하는 이유죠. 하지만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하는 컨설팅은 다릅니다. 학교·기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구성원들에게 개선 방향과 방법을 명확히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거부감 없이 교육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어요. 저는 앞으로 우리 교육을 변화시키고 경쟁력을 높일 해답이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학교평가, 시·도교육청평가, 교원양성기관평가 등 평가라는 평가는 수 없이 해왔지만 어느 곳에서든 ‘평가’는 환영받지 못했다. 책무성을 중시해 ‘평가=징계, 벌’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는 컨설팅은 달랐다. 컨설팅을 의뢰하는 것부터가 학교나 기관을 변화·발전시키려는 구
교육부의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방침에 대해 예비교사들은 동맹휴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육대학학생연합과 수도권사범대학생네트워크 등 교육단체들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선택제 강행을 중단하지 않으면 4월 4일 총투표를 끝으로 동맹휴업을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에 대해 많은 현직교사들이 여러 차례 반대 의견을 제시했었지만 교육부의 태도는 전혀 철회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대통령이 밝힌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무색하게 하는 처사다. 아직까지도 이렇게 힘의 논리에 의해 중요한 교육정책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더 걱정스럽다. 또한 이렇게 하고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태도가 더 한심스러운 것이다. 교육은 그야말로 교육 논리로 풀어야 된다고 현직 교사들은 누차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소용이 없다. 전혀 들리지 않은지들을 의지가 없는지 한마디로 불통이다. 과거에도 그렇듯이 학교현장의 상황이나 여건, 그리고 교사의 의견을 무시한 교육정책들은 모두 실패했다. 모든 교육개혁과 교육혁신이 그랬고 중초교사제, 정년단축이그랬다. 이러한사실을 모두 잊고나 있지 않은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이번 정책만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우리 집은 걸어서 5분이면 뒷산에 오를 수 있다. 지도에는 ‘낙생대공원’이지만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뒷산이다. 그래서 나는 시간 나면 뒷산에 오른다. 아침에 오른 뒷산에는 벌써 봄의 축제가 이루어진다. 먼저 뒷산으로 오르는 길옆 개나리가 반갑게 맞이한다. 산에오르면 진달래, 산목련, 산벚꽃, 산수유, 조팝나무, 온갖 꽃들이 서로 봄맞이하러 얼굴을 내민다. 물오른 졸참나무 가지 사이 봄을 축복하는 산새들의 울음이 들려온다. 이른 아침인데도 산을 즐기러 올라온 사람들이 보인다. 어떤 사람은 부부사이, 어떤 사람은 혼자서, 가끔 가족끼리올라와 봄의 아침을 즐긴다. 산등성이를 한 바퀴 돌고 나면 아침햇살이 기분 좋게 나뭇가지 사이로 내리쬐고 봄의 축제가 무르익는다. 봄은 나뭇가지 틈새에도 돌 틈 작은 곳에도 어김없이 있다. 졸참나무는 먼저햇빛을 차지하려고 하늘을 향해 손을 내민다. 물오르는 가지, 그리고 돌 틈 여기저기 생명의 축복을 노래하는 음악이 가득하다.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선사하기 위해 꽃망울을 터뜨리고 새들은 노래한다. 숲속을 바라보면 워즈워드의 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누이여, 바라노니 아침 식사가 끝나거든 집안일은 그만두고 어서